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그 과정은 사실 자극과 그것에 대한 생각의
자동적인 반응이다.
언어 사용의 실패는 이런 과정에 대한
조절법을 모르기 때문에 생겨난다.
내 의지대로 말하기 보다는 자극에 의한
자동적인 반응 속에서말하게 된다.
말하는 법의 기초는
자기 목소리 관찰에서부터 시작한다.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은 탐욕이라는 번뇌가 클수록
우리는 큰 목소리로 속사포처럼 빨리 이야기하게 된다.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라.
이야기 할때 항상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아야 한다.
의식적으로 자신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어 들어보면
색다른 느낌이 들게 된다.
중요한것은 천천히 이야기 해야지 라든가,
부드럽게 이야기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닦달하지 않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목소리에 의식을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의외로 빨리 말하거나 높은 톤으로 말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평소에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버릇을 들이면
잘못 말하고 있는것을 깨닫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어조로
바꾸어 말하게 된다.
너무 빨리 말하고 있는 것을 알아체면,
도중에 한박자 정도 쉬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화한 말투의 자매품으로
온화한 마음과 온화한 표정을 같이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