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작은 것을 몰라서 큰 것을 못하지요.ㅎ
좋은 정보 고마워요~ ^^
물방울 깨춤
표현이 너무 귀여워요
이게 이상한게
스텐에 계란이나 고기, 감자는 잘 들러붙는데
저도 부침은 잘 되거든요?
그 차이를 생각해 보다가
겨우 찾아낸 게..
부침개할 때는 기름 두르고 나서
좀 시간 여유 있게 반죽을 넣어서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기름도 적당히 달궈지고 나서
살짝 식은 다음에 넣어서..
아닐 수도 있어요.
저도 아직 그 이유를 정확히 몰라요.
아무튼
팬 달구고
기름 달구고
기름의 온도를 약간 떨어뜨리고 하면
안붙는 건 확실해요.
근데 이렇게 여유있게 기다리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그럼 오일두른뒤에 잠시불을끄는건가요? 아님바로 음식을넣나요?
오일두르고도 불 안끄고 계속 약불로 조리했어요.
축하축하요. 실패하신분들 많다기에 못사고 있었는데 이런 쉬운팁 감사해요. 나중에 사서 성공하면 다 원글님덕이예요ㅎㅎㅎㅎ
센불로 예열하다가 예열이 다 되었다 싶으면 손가락에 물 묻혀 물방울을 튕겨본다
물이 또르르 굴러다니면 가스불을 끈다
잠시 후 기름을 두른다. 기름이 물결처럼 일렁이며 퍼지면(이때 물결 모양으로 흐르지 않고 연기가 나면 예열이 너무 많이 된거니까 열이 좀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함)
가스불을 다시 켜고 부치려는 내용물을 넣는다.
몇번 해보면 감이 잡힙니다.
근데 예열하기 귀찮아서 요즘은 볶음 요리할 때만 가끔 사용합니다.
소금 깔고 새우 구울 때,
생선 구울 때도 편해요.
박박 씻을 수 있어서 좋구요.
스뎅 후라이팬으로 부침개 계란후라이 하다보면 몇번만 해도 스뎅 누래지거든요
그거 닦느라고 팔 빠져요
결국 스뎅 후라이팬은 전골팬 대용으로 스뎅 궁중팬은 나물데칠때 씁니다
스텐 후라이팬 살 돈으로 냄비나 더 살걸 그랬어요
쓰다보면 하나도 안 어렵더라고요.
감으로 예열상태를 딱 알 수 있게 된다는~ ㅎㅎ 으쓱~ ^^;;;;;;;;;;;;;
단, 아침에 바쁠때 쓰려면 속 터지죠.
계란프라이 하고 기름으로 누래진 스뎅팬 닦는게 무서워서 스뎅팬 잘 안쓰게 되네요. 프라이도 부침개도 잘 하는데.
사그러져 가는 스텐 후라이팬 구매욕구에 꺼진 불씨룰 살리는 글이네요 ㅎ~^^
누래지거나 탄 후라이팬은 물 넣고 소다 팍팍 넣어서 한번 끓이고 하루정도 그대로 놔둔다음에 브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다시 하얗게 깨끗해져요. 녹색 수세미로 박박 닦으면 안되구요.
물방울 튀는 거 몇 번 해보다가 이젠 기름이 널리 퍼져가는 무늬만 봐도 대충 감이 와요 ,,,, 근데 전 고기 구울때 특히 삼겹살 구울때 눌어붙는게 젤 귀찮네용
좀 비싼걸로 사야해요.
냄비는 싼거도 좋지만
후라이팬은 값싸고 얇은거 사면 금방 타고 닦다가 홧병나고 ..
평생 쓴다 라고 생각하고 비싼걸로 구입해야 실패확률도 적고 음식도 잘되어요.
코팅팬 없앤지 거의 십년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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