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울어요
게임이나 뭔가 경쟁적으로 하는거에서
자기가 좀 뒤쳐진다고 생각하면 울어요.
학교 학기초상담에서도 학원에서도 아이가 그럴때 울었다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집에서도 저랑 게임하다가 질거같으면 울어요 .
(다행히 학교 3월 상담에서는 좀 심각하게 이야기하셨는데
이제는 매우 생활을 잘 한다고 연락주셨어요 )
이런식으로 7살 넘으면서 울기시작했고
제가 물어봤어요 왜 우냐고
그냥 눈물이 난데요..그래서 제가 울고나면 어떠냐하니깐
울고나면 속이 시원해서 좋다고합니다. 그래서 계속 원할떄는 울거같다고하네요 헐.
그리고 실제로도 울고나서 기분이 다운되어있는게 아니라
좀 울고 바로 기분이 좋아져서 잘 웃으면서 놀아요 -
심지어 자기가 울었는지도 기억못하고 재미있는것만 기억해오는 능력까지 ..
그래서 제가 너 며칠날 뭐때문에 울었다며 ..라고 이야기하면
한참을 생각한뒤에 아 맞아 조금 울었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울음을 좀 다른 방향으로 풀어줄수있을까요
단체생활에 방해가 될까,애들이 놀릴까 걱정됩니다.
원래 좀 지기 싫어하고 자기가 잘 할려고 노력하는 타입인데
그게 맘대로 안되어 우는거같은데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