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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6세 아이 데려가 할 일이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6-05-06 11:27:45

동생이 뉴욕 거주 중인데 렌트 기한보다 빨리 집을 비우게 되서요.

어차피 내야 할 렌트비라 엄마가 저한테 아이 데리고 셋이 가서 1~2주 정도 뉴욕에 머무르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시네요.


저는 뉴욕은 초행길은 아니고 10년 전에 혼자 여행 간 적은 있어요.

항공권, 숙소가 단번에 해결되서 찬스인 건 맞는데 막상 하는 일 접고 아이까지 데리고 가는 게 잘하는 일인가 싶네요.


6세 아이 데리고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

한창 공주에 빠져있는 활발하고 평범한 여자아이에요 ㅋㅋ

동생 집은 뉴욕에서 괜찮은 동네이구요. 센트럴 파크 가기도 편하고 웬만한 시내 다니기에 불편함은 없는 데에요.


괜히 유치원 잘 다니고 있는 애 데려갔다가 보채고 재미없고 심심해하다가 저도 스트레스만 만땅 받고 오는 거 아닌지 걱정되기도 해서 아직 고민 중이에요.


IP : 61.82.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았던 사람
    '16.5.6 11:44 AM (59.24.xxx.162)

    언제 가시려는데요?

  • 2. 고민
    '16.5.6 11:46 AM (61.82.xxx.136)

    6월 중순이나 말경에요~

  • 3. 공주옷.
    '16.5.6 12:01 PM (223.62.xxx.98)

    아메리칸 돌인가? 미국 여아들 유행하는 인형도 사주시고..쉬엄 쉬엄 놀다 오시죠. 공주옷도 사구요

  • 4. 살았던 사람
    '16.5.6 12:11 PM (59.24.xxx.162)

    그 때는 날씨가 좋고 낮 시간이 길어서(거의 여름) 뭘 해도 재밌을거에요.
    항공권 비용이 크게 부단되지 않는 상황이면 가보실만 할겁니다
    하루 정도 코니 아일랜드 가서 수족관 바다 구경
    플러싱 쪽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 과학관 플러싱 메도우 파크
    맨하탄 야경보면서 식사할수 있는 Chart House(뉴저지 쪽이라서 교통이 불편하긴 합니다)
    브롱스 동물원은 정말 가볼만 하고요.
    미술관은 대충 패스...
    바연사 박물관은 아이 성향에 따라...ㅂ인당 5달러 정도 기부금 입장해서 공룡뼈 보고오면 손해는 아니구요 ^^
    센트럴파크 홈페이지를 자세히 보시면 꽤 뭐가 믾습니다.
    앨리스 동상 놀이터, 분수대, 작은 동물원, 보트타기, 무선 보트 조정하기...

    그리고 길 건너 플라자 호텔 지하에 푸드코트 가볼만하고, 그 한쪽에 여자아이들 기절하게 만드는
    엘로이즈 샵 있습니다.

  • 5. 어머낫
    '16.5.6 3:12 PM (61.82.xxx.136)

    와우.. 생각보다 할거리들이 꽤 있네요 ^^
    근데 아이 데리고 서브웨이 타고 대중교통 타고 다니는 거 한국에서도 안해봤는데 뉴욕까지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ㅠ.ㅠ

  • 6. 쥬엘
    '16.5.6 5:02 PM (222.98.xxx.8) - 삭제된댓글

    초등딸아이랑 둘이 2주 지낸적 있어요.
    버스노선 알아보기 쉽게 잘 되어있고요.
    구글맵 켜놓고 다니시면 편해요.
    그리고 버스 기사나 승객들이 어찌나 친절한지.
    특히 장애인, 노인, 어린이들에게요.
    사시는 분들은 달리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한국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친절해서 있는 내내 놀랐어요.

  • 7. NYer
    '16.5.7 9:05 AM (72.227.xxx.216)

    - 센트럴 파크

    Victorian Gardens: 봄 여름에만 여는 아동용 놀이공원
    Carousel: 유명한 회전목마, 나름 빨라요.
    Playgrounds: 센트럴 파크 군데 군데에 놀이터가 있는데, 테마가 각각 달라요.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동물원: 크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아요.

    - Upper West Sid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박제 동물, 공룡 화석 볼 수 있는 곳인데, 5살인 우리딸은 좋아해요
    Children's Museum of Manhattan: 뮤지엄이라기 보다는 먹을 것 없는 키즈카페라고 보시면 돼요. 여름에는 분수 옆에서 물장난 하고 놀수도 있어요.

    - Upper East Side
    Alice's tea cup / Serendipity 3 : 둘 다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디저트 맛있는 레스토랑 이예요.
    Dylan's Candy Shop: 랄프 로렌 딸이 하는 사탕 가게인데 2층엔 레스토랑도 있어요.
    Playroom NYC: 인도어 플레이그라운드인데요, 한국 키즈카페 같은 거고 음식은 안팔아요.

    - Midtown
    Disney Store / American Girl Doll Store: 애들은 다 좋아하더라구요.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story time에 맞춰 가실수도 있어요.

    - Downtown
    City Treehouse: 실내 놀이터, 키즈 카페 같은 곳인데 음식은 안팔아요.
    South Street Seaport: 레스토랑도 많고 놀이터도 있고 이것 저것 볼거리가 많아요.


    이 외에 브롱스 동물원, 코니 아일랜드, 롱 아일랜드의 바닷가나 섬들도 추천이구요,
    캐리비안쪽이 비수기라 가격이 괜찮으니 3-4일정도 바하마나 Turks and Caicos같은곳에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비행기로 3시간 정도니 갔다오기 좋아요.

  • 8. 넘감사해요 ^^
    '16.5.7 11:04 AM (61.82.xxx.136)

    와우 82에다 묻기 잘했네요~
    생각보다 애들 데리고 가서 할 게 많네요.
    그냥 쉬엄쉬엄 다님 좋을 거 같기도 해요...반신반의했는데 갑자기 막 가고 싶어져요 ㅋㅋㅋ

  • 9. //
    '17.10.18 8:21 AM (175.223.xxx.47)

    뉴욕 아이와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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