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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6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

후후후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6-05-04 19:25:55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4984369&select=title...

대한민국에서 매일 5~6건,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입니다.

매년, 많게는 약 2,200여 명의 사람이, 작업환경만 안전했다면 죽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누군들 위험한 환경에서, 여차하면 죽을 수도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을까요.

한국사람만 유별나서 안전하게 일 하라는데도 귀찮다고 안전을 무시할까요...

이게 비지니스프렌들리, 기업하기 좋은나라의 구호에 숨겨진 모습일겁니다.

사람값이 싼 나라.

사람값이 너무 싸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보다

사망 후 처리비용이 더 싸게 드니 안전은 도외시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누구라도 용광로에 빠져죽지 않아야 하고,

배 속에 들어가서 일 하더라도 가스에 중독돼 죽지 않아야 하고,

공사현장에서 기본도 지키지 않고 설치된 철제상판이 떨어져 죽지 않아야 합니다.


언제가 되어야 이런 말도 안 되는 죽음을 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IP : 121.130.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16.5.4 7:36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사람값이 참 저렴한 나라...
    어릴 때 배운 우리 나라 좋은 나라...나라에 대한 자긍심.. 이런게 옅어집니다.

  • 2. 후후후
    '16.5.4 7:53 PM (121.130.xxx.161)

    더불어서, 이번 가습기 살균제 건도
    이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죽어나가도 사용자의 책임은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처벌도 제대로 안 받고, 배상조차 제대로 한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만 검증되지도 않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사람이 죽어나가더라도 책임지지 않고, 적게 배상하고,
    혹시 불매운동이 일어나더라도 곧 매출은 정상화 되고 회사는 망하지 않을테니
    저런걸 검증도 하지 않고 판매했겠죠.
    드라마 송곳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어요.
    프랑스 기업이 자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노동자를 탄압하니 이해할 수 없어하는 지현우의 물음에
    '대한민국에선 그래도 되니까'
    그래도 되는 곳에서 굳이 법과 원칙 규칙을 지켜가며 일할 회사는 없을겁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 3. 아직 멀었어요.
    '16.5.4 8:44 PM (59.9.xxx.28)

    인권문제에 있어서 후진국...생명에 대한 존럼이란 개념도 안잡혀있고. 그럼에도 우라나라가 선진국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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