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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삭제

조회수 : 18,997
작성일 : 2016-05-07 14:41:0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자세해 지웠습니다

댓글은 두고두고 볼께요 감사합니다
IP : 118.34.xxx.205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6.5.7 2:44 PM (175.126.xxx.29)

    다행히 이혼은 하셨군요...잘하셨네요
    언어가 된다면...타국에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과거에 발목 잡히지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세요

    하고싶은 일이라든가
    공부라든가

    그래도 님 친정 부모 같은 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대개는 친정때문에 이혼ㅂ못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하여간 원글님
    여리지만 강단있는듯하고
    따뜻한 부모님 계시고

    꼭 원하는 일 하시며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께요
    인생 120세까지랍니다.

    앞으로 좋은남자 만나서 사랑도 하시구요^^

  • 2. ㅇㅇ
    '16.5.7 2:45 PM (223.33.xxx.44)

    시간이 약... 그 방법밖엔

  • 3. ...
    '16.5.7 2:48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그게 3-4년 가요.
    전혀 다른 환경으로 여행도 하시고
    모임도 나가서 상관없는 사람들과 어울림도 하시고
    흐르는 시간속에 흘려 보내는 방법이죠.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가시고
    그렇게 그렇게 치유가 되시기를 바랄게요.

  • 4.
    '16.5.7 2:48 PM (118.34.xxx.205)

    그냥 기억을 다 지우고싶어요
    좀비떼에게 물어뜯긴 느낌이었어요

  • 5.
    '16.5.7 2:50 PM (118.34.xxx.205)

    3-4 년이나 가는군요 ㅠㅠㅠ

  • 6.
    '16.5.7 2:52 PM (110.70.xxx.91)

    시골이 본가인 사람고 결혼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피눈물 쏟았어요. 조선시대 마인드예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 보세요.

  • 7. 여유가 있으면
    '16.5.7 2:52 PM (121.88.xxx.109)

    트라우마 상담치료도 받아보면 좋울듯

  • 8. ㅇㅇ
    '16.5.7 2:54 PM (121.168.xxx.41)

    읽으면서 순간 제목을 잊었어요.

    제가 웬만해서는 이혼하라고 말 안하는데
    이 사람한테는 얘기해야겠다..

    이혼한 거 정말 정말 잘 하셨어요..
    속에서 올라오는 거 충분히 이해해요.
    시간만이 답입니다..

  • 9.
    '16.5.7 2:54 PM (118.34.xxx.205)

    트라우마 치료 진짜 받으면 나아지나요?? 상담치료에 편견은 없어요

  • 10.
    '16.5.7 2:55 PM (118.34.xxx.205)

    제 주변은 시골도 다들 안그랬어요. 부모들도 항상 배풀어주고요. ㅠㅠ.

  • 11. ...
    '16.5.7 2:59 PM (86.180.xxx.188)

    세상에 나쁜 사람들 많네요 진짜.
    힘내세요. 긍정적으로 보면 , 그 상황 탈출 하셨어요.

  • 12. ....
    '16.5.7 3:01 PM (222.67.xxx.128)

    시간이 지나면 희석 되긴해요.
    온전히 잊긴 힘들구요..ㅜㅜ
    그래도 너무 잘했어요. 이리 야무지게 해결하는거 보니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 일만 남은거에요.

  • 13. ........
    '16.5.7 3:02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잘 빠져나오셨어요.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사실을 깨닫고 빠져나올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추기는 쉽지 않은데
    님 대견하고요. 잘했어요.
    앞으로 그런 사람들 안 만나면 되고요. 절대 사람 만날 때 밑지는 기분으로 만나지 마세요. 그것의 열배는 밑지게되더라고요.
    높게 보고 만나도, 알고보면 다 고만고만 하고요.
    좋은 사람들만 채워도 모자란 걸, 저런 인간 하나랑 엮이면 150명분의 지옥과 연결되는 거에요.
    트라우마는 시간도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희석되기도 하니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특별한 한사람에게 정주지 말고요. 한 몇년간 그러면, 그래야 제정신으로 새 사람도 보게 되고 그래요
    그룹으로 어울리는게 좋죠

  • 14.
    '16.5.7 3:02 PM (118.34.xxx.205)

    혼인신고 안해서
    정말 디행이었죠. 안하려고 안한게 아니고 계속 일터지니까
    해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가 이후엔 안하길 잘했다고 바뀌었네요.
    나오는 순간까지도 저만 그 집 식구들은 욕했네요.
    남편 돈 없다고 버렸다고 ㅎㅎㅎ

    살다가 그런거 였음 당연히 참았을거에요.
    그리고 어쩌다 생긴 문제가 아니고 늘 그렇게 살던 사람 이었던거였고 계속 반복되는 패턴이었어요. 거기에 시가는 보너스

  • 15.
    '16.5.7 3:12 PM (118.34.xxx.205)

    그러개요 ㅠㅠ 시집갈땐 소개자가 하도 지역유지에 괜찮은 집안이라고해서 만난건데
    소개자도 지금 생각하면 속은거죠.
    전남편은 허세가 있어서 그럴듯하게 말하는데 천재였어요.
    예단이며 바리바리 해갔었네요. 집 해준것도 아니었는데
    해갈거해가야 시집에서 제 면이 선다고.
    예단해간거에 빈손으로 시집온 동서는 절 미워했고요.
    그땐 몰랐죠. 왜 날 그렇게 싫어했는지.

  • 16. .....
    '16.5.7 3:19 PM (118.33.xxx.46)

    다 잊고 앞으로 잘살면 돼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우니까 피하는데 어쨌든 똥내도 사라지잖아요.
    아이까지 낳았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다 나이 사십에 이혼이라도 했다면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지금이 훨씬 낫죠?

  • 17.
    '16.5.7 3:19 PM (118.34.xxx.205)

    힌트가 뭐였을까 82 안 후로 생각해봤어요.
    결혼전 사귈때
    시모 제사 있다고 저보고 그 먼 시골까지 내려오라고 한거?
    그리고 남편이 평상시엔 착한데 악의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게 힌트였던거같아요.

    시가 식구는 인사하러갔을땐 다들 환영해줬고
    상견례때도 시부가 좀 어이없는 철없는 해맑은 모습 보고 그냥 웃어넘겼는데
    그게 힌트였겠죠. 자식이 어찌 살든 자기 밖에 몰랐고
    걔속 여자 바꿔가며 동거했고요

  • 18. ㅇㅇ
    '16.5.7 3:20 PM (221.142.xxx.210)

    이런말 하면 지역감정 조장하는것 같아서 좀 그런데..혹시 경북지역은 아니지요....
    전 결혼은 아니지만..한 사람으로 인해서 그 도시에 발들이기 싫을정도로 싫어진건 처음이에요.
    지금도 그도시 옆에 지나가기만 해도 가슴이 진정이 안돼요.

  • 19.
    '16.5.7 3:21 PM (118.34.xxx.205) - 삭제된댓글

    결혼이 늦어서 ㅎㅎ 지금이 40 이에요 ㅎㅎㅎㅎㅎ어쩌죠?

  • 20. 인생은 사고
    '16.5.7 3:22 PM (110.8.xxx.3)

    그냥 걸어가다 자동차 치이기도 하고
    벼락맞아 죽기도 하죠...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나요?
    정말 잘하고 살아도그럴수 있어요
    대체 내가 왜 결혼을 결심했던가??
    왜 수많은 무를 기회가 있을때 자신만만 밀어붙였던가
    스스로 결정에 괴롭지만
    치명적 교통사고 같은건 불과 3 초만 시간을 돌려도
    되는 경우도 흔하죠
    모든 생물중엔 독성을 품어 남을 해하고 자기 스스로 해하는
    독성물질이나 병균 암세포 기타등등이 늘 정상인것들과
    더불어 존재해요
    님 잘못 하나없이 느닷없이 교통 사고 당하듯
    병균같은 인간군상 사이로 뚝 떨어졌다 탈출한거예요
    이미 제일 나쁜건 겪고 지나갔어요
    꼭 나쁜 기억도 극복하셔서 앞으론 꽃길만 걸으세요

  • 21. ㄱㄱ
    '16.5.7 3:22 PM (223.62.xxx.214)

    쓴소리라 듣기 싫으면 할수 없지만 얘기할께요

    당신은 결혼을 지역유지 집안 보고 하나요?

    남탓하지 마세요 자기인생 자기가 운전하는겁니다

  • 22.
    '16.5.7 3:24 PM (118.34.xxx.205)

    꽃길 .... 정말 ㅠㅠ 걷고싶어요.
    험한일 겪고나니
    미혼때의 삶이 꽃길이었구나 깨달았어요.

    경북지역 맞아요. 지역이름도 말하고싶지만 ㅎㅎㅎㅎ
    선비가 많은 동네?? ㅎㅎㅎㅎ 선비는 개뿔.

  • 23. 이혼
    '16.5.7 3:28 PM (111.65.xxx.125)

    잘하셨네요.
    완전 최악인데요...
    이백프로 잘하셨어요~

  • 24. ...
    '16.5.7 3:30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혼인신고 안한거 정말 잘 하신거고요. 불행중 다행이지요.
    젊은 날 고난을 다 치룬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악연과는 인연이 안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님보다 더 안좋은 최악 였지만
    다 극복하고 현재는 일생에서 최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고 있습니다.

  • 25. 함부로 취급
    '16.5.7 3:31 PM (59.5.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에겐 니댁(저)한테 잘해라..당부하는 착한 시모 코스프레 하면서 저한텐 뒤로 니까짓게..하던 시모 안본지 4년차네요. 동서들도 비슷한 인간상.
    여기도 아직도 양반양반 하는 사람들 입니다~~
    저역시 낮춰가면 갔지 높여 간 케이스도 아님.
    상놈보다 못한 ..길거리에서 쳐다도 안볼 인간들한테 네네 하다가 뒤집고나니 속은 시원하나 그렇다고 옛일 잊고 살아가게 되지도 않아요.
    남편이 죽자고 빌어 살고는 있으나 잘빠져나오셨어요.

  • 26. ....
    '16.5.7 3:33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트라우마 치료받으실것 없어요 그런놈때문에 왜 돈을쓰나요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고 잘나갈때다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감사하다가는 말을 억지로라도 하니까 정말 감사할일생기더라구요 이혼하신거 부럽네요!!! 그 지옥에서 빠져나오셨다는게,,

  • 27.
    '16.5.7 3:34 PM (118.34.xxx.205)

    절 늘 힘들게 했던건
    ' 저들은 어떻게 저런 사고가 가능한가? ' 였어요.
    남편의 사고를 이해해보려고 책도 보고 부부상담도 받았었오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도 이해할수 없겠죠.

  • 28. ㅇㅇ
    '16.5.7 3:40 PM (221.142.xxx.210)

    그런놈들은 그쪽 지역 여자들하고 결혼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그쪽지역 여자들 순종적인 사람들 많더라구요

  • 29. ㅇㅇㅇ
    '16.5.7 3:43 PM (66.249.xxx.221)

    치료는 받아야죠.
    길가다가 개한테 물리면 병원 가잖아요.

  • 30. 오늘이
    '16.5.7 3:45 PM (121.167.xxx.133)

    남은 인생중 제일 젊은 날이잖아요..힘내시고요 이혼하힌게 정말 다행이네요

  • 31. ㅏㅏ
    '16.5.7 3:46 PM (125.240.xxx.131)

    외국에 한 1년이라도 나가 계시길 추천 드려요.
    훨씬 빨리 마음의 정리가 됩니다. 제 주변에서 보면 그렇더군요

  • 32. 흠흠
    '16.5.7 3:51 PM (125.179.xxx.41)

    아이고ㅠㅠ고생하셨어요...
    진짜 이게 왠일이래요
    그래도 강단있게 빠져나오신것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어른들모시고살며 힘들었던일로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2년정도 갔던거같아요
    늘 저에게 했던말들이 떠올라 눈물짓고하기를
    2년여하니 점점 희석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마음치료잘하세요
    생각나면 자꾸붙들고있지말고 밖으로 나가거나
    재밌는티비프로보거나 하면서 지금 이순간을
    소중히 써보세요
    지나간시간허비한것도 아까운데 아무관계도없는
    지금도 그리 힘들면 억울하잖아요

  • 33.
    '16.5.7 3:59 PM (118.34.xxx.205)

    따뜻한 위로에 감사해요 ㅠㅠ

    그리고 저 윗분 , 저 지역 유지보고 결혼할만큼 바보 아니었어요. 한결같이 남편이 저 좋다고 쫓아다니고 서로 좋아해서 한거였어요. 그랬으니 저 꼴을 보며 2 년이나 참고 살았죠.
    짐싸고 이사나오던날,
    행복한 마음으로 꾸몄던 신혼집과 남편 두고 나오는데
    가슴이 찢어졌어요

  • 34. ..
    '16.5.7 4:03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전 다른 의미로 지옥을 경험하게 했던 남자가 있는데
    저도 트라우마가 컸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별 이유 없어요. 그냥 살다보면 똥 밟는 날도 있는거예요

    그냥 시간이 지나니 나아지더라구요. 저도 몇년 지나니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님도 괜찮아질거예요.

  • 35.
    '16.5.7 4:07 PM (125.185.xxx.178)

    안똥이군요.
    거기 지역사람들이 그리 남 눈치 보더라고요.
    좁은 지역에 매일 보는 사람들만 보는데라
    듣기만 해도 숨막혀요.
    상담 필요하시다싶으면 받으세요.
    괜찮아지시겠지만 필요하다 싶은건 해보세요.

  • 36.
    '16.5.7 4:07 PM (118.34.xxx.205)

    애도없고 혼인신고안해서
    벗어날수있던것에 다행이다 싶어요.
    내 인생 내가 운전해서 사는거니
    아니다 싶을때 후진해서 나온거겠죠

  • 37. ..
    '16.5.7 4:11 PM (175.126.xxx.203)

    정리되셨다니 축하드려요!!!
    잊으려햐면 더 못잊게 되잖아요. 나쁜 기억들은 그냥 그대로 덮어두고 새로운 재미난 일들을 찾으세요..시간이 지나면 점점 옅어질거예요~

  • 38. 흠...
    '16.5.7 4:13 PM (58.126.xxx.132)

    혹시 영주 아닌가요? 안동은 양반이 많고 영주는 선비가 많다는... 지금 영주에선 선비문화축제하고 있지요.저는 안동출신으로 영주사람하고 결혼했어요. 영주나 안동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안동이 더 가부장적인 문화가 심하지요. 저도 매일 겪고 있고 남푠에게 포기하는 부분이 많은 1사람입니다. 그 문화에서 자라난 사람은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이라는 게 지배적이라서요. 힘내시고 이겨내세요.

  • 39.
    '16.5.7 4:22 PM (118.34.xxx.205)

    영주 아니에요 ㅎㅎㅎ 양반동네입니다 ㅎㅎㅎ
    무슨 대대로 내려오는 양반집안이라니 웃겨서
    본인들 행동부터 되돌아보라고하고싶어요.
    영주가 선비 고장인지는 몰랐네요.

  • 40. 축하드려요
    '16.5.7 4:23 PM (112.218.xxx.22)

    사는 데 사건 사고 많아요. 대개 피해자가 눈물 머금고 살아가죠. 세상이 많이 변하고 님이 정신이 또박또박하고 좋은 부모님 둔 복으로 탈출하신거죠.

    저도 비슷한 나인데, 결혼은 안했지만
    님이 경험했던 지옥에서 온 허세에 사기로
    여자를 무슨 지들의 욕망을 채울 도구로 보는 것들에 많이 당했어요.
    치 떨리고 화나는 일 너무 많지만 그냥 잊고 살려구요.


    그리고 지역 감정이나 편견같은 거 안만들고 싶지만
    되도록,
    1누나 셋이상되고
    2 지방 출신에
    3 인문학적 소양 없음
    4. 제사 많은 집

    4가지 중 해당사항 많을 수록 신중히 ㅠㅜ

  • 41.
    '16.5.7 4:25 PM (118.34.xxx.205)

    맨날 며느리가 자주 안와서 동네 사람들이 헤어졌다고 물어본다는둥 ( 결혼한지 4 개월도 안되었을때)
    남편 같은 시골친구는 저에게
    회사 그만두고 받은 퇴직금이라도 남편 결혼전 빚갚는데 보태야하는거 아니냐는둥
    단체로 미친거같았어요.

  • 42. 알던 분이
    '16.5.7 4:26 PM (112.169.xxx.141) - 삭제된댓글

    결혼 전에 그 지역 남자분과 선봤던 얘기를 해서
    얼마나들 어이없어했는지
    지금도 남존여비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
    지배한다고 하더니
    물론 10년도 더 전 얘기니 바꼈겠지 했는데
    아직도 고집스런 사람들이 많은 곳인가봐요.

  • 43. 원래
    '16.5.7 4:27 PM (222.102.xxx.118) - 삭제된댓글

    가족 전체가 진상이면 지들이 진상인 걸 몰라요.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만만한 새 식구 길들이기나 하려 들고, 글쓴분 성격도 참 무던하긴 하네요. 저런 일이 이어질 때까지 참고 사셨다니. 저 같으면 한달도 못 참고 짐 쌌을 테고 저희 어머니도 저런 것 알면 시댁 인간들하고 한판 뜨고 영화 하나 찍었을 텐데. 저런 인간들은 더 성격 강하고 진상부리는 것 못 보는 사람 만나서 사람 취급 대놓고 못 받아야 하는데 요상하게 진상한텐 또 순한 사람이 걸려들더라고요. 진상들이 또 그런 건 기똥차게 파악을 잘 해요. 자기들 호구노릇해줄 인간인지 아닌지. 그래서 결혼전엔 살살 표 안 내고 본색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면 니가 어쩔거냐는 식으로 뒤통수 치고 본색 드러나는 거죠.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힘드시면 좋은 상담치료소 알아봐서 상담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잘 알아보고 해야 해요. 요새 수준 떨어지면서 돈만 받아챙기는 곳도 많아서. 되레 그런 곳 가면 배로 더 스트레스 쌓입니다. 아니면 조용한 사찰이나 가까운 성당같은 곳 알아봐서 사람 없는 조용한 시간대에 가서 차분이 명상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전 종교가 없지만 간혹 성당 미사 없는 시간대에 가면 사람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한 시간대 골라서 들어간 적 있었는데 그냥 마음이 차분해지고 괜찮았어요. 더 좋은 건 조용한 사찰이지만 그건 가는 수고가 더 드니.

  • 44. 연꽃
    '16.5.7 4:27 PM (211.108.xxx.69)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
    윗님 말씀처럼 앞으론 꽃길만 걸으세요.
    글쓴님 분명 행복해질 거예요.

  • 45. 원래
    '16.5.7 4:28 PM (222.102.xxx.118)

    가족 전체가 진상이면 지들이 진상인 걸 몰라요.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만만한 새 식구 길들이기나 하려 들고, 글쓴분 성격도 참 무던하긴 하네요. 저런 일이 이어질 때까지 참고 사셨다니. 저 같으면 한달도 못 참고 짐 쌌을 테고 저희 어머니도 저런 것 알면 시댁 인간들하고 한판 뜨고 영화 하나 찍었을 텐데. 저런 인간들은 더 성격 강하고 진상부리는 것 못 보는 사람 만나서 사람 취급 대놓고 못 받아야 하는데 요상하게 진상한텐 또 순한 사람이 걸려들더라고요. 진상들이 또 그런 건 기똥차게 파악을 잘 해요. 자기들 호구노릇해줄 인간인지 아닌지. 그래서 결혼전엔 살살 표 안 내고 본색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면 니가 어쩔거냐는 식으로 뒤통수 치고 본색 드러나는 거죠.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힘드시면 좋은 상담치료소 알아봐서 상담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잘 알아보고 해야 해요. 요새 수준 떨어지면서 돈만 받아챙기는 곳도 많아서. 되레 그런 곳 가면 배로 더 스트레스 쌓입니다. 아니면 조용한 사찰이나 가까운 성당같은 곳 알아봐서 사람 없는 조용한 시간대에 가서 차분히 명상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전 종교가 없지만 간혹 성당 미사 없는 시간대에 가면 사람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한 시간대 골라서 들어간 적 있었는데 그냥 마음이 차분해지고 괜찮았어요. 더 좋은 건 조용한 사찰이지만 그건 가는 수고가 더 드니.

  • 46.
    '16.5.7 4:32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 아이도 있고 혼인신고도 결혼 하자마자 하고..이혼 못하고 살거든요. 한참 처지는 남편이 매달려 결혼하고 혼인신고도 잽싸게 한 이유가 있었어요.
    아닌척 하던 시골출신 남편도 살다보니 제 부모형제랑 다를바 없어져가요. 도망 못갈거 같으니까 서서히 본성 나오는 듯..
    저도 시가 근처는 가기도 싫고 지역뉴스에 나오면 돌려 버리고 ..시가것들하고 비슷하게 생긴 사람 보면 가슴 두근 거려요.
    사회생활 하면서 만났으면 상종도 안했을 것들..
    진짜 젤 어린 막내사위ㅅㄲ도 저한테 왈왈 거린걸 생각하면..
    참, 남편 고향은 충청도 예요. 같은 충청도라 성향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그냥 집안사람들 직업 학벌 성품 경제수준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개떼 스무마리가 한꺼번에 달라들어 물어뜯는 기분..
    저도 결론은 시골출신 남자랑은 결혼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자식 외모도 촌스러운 친가 닮아서 볼때마다 속상해요.

  • 47.
    '16.5.7 4:32 PM (118.34.xxx.205)



    모두 해당되네요 ㅠㅠㅠ
    --------------------------------

    그리고 지역 감정이나 편견같은 거 안만들고 싶지만
    되도록,
    1누나 셋이상되고
    2 지방 출신에
    3 인문학적 소양 없음
    4. 제사 많은 집

    4가지 중 해당사항 많을 수록 신중히 ㅠㅜ

  • 48. ...
    '16.5.7 4:32 PM (58.126.xxx.132)

    시집가서 제일 놀랬던게 제사 후 며느리들 밥상이 형편없다는거요. 다른 식구들 주로 남자어르신들 밥상부터 챙기고 나머지 잔반이 있음 며느리들이 처리하는 순... 집에서 키우는 개 밥 주는 것도 이보다 못하진 않겠다 싶더라구요. 다들 자기집에선 귀하게 큰 며느리일 텐데... 겨우 밥상차려 허겁지겁 먹고 나면 어른들 밥상물리고 다과드려야 되고... 지금은 아버님 돌아가시고 그나마 덜해지긴 해서 며느리들도 목소리를 내긴 하지요. 어머님때는 더 심했고 한참 손위 형님들때도 심했다고 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지만 그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문화라서 말한마디 못 꺼내는 분위기에요.

  • 49. ..
    '16.5.7 4:34 PM (223.62.xxx.236)

    님 잘못아니에요
    왜 저럴까 생각하지마세요
    안좋은 생각들때마다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바쁘게 보내세요

  • 50. ㅇㅇㅇ
    '16.5.7 4:36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따지고 보면 다 지방출신이지 서울 토박이들이 뭘 그리 많다고 지역감정 들먹이는 원글님도 별로네요

  • 51.
    '16.5.7 4:45 PM (118.34.xxx.205)

    저만 겪었던게 아니군요.


    남편고향 친구란 사람도 저에게
    남자는 나이들어도 얼마든지 장가가지만 여잔
    한번 결혼하고나면 끝 이라며 저보고 헤어지고나도 별거없을거라고 이런식으로 말해서 , 적어도 이 꼴론 안 살겠지요. 라고 했네요.
    그리고 진짜 저들은 다 똑같구나 했어요.

  • 52. ...
    '16.5.7 4:48 PM (59.12.xxx.241)

    절 늘 힘들게 했던건
    ' 저들은 어떻게 저런 사고가 가능한가? ' 였어요.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은
    그냥 멀리해야 해요.
    절대 이해 안되고 자신만 피 말라 죽어요.

    때로는 자신을 위해서 아무 노력도 안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저런 사람을 만났을 때예요.
    이해 배려 등등의 모든 노력을 때려치우고 도망쳐야 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난 후
    저는
    사람에 대한 노력은 사람에게만 하며 살기로 했어요.

    정신과나 상담은 받으세요.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53. 징그러운기억
    '16.5.7 4:49 PM (66.249.xxx.221)

    대구에서 직장생활 초년시절 보낼 때
    안동 남자랑 소개팅 한 적 있어요.
    적당히 애프터에 오케이하면서 만나다가 주말에 안동댐도 보고 드라이브나 가자길래 그러자 했죠.
    근데 안동댐 갔다가 오는길에 잠깐 어디 들린자더니 간 곳이 자기 부모님 계신집 ㅋㅋ
    사귀는거도 아니고 소개팅 후 서너번 만난 상태에
    자기집 간다는 말도 않고 데려간 이 남자..
    부모란 사람들은 더 이상했어요. 자고 가라더군요.
    미친 인간들이라는 촉이 스물스물 오면서
    다 거절했고 그 뒤로 제가 연락씹고 잠수 탔어요.
    아..안동댐 가는길에 무슨 유림문화관에도 가야하는데 문 안 열어서 아쉽다 이딴 소리도 했어요.

    양반의 도시 좋아하네
    인도가 카스트 하위계급의 희생위에서 브라만끼리 정신영혼의 나라니 어쩌니 폼잡는거 처럼
    여자나 비양반 착취해서 양반 노름하는거에요

  • 54. 보리보리11
    '16.5.7 4:51 PM (211.228.xxx.146)

    빠져나오셨네요...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세상엔 참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다는걸 매번 절감하네요. 힘내세요~~~!!!!

  • 55. 징그러운기억
    '16.5.7 4:53 PM (66.249.xxx.221)

    이리 써놓으니 60년대 70년대 이야기 같지요?
    2007년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친정도 경북소도시라서 경북어쩌고 하는 소리는 그렇긴한데
    내륙지방 시골은 진짜 2016년이랑은 시계가 달라요.

  • 56. 백만개의 공감
    '16.5.7 4:53 PM (112.218.xxx.22)

    저 위에 함부로 편견 섞인 4가지 기준일 뿐인데, 원글님 상처드렸다면 죄송해요.

    요가나 운동 추천드려요. 운동하는 게 제일 좋고
    강아지나 고양이가 힐링 많이되고
    전 성당 다니기 시작했는데 교리 이수 과정에서 이상한 사람 만나서 개인적으로 그닥 추천하기 어렵구요

    시간과 비용되시면 여행가서 맘이 가장 가는 곳에서 기술이든 전공이든 공부하시면서 새로운 인생 펼치시길
    모든 일 잘 되시길 바라구, 저도 바닥에 엉금엉금 기는 기분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

  • 57. 223.62님
    '16.5.7 4:57 PM (112.218.xxx.22)

    지역 감정이 아니라 지방에 대한 편견이나 재고겠죠.

    님이 듣기 싫을 수 있는거 그 감정 존중합니다


    근대 살면서 경함해보니까 지금 제 세대에 지방출신하고 수도권하고
    사고방식 가치관 타인에 대한 존중이
    어마무시하게 다르더라구요

    어디까지나 경험에 의한 '편견'인데
    당분간 고쳐지기 힘들 것 같아요

  • 58. 223.62님
    '16.5.7 4:58 PM (112.218.xxx.22)

    근대ㅡ> 근데

  • 59. ..
    '16.5.7 4:58 PM (202.156.xxx.233)

    윗님 출신 지역에 악 감정이 있어 그러는것이 아니고요.
    확실히 북도 남도는 차이가 어마어마 해요..왜 그렇까요?
    제주도 갔을때, 진상짓하고 떼로 모여있는 말끝마다 욕을 붙여 하더라고요.
    목소리도 커서 다 들려요. 좀 떨어져 있었는데 말이죠. 매표소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중이였죠.
    제 옆에 있던 부산 가족이..두 부부가 하는 말을 들었는데..저거저거 북도서 왔고만..그러더군요..

  • 60. ////
    '16.5.7 5:07 PM (1.224.xxx.99)

    경북은 안가보고 경남에서 살았는데요...거기 여자들 되게 순종해요. 남자라면 허접것들 에게까지 순종순종.
    아무리 잘난여자라도 넌 내 아래다. 라는 젊은 남자것들의 한심스런 목소리와 행동.

    내가 여기 82에다가 지금껏 누누이 강조했었잖아요..경상도는 서울 여자들 내려 올 곳 못된다고. 갱상도남자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얼마나 글을 썼었는데요...에휴..........................

    그 멋진 프랑스여자 이다도시도 형편없이 당했었어요....갱상도인간남자에게.

  • 61. ////
    '16.5.7 5:09 PM (1.224.xxx.99)

    저도 갱상도 트라우마로 좀 힘들어요..마음이 쪼그라들어있어요.
    원글님 지금 히키코모리상태 아닌가요? 저 지금사람들 만나는것이 두려워요......ㅠㅠ
    자꾸 안으로 쭈그러 들어가고 있어요..

    나도 지금 내마음을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 62. ㅇㅇㅇ
    '16.5.7 5:13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에고
    유명소설가가 그 지역 출신 남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했지요.
    자기는 딸이 결혼하겠다고 누굴 데려와도 괜찮은데
    경상도 남자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제 절친이 그 지역 출신이예요.
    그 친구 집안은 며느리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딸들도 그렇게 무시했다네요.
    자기가 동생보다 훨씬 공부도 잘했는데 여자라고 차별 받으며 자랐대요.

    에공,
    상담도 좀 받으시고
    여행도 좀 다니세요.
    제 친구는 아직도 친정 생각만 하면 속에서 천불이 난대요..

    그래도 앞으로는 좀 바뀌겠죠.
    여행 가면 참 좋기는 하던데.

  • 63.
    '16.5.7 5:13 PM (118.34.xxx.205)

    저도 거의 그 상태로 몇개월 살다 겨우 알바만 하는 정도에요 ㅠ

  • 64. ㄴㄴ
    '16.5.7 5:16 PM (82.217.xxx.226)

    우선 님...고생 많으셨어요 글만봐도 끔찍하네요..아직도 저런 집안이 있다니 믿기지가 않아요.근데 치료받을 정도는 아니시구요 세상 남자가 다 저런것도 아니에요. 물론 한동안 의심병?비슷하게 생기겠지만 차차 나아질거구요. 얼른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그리고 정말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제대로 된 사고가 평범한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평범이 아니라니..부모가 잘돗되니 아이들이 그걸 인지 못하고..마음 잘 추스리시구요..

  • 65.
    '16.5.7 5:17 PM (118.34.xxx.205)

    네. 시부는 딸들도 대학 안보낸걸 자랑처럼 말하더라고요 ㅠㅠ

  • 66.
    '16.5.7 5:25 PM (118.34.xxx.205)

    한동안 건강하던 몸이 여기 저기 아파서
    종합병원 여기 저기 다니고 이제 겨우 추스리고 있어요

  • 67. ....
    '16.5.7 5:32 PM (218.236.xxx.244)

    양반의 도시 좋아하네
    인도가 카스트 하위계급의 희생위에서 브라만끼리 정신영혼의 나라니 어쩌니 폼잡는거 처럼
    여자나 비양반 착취해서 양반 노름하는거에요 22222222222

    남편 외가가 그 동네입니다. 외가 식구들도 다들 이상해요, 그 지역 놀러갔다가 한국정신문화의
    고장이라 붙어있는거 보고 남편이 소름 끼친다고 그러더군요...ㅡㅡ;;;;

  • 68. ......
    '16.5.7 5:57 PM (220.118.xxx.68)

    양반의 도시 좋아하네
    인도가 카스트 하위계급의 희생위에서 브라만끼리 정신영혼의 나라니 어쩌니 폼잡는거 처럼
    여자나 비양반 착취해서 양반 노름하는거에요333333시댁이 영주인데 연끊고 살아요 며느리에게 시짜붙음 소시오패스처럼 구는 곳이에요. 원글님 다 잊고 더 멋진 인생사세요

  • 69. 멀고먼외가
    '16.5.7 6:23 PM (210.219.xxx.237) - 삭제된댓글

    그나마 경상도 중 순하다는 경남 진주고 다들 좋으심에도 제가 사회생활하며 만난 대구사람 5명중 딱한사람 빼고 4명이 진짜 손꼽히는 싸이코였어요. 진짜 이런 편견 후진거 알지만 제 분명한 경험상의 팩트이기에 대구 출신이라하면 진짜 조심합니다. 경남은 그쪽 고속도로도 밟기싫다는..찜찜해요

  • 70. 멀고먼외가
    '16.5.7 6:24 PM (210.219.xxx.237)

    그나마 경상도 중 순하다는 경남 진주고 다들 좋으심에도 경상도 사투리는 듣는것만도 짜증스럽고 사람자체가 싫으네요. 제가 사회생활하며 만난 대구사람 5명중 딱한사람 빼고 4명이 진짜 손꼽히는 싸이코였어요. 진짜 이런 편견 후진거 알지만 제 분명한 경험상의 팩트이기에 대구 출신이라하면 진짜 조심합니다. 경북은 그쪽 고속도로도 밟기싫다는..찜찜해요

  • 71. ..
    '16.5.7 6:26 PM (118.46.xxx.41)

    한국정신문화 = 꼰대의 문화
    서양 신문물 들어와도 배우려고 안함 - 후손들 노예살이
    테니스? 저런 땀나는 운동은 아래것들에게 하라 하시지요..

  • 72.
    '16.5.7 6:27 PM (118.34.xxx.205) - 삭제된댓글

    빠져나오고나니 얼마나 지옥이었는지
    새삼 느껴졌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 73.
    '16.5.7 6:36 PM (118.34.xxx.205)

    그 집은 시부 생신도 절대 외식하면 큰 일나는 줄 아는 집이고
    모두 아버님 생신 장남집에서 대가족 모시고 차려드려야한다 난리였고요 한번 모이면 자고가는건 기본 이었고 그게 그 집안 상식이었어요. 쳐들어올 기세.

    제 생일은 챙기지도 않으면서 남편 생일은 꼭 집에서 잘 차려주라고 시부가 당부하고
    친정엄마가 와서 차려줄거라고하니
    시가 식구도 그럼 그때 같이 모여서 먹으면 안되냐고 했었어요 ㅎㅎ
    왠만하면 가만있는 남편도 그 때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 74. 양반도시 사양..
    '16.5.7 6:56 PM (183.108.xxx.91)

    제주변에서도 봤는데요 거기 분들은 여자는, 특히 며느리는 사람취급을 안한대요
    집성촌이 많아 떼로 못살게 굴더라구요
    끔찍..

  • 75. 영주
    '16.5.7 7:07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내 생애 제일 잘못한일이 영주로 시집간것 임. 시누년이 캐나다로 이민가서 좋아했더니 대신 이간질하는 형이 있더이다. 영주땅을 밟는 날에 내 성은 바뀔것임.

  • 76.
    '16.5.7 7:13 PM (118.34.xxx.205)

    집성촌 진짜 ㅠㅠ
    결혼후 신행후 인사갈때
    온동네 돌아다니며 하루종일 집집마다 가서 절했어요.
    뭐 그래도 그땐 기쁜 마음으로 했지만요.

    남편이나 남편 식구들이 반듯하게만 살고 어른답게 처신했어도
    그런거 얼마든지 할수있었어요.

  • 77. ㄱㄱ
    '16.5.7 7:48 PM (223.62.xxx.214)

    지역유지 운운은 실수로 쓰신거라 치고
    남편이 날 사랑해서 결혼했다?
    그럼 님은요? 님이 본 남편은 평생 좋은 동반자일거 같았나요?
    다시 남자를 만날땐 사람을 보세요 사람 보는 눈 키우시구요

  • 78. ##
    '16.5.7 7:57 PM (210.117.xxx.39)

    잘 빠져나오셨어요.
    저도 그쪽이 고향이고 어릴 때까지 살았는데, 그 문화 알아도 어느 정도 배우고 남존여비 사상에 물들지 않은 여성은 살기 어려워요.
    아마 거기에 반항하면 그 시골에선 내내 이상한 며느리로 찍히고요,
    80이 넘어도 그 문화에서 못 빠져나오는 부모 보고 있으면, 세뇌가 따로 없다 싶어요.
    그런 행동이 인간도리하는 것으로 아시니까요.

    평생 쓸 불운 2년에 다 썼다 생각하시고, 다 떨쳐버리세요.
    정말 이혼 잘하셨어요.
    님의 잘못 하나 없으니, 자책하지 마시고요.

  • 79.
    '16.5.7 7:59 PM (118.34.xxx.205)

    223.62 님
    여기서 이러지말고 님 동네 가서 노세요. 놀아주고싶은 기분 아니에요.

  • 80.
    '16.5.7 8:01 PM (118.34.xxx.205)

    제가 느낀건 그게 당연한 그동네 여자는 어찌사나 그런거였죠.
    요즘은 티비도 많고 해외도 많이 나가고 교류도 많은 시대인데
    아직도 다들 떨떨 뭉쳐 며느리를 키우는 개 보다도 못하게 대하는 집이 있구나. 아무리 못난 남자라도 이동네에선 여자보다 나은 존재구나 하는 느낌요

  • 81. ...
    '16.5.7 8:04 PM (58.237.xxx.39)

    너무 늦지 않게 이혼 잘하신거 같아요
    이제라도 다행입니다 인간관계 트라우마는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시간이 잘해결해줄거에요
    힘내세요

  • 82.
    '16.5.7 8:11 PM (118.34.xxx.205)

    집은 새로 계약해서 매매한거고
    나중에 등기부등본 다시 떼보니 매매후
    결혼식전에 이미 차압된 상태였는데
    제가 주말부부하고 남편이 집 주소를 다른쪽으로 해놔서
    우편물이 바로 그집으로 안와서 아는데 시간걸린거였어요.
    그리고 남편 사업이 불안하진 않을까 걱정했더니
    본인이 스스로 제무재표 떼와서 건실하다고 보여줬는데
    처압이유는 국세 미납이었고
    몇년동안이나 부가세 등 온갖 세금을 미납했고
    그상태로 결혼한거였죠.

    배우자 결혼할때 국세미납여부까지 확인해야하는지 생각도 못했네요. 전세집 얻는것도 아니고 ㅎㅎㅎ

  • 83. 요즘도
    '16.5.7 8:13 PM (118.219.xxx.75) - 삭제된댓글

    양반타령하는곳이 있나요??

    그렇담 성씨도 무지하게 따지겠네요~~~

    으~~~~~~~정말 싫다 싫어!!

    원글님 정말 잘하셨어요!!!!!!!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 84.
    '16.5.7 8:17 PM (118.34.xxx.205)

    직원들 급여까지 안준 상태여서 노동부에 신고해
    검찰이 끌고가려는 상태였는데도 참고 살았고
    남편은 그에대해 저와 어떤 상의조차 안했어요.

    묵묵부답.

    작정하고 속이면 안속을 자신 있나요.

    소개자는 전남편과 사업파트너였고
    제 지인의 고향 친구였어요.
    성실하고 검소한 사람이라고.

    실제로 만날때 그랬고요.

    나중에 본인말로는
    자기가 돈벌어 다 갚으면 된다 생각했다 걱정할까봐 말 안했다 였어요 ㅎㅎㅎ.

    피해자 비난하기전에
    본인들부터 야무지게 잘 사시고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살길 바랍니다.

  • 85. 요즘같은 대명천지에
    '16.5.7 8:30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별일이 다 있네요.
    말이 결혼이지 사기집단이네..

  • 86. ,d
    '16.5.7 8:46 PM (220.78.xxx.217)

    서울 여자에요 저..소개로 대구 토박이 남자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까지 했는데 뭔가 좀 일이 있어 헤어 졌어요 한동안 마음이 아팠는데..와..댓글 보니 대구 심한가 보군요

  • 87. 님..
    '16.5.7 9:07 PM (203.226.xxx.92)

    같은 경험한 사람이지만,
    트라우마..같진 않구요.
    지역 집성촌이라 다 그런거 아닌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고는 하지만,
    그냥 과거 속으로 지우세요.
    이렇게 자세한글 적는거보면 트라우마로 남아서 앞으로 기대치 있을 생활에 대한 불안은 없어보이고요.
    정말 힘겹게 지나온 분들은 원망이고 뭐고 아무생각 안나요.
    미움도,원망도.
    이렇게 싸잡아 욕 실컷하신것만으로도 님은 충분히 강단있고, 행복해질거에요.
    멋진 남자 만나실거에요~

  • 88.
    '16.5.7 9:15 PM (121.161.xxx.113)

    글만 읽어도 숨이 가빠옵니다.
    원글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트라우마 생길 만하고, 제대로 된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감정 다스리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탈출하셔서 다행이고, 당분간 원글님 멘탈 회복에만 전념하시길.
    미친 가부장제가 여자들 여럿 잡는 나라죠, 이 나라는.

  • 89. 난독증인가?
    '16.5.7 9:20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16.5.7 8:46 PM (220.78.xxx.217)

    서울 여자에요 저..소개로 대구 토박이 남자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까지 했는데 뭔가 좀 일이 있어 헤어 졌어요 한동안 마음이 아팠는데..와..댓글 보니 대구 심한가 보군요
    ㅡㅡㅡ


    갑자기 대구 소환.
    ㅋㅋㅋ

  • 90. 저도
    '16.5.7 9:29 PM (39.7.xxx.216)

    경상도 출신이고 시댁도 경상도 인데요. 시부모님이 막가파는 아니고요 ㅎㅎ 그래도 제가 시댁 머무는 동안 손님이라도 오면 나는 며느리를 이렇게 일시킵니다 보여주고 싶어하고 제가 잠시라도 쉬고 있으면 뭐라도 시킬려고 안달하는게 보여요 ㅎ 요즘은 그냥 힘든데 오지 마라고 하실때도 있어서 안가고 전화도 안하지만 뭐라하진 않으세요. 그냥 시집을 그런곳에 갔으면 자기가 문화를 만들어 가는 수밖에... 저는 맏며느리인데 동서들한테 앞으로 돌아가면서 오지 말자해요. 며느리 3명이나 올필요 없다고요. 시어머니도 이제 늙고 힘없는 듯... 방문 못하면 돈으로 때우니 걸 더 선호하시는 듯...

  • 91. 일단 수고하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16.5.7 9:31 PM (112.160.xxx.226)

    지금 힘든 마음은 시간이 해결해 줄 거에요. 상담치료가 도움이 될 순 있어도 전부는 아니니, 가격당한 본인 자존감에 도움이 되는 일도 해보시고 일단 그들에 대한 그동안에 기억을 의식적으로라도 피해가셨으면 합니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짦다면 짧지만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본인 미래만 보시고 사셨으면 해요.

  • 92.
    '16.5.7 9:40 PM (118.34.xxx.205)

    며느리끼리 단합이라도 되었으면
    의지라도 되었으텐데
    제 경우는 동서가 더 갑질하고 선배 노릇하려고 했어요.
    같은 지역 출신이라 그 문화에 잘 순응하더라고요

  • 93. 대학친구
    '16.5.7 10:07 PM (118.37.xxx.64)

    원글님 토닥토닥
    윗댓글님이 쓰셨던것처럼 인생 살면서 교통사고도 순식간에 당하는데요 뭐. 다 잊으시고 앞으로 편안한 시간만 있을거에요.

    양반의 도시라고 하시니 생각나는 제 에피소드요.
    전 40대 중반 경기도의 지방 출신인데 대학을 서울로 가서 양반의 도시 출신 친구를 한명 만났어요.
    과에서 같이 몰려다닌 그룹이라 수업도 같이 듣고 절친의 부류에 속할뻔 했는데, 이 친구랑 얘기를 하면 정말 어느 순간 절벽이라 느껴지는 꽉! 막힘이 있는거에요. 아..얘는 참 나랑 다르구나....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각자 고등시절 자기네 학교 날라리가 화제에 올라 서로 얘기하고 있었어요. 그 친구 왈, 고2때 어떤 애가 귀를 뚫어 귀걸이를 하고 와서 1달 정학을 당했다...했어요. 그래서 우리들이 어우 1달 정학은 너무하다...뭐 대충 그런 의견들을 냈는데 그 아이가 말하기를, 귀걸이하고 온 그 친구가 자살을 했다는 거에요. 학교에서 정학당하고 친구들이 안놀아줘서요. 그래서 제 친구들 다 깜놀해서 어찌 그럴수 있냐, 귀 한번 뚫은게 무슨 대역죄냐고! 했더니 그 친구 왈,
    고등학생이 귀나 뚫고 나중에 제대로 인간구실이나 하겠냐! 그런애는 죽어도 싸다. 했.어.요.
    그 말 하면서 눈빛 하나 흔들리지않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뱉어내던 그 아이의 얼굴이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나요.
    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가급적 그 친구랑 붙어있지 않느려고 했구요. 지금은 연락 안하고 삽니다. 지금 박사되어 학생들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허허허.
    지금까지 살면서 지역감정없이 살았다고 자부합니다만. ㅇㄷ에 대한 느낌은...참 안좋습니다. 그 아이를 자살로 몰아넣고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괴물친구를 만들어낸건 지역의 분위기라고 믿기에 .....

    원글님 앞길에 따뜻한 기운만 가득하길 빕니다.

  • 94. ..
    '16.5.7 10:31 PM (211.176.xxx.46) - 삭제된댓글

    일단 이혼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경험 많이 하며 더러운 물을 희석시키세요.
    필요하면 전문가 도움 받으시구요.
    이미 들어온 더러운 물, 부정한다고 나가지 않아요.
    그게 그렇게 더러운 물인줄 알았다면 들이지 않았겠죠.
    들이고보니 시궁창물.
    열심히 희석시키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이것도 님의 선택이죠.
    모르고 시궁창물을 들인 것도 님의 선택에 의해서 그리된 것이고
    그 시궁창물을 희석시키는 것도 님의 선택이랍니다.

    이걸 챙겨야 하구요.
    날 좋아하는 남자=검증 필요한 남자
    동정심 유발하는 남자=검증 필요한 남자

    날 좋아하는 사람=검증 필요한 사람
    동정심 유발하는 사람=검증 필요한 사람

  • 95. 빨리
    '16.5.7 10:49 PM (223.17.xxx.33)

    결단내고 나왔어야하는건데...

    자기 투자 많이하시고 치료하세요.

    그런 놈 미련도 둘 필요없는건 당연하구요

  • 96. ㄹㄹ
    '16.5.7 11:19 PM (122.45.xxx.48)

    남자보는 눈 키우라는 말 너무 싫어요!
    10년을 사겨도 결혼하면 달라질수있는게
    사람아닌가요?
    작정하고속이면 사기피해자들 다
    눈이 멀어서 그런건가요?
    법원까지 결혼비용 사기로 물어주랬다는데

    피해자에게 그런말 너무 싫음.

  • 97. 심료내과
    '16.5.7 11:27 PM (42.147.xxx.246)

    에 가서 상담하고 (상담이라고 말 할 필요도 없을 정도이네요)약을 1주일치 먹고 다시 마음이 불안 하면 한달치 먹으면 불안 증세 없어집니다.
    좀 개운해 집니다.

    그런게 싫으시면 청심환드세요.
    한의원에 가서 한약이라도 드시는 게 나중을 위해 좋습니다.

  • 98. 잘 빠져나오셨어요
    '16.5.7 11:30 PM (125.177.xxx.70)

    더 질질 끌지 않고 나오신것 축하드려요.
    안좋은일 겪으셨지만 다행인건 혼인신고 안되있고 그나마 신속히 빠져나오신것 다행입니다.
    제발 경상도 사람은 경상도 사람끼리 결혼하세요. 엄한 사람 데려다 고생시키지 말고요.

  • 99. ..
    '16.5.7 11:36 PM (211.176.xxx.46)

    남자들은 자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여자를 경계하는데 여자들은 자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남자를 오히려 더 좋아하니 여자들이 남자에게 사기당할 확률이 높죠. 사람이 사람을 너무 너무 좋아할 게 뭐가 있겠나요. 속셈이 있는 거지.

    운명적인 사랑 따위는 없는건데. 여자 낚기 쉽게 남자들이 설계해둔 거죠. 도대체 성적으로 얽히는 관계에 운명을 갖다붙이는 생각은 어떻게 했는지. 이걸로 오랫동안 여자들 잘도 속여먹었죠. 남자가 자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걸, 경계심을 갖고 보지 못하고 오히려 성적 흥분을 느끼니 대략 난감.

    모든 남자가 그렇지는 않다는 댓글 꼭 달리는데 일제강점기에도 멀쩡한 일본인이 있긴 했겠죠. 혼인신고 안한 분도 이렇게 빠져나오기 힘든 게 남자랑 얽히는 일인데 참 말 쉽죠.

    반듯 운운 하시며 뭐든 감수했을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여자들의 이런 태도가 그런 몰상식이 아직도 존재할 수 있는 데 역할하지 않았을까요? 왜 그래야 하는 건가요? 성적 쾌감에 취해 이성이 마비된 상황 아닐까요? 이런 상황을 뭘로 설명 가능하죠? 혼인신고도 안해서 바로 빠져나오면 되는 객관적 상황에서.

    동거남이 있다는 거, 동거남과 같이 사는 집 예쁘게 꾸미는 거 그렇게 대단한 걸까요?

    즐거운 경험 많이 하면 더러운 물은 희석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해볼 필요 있죠.

  • 100. 저도
    '16.5.7 11:41 PM (223.62.xxx.23)

    전 전라도에 트라우마 있는데;;
    전 군산근처로는 절대 가지도 않아요 부모님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근데 제가 느꼈던 것과 경상도인데도 너무 일치하는게 많네요
    제 생각엔 전국 모든 지역이 다 그런 시댁 그런 남자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오래 생각해본 제 결론은 문제는 위에 어떤 분이 얘기하신것처럼 인문학적 소양...그게 없어서그래요
    배운게 없고 없이 살고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만 살아갈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보통 대책없이 막나가요
    그런 시댁 남편이 진짜 막장이 되요
    개룡남도 마찬가지...더 무서움...
    저는 결혼을 통해서 세상엔 인간의 급이 있구나 느꼈어요 질이 낮다는거 사람한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 느꼈는데...

  • 101. 저의시댁도 경북
    '16.5.7 11:48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이 쓰신 안동지역에도 친구 있어서 잘 알죠 그 분위기..
    하아 저도 댓글에 쓰자면 사연이 한트럭이지만, 원글님 글이니 첨언하지 않겠습니다

    님 잘못 하나도 없구요. 이게 어떤 집단에 들어가서 열명 중 9명이 이상하고 1명이 정상이면,,, 결국 그 정상만 만신창이 되고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보는 눈 이런것도 말도 안되는게요. 작정하고 그런 거 숨기고 결혼하고부터 나타내면 어느 누가 알까요. 용기내기가 얼마나 어려웠을지 아는데 용기내시고 끊어낸 것 너무 대단하고요. 그런 용기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여요.

    지금은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분하고 그렇겠지만,,, 꼭 보답받을 거예요.
    정말정말 고생하셨고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도록 기원할게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 102.
    '16.5.8 12:06 AM (118.34.xxx.205)

    살고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만 살아갈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보통 대책없이 막나가요
    그런 시댁 남편이 진짜 막장이 되요
    개룡남도 마찬가지...더 무서움...
    저는 결혼을 통해서 세상엔 인간의 급이 있구나 느꼈어요 질이 낮다는거 사람한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 느꼈는데...

    ----------------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온달과 평강공주 현실이라면 그 끝은 이런 거였을거라 생각합니다

  • 103.
    '16.5.8 12:36 AM (117.111.xxx.174)

    한국의 절반이 수도권에 살텐데 인터넷도 지방보다 수도권이 많구요. 한국 여자들이 다 순종적이죠. ㅋㅋㅋ 도찐개찐인데 ㅋㅋㅋㅋ 82만 해도 다 여자 탓이잖아요. 시모한테 시달리다 용기내어 반박하면 남편이 정 떨어질거라고 물어뜯고 그래도 어른인데 말대꾸 하지 말라고 난리치고 맞벌이해도 남편이 가사분담 안하면 걍 가사도우미 쓰라고 남편과 싸우지 말고 고분고분하라는 게 82인데 지방보고 순종적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여기 고민의 해결책 대부분이 남편과 싸우지 말고 맞춰주라 하는 거잖아요. 남편이 개같이 굴어도 가장대접 해주라고 ㅋㅋ 서울 여자들이 제일 순종적이죠. 댓글 보면요.

  • 104. 유교사상 아닌가요
    '16.5.8 1:17 AM (125.178.xxx.137)

    안동의 양반사상은 조선시대와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사상은 여성과 자녀를 억압하는 꼴불사나운 구유물일 뿐이죠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비슷하단거 동감이고요 지방들이 깨어있지 못한 사고들 분명 있습니다 사람나름이지만 여자들 결혼할때 조심해야합니다

  • 105.
    '16.5.8 1:22 AM (118.34.xxx.205)

    전 일반화 시키고 싶지않아요.
    지역보다 우선인건 개개인의 인격적 성숙과 약자에게 깁질하지 않는 태도일거에요

  • 106. 아 무섭~~
    '16.5.8 1:51 AM (121.163.xxx.73)

    절 늘 힘들게 했던건
    ' 저들은 어떻게 저런 사고가 가능한가? ' 였어요.
    남편의 사고를 이해해보려고 책도 보고 부부상담도 받았었오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도 이해할수 없겠죠.


    저는 위와 비슷한 남자 아닌 여자를 만났었어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 107. ...
    '16.5.8 2:02 AM (108.29.xxx.104)

    남자 보는 눈을 키우라는 거 싫다고 하신 님이 있어서요.
    무조건 거부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키우라기 보다는 우선 원글님이 그런 분한테 끌린다고 말할 수 있으니
    다음엔 조심하라는 거지요.

    남편과 이혼한 사람이 또 남편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는 걸 봤어요.
    그 사귄다는 사람을 보니 우리는 금방 알겠는데 본인은 전혀 모르니까요.

    그런 뜻으로 말하는 걸 겁니다.

  • 108. ...
    '16.5.8 2:04 AM (108.29.xxx.104)

    그리고 원글님 나중에 남자가 생기면
    꼭 주변 남자들께 먼저 보여주세요.
    친정아버님, 또는 오빠 사촌오빠 등이요.
    남자들이 남자는 잘 봐요.

  • 109. ㅜㅜ
    '16.5.8 2:04 AM (1.231.xxx.78)

    그리고 지역 감정이나 편견같은 거 안만들고 싶지만
    되도록,
    1누나 셋이상되고
    2 지방 출신에
    3 인문학적 소양 없음
    4. 제사 많은 집

    4가지 중 해당사항 많을 수록 신중히 ㅠㅜ222222
    ---------------------------------
    저도 원글님 말씀에 동의 해요 지역보다는 개개인의 인격적 성숙의 문제겠지요.
    하지만 위에 저 댓글 써주신분 말씀은 결혼 앞둔분은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 110. 저는
    '16.5.8 4:17 AM (121.188.xxx.59)

    남편은 정상이었고 남편만 뺀 시댁 일가 친척 모두가 떼거지로 진상이었어요.
    시어머니의 생쑈도 보고 시아버지의 쌍욕 메들리도 폭포수처럼 들었죠.
    결혼했을 때 중2 시누이가 있었는데 이것도 어린 것이 요물이었고.
    처음엔 남편도 시댁편만 들더니
    나중엔 남편도 시댁 사람들 모두가 얼마나 이상한지 알더라구요.

    남편이 문제를 파악하고 중심을 잡지 않았다면 저도 이혼했을 거예요.
    저는 이혼하지 않았는데도 시댁 트라우마 심해요.
    한동안은 정말 힘들었는데 세월이 가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원글님 고생 많았네요.
    다시는 그런 말도 안되는 남자한테 속지 마세요.

  • 111. 우와
    '16.5.8 6:37 AM (124.50.xxx.166)

    ㅣ~4번 너무 정확하네요
    많을 수록 신중히 격하게 공감입니다

  • 112. ㅜㅜ
    '16.5.8 1:21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영주,풍기, 봉화,대구,칠곡쪽 아닌지...
    에효..저도 결혼할뻔 했던 남자가 영주였는데 그지역 정말 남자들 가부장 쩔어있고 아는 언니는 영주 남자랑 결혼후 애둘 낳고 이혼했어요

  • 113. ......
    '16.5.8 2:15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은 못읽었는데 충청도중 순천향대 있는 신창남자 진짜
    가진거 없고 성씨도 상놈인데 가부장 꼰대더라고요.
    속아서 결혼했고 살면서 기센 시누3 황당 시모한테 당할만큼 당하고 충격도 받아서 더보고 살다간 죽을거 같아서 싹 안보고 살아요. 그런데도 언젠가는 갈줄 알고 희망을 못버리고 가정에서 기준이 내엄마가 좋은가 나쁜가로만 결혼의 향방이 결정돼는 사람이라 지엄마와 여형제들 비위와 제사 떠맡고 시모모시며 뒤치닥이나 하는 그런존재 , 내역활이 없고 그저 자가집 식구들의 감정기복에 따라 내가정의 흥망성세가 결정나는거라 노력하기 싫었고 남처럼 사는걸 택했어요.제가 저런걸 안하면 결혼생활에 남편참여는 없고 니가 느끼는 육아불편과 가정내 소소한 아이들 병치레나 커가는 동안 둘이해야 하는 각종 우리가족 일상을 포기하고 그냥 살아야 한다고 지입으로 말했고 그대로 실천하길래 그개떼 같은 먹잇감 돼기 싫어 알았다 하고 혼자서 묵묵히 애둘하고 남편의 월급 외엔 바라는거 없이 사는데도 꼰대라 지집서 나와 애들에게 어케 해왔고 살아왔는지 망각하고 가주길 바라고 기대하는지 참 별종이다 합니다.
    사람이라면 그런 속내 내보이는게 어이없고 머릿속에서 저지역과 그사람들 지운지 아주 오래인데 지나 혼자 왔다갔다 효도하고 살면 그만인데 뭘그리 노릇해왔다고 꼭 집에 자기엄마일 아프다 어쩌다 히며 듣기도 싫게 끌어와서 사춘기 애들 신경도 예민하고 성장통 앓아 힘든애들 더 힘들게 하네요.
    이집도 제사에 목숨걸고 융통성 또한 없어서 귀신 와서 먹고 간다고 밤 12시 땡하면 제사지내요.

  • 114. ......
    '16.5.8 2:28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은 못읽었는데 충청도중 순천향대 있는 신창남자 진짜
    가진거 없고 성씨도 상놈인데 가부장 꼰대더라고요.
    속아서 결혼했고 살면서 기센 시누3 황당 시모한테 당할만큼 당하고 충격도 받아서 더보고 살다간 죽을거 같아서 싹 안보고 살아요. 그런데도 언젠가는 갈줄 알고 희망을 못버리고 가정에서 기준이 내엄마가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로만 결혼생활의 향방이 결정돼는 사람이라 주 목적이 지엄마와 여형제들 각자사는 거종에 개입해서 도와주며 비위와 제사 떠맡고 시모 모시며 옛날 순종적인 백치여인 되어 뒤치닥이나 하는 그런존재 , 내역활이 없고 그저 자가집 식구들의 감정기복에 따라 내가정의 흥망성세가 결정나는 구도라 노력하기 싫었고 남처럼 사는걸 택했어요.제가 저런걸 안하면 결혼생활에 남편참여는 없고 니가 느끼는 육아불편과 가정내 소소한 아이들 병치레나 커가는 동안 둘이해야 하는 각종 우리가족 일상을 포기하고 그냥 살아야 한다고 지입으로 말했고 그대로 실천하길래 그개떼 같은 먹잇감 돼기 싫어 알았다 하고 혼자서 묵묵히 애둘하고 남편의 월급 외엔 바라는거 없이 사는데도 뼛속 깊이 박힌 꼰대라 결혼생활 주체인 지나 지집서 나와 애들에게 어케 해왔고 살아왔는지 망각하고 걍 입다물고 가주길 바라고 기대하는게 느껴져서 참 별종이다 합니다.
    사람이라면 그런 속내 내보이는게 어이없고 머릿속에서 저지역과 그사람들 지운지 아주 오래인데 지나 혼자 왔다갔다 효도하고 살면 그만인데 뭘그리 노릇해왔다고 꼭 집에 와서 자기엄마 아프다 어쩌다 히며 듣기도 싫게 끌어와서 사춘기 애들 신경도 예민하고 성장통 앓아 힘든애들 더 힘들게 하네요.애들에게 아빠로서 하고산게 없이 엄마보이로 사는거 자기 혼자 끝보고 말일이지.
    제사에 목숨걸고 융통성 또한 없어서 귀신 와서 먹고 간다고 밤 12시 땡하면 제사지내요

  • 115. ......
    '16.5.8 2:30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은 못읽었는데 충청도중 순천향대 있는 신창남자 진짜
    가진거 없고 성씨도 상놈인데 가부장 꼰대더라고요.
    속아서 결혼했고 살면서 기센 시누3 황당 시모한테 당할만큼 당하고 충격도 받아서 더보고 살다간 죽을거 같아서 싹 안보고 살아요. 그런데도 언젠가는 갈줄 알고 희망을 못버리고 가정에서 기준이 내엄마가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로만 결혼생활의 향방이 결정돼는 사람이라 주 목적이 지기엄마와 여형제들 각자사는 가정에 힘든일 생기면 개입해서 도와주며 비위와 제사 떠맡고 시모 모시며 그 옛날 순종적인 백치여인 되어 뒤치닥이나 하는 그런존재 , 내역활이 없고 그저 자가집 식구들의 감정기복에 따라 내가정의 흥망성세가 결정나는 구도라 노력하기 싫었고 남처럼 사는걸 택했어요.제가 저런걸 안하면 결혼생활에 남편참여는 없고 니가 느끼는 육아불편과 가정내 소소한 아이들 병치레나 커가는 동안 둘이해야 하는 각종 우리가족 일상을 포기하고 그냥 살아야 한다고 지입으로 말했고 그대로 실천하길래 그개떼 같은 먹잇감 돼기 싫어 알았다 하고 혼자서 묵묵히 애둘하고 남편의 월급 외엔 바라는거 없이 사는데도 뼛속 깊이 박힌 꼰대라 결혼생활 주체인 지나 지집서 나와 애들에게 어케 해왔고 살아왔는지 망각하고 걍 입다물고 가주길 바라고 기대하는게 느껴져서 참 별종이다 합니다.
    사람이라면 그런 속내 내보이는게 어이없고 머릿속에서 저지역과 그사람들 지운지 아주 오래인데 지나 혼자 왔다갔다 효도하고 살면 그만인데 뭘그리 노릇해왔다고 꼭 집에 와서 자기엄마 아프다 어쩌다 히며 듣기도 싫게 끌어와서 사춘기 애들 신경도 예민하고 성장통 앓아 힘든애들 더 힘들게 하네요.애들에게 아빠로서 하고산게 없이 엄마보이로 사는거 자기 혼자 끝보고 말일이지.
    제사에 목숨걸고 융통성 또한 없어서 귀신 와서 먹고 간다고 밤 12시 땡하면 제사지내요

  • 116. ㄱㄱ
    '16.5.8 11:56 PM (223.62.xxx.78)

    자기 돌아보지 않고 남탓에 지역감정 조장까지 하면서 누가 놀고 있는지 본인이 잘 알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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