병원에 가 볼까 생각 중이었거든요
오늘 차가 없어서 걸어다녔는데 그러다보니 도로변에 있는 병원들을 살펴보게 됐죠
그 중에 한의원 한 곳이 주로 눈에 관한 것을 진료하고 있다며 홍보 문구가 눈에 띄길래
한의원이라 망설여 졌지만 들어갔어요
그리고 오래 상담하고 선생님이 여러 말씀 중에 시술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못 깨닫다가
침만 맞는 둘 알았는데 속쌍꺼풀쪽에 침으로 콕콕 찌르는 시술을 받았네요
그리고 코 주변으로 침을 찌르고 피를 뽑고 등엔 부항을 놓고 완전 저는 넋이 나갔네요
너무 너무 아팠네요. 제가 잘 참는 편인데 잘 참는다고는 하더군요
그리고 석 달 정도 치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약까지 해서 100만원 정도 들구요
평소 눈이 시리고 피곤하고 밝은 곳에 나가면 눈물이 나고 눈꼬리가 좀 헐더군요
그래서 노화 현상이 오는 가 하고 걱정돼서 가 본건데 식겁했네요
한방 시술도 장난 아니네요. 양방 어떤 치료보다 아팠어요.
혹시 저처럼 눈 쪽으로 한의원에서 시술 받아 보신 분 있을까요?
계속 가야 하는 지 의사샘 말 대로 다 해야 하는 지 망설여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