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가게에서 옷하나사는데 뭐그리 오래걸리냐고 핀잔들었어요
손님도 많고요
지하상가 옷가게같은곳이요
그리고 엄청 넓어요
전 옷 맘에드는거 많았는데 집에 입을옷도 많고
돈도 없고 그래서 티셔츠13000원짜리 맘에드는거 갖고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옷얼굴에 대보고했는데
아줌마가 저쪽에서 어떤옷 물어본 아줌마하고 실랑이? 말다툼하는걸 들었어요
안그래도 옷싼데 손님아줌마가 세일 안하냐고 그랬더니
말할가치도 없다며 실랑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맘에드는 원피스를 봤는데 사이즈가 애매하더라고요
살 의향도 있었구요
그래서 그 아줌마(직원인지 주인인지. 위에 손님아줌마랑 실랑이 한 아줌마요)
한테 사이즈질문했는데 안맞을거래요
그러면서 아까 어떤아줌마랑 실랑이했던 옷 가리키며 이건 제 상이즈에 맞을거래요(77사이즈요)
예쁘긴했지만 나한테 어울려야 하잖아요
그래서 거울대보겠다고 가져가서 대보니 벙벙한게 임산부같아보였어요(결혼도 아직안한 미혼처자에요)
그래서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놨고
그냥 제가 맘에드는 티셔츠13000원짜리 샀는데
그 살옷 가져간걸 옷을 확뺏더니
아줌마가 저보고 티셔츠한장 사면서 뭐그리 밍기적거리고 고민하고 오래걸리냐고 짜증내고 빨리 가래요
빨리 꺼지라는거죠.
사실 돈도 없고 만원한장 아까운 저의 현실이긴 한데
저아줌마 아까 그 실랑이하고 싸운 영향이 저한테 화살돌아간거죠?
엄한 아무 상관없는 저한테 화풀이한것 같아서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까 그아줌마가 싸운옷인데..그 옷 가격물어보고 옷대봐서..
그런데 또 안사니까 가격싼데 살까말까 고민해서 화났나봐요
그래도 그렇지 저한테 화낼이유없지않나요??
싸다고 뭐 막사나요?ㅠㅠ
기가막혀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그런 소리듣고선 티셔츠 왜샀냐고...그러더라고요.
그냥 나오지..그러더라고요.
아..진짜 당황스러워서 여쭤봐요
파리날리는 가게도 아니고 손님도많았고 꽤 물건산 손님도 많았어요..장사도 잘되는가게인데 평일에 봤던 직원이랑 다르던데..주인인인지 주말알바직원인지..에휴ㅠㅠ
저한테 화풀이한거 맞죠??ㅠㅠ
1. ..
'16.5.7 6:1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재수 없었다 치고 잊으세요. 토닥토닥.
2. 삼천원
'16.5.7 6:1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제일 거만한 미소연습을 하세요.
익숙해지면 혼잣말로(김혜옥씨 버전으로) '아휴~~ 사지 말아야겠다'하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세요.3. 얼마나
'16.5.7 6:38 PM (112.173.xxx.198)오래 있었음 한 30분 있었죠?
주인이 손님에게 손님 오래 있었다고 짜증 낼 정도면 님도 어지간했나봐요.
정말 티하나 사면서 말이죠.4. 저랑 스타일 다르시네요.
'16.5.7 7:28 PM (211.35.xxx.2)저랑 쇼핑 스타일이 다르시네요.
백화점 아닌 이상 빠르게 판단합니다.
점원에게 의견 묻지 않아요.
웬만하면 어울린다고 하니까 ...
가격대비 품질, 나와의 어울림, 사이즈 ... 정말 10초 안에 판단하고 사던가 말던가 합니다.
단, 백화점에서 고가의 물건을 살때는 원글님처럼 하지만
웬만해서는 딱 사고 나옵니다.
특히 옷은 ... 내가 만지면 그들이 개켜야 하니... 더 손을 안댑니다.
아이쇼핑 ... 귀찮아요.
원글님처럼 하는 것은
외국에 나가서 쇼핑몰에 갔을 때 ... 다시는 오기 힘들고 비싸니 이것저것 재지만
13,000원짜리 티를 사면서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기 싫습니다.5. ...
'16.5.8 6:41 PM (220.122.xxx.182)저도 윗님이랑 같은 타입인데요..싼거라고 그렇게 많이 재질 않아요..기본티는 필요하니 사구. 뭐든.
백화점 브랜드 같은것은 좀 신중하죠...티하나 사면서 시간 많이 잡아먹질 않아요 ㅡㅡ;;
판매자분들도 옷정리하고 개켜야 하고...물론 그들의 일이지만.그런 판매점은 회전력이 빠르니..질문조차 안합니다 저는..줄자 들고 다니면서 .입기 귀찮아서요...^^ 줄자들고 대충 품 재고 맞으면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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