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저의 식욕은 언제나 구체적일까요?

깍뚜기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6-04-29 22:39:08
다른 욕망은 정체가 모호할 때가 많지만, 
식욕 만큼은 대부분 구체적입니다. 
물론 식욕 자체는 단순한 본능적인 욕구이지만, 
그냥 배고프니 아무 거나 먹겠다가 아니라 
늘 구체적으로 먹고 싶은 게 생각나거든요. 

간혹 '뭔가 맛있는 게' 땡기는데 퍼뜩 떠오르지 않으면 
굉장히 마음이 다급해지면서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범위를 좁혀갑니다. 
그러면 금방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늘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녁 먹은 배가 꺼질 즈음 
또 한 번 버텨 이겨야 하는 식욕과의 싸움. 

오늘 못 먹을 테지만 읊어나 보렵니다 ㅜㅜ

샤오롱바오(딘타이펑과 크리스탈 제이드는 가봤고, 가로수길 쮸즈가 맛있다던데...)
까수엘라
제주식 정통 순대 
정말정말 되게되게 겁나게 맛있는 비빔밥 
좋은 양고기 냄새가 나는 양갈비
꾸스꾸스 
고등어 파스타(요즘도 그란 구스또가 대세인가요?ㅎ)
버섯탕수 
도미스테이크 
무사카
스시
스시
스시
(작년 여름에 제주도의 유명 스시집 호땡땡땡에 가려고 예약까지 했는데
 식당 바로 앞에서 사정이 생겨서 발길을 돌리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종종 생각납니다 ㅠ)


아... 베스트글의 절편과 마른 김의 콜라보....
절대 시도해보지 않겠어요 ㅠㅠ 칼로리가 흑흑

두유나 한 컵 마시고 말아야겠죠? 
요새는 금주를 하다 보니,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맥주가 유독 당깁니다. 
까이꺼 평생 먹을 건데, 잠깐 안 마신다고 어떻게 되진 않겠죠? ㅎ 
 
IP : 1.217.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6.4.29 10:43 PM (220.127.xxx.6)

    절편과 마른김 글은 제목부터 대박스멜 느껴져 클릭 안 해 봤어요..
    다른건 새로운 도전 잘 안 해보는 편인데 음식에 대해선 항상 새로운맛 새로운 음식점 막 도전의식이 솟아나요.

  • 2. 깍뚜기
    '16.4.29 10:44 PM (1.217.xxx.234)

    일단 클릭은 하셔야죠. 반칙! ㅋㅋㅋ
    저도 새로운 음식에 무한 호기심이 넘칩니다.
    시간과 돈이 좀 더 여유롭다면 맛집 기행하며 유유자적 하고 싶어요

  • 3. ...
    '16.4.29 11:07 PM (223.62.xxx.1)

    저도 돈버는 이유가 딴게아니라

    원할때 원하는 맛있는거 돈걱정안하고 먹기위해
    써놓고보니 뭔가 되게 ㅠㅠ 일차원적이네요

    그나저나 제주도 호시카이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만
    짧게 큰맘먹고가는 일정에는 넣기가 어렵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433 막장 드라마 저리가! 아이가, 욱씨 3 우주 2016/04/30 2,691
553432 발리에서 생긴일 정주행했어요 11 발리 2016/04/30 3,043
553431 루꼴라 피자..콰트로 피자 어떤피자가 더 맛있나요? 5 ... 2016/04/30 1,022
553430 나이 먹으니 중매쟁이들이 상대방 남자 나이를 자꾸 속이네요 4 ... 2016/04/30 3,043
553429 육아가 너무 힘든데 힘좀 주세요 . 11 ?? 2016/04/30 2,611
553428 선보고 한두시간 내로 연락없으면 14 ㅣㅣ 2016/04/30 4,258
553427 강동구 강일동 리버파크 살기 어떤가요? 2 궁금 2016/04/30 2,035
553426 계단 오르기 할 때요.. 4 .. 2016/04/30 2,100
553425 뉴스타파 - 한국 언론은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공범(2016... 3 공범들 2016/04/30 875
553424 FRB 이사회 명단 찾는데요 3 cupofc.. 2016/04/30 663
553423 세월호74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9 bluebe.. 2016/04/30 479
553422 중등시험공부 엄마가 어느정도까지 개입해야할까요? 19 답답 2016/04/30 3,684
553421 광주 롯데마트 상무점 주정차단속 2 nn 2016/04/30 1,487
553420 가슴 큰 분들 질문이요... 28 ... 2016/04/30 6,529
553419 5살 우리딸 2 와.. 2016/04/30 1,116
553418 대부도 갯벌의 쓰레기 천지들~ 6 안산시민 2016/04/30 1,470
553417 쑥으로 할 수 있는 음식 있을까요 8 2016/04/30 1,301
553416 대한민국 동물병원 이용백서 41 ... 2016/04/30 5,464
553415 깡패 고양이 죽 먹음 5 nana 2016/04/30 1,686
553414 반지끼면 손가락 예뻐보여요? 꾸미는 소소한 팁 부탁 3 ... 2016/04/30 3,111
553413 파파야비누 쓰시는 분 계세요? 3 .... 2016/04/30 1,271
553412 사교육 시킨 거 중에서 지나고 보니 괜히 했다 싶은 거 뭔지요?.. 12 교육 2016/04/30 6,299
553411 북한의 양로원 1 무식한 농부.. 2016/04/30 732
553410 두릅 나물이 먹고 싶어서 땅두릅을 샀는데 8 ... 2016/04/30 4,653
553409 본의 아니게 미니멀리즘으로 산 후기 11 Jd 2016/04/30 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