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여자의 사고방식이 진심 궁금합니다
늘 하던 제사 음식 분배를 위해 문자했더니 그동안 자기가 왜 이걸 해야 하나 호구 노릇하는 것 같아 싫었답니다 자기 주변(자매, 친구)에서도 맏며느리가 자기 집에서 지내는 제사에 뭐하러 돕냐고 하더랍니다 어차피 제사 지낸 공은 큰며느리한테 다 돌아가는 거니 정신차리라고 하더랍니다
생선 2종류(5마리), 전 2가지, 반찬 1가지 해옵니다 과일 작은 박스(7~8개) 사올 때 있고요
제가 밥, 국, 육적, 탕, 전3가지, 나물3가지와 손님들 드실 반찬 3~4가지 하고 과일 3종, 밤, 대추, 식혜, 떡, 술, 포, 한과 같은 건 삽니다 그 외 대청소에 식기 정리 등 최소 일주일 전부터 신경쓸 일 많아요
자랄 때 장남이라고 혜택받은 거 없고 결혼도 친정에서 주로 도움받아 했어요 차남에 비해 더 받은 거라고는 시부모에 대한 일차적, 최종적인 경제적, 심리적 부담? 각종 집안 대소사에 대한 책임? 그런 것밖엔 없어요 말끝마다 형님네는 잘 살지 않냐 합니다(우리는 자영업이고 시동생은 정년 보장되는 직업입니다)같이 밥 먹어도 밥값 낸 적 단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다른 형제 회갑 때 돈 모아 축하금 주기로 하고 일단 우리가 다 냈는데 그냥 넘어갑니다 시부모님 연금은 있지만 병원비, 옷, 보약 다 우리 부담입니다
제사며 부모 봉양이며 다 장남 책임인데 자기는 그동안 도왔으니 자기한테 고마워하랍니다 다 같은 자식이고 장남이라고 혜택은 커녕 부담만 가득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뭐냐니 그냥 장남이라서랍니다
1. ㅎ
'16.5.3 10:46 PM (111.118.xxx.90)뭐라도 받았다고 오해하는게 아닐까요?
받을껀 다 받아놓고 같이 안한다고 뭐라하는 맏며느리를 더 많이봐서...2. 원글
'16.5.3 10:48 PM (221.140.xxx.18)아뇨..시부모님 재산이라고는 사시는 집 한 채가 다에요 그건 이혼하고 부모 밑에 들어와사는 시누이에게 이미 명의 넘 어갔고요 현금이나 다른 부동산 전혀 없으세요
3. ..
'16.5.3 10:53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장남 역할 대신 다 가져가라고 하세요.
그 동서네서 제사 지내고
제사지낸 공도 그 동서가 다 받으라고 하세요4. 소오름
'16.5.3 10:53 PM (183.101.xxx.89)와~~미친~~이런 여자도 다있군요..아예 연끊을려고 작정했네요..큰며느리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입니까? 장남이라고 혜택받은거 없고 부모가 똑같이 키웠을텐데..차남은 자식아닙니까? 왜 자기네 부모제사를 남의 자식들끼리 싸우는지....그집 형제들끼리 해결하라고 하세요..
5. ㅣㅣ
'16.5.3 10:55 PM (123.109.xxx.20)원글님네에 대한 질투같은 게 보이고요.
또 그냥 돈 나가는 것도 싫고
시집관련 일은 하기도 싫고하니
장남 운운 하면서 핑계 대는 것 같습니다.6. 콩가루
'16.5.3 10:56 PM (175.114.xxx.160)음..제가 봤을 땐 시어른들이 그지같...
어른이 우스우니 아랫동서가 저따운거죠
장남이 무슨 ㅂㅕ슬아치래요?
언제든 함 맞장떠보심이..7. 원글
'16.5.3 11:07 PM (221.140.xxx.18)동서라는 인간은 그렇다치고 그 주변 사람들도 하나같이 몰상식한건지...제일 압권은 시동생인데 제사 음식 준비할 때마다 형수가 다 해야 할 일인데 당신이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답니다
8. 그냥
'16.5.3 11:08 PM (194.166.xxx.195)알았어, 제사 지내는 공 너도 받아라~하고 제사 넘기세요.
그리고 재산관계 확실하게 오픈하고 이제부터 시누 합쳐서 딱 1/n 하세요.
이건 동서문제가 아니라 님 시부모와 시누 잘못이죠.9. 원글
'16.5.3 11:12 PM (221.140.xxx.18)재산 오픈하고 말 게 없어요 집 한 채밖에 없고 연금으로는 생활비 모자란다고 늘 말씀하셔서 저희가 월 50만원 드립니다 시동생네는 20만원..그나마 십년동안 10만원 드리다가 작년에 올린 거에요 시누이는 히키코모리..무직에 대인기피증까지 있어 방 밖으로도 잘 안나와요 다른 시누이들은 간섭도 도움도 없는 사이고요
10. ..
'16.5.3 11:20 PM (211.36.xxx.203) - 삭제된댓글사댁에서 다른 시누이 있을때 공개하시고
장남 역할 하가 싫다고 하세요.
공 안정해 줄테니 동서네서 제사 지내라고 공언하시구요
재산이나 기타등등 받은거 없다는거,앞으로도 그럴거라는거 밝히시고 다음 제사부터 빠지세요 미루지 말고 당장11. 제사
'16.5.3 11:37 PM (223.62.xxx.65)하지마요..
왜 하세요?
아님 그냥 다 사세요.
욕먹고 얻을거도 하나없는데 뭐하러 그렇게 일 많이 벌여요.. 님도 좀 답답12. ...
'16.5.3 11:43 PM (66.249.xxx.221)분노를 너무 동서에게로만 돌리는 느낌이네요. 집안사람 전부가 총체적 문제인것을요.... 그냥 뒷일 생각안하고 님도 파업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13. 맥스
'16.5.3 11:44 PM (122.42.xxx.64)본인의 남편 얘기만 쏙 빼네요.
시동생이 저 정도로 얘기할 정도인데,
남편 얘기가 없는걸로 봐서는.....
다른 사람 얘기도 들어봐야 할듯......
자기한테 유리한 얘기만 하는 경우가 하루이틀이 아니라서...14. 저는
'16.5.3 11:47 PM (112.148.xxx.72)외며느리입니다만,
지 친구들보면 의무와 권리 독박인 장남피해서 시집가더라구요ㅡ
요즘은 다 똑같다 입장이지만, 현재 부모님 연세즘은 장남이 해야괸다고 할거에요,
앞으로는 더 변하겠죠,,15. ....
'16.5.3 11:50 PM (114.108.xxx.111)무조건 장남이 다해야한다는거..우리 부모님 세대는 그랬어요. 받은거 없어도 그래야했죠. 자긴 못 배워도 동생들 학비 대주느라 공장에서 일하는 드라마들 보셨잖아요.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집안과 노인들이 있지요. 원글님 시댁이 그런 집인거 같네요.
제사를 지내지 마세요. 너무 억울하잖아요. 님도 하기 싫고 동서도 하기 싫은거 왜 둘이서 싸워요. 남의집 제사 지내주는거 며느리들끼리 싸우고 있는 상황...웃기지 않아요?16. 원글
'16.5.3 11:52 PM (221.140.xxx.18)제 남편 얘기를 뺐다고요? 뭘 알고 싶으신건지요?
장남병 효자병 중증이고 자기 피붙이들이라면 애틋한 사람이에요 제 입에서 시집 얘기 나오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는 사람이고요 자기한테 유리한 얘기요? 제 글 중에 근거없는 감정 부분이 없고 사실관계 위주로 서술했는데 그럼 거짓말 했다는 건가요?17. 원글
'16.5.3 11:55 PM (221.140.xxx.18)부모님 세대야 그럴 수 있지만 사십대 시동생 부부의 사고방식이 저럴 수 있는 건가요?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나는 형 그늘에서 각종 의무 면제받고 집안 대소사에도 묻어가며 경제적 부담도 자유롭게 사는 인간이면 최소한 고마워하고 미안해 할 줄 알아야지요
18. 제가
'16.5.4 12:01 AM (112.148.xxx.72)보기에 제 친구들 40대인데 그런 생각 많아요,
지금도 변하지않는 장남이 제사지내오던 풍습이잖아요ㅡ
그게 젤 크죠,,일부러 장남피해 결혼하고,19. 제사
'16.5.4 12:07 AM (223.62.xxx.61)다같이 얘기한번 해보세요 님네가 재산받는거 없다는거 다 알면서 제사 음식 나눠하는것도 싫다는거냐고 시누이들은 제사때 안오나요 동서가 제사 싫다하면 시누들 남편형제 다 모여서 제사를 한번으로 통합시키고 님네가 간단히 하는걸로 하던가 뭔가 조치를 취하셔야할듯요 저같으면 제사 안지내겠지만 남편이 원해서 들어주고싶다면 다른 형제들 협조도 없는데 님이 혼자 독박쓰는것도 싫고 뭐 어쩌나요 남편보고 얘기하라하셔야할듯
20. ...
'16.5.4 12:08 AM (114.108.xxx.111)요즘은 외아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저 10년전에 결혼할때만해도 저희 엄마가 장남은 피하라 하셨어요(저희 엄마도 맏며느리로 1년에 15번 제사 지내시던 분).
그만큼 40도 그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시동생네가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런 불합리한 관습과 생각이 아직도 팽배하다는거고요...시동생네만 뭐라 랄게 아니라 다 같이 하지 말아야한다는거죠. 시동생네는 형이 다 하는데(형이 장남이 다 해야한다는 주의자네요 뭐...) 뭐하러 돈 쓰고 시간 들이겠어요.
원글님 남편부터 바꾸시든지 못하겠다고 누워버리세요. 굳이 말하자면 시동생네 잘못 없어요. 님 싫은거 그들은 좋겠냐고요...장남에게 모든 짐 지우는걸 당연시 하는 시부모 탓...내가 장남이고 효자니 내가 다 해야한다는 남편 탓이에요.21. 동서를 계산에서 빼시고
'16.5.4 12:12 AM (100.37.xxx.20)님의 능력 되는만큼만 하셨으면 싶네요.
저에겐 친정엄마가 큰 며느리고,
원글님의 동서보다 더 뒷머리 잡게 하는 작은 엄마가 있거든요.
전 작은엄마 시집오는것도 다 기억나게 커서 엄마와 작은엄마의 관계를 쭉 지켜본 사람이고요.
저희 집은 제사도 많고, 아빠가 자수성가하신 분이라서 엄마가 큰 며느리라고 받은것도 전혀 없고, 오히려 저희 아버지가 당신보다 많이 어린 작은아빠를 교육시키고 그 뒷바라지 다 하고, 심지어 못 사는 집 딸이랑 결혼해서 처가에 밑빠진 독 부어대는 집에 경제적으로 도움까지 꾸준하게 줬어요.
정말 배운것도 없고,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얼굴만 이뻤던 작은 엄마는 자신의 애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희 집에 보내고 자신은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고, 사라지고... 장난 아니었어요. 제사때는 제사전날부터 애들을 보내고 자신은 제사 당일에 딱 당해서 나타나서 '형님 이거 맛나네요. 저거 맛나네요.' 하면서 상에 올리기도 전인 음식들 집어먹고, 정말 흉보려고 하면 흉거리가 끝이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저희 엄마나 아빠 두 분 다 단 한번도 작은엄마 흉을 보거나, 사촌애들 왔을때 눈치주지 않고, 저희도 부모님이 뭐라 안 하시니 이상하단 생각 없이 잘 지냈어요. 제가 나이 들어 엄마 나이가 되고 보니... 울 엄마가 부처님 가운데토막이다 싶으던데요.
그렇게... 불합리한 큰며느리의 역할을 불평하지 않고 담당하신 울 엄마...
늙으막에 주변 분들이 다 부러워하는 삶을 사세요.
자식들 다 잘 풀리고, 엄마 자신도 경제적으로 남 부러워할것 없고요.
해외여행도 일년에 두세번 다니시고, 유럽이나 뭐 북미, 동남아... 다 다녀 오셨네요.
저희 작은 엄마... 늙으막에 본인이 아직도 돈 벌어서 자식들 뒷바라지 해야 하고, 자식들도 다 100프로 자립하지 못 하고 있어요.
제사라는거 아예 안 지내기로 한거라면 모를까,
어차피 내 집에서 지내기로 한거라면... 정성 가득 담아서,
내가 왜 이걸 혼자 다 해야 하는걸까. 라는 마음 말고...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최선으로 하시는거 어떨까요?
어차피 동서란 사람을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뻔뻔한 인간이랑 옳고 그름을 따져봐야 얻을게 뭐가 있겠어요. 그리고 동서가 그동안 해온게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눈꼽만큼 하면서 생색만 낸거니까 그 생색조차 내지 못하게 하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그냥 님이 님의 힘이 닿는 만큼만...
님의 마음에 맞게 제사 지내셨으면 싶습니다.22. 원글님이 받는 대접
'16.5.4 12:19 AM (118.42.xxx.97)딱 남편이 님한테 하는 그만큼입니다.
총체적 난국인데 그나마도 만만한게 동서고 더 거슬리나 봅니다.
님 남편이 님한테 바라는대로 행동해왔고 시부모나 다른 형제들이 원하는대로 아무말없이 해오니 님이 당연히 해야할 일 하는거라고 생각이 굳어 버릴 수도 있죠. 이건 내 일만이 아니다 말을 하세요.
똑같은 며느린데 너는 안하겠다고? 보다 남의 자식보다 더한 친자식인데 손놓고 헛소리하며 부리려고만 하는 그 집 피붙이들한테 화살 돌려요.
님 남편이 효자병 걸린 머저리라 동서한테까지 저런 취급 받는 겁니다. 한번 엎어버리고 토달면 제사 없앤다고 하세요. 다른 자식들은 주워왔답니까? 시동생이든 시누이든 짐 좀 넘겨요.
남편 효자 노릇하고 싶으면 직접하라 그러구요. 그런 말도 못할 만큼 남편 앞에서 발언권이 없다면 결국 제 밥 그릇도 못찾아먹는 사람이니 누구든 알아서 밥 차려줄 사람 없다는 걸 잊지말고요.
자신 위한 액션 한번 취하지 못한다면 그냥 그렇게 살아야죠. 억울해하지도 말고.23. 동서한테
'16.5.4 1:03 AM (194.166.xxx.195)화풀이 마시고 님이 남편만 잡으세요.
제사 정리하고 절에서 모시라하든지.
왜 노예들끼리 싸우나요.24. 답답
'16.5.4 3:50 AM (5.254.xxx.248)남편이나 잡으세요.
남편한테는 꼼짝도 못하면서.
안 지낸다고 하면 쫓겨날 정도인가요?25. 이기심
'16.5.4 6:04 AM (110.10.xxx.35)참 못됐네요
사고방식이 뭐가 있겠어요?
이기심 가득인데 장남이란 것에 포커스를 맞춰 핑계대는거죠
님네가 잘 사니 다행이군요
의무는 하기 싫으면서 그것까지 샘나나 봅니다
상대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시부모님은 연금 받으면서 또 70을 달라 하시네요...26. ..
'16.5.4 8:0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남편을 잡으세요.
제사에는 동서, 시동생 빼셔요.
집안 대소사 알릴것 없습니다.
장남이 할 일이고 자긴 차남이라며요.
남편 잘 잡은 동서 미워하지 말고, 남편을 잡으세요.
아이들에겐 엄마 기일 챙길것 없다고 노래를 부르시구요. 꼭 남편, 시집식구들 있는데서...27. 섬마을
'16.5.4 9:37 AM (39.115.xxx.42)남편이 주는 스트레스를 동서에게 푸는 건가요?
남편에게 우쭈쭈 받는 동서가 무지 부러워서 열폭하는것 같아요.
동서가 아니라 님 남편이 문제에요.
제사며 집안 대소사며 다 동서가 시키는게 아니라 남편이 시키는 거잖아요.28. 저기
'16.5.4 9:50 AM (110.70.xxx.103)요즘 82댓글들이 이상하네요.
일 안하는 동서에게 빙의 했네요.
윈글님도 이김에 동서 핑계대고 팍 엎어져 버리세요.
이날 이때까지 이러고 살았더니 동서에게까지 저런 소리 듣는다
나도 안한다. 파업해버리세요.29. 동서
'16.5.4 10:02 AM (118.131.xxx.156)동서 시동생 못됐네요
그런데 제일 못된거는 원글님 남편이예요30. 제사는
'16.5.4 6:1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큰 며느님이 각오하고 없애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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