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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쎈 마당발스타일 동네엄마랑 사이가틀어졌는데..대처를 어케해야할지요?

505호 조회수 : 5,446
작성일 : 2016-05-09 16:01:40
그냥 좀만나다 마는건 애기엄마사이에 흔해서
암치도 않은데^^;
일년반 즘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몇주전부터 쌔 하더라구요
좀 이상타햇는데 그사이에 무리지어서 울집도
놀러오고 톡보내면 단답은해요
근데 전같진 않더라니...
얼마전 단지안 놀터에서 울애가 그집애를 오랫만에
봐서 어 ㅇㅇ다!!!!하는데 갸엄마가
뒤에오길래 제가 손흔드니...
통화를 하면서 본채만채 지나가는거 보니
그간..외면한게 맞네요
흔한표현으로 쌩깐다하죠;;;;ㅡㅁㅡ......

제가 좀 그런거에 둔한스탈인데 인간관계
깊고좁게 하는데
애낳고 나이도 좀늦은편이고
활동적이고 사람좋아하는 남아를 독박으로
키우다보니... 맘을 열고 저도 오는이안막고 가는사람 안잡고
좀 안면트면 집부터 초대하고 밥부터 먹이고ㅡ
불러주면 친하게 지내고 부담스러허면 말고...
이런스탈이에여^^;
그래서 잘맞는 이웃을 만나서 동네서 좋은사이 된사람 여럿있는데
석달전 실거주로 오래살을려고
대단지로 이사왔어요

그동생과는 울집와서 늦게까지놀거나 ..듈다밤에 남편이 늦어요
독박으로 활발한남아를 봐야해서.. 울집서놀리거나.
중간즘인 제 단골 키즈카페서 만나서 애들저녁먹이고
폐점까지 놀곤햇었죠.

그러다가 제가 이사를와서... 그동생은 자기 지인.친구라며
소개시켜쥬는데 가까이서 보니 입주때부터 5년살고
동네토박이라 아는이가 많고 애자체도 마당발에 넉살이
좋아서 여기저기 아는척하고 다니더라구여
소개시켜준 지인들은 그동생껴서 애들과 엄마들 서너집이 우르르 보다보니
막상 친해질기회도 없고ㅡㅡ하던차에..
그동생이 뭔가 느낌이 쌔-한데 제가 그걸 긴가민가해서
그사이 몰려서 다른집가고 ㅡ

울집에 사람이 모엿길래(시모가 음식을 많이주셔서..
저는 아는사람 초대해서 먹고가라해요. 그날먹어야
맛있잖아여...편육이나 떡등 ..음료수랑 내면 애들 네다섯에
엄마들 네명즘 먹고가도 될양의 음식이 자주생겨요;;;;)
불러서 먹으라하니 와서 먹고는 갓는데
그것도 웃기네요;;인사도 안하고 싶은정도면서
왜 저녁은 때우고 가나요^^;

암튼 저녁먹고 간뒤 인사 씹은 일이 잇는지라
그간모른척한게 맞는데 내가몰랐네 싶고^^;

그동생은 자기집이 아니라.. 친정살이 중이라서
울집에서 저녁자주먹이고 애기목욕도 같이시키고..
남편이 둘다늦어서 늦게 같이 울집서 놀곤햇는데
ㅎㅎㅎㅎㅎ
암튼 뭐 싫다면 이유없이 쌩당하니 기분나빠서
안봐도 저도 아쉽지않는데...
그 동생이 여기 오래살고 동네 마당발이라
지 친구니뭐니 어설프게 소개만받아서...
저는 인사정도하고 그친구잇을때 껴서
우르르 놀러가고 햇는데 ㅡ
이렇게 되고나니
이상황이 더 불편해졋어요^^;
이친구가 여왕벌스타일에 마당발이라서
자긴친정살이하니 저녁은 늘 이집저집 다니며
얻어먹어요^^;이것도 대단하죠....
같은 얼집 엄마도 잇고한데
그동생 소개로 본거라 ... 저랑 안놀려고 하거같고 ㅡ

빌려간장난감을 안돌려주길래 인사안할거면 장난감
경비실에 맡겨달라해서 돌려받앗네여
이것도 말안했음 어물쩡 넘어갈려했나봐여
그간
먹여주고 놀려주고 제가 언니라서 주로 내고햇는데
헛수고했네요..거의빈손으로 놀러왓어요^^;

여기서의 제가 걱정하는부분은 아들이 네살이고
또래보다 말을잘해서... 그집애를 보면 자꾸 이름부르며
달려가는데 그집애는 말을 잘못해서 뭐 친군가보다 하는데
기억이좋아진 울아들이 친구네이모다ㅡ 친구누규다 ㅡ
이름부르고 목소리커서 ^^;
좀전에도 놀이터가니 지인과 앉아잇던데
울아들이 아는척하고 달려가니 쌔하게 구네여
저는 어색은한데 그 지인이랑 얼굴정도 아는사이라
인사는했어요 십여분만에 지인델고 자리뜨더라구여ㅎㅎ

그냥 관계못이어가게 할려고 연끊을려는건 괜찮은데
어설피 알게된 사람들한테 제 욕할거같고ㅋㅋ
울아들은 무슨죄인가싶네여^^;
교육상 넘안좋은데ㅡㅡ 제가 대처를 어케해야 할까요

저 저번동네서 이웃들과 잘지내고 막역한사이의 지인도
생겨서 애도 서로봐주고..정말잘지냇어여
근데 막상이사와보니 그동생은 자기애 잠깐 하원부탁할
친구도 없더라구여 얹혀살면서 친정엄마 살림못한다고 맨날욕하는데..
그동생은 애끼니를 안챙겨요 그냥버티다 놀다봄
다들 자기애 밥먹이느라 차려서 같이먹게되고..
자긴 친정살이중이니 부를수없고...
정먹을게 없음 시켜서 엔분의일 해서 내고말지 ㅡ
이런식이던데 애기엄마가 맨날 시켜먹기엔
가정살림이나... 애들먹일게 마땅찮잖아요.

같이갔던 키즈카페도 동네라 음식싸가는게 가능한데..
저녁시간에 오래놀을려면 먹을게 잇어야하니..
애기밥이랑 싸가요 ㅡ 그럼 그애것도 챙기게되고..
제가 안싸가면 그냥파는라면이나 먹는데 그집애는 라면도
잘먹는데 울애는 가리는게 많고 꼭 고기반찬에 먹는지라
제가 싸가서 같이 먹곤했네요 ㅡㅡ;

할튼 뭐 생각해보니 모른척도 나쁘지않은데
이유도모르고 쌩당하는거 좀 기분나쁘고
자기지인이라고 싹 거둬가는느낌이라..
아들은 인지능력이 좋아져서 자꾸아는척하는데
좀전에도 놀이터.단지안소아과.마트..안 마주칠수없는데
어케해야하나요^^;
그동생은 발이넓기도하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그런성격인데
저를 따시키려는 이유도 귱금하네여 ㅡㅡ;
IP : 221.139.xxx.2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9 4:07 PM (121.150.xxx.86)

    딱봐도 시녀와 여왕벌인데
    뭘 그 사이에 끼여들려하시나요.
    걍 인사만 하고 내 아이 잘 키우면 또 슬금슬금 찝쩍일거예요.ㅋ

    아이 잘 키우시고 유치원가면 또 거기서 모임생겨요.
    너무 친하면 또 이런 일 생겨요.
    적당히 거리두면서 친하면 오해도 없어여.
    그래도 또 초등하면 다른 모임 생기고 그래여...

  • 2. 505호
    '16.5.9 4:14 PM (221.139.xxx.238)

    낄려고 하는게 아니구요ㅡㅡ;
    그부분에 대해 아쉬운점은 없어요
    근데 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저는 아는이없는데
    그동생이 뭔가 저에대해 안좋게 말해야
    그지인들도 저랑관계안하겟죠...
    그게좀 억울하구여..저 살면서 욕들은적없는데^^;
    글고 울아들이 자꾸 그집애보면 달려가요
    그집애는 말을못해서 눈으로 울애가 친구인줄 알긴
    하는데.. 울애만 말잘해서 친구누구야~~~하고
    달려가니 제가 애델고 피하기엔 억울해서요
    저 뭐얻어먹은것도 나쁜짓한거도 없는데
    말이죠ㅡㅡ;

  • 3. 질문
    '16.5.9 4:33 PM (210.219.xxx.237)

    그동생 쎄한 이후 그동생이 소개해준 지인들도 쎄하다는말씀이신가요?
    글고 그동생한테 돌직구로 쌩깔려면 경비실통해 장난감돌려다오 하셨고 그동생은 또 그렇게 했다구요??

  • 4. 부질없어요
    '16.5.9 4:43 PM (121.143.xxx.148)

    그냥 묵묵히 내 일 하는게 최고더라구요
    아이 잘 키우고 내 가정 충실한게 최고예요
    저도 많이 속 태우고 나이먹어 울면서 지내도 봤는데
    동네 엄마들 관계가 제일 쓸모없는거더라구요

  • 5. 505호
    '16.5.9 4:49 PM (221.139.xxx.238)

    그동생의 지인들은 그뒤로 자주못봐서ㅡ쌔한건지 아닌지모르겟어여^^;
    근데 아까 놀이터에서 마주쳐서 인사햇더니 그동생이 지인을 데리고 자리를 뜨더라구여^^;
    장난감은 인사를 씹던다음날 ㅡ 인사도 안할사이면 장난감돌려주라고 경비실에 맡겨주라하니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긴말없이 알앗다하고 ㄱ담날 맡겻길래 받아왓어여

  • 6. 답변감사합니다
    '16.5.9 4:50 PM (210.219.xxx.237)

    대다나다...ㅎㅎㅎ
    그 동생이란 x진짜 ㅎㅎㅎㅎ

  • 7. ..
    '16.5.9 4:5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너무 길어서 위만 읽었는데 신경 안써도 돼요.
    틀어지면 피곤한 엄마는 여왕벌에, 남편 빵빵하고, 잘 살고, 애도 학교에서 잘 나가는 그런 엄마지,
    동네 빈대는 그냥 빌어먹다 죽으라고 해요.

  • 8. 505호
    '16.5.9 4:55 PM (221.139.xxx.238)

    네 부질없는것 아닌데 전동네에서 진짜좋은 이웃들만나서.. 버스5정거장거리지만 지금도 왕래하고요
    저 육아로 힘들때 도움주신 언니가 잇어서 그언니한테는
    빚졌다생각하고 충성하고 있어요ㅋㅋ제가 이제 도움줄만큼 애가커서... 언니도울일이 이제생겼거든요
    그언니도 지인들 소개시켜주셧고 언니지인들니랑은
    아직도 놀러감 잘지내고 그러는데..
    이사와서 뒷통수맞아 골아푸네여^^;
    뭐 극복할 멘탈은 되는데 친구가 눈앞에있는데
    놀지못하는 상황을 33개월 아이가 어케 헤쳐나가야할지..
    그게 고민이예여^^;
    시간이 지나면 저는 뭐또 좋은이웃만들 자신있어요
    지금도 살살 아는집생기고 하는데 한다리건너면
    그동생과 아는사이니... 저에대해 무슨소릴
    하고다닐지 참..^^;

  • 9. ..
    '16.5.9 5:42 PM (1.236.xxx.143)

    글 독해가 힘들어 읽다가 포기했어요
    맞춤법도 표현법도 ㅠㅠ;;

  • 10. ..
    '16.5.9 6:02 PM (1.243.xxx.44)

    무슨 내용인지 알겠어요.
    딱 제 경우랑 같아요. 저랑 위아래층 살다, 옆단지로 이사간 동네동생. 다른 무리랑 어울리더니 딱 제가 필요할때만
    들러붙더라구요.
    너무 눈에 보이게 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만.
    그전에 살림 막 퍼주고, 밥사고, 예를들면 카레를 하면
    양 많게 해서 그집 퍼다주고 그랬어요.

    근데 자기가 아쉬운거 없으니, 근처 와도 딱 자기 무리들과
    놀고 뭐 도움받을거 있음 저를 이용하는 느낌이 확 오길래
    끊어 냈습니다.
    아쉬운건 그쪽이구요.

    저랑 비슷한 부류같은데, 맘 굳게 드시고
    그러려니 넘어가세요.
    그런 인연은 얼른 정리된게 다행이라 생각하시구요.

  • 11. ...
    '16.5.9 6:26 PM (113.30.xxx.72)

    그냥 쌩하세요.. 그 쪽에서 주는 대로 하는 게 제일 탈 없더라구요.. 모른척 하면 님도 그냥 쌩~ 그로 인해 연결된 지인들도 뭐.. 아쉬울 관계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나요? 친구랑은 원에서 놀고 하원해서는 님이 놀아주심 되죠. 전 동네에서 알던 그 분들 자주 만나는 게 더 나을 듯 해요.

  • 12. 505호
    '16.5.9 6:29 PM (221.139.xxx.238)

    애잘때 막썼는데 제가 답답은하고 할말많고해서
    중언부언글이 되어ㅆ나봐요 ㅜㅠ
    요점정리해서 다시올려볼게요^^;

    ..님 옆단지로 갔음 마주치는건 어케하셨고
    애한테는 어떻게 이해시키셨는지요?
    울아들 아까 보고오더니 ㅇㅇ이랑
    놀고싶어~~~하는데 난감하네여^^;
    저는 바로앞동이라 앞으로도 자주마주쳐서
    울애가 그집애한테 안달려갓움 좋겠는데
    그게 안되어서 ㅡㅡ;

  • 13. ..
    '16.5.9 8:09 PM (1.243.xxx.44)

    놀이터 많이 나가계시고, 문화센타도 다니세요.
    우물안 개구리 같습니다.
    왜 갸가 만들어준 인연안에서 살려고 하세요?
    새로운 인연을 만드세요.
    운동이라도 다니시고, 거기서 또 새친구 사귀시고..
    애들 엄마들 운동 많이 다닙니다.
    아님, 조금만 참으세요. 유치원, 학교다니다 보면
    또 슬슬 원글님이 속할 무리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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