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스뎅에 부침개 성공했어요.

;;;;;;;;;;;;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6-05-05 23:51:55
스테인레스 프라이팬은 예열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매번 감을 못잡았는데 
외국 동영상에서 배운 팁으로 한번에 성공했어요. 
가스불에 팬을 제일 약하게 몇분 데워요. 
 그릇에 물을 조금 담아서 손으로 튕기듯 뿌려주는데 
 예열이 다 안되면 지직직 하고 수분이 끓어서 증발하지만 
예열이 충분히 되면 물방울들이 깨춤을 추면서 돌아다녀요. 
 재밌어서 열번도 더했다는 ㅡ,.ㅡ 
이시점에 오일을 두르고 팬을 돌려 팬에 골고루 코팅이되면반죽부어서 부치면 되더군요. 
다들 아는건데 저만 기뻐하는걸까요
 코팅팬 새로 사야하는데 왠지 돈 굳은 느낌이라서요
IP : 183.101.xxx.2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6.5.5 11:54 PM (42.147.xxx.246)

    감사합니다.
    작은 것을 몰라서 큰 것을 못하지요.ㅎ

  • 2. ilj
    '16.5.5 11:55 PM (61.81.xxx.173)

    좋은 정보 고마워요~ ^^

  • 3. 깨춤
    '16.5.6 12:01 AM (175.200.xxx.16)

    물방울 깨춤
    표현이 너무 귀여워요

  • 4. 스텐
    '16.5.6 12:15 AM (121.143.xxx.117)

    이게 이상한게
    스텐에 계란이나 고기, 감자는 잘 들러붙는데
    저도 부침은 잘 되거든요?
    그 차이를 생각해 보다가
    겨우 찾아낸 게..
    부침개할 때는 기름 두르고 나서
    좀 시간 여유 있게 반죽을 넣어서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기름도 적당히 달궈지고 나서
    살짝 식은 다음에 넣어서..
    아닐 수도 있어요.
    저도 아직 그 이유를 정확히 몰라요.
    아무튼
    팬 달구고
    기름 달구고
    기름의 온도를 약간 떨어뜨리고 하면
    안붙는 건 확실해요.
    근데 이렇게 여유있게 기다리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 5. ...
    '16.5.6 12:40 AM (139.195.xxx.153)

    그럼 오일두른뒤에 잠시불을끄는건가요? 아님바로 음식을넣나요?

  • 6. ;;;;;;;;;;;;
    '16.5.6 1:06 AM (183.101.xxx.243)

    오일두르고도 불 안끄고 계속 약불로 조리했어요.

  • 7. 마음씨
    '16.5.6 1:17 AM (222.237.xxx.55)

    축하축하요. 실패하신분들 많다기에 못사고 있었는데 이런 쉬운팁 감사해요. 나중에 사서 성공하면 다 원글님덕이예요ㅎㅎㅎㅎ

  • 8. ~~~
    '16.5.6 1:20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센불로 예열하다가 예열이 다 되었다 싶으면 손가락에 물 묻혀 물방울을 튕겨본다
    물이 또르르 굴러다니면 가스불을 끈다
    잠시 후 기름을 두른다. 기름이 물결처럼 일렁이며 퍼지면(이때 물결 모양으로 흐르지 않고 연기가 나면 예열이 너무 많이 된거니까 열이 좀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함)
    가스불을 다시 켜고 부치려는 내용물을 넣는다.

    몇번 해보면 감이 잡힙니다.

  • 9. ~~~
    '16.5.6 1:24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근데 예열하기 귀찮아서 요즘은 볶음 요리할 때만 가끔 사용합니다.

    소금 깔고 새우 구울 때,
    생선 구울 때도 편해요.
    박박 씻을 수 있어서 좋구요.

  • 10. ...
    '16.5.6 1:25 AM (124.59.xxx.15)

    스뎅 후라이팬으로 부침개 계란후라이 하다보면 몇번만 해도 스뎅 누래지거든요
    그거 닦느라고 팔 빠져요
    결국 스뎅 후라이팬은 전골팬 대용으로 스뎅 궁중팬은 나물데칠때 씁니다
    스텐 후라이팬 살 돈으로 냄비나 더 살걸 그랬어요

  • 11. 계속
    '16.5.6 1:47 AM (175.118.xxx.182)

    쓰다보면 하나도 안 어렵더라고요.
    감으로 예열상태를 딱 알 수 있게 된다는~ ㅎㅎ 으쓱~ ^^;;;;;;;;;;;;;
    단, 아침에 바쁠때 쓰려면 속 터지죠.

  • 12. 저도
    '16.5.6 6:06 AM (210.97.xxx.23)

    계란프라이 하고 기름으로 누래진 스뎅팬 닦는게 무서워서 스뎅팬 잘 안쓰게 되네요. 프라이도 부침개도 잘 하는데.

  • 13. ditto
    '16.5.6 7:40 AM (61.80.xxx.17)

    사그러져 가는 스텐 후라이팬 구매욕구에 꺼진 불씨룰 살리는 글이네요 ㅎ~^^

  • 14. OO
    '16.5.6 9:17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누래지거나 탄 후라이팬은 물 넣고 소다 팍팍 넣어서 한번 끓이고 하루정도 그대로 놔둔다음에 브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다시 하얗게 깨끗해져요. 녹색 수세미로 박박 닦으면 안되구요.

  • 15. 하오더
    '16.5.6 11:17 AM (183.96.xxx.241)

    물방울 튀는 거 몇 번 해보다가 이젠 기름이 널리 퍼져가는 무늬만 봐도 대충 감이 와요 ,,,, 근데 전 고기 구울때 특히 삼겹살 구울때 눌어붙는게 젤 귀찮네용

  • 16. 스텐팬만 네 개
    '16.5.6 8:5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좀 비싼걸로 사야해요.
    냄비는 싼거도 좋지만
    후라이팬은 값싸고 얇은거 사면 금방 타고 닦다가 홧병나고 ..
    평생 쓴다 라고 생각하고 비싼걸로 구입해야 실패확률도 적고 음식도 잘되어요.
    코팅팬 없앤지 거의 십년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483 지대넓얕 들으시는분.. 14 팟캐스트 2016/07/26 2,053
579482 최근에 본 가장 공감가는 게시물 3 ㅇㅇ 2016/07/26 1,069
579481 부산행 2탄 서울행 개봉예정....... 10 ㅇㅇ 2016/07/26 3,889
579480 복도식 아파트사는 고3 고2들은 방에 에어컨 없이.. 12 고민만땅 2016/07/26 3,183
579479 휴가시즌엔 고속도로 막힘이 평일 주말 차이 없을까요? 2 강원도 2016/07/26 588
579478 딤채 4년 쓰고 못고친다고 보상판매 하더니 또 고장~~~~~~~.. 9 열받아 2016/07/26 1,875
579477 하루만에 찢어지는 나*키 운동화... 14 ㅠㅠ 2016/07/26 2,576
579476 파파이스 보셨나요?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4 ... 2016/07/26 874
579475 공부 도움 글 2편: 엄마의 성향이 성적을 결정한다 40 더위사냥 2016/07/26 7,010
579474 브랜드 궁금해서 ^^ 2 가방 2016/07/26 526
579473 동네 냉면값이 언제부터 이리 올랐나요? 15 와... 2016/07/26 3,218
579472 '부산·울산 가스냄새'.. "냄새 원인 규명·국민불안 .. 2 관계부처 노.. 2016/07/26 1,207
579471 잔향 오래가는 바디스킨도 있나요? 5 은희 2016/07/26 1,316
579470 강남 역세권 소형아파트 사도 될까요 8 살까요 2016/07/26 2,500
579469 코스트코 오스카 블렌더 어떤가요? 캔우드보다 나을까요? 1 호야 2016/07/26 1,226
579468 중국인들은 진짜 그렇게 다 기름지게 먹나요? 20 다니 2016/07/26 4,141
579467 급질)건강검진시 자궁초음파검사 추가해야될까요? 4 ... 2016/07/26 1,944
579466 스판들어간 바지 스판이 빠지는 이유가 뭔가요? 6 초보아주미 2016/07/26 1,051
579465 초등 방학생활 책 구입하시나요? 3 초등 2016/07/26 623
579464 서울역에서 안암역 빨리 가는 방법 찾습니다. 21 답글 기다립.. 2016/07/26 2,099
579463 해마다 시댁 사람들과의 휴가 15 ㅇㅇㅇㅇ 2016/07/26 4,343
579462 영화 사도를 늦게사 보고 있어요. 3 더워 2016/07/26 1,051
579461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글읽어보시고 판단좀 해주세요 27 구름 2016/07/26 5,519
579460 방금 지구촌뉴스에 기상캐스터 사시같지 않나요? 4 ..... 2016/07/26 972
579459 술병 '경고문구'가 21년 만에 바뀐다 과음 2016/07/26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