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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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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애맡기는 글읽고..

... 조회수 : 5,076
작성일 : 2016-05-01 11:17:19
아직영유아라 제가 데리고있는데
저글읽고 시어머니한테 애맞기면 절대로 절대로 네버 안되겠구나 생각이 ..
저희 시어머니두 딱 저러실분이거든요.. 아니 더하실분..
그래서 애초에 맡기고 싶지않았는데..
몇일전에도 아들이랑 싸웠다고 아들이 본인한테 대들었다고 저한테 오셔서는
너 복직이언제냐? 어린이집 몇시에 시작하냐? 그럼 너출근시간이 언제냐? 퇴근시간은 언제냐? 그사이 누가데리고가고 데리고오냐? 나잖냐, 그럼 지금 누가 아쉽냐? 니들이 아쉽지 내가아쉽냐? 하면서 따지셨는데... 아쉬운데 설설 기지못하냐 이거죠..
너무 화가나셨길래 즈희가 아쉽네요 했는데..
전 별로아쉬울게 없어요.. 시터써도되고 안되면 휴직 1년 더하면 그만이거든요..
아직 맡기지도 않은 아긴데 벌써부터 저러시는데.. 10갤이나 더 남았어요 복직이..
맡기면 유세가 대단하실건 뻔하고..
남편은 은근 자기엄마가 맡으면 하는거같은데
확실히 얘기를 안하는게요.. 속셈이훤히보여요
제가 남편을 좀 알아요..
친정에서 조리잘하라고 2백주고 갔는데도
남편이 조리원나와서 산후도우미 영 못믿겠다 어떻게 믿겠냐면서 시어머니 조리를 시킨 인간?이거든요.. 산후조리? 가 조리였겠어요?
그때처럼 닥쳐서 급하게
지금와서 누굴 구하냐 어떻게 믿냐 부터 시작해서
갖은 말빨로 아기 자기엄마주고 용돈 듬뿍 얹져 드리겠죠 지금도 과하게드리는데..
저는 복직하면 차라리 직장근처 어린이집으로 알아봐서
제가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고싶은데.. 지금부터 어린이집 알아봐야하겠죠? 어린이집 대기 그런것도 있던데.. 첫째라 잘몰라요
나태하게 생각하고있다가 그 글 읽고 정신이 번쩍나네요..
어떡할까요?
근데 요기 시어머니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댓글이 쫌 무섭네요..ㅠㅠ
참고로.. 신혼집구입 시댁도움 안받았고..남편하구 동일직장 월급은같네요.. 양가는 모두 연금받으시는중이라 풍족은아니라도 부족하진않으세요
악플무셔요..
IP : 114.108.xxx.17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 11:21 AM (121.130.xxx.77)

    걱정 마세요
    여기 며느리들 많아요ㅋ

  • 2. 뭘 어째요
    '16.5.1 11:24 AM (112.151.xxx.45)

    제 아이는 제가 알아서 키우고 싶다.
    부모님들 노후를 손자,손녀 키우면서 방해드리고 싶지 않다 무한반복 하는거죠.

  • 3. ...
    '16.5.1 11:25 AM (174.89.xxx.117)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연금 받아 사신다는데 왜 용돈 못드려서
    안달인가요??
    님이 직장 다니는게 시댁에 용돈 드릴려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뭣 모르고 당한 산후조리야 1번으로 끝나지만
    아이 맡기는 문제는 1,2달로 끝날 문제도 아니니까
    아예 처음부터 첫 단추를 잘끼우세요.

  • 4. 뭘 어째요
    '16.5.1 11:26 AM (112.151.xxx.45)

    사실 연금으로 생활하시는 어른들이라면. 특히 시어머니라면 싫다는 손자,손녀 양육 하고 싶어하는 분 별로 없으세요. 복직전에 미리미리 말씀드림 서로 부담없고 좋죠.

  • 5. .....
    '16.5.1 11:29 AM (118.176.xxx.128)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라고 준 돈을 자기 어머니 드리고 마누라를 시댁에 맡겨놓는 남편.
    끝내주네요.
    그러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나요?

  • 6. 와...
    '16.5.1 11:29 AM (175.209.xxx.160)

    그 정도 믿음의 남편과 어찌 사시는지....그럴 '인간'으로 칭하면서도...

  • 7. 나 시어머니지만 잘 생각하셨어요.
    '16.5.1 11:32 AM (125.143.xxx.94)

    내아이 아빠엄마 책임이죠. 그시어머니 참 오지랍이네요.
    맞기지도 않았는데 누가 아쉽냐니. 참 어이없군요.
    난 며느리가 200만원 준대도 사양합니다.
    아니 내가 내 연금가지고 살면 되는데 왜 아들며느리 용돈을 기대해요.
    각자의 위치에서 재미나게 살면 되면 되죠.

  • 8. . . .
    '16.5.1 11:40 AM (125.185.xxx.178)

    이미 와서 헛소리한 전적있으니 맡기지 마라는 얘기네요.
    어머님이 벌써 스트레스받으시니 되도록 맡기지 말자하면서 남편 요리하세요.
    사람 일은 알 수 없으니 말조심.행동조심해야죠.

  • 9. 문제는 남편
    '16.5.1 11:4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엄마 못부려 먹어 안달난 인간 이네요
    연금 받는데 뭐가 아쉬워 손주 봐주고 싶겠어요
    모지리 자식놈이 봐달라고 하니
    차마 거절도 못하고 속이 부글 거릴텐데
    똑똑은 며느리가 먼저 딱 잘라서 기관에 맡길 거라고 하세요

  • 10. 반드시
    '16.5.1 11:48 AM (122.35.xxx.176)

    1년 더 쉬세요
    갈등 눈에 훤한데
    아이가 1년이라도 좀 커야 님이 좀 더 수월해요
    나 고생해봐야 알아주는 사람 없이 내 몸만 병듭니다.

    첫 단추 잘못 꿰지 마시고 1년 더 쉬면서 천천히 사람 구하시구요
    어머니한테는 불편해서 못한다고 첨부터 못박으시고
    반대하면 복직 안한다고 하세요.

  • 11. ㅇㅇ
    '16.5.1 11:49 AM (66.249.xxx.224)

    이런 경우는 사실
    남자쪽에서 쭉 설계, 계산 다 끝내놓고 결혼 추진 시작한거에요.

  • 12. ㅇㅇ
    '16.5.1 11:53 AM (66.249.xxx.224)

    님이 일년 더 쉬면
    돈을 적게 벌어오죠?
    그걸 겪게해야해요.

    결혼 후 전업하다가 나중에 재취업한 경우는 남편들이 많이 도와주는데
    결혼해도 쉬지 않고 쭈욱 일한 경우
    오히려 아내의 고생 및 처가집 도움을 당연시해서
    아내분이 더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 13. ..
    '16.5.1 11:59 AM (114.108.xxx.177)

    제가 가볍게 글쓴거 같지만 시어머니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다들 이혼감이라구했어요...
    .. 사람들이 말하는 보통아니신분..
    애기 50일됐는데 밤낮바껴서 고생하는데 시어머니생일안챙겨드렸다고 시어머니가 앉혀놓고 조목조목 며느리 도리 따지시던데요
    그리고 남편이 어서 어머니께 사과하라던데요..
    그래도 아빠없는 애기 만들수없어서
    나름 죽을힘을 다해 살고있고요
    남편을 믿고 안믿고는 별세상 딴나라얘기고 저한텐 사치에요 사치
    여기에 그간의일을 어떻게 다적을수있겠나요
    여기글올리는분들 정말 괴롭고 힘든사람 많아요
    악플이나 비꼬는 글은 제발 혼자생각해주셔요

  • 14. 생일= 생신
    '16.5.1 12:1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에게 악플 달린거 없는데요
    대부분 남편이 처신을 못해 두여자가 힘드니 남편욕 하잖아요
    솔직히 저런 찌질이도 장가를 가는가...싶네요

  • 15. 아~~불쌍해
    '16.5.1 12:13 PM (174.89.xxx.117)

    님이 너무 불쌍해요.
    애 낳고 50일 밖에 안됬는데 그런 며느리한태
    생일상 받아 (쳐)먹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며느리 도리 따지구요?
    그 시어머니는 인간에 대한 도리는 모르나보네요.
    그리고 한술 더떠서 그런 상황에서 남편은 님한테 사과하라구 시키구요???
    미친거 아닌지???
    시집살이 남편이 시킨가는 말이 딱 맞아요.

  • 16. ...
    '16.5.1 12:22 PM (223.62.xxx.9)

    남편의 계산빨 쩌네요.

  • 17. ..
    '16.5.1 12:28 PM (114.108.xxx.177)

    친정서 준 이백을 몽땅 어머니한테 드린건 아니구요
    조리원비용에 보태고 남편이 애기꺼 사오는데 쓰고
    어머니한테는 어머니가 저한테 애기낳았다?고 백만원주셨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어머니힘든데 돈은무슨 하면서 나서서 다시돌려드렸어요..제가생각할때는 그게 수고비쪼? 지만 남편이랑 어머니는 며느리는 내가준돈 사양했네가됐고..며늘위해 무료봉사했다고 느낌이그렇게된거죠..따로 돈드리자했더니 그것도 싫대요
    그리고 친정내려갔는데 기분나빠하시면서 엄마가 산후보약에 손목아픈거 침맞고 새로 조리했어요
    정말 지옥조리였답니다.. 심지어 뜨거운물아까우니 찬물에 걸레빨으라고도..
    산후도우미만 썼어도 갈등이없었을까요?
    그것도 아니었을거같아요
    어머니도 아들돈쓰는거 싫어하시니..

  • 18. 근데
    '16.5.1 12:32 PM (218.51.xxx.75)

    안타깝지만 원글님이 그들 버릇을 잘못 들었어요. 산후조리원 그냥 가면 되고, 시모가 도리 운운할때 드러누우면 되는걸 그저 고분고분했잖아요.
    좀 누르면 말 잘 듣고 이렇게 부리기 쉬운 돈줄을 누가 놓치고 싶겠어요.
    특별한 방법 없어요. 무시하고 싸우고 내 뜻대로 해야죠. 애아빠 필요없다는 각오로 밀고 나가는 것 말고 우아하고 조용한 방법 없어요. 남편 없이 못산다면 저 시모 못 끊어요. 누구네는 시집과 연끊고 산다는데 그건 남편만의 정상일 때죠.

  • 19. ..
    '16.5.1 12:46 PM (114.108.xxx.177)

    윗님 맞아요...
    지금도 아빠없이 그냥살까 수십번 고민이 드는데
    아이가 아빠없이 세상 헤쳐나갈게 두렵고..
    주위에서 시어머니랑 싸워서 이겨라 하기도하고
    이혼못하고있는 이유가 단하나 아이가 아빠없는거..
    그리고 친정이 지방이라 지방에서 키워야하는거
    지방이 나쁜건아니지만
    엄마마음이 다 누리게해주고싶어서요
    아빠노릇은 멀쩡하게잘하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며느리 뭐하나 사는것까지 간섭중인데
    친정서는 첨에 안되겠다 이혼해라했는데
    이제는 딸 잘살라고 지금 니가쉬고있으니 애키우는 돈까지 천만원 사위주신다고 나서셔요..
    정말억장 무너져요

  • 20. ..
    '16.5.1 12:51 PM (114.108.xxx.177)

    어쩌다보니 그간의 일 하소연이 됐네요
    직장근처 어린이집 지금부터 미리 알아놔야하겠죠?
    제 생각엔 얼버리하다가 애기결국엔 저들뜻대로 굴러가게될거같은데
    확실하게 하려면 지금당장 빈자리 구해놔야겠죠?
    이모든걸 참을수있을만큼 아이가 이쁘네요

  • 21. 문제긴 문제네요.
    '16.5.1 1:13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자기들 일 자기들이 스스로 처리못하고
    시댁 ,친정 덕보는걸 당연시하며 참 편하게들 살려고하면서 말이 많네요.
    애는 지들이 낳고, 돈은 친정에서 대고 기르는건 시댁이고..

    아이위주로 생각해보면
    어린이집에서 자주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들을 봐도 그렇고
    아무래도 집안어른들에게 맡기는게 낫지않나 해서 맡기는거지
    시댁 생각해서 맡기나?

  • 22. 아 정말
    '16.5.1 1:45 PM (115.66.xxx.86)

    님.. 아이 아빠 없는게 뭐가 그렇게 무서워요.
    역지사지로 님 남편이 아이한테 엄마 없는게 무서우면, 님한테 그렇게 안했겠죠.
    좋은 아빠라 하지만, 실제로는 좋은 아빠가 아닌거죠.
    님 남편과 같은 직장에, 월급도 동일하게 받는, 하나도 빠지지 않는 분이,
    좀 더 야무지게 구세요.
    님 아쉬울거 하나도 없다. 최후로 아이 아빠 없어도 잘 키울 수 있다 정도만 생각하셔도
    님 이혼 안하시고, 남편 정신차리게 하고 살 수 있어요.
    마음에 맺힌 그 한가지만 내려놓으시면 오히려 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다구요.
    남편 머리 팽팽 돌아가는데, 오직 아빠 자리에 연연하시면, 님이 앞으로도 죄다
    끌려가겠죠.
    아.. 내 딸 뼈빠지게 잘 키워놨더리. 맘 약해서 계산쩌는 사위한테 저리 끌려다닌다면
    홧병날것 같네요.

    님 자식만 보지 마시고, 그렇게 사는 님 보며 맘 아파할 님 부모님도 좀 생각하세요.
    이런 상황 다 참고 금이야 옥이야 키웠더니. 님 아이가 님 남편이나 시집같은 곳 만나서
    똑같이 산다면 님 마음이 어떻겠어요?
    할 말좀 제대로 똑부러지게 하고 사세요. 안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 23. 당장은
    '16.5.1 1:47 PM (115.66.xxx.86)

    휴직 하실 수 있는 기간까지 충분히 아이 키우시고, 직장 근처가 편하겠다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미리 알아보고 예약도 하고.
    아이 등하교가 문제라면, 그 부분만 해결할 시터도 많아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크면 그만큼 시터한테 맡겨도 안심이니, 님이 키울 수 있을만큼 키우면 되죠.
    상의를 한다해도, 최종결정은 님이 한다 고 맘 먹고, 휘둘리지 마세요.
    남편이 계산한다면, 님도 하면 되죠.

  • 24. ..
    '16.5.1 1:53 PM (114.108.xxx.177)

    윗님, 저는 절대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싶지않아서
    이글 썼어요
    제가 안맡긴다고해도 시어머니 못믿냐하면서 뺏어가실까 걱정인데 무슨말씀이신지?

  • 25. ..
    '16.5.1 2:12 PM (115.140.xxx.133)

    이런글을 고구마라고 하는건가요?? 잘배운 젊은 엄마인데 왜이리 답답한지..
    상황도 개판이지만 대응도 그렇고..그와중에 좋은 아빠라니..
    어딜 봐서 좋은 아빠인가요. 엄마를 이리 힘들게하는데.
    가정을 지키려 노력해야 좋은 아빠죠. 답답답답

  • 26. ,,,
    '16.5.1 2:33 PM (1.240.xxx.37)

    이제 아기는 그만 낳으시는것도 좋으실듯해요

  • 27. ㅇㅇㅇㅇㅇ
    '16.5.1 3:22 PM (211.217.xxx.110)

    남편을 믿는 게 사치라고까지 말하면서 왜 이혼 안하나요?
    그 엄마에 그 자식이라는 소리 모르시나요
    그렇게 끔찍한 시모가 키운 아들이 정상일 거라고 생각마세요, 착각 입니다.
    어리버리하신 거 보니 십 년 쯤 죽이네 살리네 더 겪어봐야 좀 똑똑해지실 듯 하군요.

  • 28. 그래도
    '16.5.1 3:29 PM (211.196.xxx.44) - 삭제된댓글

    그집은 남편이 그나마 와이프 편을 들어주는것 같더만 원글님 남편은 산후도우미도 못쓰게 하고 너무하네요. 이혼안하고 같이 살거면 휴직 연장할지, 어린이집 대기 등록할지 빨리 알아보시고 조치를 취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면 너무 굽신굽신하실 필요없어요. 제 주변에 정말 시집살이 독하게 하면서 우울증 직전까지 간 친구가 있는데, 걔가 마음이 약해서 꾹꾹 참기만 하다 어느날 시모가 '얘가 미쳤나' 할정도로 완전 폭발하니 그때부터 눈치보고 조심한다네요. 쌓아놓고 병걸리지 말고, 할말은 하고 사세요. 끌려다니지 말고.

  • 29. ,,
    '16.5.1 6:22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주 나쁜ㄴ입니다.
    육아 휴직 쓸수 있을때까지 다쓰고
    이혼서류 내미세요.
    복직해서 아이키우시면 되요.
    아빠가 엄마 힘들게 하는게 좋은 아빠 아닙니다.
    그런 아빠는 없어도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시모하는말.행동.남편말 다 모아두세요.

  • 30. 점순이점다섯
    '16.5.1 6:26 PM (175.223.xxx.176)

    그런이유라면 이혼하세요
    아빠있다고 다 잘크나요??
    능력되시겠다 젊겠다 새출발하세요

  • 31. ...
    '16.5.1 8:39 PM (114.108.xxx.177)

    이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했었고 지금도 하고있어요
    아이가 아빠없어 기죽으면 어쩌나요..
    그리고 아기가 크고 결혼할때 그때도 걱정되고
    혼자남은 엄마가 짐되지 않을까 그것두요
    정말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어요

  • 32. 현실
    '16.5.2 10:13 AM (175.214.xxx.41)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자면요, 앞으로는 절대 피임하셔야 합니다. 둘째는 절대 안됩니다. 이중으로 피임하시고요.
    서울이시면 영유아보육포털에 들어가셔서 원하시는 어린이집에 대기 등록하세요. 예전에는 여러 곳에 대기신청이 돼었는데, 요즘에도 돼는지 모르겠어요. 가능하면 직장근처, 집근처로 신청하세요.
    육아휴직 가능하시면 나중에 아이 초등학교 1학년 때 1년을 남겨두고 최대로 사용하세요. 가능한 님이 키우시다가 복직하면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으로 하세요. 친정 부모님의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아니라도 시터 도움으로 잘 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시모에게/남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그 사람들이 님을 비난한다고 해서 님ㅇ 나쁜 사람인것 아닙니다. 님은 탄탄한 직장이 있으니 두려울 게 없어요. 님 자신과 아이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생활하세요.

  • 33. 고민
    '16.5.2 10:16 AM (168.154.xxx.189)

    일단 궁금해 하시는 어린이집.. 직장 근처에 구하게 되면 이동은 자차 가능하신가요? 대중교통 이용해서 아이 데리고 출퇴근 하시는 건 엄마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감기, 수족구 등 예상치 못한 아이의 병으로 인해 누군가 집에서 봐줘야 합니다. 친정이 지방이시면 아무래도 다시 시어머니가 오실 것 같은데요.. 분명히 어린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서 그런다는 소리 들으실거예요. 차라리 시터를 쓰시는 게 좋은데.. 복직하시기 6개월 전에 비용은 아까울 수 있으나 여러 면접 보시고 미리 구하세요. 다만 걱정은.. 남편분이 자기 가정 위주로 삶의 기준을 바꿔야 하는데 아직은 자기 어머니가 더 우선이신가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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