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 싫은소리 하지 않는 남편은 관심이 없는건가여?
1. 우리 남편도
'16.5.3 8:00 PM (14.52.xxx.171)그래요
죽어도 자기는 악역 안하죠
결혼생활 오래되니 그런것도 아주 미워요2. 4589
'16.5.3 8:02 PM (116.33.xxx.68)무관심은 아닌것같아요 그냥두고보는거아닐까요
남편도 제가 잘못하면 그자리에서 뭐라하지않고 이건진짜아니다싶을때 좋게 이야기하더라구요3. 저도
'16.5.3 8:02 PM (218.39.xxx.35)남편에게 싫은 소리 안하는 아내인데... 남편을 무지 좋아해요.
근데 자랄때 엄마에게 잔소릴 안듣고 자란 편이라 왠만하면 안해요. 지적할 일 있음 좋은 말로 애둘러 말하구요.
그래서 그런거죠.
아! 남편도 잔소리 안하는 타잎이구요. 좀 무심해서 뭐가 잘못됐는지 몰라요. ㅎㅎ4. 성격이에요
'16.5.3 8:04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우리 남편도 평생 저한테 싫은 소리, 잔소리 일절 없어요.
저는 잔소리쟁이구요;;;5. 남편
'16.5.3 8:07 PM (211.36.xxx.75)한마디에 두고두고 변명하거나
화내거나 갈구거나...아니신지요
제 아빠가 그러셨어요
솔직히 말해보라는 엄마 말에 속아서
솔직하게 엄마에 대한 불만 말했다가
몇년을 시달렸다고..
다신 속마음 안 내놓는다고요
엄만 그것도 모르고 평생 섭섭해했어요
속깊은 얘기 안나눈다고..
아빠 돌아가신지 십수년 지난 지금도
가끔 그러시는데
그냥 모른척 말 안합니다
모르는게 약일것 같아서..6. 아뇨
'16.5.3 8:09 PM (112.148.xxx.72)처음부터 그랬어요,, 무뚝뚝형인데요,
시아버님은 완전 잔소리쟁이인데 거기에 질린건지,7. ...
'16.5.3 8:22 PM (121.171.xxx.81)면전에서 님한테 얘기하면 싸움이 될까봐 회피하는거죠. 아마 님은 기억 못해도 남편이 뭐라 얘기했는데 님이 그래도 내가 잘했다 우겨댔던 전력이 있거나요. 남편의 관심이 필요해 아이에가 못되게 구시는 건 아닐테고 무뚝뚝한 남편이 저런 얘기할 정도면 님이 지나쳤단 얘기니 주의하세요.
8. 50kg
'16.5.3 8:43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자라온 환경차이
저도 잔소리 싫은소리 없는 부모님 오빠 밑에서 커서
웬만해선 말하고 싶지도 심지어 지적할 것도 눈에 안들어오는데
남편은 잔소리듣고 커서인지
잔소리에 잔소리...9. 교육상
'16.5.3 9:07 PM (210.183.xxx.10)엄마가 혼내는데 아빠가 엄마 에게 지적하는것도
아니네요
님 남편이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사람 같아요10. 싸우기 싫어서
'16.5.3 9:50 PM (65.94.xxx.115)남편이라고 제 단점이 안 보이겠나 싶어서 어느날 술마시다 잘짝 물어보니 싸우기 싫어서 그냥 하고 싶은말 있어도 꾹 참는다네요.
그래서 사실 그 뒤로 살짝 조심해요.11. 반대로
'16.5.3 10:59 PM (222.107.xxx.182)남편이 엄청 잔소리가 심해요
시도 때도 없이 해서 밥먹다가 애가 눈물 삼키는적도 많구요
아이에게 가능하면 잔소리 안하고 좋게 말하는 저보고
고상한척한대요...
그래도 좋은 엄마라고 해주긴 하네요...12. ㄷᆞㄱ
'16.5.4 9:50 AM (175.223.xxx.234)그럼요. 온 세계에 좋은 사람은 자기 하나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