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자매 키우시는 분들,, 키우기에 손이 많이 가나요??

힐링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6-04-29 16:07:55

 30대 싱글인데 요즘 적적하다보니 애완 십자매에 관심이 가네요.  

 제가 얘네한테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동네 주변에 산책을 다니다보면 집앞에 새장을 내어두고

 십자매를 기르는 집이 있거든요. 새장안에 한쌍 1 마리가 더 있는데요,, 

 제가 새소리를 따라하면서친한척 하는 정도긴한데..얘네들을 보다보면 힐링되는거 같고

 동그란 눈망울이 참 이쁘더군요.  새를 키우면 일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해소될거 같고

 맘이 편안해질꺼 같아서요. 


아시는 어른한테 말씀드리니 새 키우기가 보기보다 까다롭다고.. 새장 청소하다가 날아가기도 쉽고 

밤에 소리도 시끄러울수 있다고 부정적인 면을 조언하십니다.

제가 여러번 찾아가 봤을때는 십자매가 크게 소란스럽지도 않던데

그래도 고민이 됩니다. 사실 제 성격이 게으르고 끈기없는 편이거든요,,,;;;

이럼 새들 식사나 새장 청소 챙겨주기가 많이 버거울까요? 

얘네들도 생명이니 입양해온다면 오래두고 키워야할텐데..

혹시 키우기 까다롭다거나 손이 많이 가는거라면 포기하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ㅜㅜ

 

 


IP : 118.131.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9 4:13 PM (121.160.xxx.103)

    아파트 베란다에서 십자매랑 앵무새 종류 여럿 키워봤는데요,
    은근 깃털 날리고 새똥 치우고 매일 물 바꿔주고 모이주고 손이 좀 가는 편이예요.
    새 소리는 참 이쁘죠. 근데 얘네가 보통 따뜻한 나라에서 온 애들이라서 추위에 약해요 ㅜㅜ
    베란다에서 살다간 감기 걸려서 골골 대다가 잘 죽으니까 보온에 신경 써주어야 해요.
    그리고 십자매는 번식도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에 있던 애들은 이상하게 무정란만 낳았었어요 ㅜㅜ

  • 2. 원글
    '16.4.29 4:22 PM (118.131.xxx.183)

    보기에는 크게 손이 안갈거 같았는데 2~3일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청소해줘야하나요;;
    키우게 된다면 베란다가 아니라 방안에서 키울거라 보온해주는 건 자신이 있는데,,
    단독주택이라 바깥마당에 큰 개를 풀어놓고 있어서..혹시나 새장청소하다가 개의 사냥감이
    되는건 아닌가 그게 걸리네요. 음..궁금한 점이 넘 많은데 일일이 여쭤보기도 그러니..
    더 세부적인 질문은 관련카페에다 하는게 해야겠네요. ;;

  • 3. 십자매
    '16.4.29 4:26 PM (59.0.xxx.240)

    2013년 10월달부터 키우고 있어요.
    이층집인데 ,1층 안방에서 키워요.
    털날리고 ,밥먹을때 사방으로 흩트리고 먹어요.
    게을러서 청소도 잘 안하네요.
    새끼를 부화해서 ,훈련시켜서
    데리고 놀기도 햇네요

  • 4. 십자매
    '16.4.29 4:33 PM (59.0.xxx.240)

    청소는 어려운것 없어요.
    우리는 밑의 프라스틱바닥에
    달력깔아 놓으니
    청소할때는 달력을 새것으로 갈고
    물티슈로 바닥이랑 철망닦으면 돼요
    겨울엔 살짝 보일러 틀어주고
    여름엔 에어컨 틀어주네요.

  • 5. ㅇㅇ
    '16.4.29 4:36 PM (24.16.xxx.99)

    십자매가 누군가 찾아보니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보면 힐링이 된다고 하시는게 이해가 될 듯 해요.
    근데 소리가 많이 크진 않나봐요. 전 주택에 사는데 동네 집집마다 개들이 많이 짖지만 개소리보다 새소리가 훨씬 커요. 작은 몸에서 정말 놀라운 소리가 나요.
    건너 아는 사람 중 앵무새 키우는 사람도 있고 팔콘 키우는 사람도 있는데 훈련도 다 시키고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것처럼 교감하며 예뻐하더라구요 ㅎㅎ

  • 6. 십자매
    '16.4.29 4:38 PM (59.0.xxx.240)

    글코 새장청소가 간단하기때문에
    새가 날아갈수가 없어요.
    새끼낳아서 훈련시킨후 데리고 놀았는데
    새장위에 올려놓으면 ,
    부모사는 집과 자기집 새장에서만
    왔다갔다 놀더라구요

  • 7.
    '16.4.29 4:40 PM (202.30.xxx.24)

    우리집 새새끼. 라는 웹툰이 있어요.
    아마 십자매 키우는 작가가 그린...
    엄청 웃겨요. 읽다보면 절대 키울 동물이 아니구나 싶어지는데 은근 또 키워보고 싶어지는 ^^:;
    한번 읽어보세요.

  • 8.
    '16.4.29 4:41 PM (202.30.xxx.24)

    앗 죄송. 십자매가 아니라 문조였네요 -0-;

  • 9. 원글
    '16.4.29 6:00 PM (118.131.xxx.183)

    예~ 많은 분들이 그새 답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소를 어렵다 쉽다하기는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이 생명들을 정말 키울수 있을지,,제가 새 키우는걸 너무 쉽고
    만만하게 보는거 같기도 하고 현실에서의 시뮬레이션이 잘 안되네요..
    좀더 정보를 알아보고 결정할게요 ㄳㄳ

  • 10. 저 초등 4학년때
    '16.4.29 6:06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십자매 두마리 키웠어요. 지금 제 나이 30중반입니다. 그때 실과책에 십자매 키우기가 있었고 엄마가 책임감 좀 느껴보라고 사주셨어요. 마시는 물이랑 목욕물이랑(십자매는 자기가 알아서 목욕해요;;) 매일 갈아주고 먹이주고 먹이 떨어지면 학원가는 길에 있는 동물 파는 가게 가서 먹이사고. 혼자했었어요. 똥치우는건 신문지를 접어서 판에 깔아두고 신문지만 바꿔주고요. 초등학생도 할수있는일이었어요.
    그리고 십자매는 번식력이 햄스터 같아요. 미친듯이 알낳고 까고 하더라구요. 친구들 나눠주며 저는 원래 키우던 한쌍만 계속 돌보다가 십자매가 죽어버렸을때 상실감을 아직 기억해요.

  • 11. 저 초등 4학년때
    '16.4.29 6:07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털이 날리긴 해요. 먹이도 날리고 똥도 날려서 실내에서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전 베란다에서 키우고 겨울엔 거실에 내놨는데 아마도 엄마가 열심히 근처를 청소하지 않으셨을까해요.

  • 12.
    '16.4.29 9:21 PM (61.78.xxx.39)

    저도 초등학교 때 키웠었어요.. 손은 생각보다 많이 안가는데 냄새는 좀 났던듯.. 근데 수명이 길지않아요 ㅜㅜ 2년 정도 키우다 죽었던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296 조카귀엽다고 외모가지고 놀리는 고모.. 10 ........ 2016/06/16 2,649
567295 찹쌀떡을 저녁에 사놨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1 혹시 2016/06/16 838
567294 단점도 있지만, 저는 진지하게 82가 좋아요♡ 23 해맑음 2016/06/16 2,206
567293 오해영 14화.. 6 ㅇㅇㅇㅇ 2016/06/16 2,878
567292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수박껍질 어떻게 버리세요? 7 ㅅㅜㅂ ㅏㄱ.. 2016/06/16 2,846
567291 피부과 가고싶어요 무조건 가고 싶어요 5 ;;;;;;.. 2016/06/16 2,822
567290 이제훈이 월래 잘생긴 얼굴이었나요? 9 딸기체리망고.. 2016/06/16 3,545
567289 제수호 너무 귀엽지않나요? 23 ## 2016/06/16 2,680
567288 결혼하면 헬게이트인데 왜 결혼하나요? 45 fff 2016/06/16 8,672
567287 정수기 필터는 안전할까요? ㅠ ㅜㅡ 2016/06/16 732
567286 키작으신 분들 격식있는 복장 뭐입으세요? 13 급궁 2016/06/16 2,181
567285 마흔살도 예뻐질수있나요? 22 아가씨 2016/06/16 6,509
567284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말투... 11 소심 2016/06/16 3,461
567283 부모님에게 제 감정을 이야기해야 할까요? 31 어떡하죠 2016/06/16 3,984
567282 바람난 아내. 3 ........ 2016/06/16 4,970
567281 초2 여자아이 친구문제 2 속타는맘 2016/06/16 1,790
567280 박유천 소속사가 강남유흥가 꽉잡은 조폭 회사라서 11 ㅇㅇ 2016/06/16 27,095
567279 조도순이 돈 숨겨 세금 안내는 방법 2 뉴스타파 2016/06/16 1,342
567278 천연헤나하고나서 온통 머리가 오렌지가 되버려써요 3 딸기체리망고.. 2016/06/16 1,936
567277 결혼 생각 없는 서른 일곱 남자친구, 어떡하죠.. 17 서른 처자 2016/06/16 7,125
567276 빚내서 호텔 결혼식 하자는 여자친구.. 24 ㅠㅠ 2016/06/16 17,503
567275 더민주가 지방재정개편안 해결한다는데 왜 단식을 안푸시는지.. 5 dd 2016/06/16 743
567274 호주나 시드니쪽 커퓨니티나 카페요 1 소낙비 2016/06/16 795
567273 (급질) 국수는 삶아 뒀다가 20분 후에 써도 되나요? 4 요리 2016/06/16 1,606
567272 글 삭제해버리니, 허무 6 열심히 답글.. 2016/06/16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