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장점은 조직 내 주류, 중산층으로 가는 사다리
1. 신포도
'16.5.6 9:32 AM (14.37.xxx.83)명문대 소용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비명문대 출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신포도의 심정일 확률이 높고
명문대 출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자신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현재에 대한 자조일 수 있어요.
공부, 돈, 명예, 권력
어느 것 하나 시시한 가치는 없습니다.
다만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있을 뿐이죠.2. 글 참 잘 쓰셨네요.
'16.5.6 9:39 AM (223.62.xxx.61)많은 가치들이 파괴되고 있긴 한데 명문대 나온 똑똑한 친구들이 기회를 잘 만들고 우연히 맞은 기회도 잘 활용하더라고요. 위기가 기회이기도 하고 기회가 위기이기도 한데 기본기가 탄탄한 친구들이라 잘 헤쳐가요.
3. ㅇㅇㅇ
'16.5.6 9:40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너무 길고 뻔한 소리라 다 못 읽었고요
명문대라는 말은 어폐가 있지요
굳이 말하자면 유명대학?
유명대학 가치 있다마다요
누가 폄하하겠습니까
세상에서 제일 배타적인 차별기제가 바로 학벌인 걸요
인종도 종교도 아니에요
학벌은 정당한 노력의 산물이라는 전제 아래
후진국 한국에서는 특히 학벌 이데올로기가
무한 재생산되고 있지요
이런 익명에서조차
오히려 대한민국은 유명대학 좀 무시되어도 됩니다
하도 공고해서
원글이 이런 주제 나올 때마다 댓글에 비슷한 소리
반복해온 거 오랫동안 읽어왔어요
그렇게 핏대 올리지 않아도,
시간들여 근거대지 않아도 유명대 좋은 거 누가 몰라요?
그런데 이제 1%밖에 못 들어가는 유명대 좋다는
도취에서 벗어나서 99%가 다양하게 사는 가치를
발견해야지요
친일에 근대화로 달려오느라 짓밟고 온
공동체, 공공성을 생각합시다4. 대통령도
'16.5.6 9:47 AM (121.146.xxx.64)거의 돈 앞에서는 허물어진다는 것을....
5. 어떤 서울대 출신 댓글
'16.5.6 9:52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여상출신 세순이들이 열등감많고 뒤캐기 좋아하고 사나워서 성종하기 싫다는거에요.
빨리 인공지능개발되서 세순이 소식 좀 안듣고 싶네요.
==========
저는 이런 사람이 82에 상주하고
또 대한민국 중산층이자 지식인 그룹에서 살아가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거든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 출생한,
세무사 부친의 여유있는 집에 태어나
본인도 서울대 나온 전문직에
남편도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라는 걸 강조하면서
여성 출신 세무사 직원을 세순이라고 부르더군요
세순이란 말을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
이 사람이 또 객관적인 척 식자인 척 글도 잘 쓰더군요
민낯은 저런데 말입니다
익명게시판은 솔직해도 되고
그래서 적나라한 곳이지요
그런데 우리 의식이 형성되는 곳이기도 해요
통념과 상식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명대 강조 안 해도 됩니다
학벌도 엄청난 자본이니까요
그런데 쓰다보니 이런 글이 구구절절 올라오는 거 자체가
유명대학 학벌만으로는 군림하며 살 수 없다는 걸
반증하는군요
돈돈 거리는 거나 유명대 유명대 거리는 거나
비슷하다고 봐요
균형있고 다양한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그걸 위해서는 솔직함이 아니라
공공성을 생각하면서 발언했으면 합니다6. ..
'16.5.6 9:52 AM (112.148.xxx.2)대단한 재벌, 부유층, 특권층이 볼떈 우습겠지만
저같이 크게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그렇다고 대단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예인할 정도의 외모나, 스포츠스타 할 정도의 운동실력이나 배경이 없고
할수 있는 거라곤 학창시절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히 직장생활해야되는 평범한 사람이 느끼기에는
명문대 졸업장이 주는 가치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2222
무엇보다 최고의 교수진과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영원히 잊지 못할 황금같은 20대의 추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구요.. 2222-> 이게 가장 크죠. 평생의 자산이고 자부심이에요.7. 정확
'16.5.6 9:53 AM (59.22.xxx.174) - 삭제된댓글정확하게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매우 정확합니다.
학벌 위주의 폐해, 공공성 등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개선해나갈 올바른 방향이겠지만
명문대 엘리트층의 조직내 주류가 끌어가는 동력도 매우 중요하지요. 미국 영국 등도 같습니다.8. 어떤 서울대 출신 82 유저의 댓글
'16.5.6 9:54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여상출신 세순이들이 열등감많고 뒤캐기 좋아하고 사나워서 성종하기 싫다는거에요.
빨리 인공지능개발되서 세순이 소식 좀 안듣고 싶네요.
==========
저는 이런 사람이 82에 상주하고
또 대한민국 중산층이자 지식인 그룹에서 살아가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거든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 출생한,
세무사 부친의 여유있는 집에 태어나
본인도 서울대 나온 전문직에
남편도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라는 걸 강조하면서
여상 출신 세무사 직원을 세순이라고 부르더군요
세순이란 말을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
이 사람이 또 객관적인 척 식자인 척 글도 잘 쓰더군요
민낯은 저런데 말입니다
익명게시판은 솔직해도 되고
그래서 적나라한 곳이지요
그런데 우리 의식이 형성되는 곳이기도 해요
통념과 상식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명대 강조 안 해도 됩니다
학벌도 엄청난 자본이니까요
그런데 쓰다보니 이런 글이 구구절절 올라오는 거 자체가
유명대학 학벌만으로는 군림하며 살 수 없다는 걸
반증하는군요
돈돈 거리는 거나 유명대 유명대 거리는 거나
비슷하다고 봐요
균형있고 다양한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그걸 위해서는 솔직함이 아니라
공공성을 생각하면서 발언했으면 합니다9. 어떤 서울대 출신 82 유저의 댓글
'16.5.6 9:56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여상출신 세순이들이 열등감많고 뒤캐기 좋아하고 사나워서 성종하기 싫다는거에요.
빨리 인공지능개발되서 세순이 소식 좀 안듣고 싶네요.
==========
저는 이런 사람이 82에 상주하고
또 대한민국 중산층이자 지식인 그룹에서 살아가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거든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 출생한,
세무사 부친의 여유있는 집에 태어나
본인도 서울대 나온 전문직에
남편도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라는 걸 강조하면서
여상 출신 세무사 직원을 세순이라고 부르더군요
세순이란 말을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
이 사람이 또 객관적인 척 식자인 척 글도 잘 쓰더군요
민낯은 저런데 말입니다
익명게시판은 솔직해도 되고
그래서 적나라한 곳이지요
그런데 우리 의식이 형성되는 곳이기도 해요
통념과 상식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명대 강조 안 해도 됩니다
학벌도 엄청난 자본이니까요
그런데 쓰다보니 이런 글이 구구절절 올라오는 거 자체가
유명대학 학벌만으로는 군림하며 살 수 없다는 걸
반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돈돈 거리는 거나 유명대 유명대 거리는 거나
비슷하다고 봐요
균형있고 다양한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그걸 위해서는 솔직함이 아니라
공공성을 생각하면서 발언했으면 합니다10. 탱자
'16.5.6 9:59 AM (222.105.xxx.187)명문대든 유명대를 나온 사람들이 부와 권력을 많이 가진다는 것은 이들이 그만큼 노력을 해왔고 또한 재능을 발휘하고 그리고 대체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뜷어 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와 권력의 배분이 학벌에 따른다는 것은 어느정도 합당하다고 봐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의 부와 권력이 지역적 출신에 따라서 분배된다고 봐야죠.
수도권에서 잘나가는 사람들 권력가진 사람들 돈 많은 사람들 대부분 70%-80%가 경상도 출신들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나가게 되었나요?
50년 경상도 정권아래서 이들은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서로 자기 출신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국가자원을 독점해왔죠.
이들이 이처럼 투명하고 공정한 경재을 통하지 않고 국가 자원을 독점해왔기 때문에 비경상도 출신들은 자기들 몫을 못받고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죠.
학벌에 의한 부와 권력의 쏠림은 타당하지만, 지역적 출신에 의한 부와 권력의 쏠림은 정의롭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경상도 식민지입니다.11. 딴소리
'16.5.6 10:01 A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글을 잘 쓰시네요
부드러운 목넘김의 포도주 느낌을 주네요12. ㅇㅇㅇ
'16.5.6 10:04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많이 가진다는 것은 이들이 그만큼 노력을 해왔고 또한 재능을 발휘하고 그리고 대체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뜷어 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학벌 이데올로기가 바로 이런 착각 속에서 공고히 되고 있지요13. ㅇㅇ
'16.5.6 10:09 AM (107.3.xxx.60)39.7 님의 댓글이 참 좋습니다.
14. 얼마전
'16.5.6 10:10 A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학벌없는 사회라는 시민 자체가 자체 해산했죠 해벌주의가 없어져서가 아니라 학벌보다 더 큰 권력 자본권력으로 학벌이 무력화 되었다는 판단으로ㅠㅠ
15. 탱자야
'16.5.6 10:10 AM (210.106.xxx.106)방가^^
오랫만이네 ㅎㅎ16. 얼마전
'16.5.6 10:10 AM (66.249.xxx.218)학벌없는 사회라는 시민 자체가 자체 해산했죠 학벌주의가 없어져서가 아니라 학벌보다 더 큰 권력 자본권력으로 학벌이 무력화 되었다는 판단으로ㅠㅠ
17. 탱자
'16.5.6 10:13 AM (222.105.xxx.187)부와 권력의 배분이
1) 학벌에 의한다는 부당성과
2) 지역에 의한다는 부당성을 비교하면
지역에 의한 부당성이 훨씬 높습니다. 지역에 의한 국가자원이 배분에 아무 근거에 없기 때문입니다. 더 큰 부당성에는 침묵하면서 학벌에 의한 작은 학벌 이대올르기를 탓하는 것은 현명한 비판이라고 보여지지 않군요...18. 탱자야
'16.5.6 10:44 AM (210.106.xxx.106)지역으로 보여지기는해도..
더자세히보면 1000 만 경상도가아니고 ... 1%도안되는 그지역 출신 기득권들아닐까?
학생때 .. 참 형편이어렵고 순박한 안동출신이고 대구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서울에 대학을 온친구가
자기가 TK라고 빙그레웃어서
속으로 실소한적이있어다네...19. 탱자
'16.5.6 11:02 AM (222.105.xxx.187)1000만 경상도의 사람들의 과거 투표결과들을 보면 1%이 기득권이 아니고 거의 모두가 경상도 독점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죠. 동남권 공업벨트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죠. 지금 박근혜정부는 구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잖아요?
유권자들, 경상도 유권자들을 포함하여, 자신과 자신들의 이웃들 지역들이 잘되게하는 정당에 투표를 하게되죠.20. . , .
'16.5.6 12:59 PM (59.12.xxx.242)허 허 허
21. 텡자야
'16.5.6 2:09 PM (210.106.xxx.106)맞아요...
투표때마다 지역감정이 계급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정치지형을 왜곡시켰지요...
탱자씨 말씀에 일리있어요22. ......
'16.5.6 4:16 PM (68.96.xxx.113)저도 39. 님 댓글에 감사 표하고 갑니다.
원글님에게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라고 묻고 싶고요.
다 각자 가치있는 게 있을 거고, 그건 다른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일 겁니다.
원글님에게는 명문대가 그러하듯
다른 분에게는 또 다른 그런 게 있겠죠..
그리고 서울대 교수들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별로 생각이 안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