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 글의 의미가 뭘까요?

사랑이란 조회수 : 2,916
작성일 : 2016-05-05 02:54:18
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건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그런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거예요.
내가 하는 말, 알아들어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못하면서
나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할수는 없어요.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중에서ㅡ
IP : 211.36.xxx.2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은
    '16.5.5 2:57 AM (211.36.xxx.221) - 삭제된댓글

    먼저 받아야 줄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먼저 사랑하는건가요? 상대가 내 사랑을 원치 않으면요?

  • 2. 제 자신을
    '16.5.5 2:58 AM (211.36.xxx.221) - 삭제된댓글

    사랑하지 못하는게 남들에게 사랑을 못받아서라고 생각했거든요

  • 3.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글이
    '16.5.5 3:23 AM (217.226.xxx.253) - 삭제된댓글

    맞다고만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나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과 반대같네요.
    또 예수님이 하신 말씀 중,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라는 말을 여태 남을 먼저 사랑하라라는 말로 들었는데 다르게 해석하더라구요. 너 자신이 가장 소중하니 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남을 사랑하라... 그렇게요.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다음에 할 수 있으면 남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

  • 4.
    '16.5.5 3:54 AM (175.223.xxx.147)

    네 좀 헛 소리같아요 -.-

  • 5. 일맥상통 아닌가요
    '16.5.5 4:11 AM (115.93.xxx.58)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어떻게 사랑하겠냐는 말은 쉽게 이해가 되잖아요.

    남은 전혀 절대로 사랑할수 없는데
    자기 자신은 사랑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쳐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과연 자기 자신을 과연 제대로 사랑할수 있을까 싶은데요.

  • 6. 별 의미 없네요.
    '16.5.5 6:42 AM (39.7.xxx.156)

    왜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건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아주 오래된 관용적 표현을 뒤집어 쓴 것에 불과하네요.

  • 7. 맞아요
    '16.5.5 11:13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일맥상통 같은 얘기에요.
    병원에 의식없이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덴고가 하는 얘기죠.
    부모와의 교감없이 자라서 사랑을 배우지 못한 아들이 하는 말입니다.
    그 아버지 또한 그걸 모르고 자란 채 자식을 키웠을 것이구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아버지 또한 피해자였을 거라고 이해하는 아들의 목소리예요.

  • 8. 여기서
    '16.5.5 11:23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생각할 것은 최초의 사랑은 부모에게서 배우고 연습한다는 겁니다.
    반드시 부모 아니라도 그 역할을 대신할 누군가에게서 사랑을 주고 받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거죠.
    82만 해도 그게 안돼서 평생 시행착오 반복하는 사람들의 사연으로 가득하잖아요.

  • 9. 여기서
    '16.5.5 11:30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찾아보니까 앞뒤 다 떼먹고 sns에 엄청 돌아다니는 구절이군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오해받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021 잘생긴 동안40세vs20대 연하남 16 ... 2016/05/06 8,639
555020 박진여 선생님 만나보신 분 있나요? 2 ... 2016/05/06 3,566
555019 김대중 대통령이 예수님 만난 이야기 2 2016/05/06 1,934
555018 이제는 연상보단 연하가 선호되는 시대인가요? 3 궁금 2016/05/06 2,365
555017 지금 슈돌 재방보고있는데..ㅡㅡ 7 서주니홧팅 2016/05/06 3,120
555016 빌라 쓰레기 6 2016/05/06 2,203
555015 전기밥솥 1인용도 있나요. 6 . 2016/05/06 2,042
555014 절하고 일어설 때 무릎에 무리 안가게 하려면 6 절하기 2016/05/06 1,580
555013 잦은 염색과펌으로 머리카락이 너무 얇은데 6 개털 2016/05/06 2,473
555012 시어머니 모시면 힘들까요? 34 며느리 2016/05/06 7,929
555011 영문 멜이 왔는데...해석 좀 부탁드려요. 8 1122 2016/05/06 1,406
555010 여러분이라면 가게 그냥 유지하시겠습니까? ? 18 가게 2016/05/06 5,324
555009 중3아이 고등진로 어떻게 할까요? 13 중3 2016/05/06 2,148
555008 엄마가 건강염려증이있으신데..갑상선암. 8 .... 2016/05/06 2,382
555007 소중한 이의 죽음을 노래한 곡. . . 알려주세요. 14 cara 2016/05/06 1,928
555006 너도 치매 오는데 이혼을 한다니 미쳤다네요 6 2016/05/06 4,631
555005 대만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하나씩 추천들 해주세요. 9 2016/05/06 1,473
555004 종아리 알도 근육인가요? 5 ... 2016/05/06 2,918
555003 남의 댓글 복사하는 사람 소름끼쳐요. 26 .... 2016/05/06 3,611
555002 계속 잘생긴 남자만 만나는 3 글라 2016/05/05 2,814
555001 알고싶다 그것이 2016/05/05 481
555000 드디어 스뎅에 부침개 성공했어요. 13 ;;;;;;.. 2016/05/05 3,438
554999 세입자 실내에서 담배 피는 문제 3 실내흡연 2016/05/05 2,028
554998 목걸이 불량 목걸이 2016/05/05 547
554997 고속터미널에서 상가를 못 찾은 여자 15 으흑 2016/05/05 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