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아이 엄마가 공부시키는 경우

학습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6-04-29 15:38:08
어릴때부터 엄마랑 함께 공부하 아이
성적은 최상위권으로 중딩된 지금도 시험스케줄 문제집 풀양
프린트물 보충내용 정리까지 다 해주고
학원은 논술,영수과 다니는데 학원과제며 집에서 공부 하는것도
엄마와 함께 하는 학생
이번 중딩 첫시험에도 거의 다 만점
수행도 꼼꼼하게 다 봐주고 아이도 엄마를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한다면 이게 나중에 득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아직은 남자아이인데 사춘기가 오진 않았고 심성이 착하고 순한아이입니다

누구는 그리해줬다간 고딩가서 폭망이라하고
누구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걸 매우 긍정적으로 보구요

엄마는 학습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하게 아이 몰아붙이긴 합니다
IP : 112.154.xxx.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4.29 3:44 PM (110.70.xxx.74)

    나중에 독이 될것같아요. 이제 손을 슬슬 놓으셔야할듯..
    자기주도가 안되면 한계가 있지요. 이미 초등 6학년때 손 놓는 연습을 하셨어야했는데 이제라도 조금씩 놓으세요. 자전거가르치듯 말이죠.

  • 2.
    '16.4.29 3:46 PM (203.254.xxx.53)

    학년이 올라갈수록 결국은 혼자해야 합니다.
    특히나 중학생때는 내신 그 자체보다는 내신시험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죠.
    시험대비를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공부법을 최적화시켜야죠.

    엄마가 일일이 입주과외선생님처럼 붙어서 공부시키는 방식은,
    장기적으로는 권할만한 것이 전혀 아니에요.
    엄마가 고등 가서도 옆에 끼고 시킬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옆에서 시간관리 정도만 코치해도 충분해요.


    수능까지 옆에서 시킬 것 아니면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도록 빨리 놓아줘야 합니다.
    기숙사있는 특목자사를 갔다가도 자기주도학습이 안되는 학생들은 버티질못하고 나옵니다.

  • 3. 두가지로 나뉘죠
    '16.4.29 3:49 PM (218.48.xxx.114)

    몸에 익어서 스스로도 잘 하는 유형, 아님 끝까지 엄마 손이 가야 하는 유형

  • 4. ...
    '16.4.29 3:56 PM (220.75.xxx.29)

    저는 아직 중2엄마지만 초등때 중등엄마한테 들은 충고가 5,6 학년 때부터 공부에서 손 떼라 하더군요.
    혼자 하는 방법을 그 시기에 터득해야 올라가서도 스스로 한다고..
    그 말대로 일체 공부에 간섭 안했고 중 1 자율학기제 이후 이번 중2첫 시험 보면서 생애 처음으로 혼자 공부다운 공부 하면서 방법을 알아가는 아이를 봤습니다.
    믿고 내버려두려구요.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거라 생각하니까요.

  • 5. ...
    '16.4.29 3:58 PM (182.231.xxx.170)

    아이들 특성에 따라 달라요. 아이가 순종적이면 엄마가 케어해주는게 좋아요. 그렇지 않음..반항하거나 엇나가죠. 그렇게 순한 아이들 엄마가 케어해줘서 서울대 연고대 간 아이들 많아요..문제는 그릇이 안되거나 순종적인 성향이 아닌데 억지로 누르려다 터지는 보통의 아이들 경우가 문제죠

  • 6. ..
    '16.4.29 3:58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엄마가 봐준다고 다 잘하는거 아니예요
    공부를 스스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니까 성적이 잘나오고 있잖아요
    공부에 관심이 있는 애라면 점점 자기혼자 공부하고 싶어하는 때가 올거예요.
    저는 엄마가 공부 봐주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있어요.

  • 7. ...
    '16.4.29 4:01 PM (1.236.xxx.112)

    엄마표 학원이네요.

  • 8. ㅂㅂㅂ
    '16.4.29 4:09 PM (122.203.xxx.2)

    저도 같이 해서 줄 곧 1등 유지....
    중2에 사춘기 오니 혼자 하겠대요
    안하고 롤에 빠지더라구요
    4~5등 내려 가더니 지금 중3,,,
    가끔 :엄마 나 이제 뭐 풀어요 하고 물어볼떄는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찾아서 챙겨서 합니다
    서서히 손 놓고 혼자 계획 세우고 하게 해보세요

    진정한 육아는 독립이라고 했습니다

  • 9. ..
    '16.4.29 4:16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어릴 때부터 그리 해 왔으면 방법 터득해서 이젠 혼자서 하지 않나요?

  • 10. 00
    '16.4.29 4:23 PM (112.170.xxx.118)

    언제까지?
    나중에 아이 결혼해서 취직해도 다 해줄 거예요?
    솔직히 그런 사람 너무 별로입니다.
    좋은 대학 가면 너무 티가 납니다.
    스스로 하지 않고 살던 사람들은요.
    스스로 하는 것이 훨씬 오래남고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는 거지요.

  • 11. ㅡㅡ
    '16.4.29 4:49 PM (182.221.xxx.13)

    결과는 혼자하는 아이보다 좋을수 있어요
    근데 죽을때까지 그리해야한다는거죠
    아닐꺼 같죠?
    한번쯤 혼자 막막함 속에 서 있어보는 경험을 해야합니다
    반드시요.

  • 12. 기쁨맘
    '16.4.29 4:55 PM (128.86.xxx.96)

    몇년전부터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선발시 좋은 대학 선정 안되면 엄마들이 그렇게 전화가 온다고 하더니 이것도 엄마랑 같이 준비해서 그런거겠죠?

  • 13. ..
    '16.4.29 4:55 PM (58.142.xxx.52)

    친구아들 엄마가 중딩까지 그렇게 봐줬어요. 기출문제 프린트해주고 밥먹으면서 암기과목 문제내주고. 햇갈리는거 반복하게 하고. 중딩내내 전교 1등해서 자사고갔는데 거기서도 전교권이더니 이번에 서울대 갔네요.
    친구말이 중등때까지만 봐주라고. 고등부터는 손털었대요. 전교권을 맛본 아이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해서 자기들끼리 경쟁하니 절대로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구요.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순하고 사려깊은 아이였네요

  • 14. ...
    '16.4.29 5:00 PM (118.3.xxx.179)

    아이를 키워 보니 아이마다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는 없어요.
    아이는 언젠가는 독립적으로 떨어져 나갑니다.
    아이가 떨어져 나가지 않는 것은 육아 방식보다 아이 성향이지요.
    어른이 되어 결혼을 했지만 시시콜콜 묻고 친정와서 살다시피 하는 딸도 있고 본인이 원해서 혼자 해외유학 가서 소식도 없이 사는 딸도 있고 하는 것입니다.
    공부도 아이가 원하고 봐 줄 수 있으면 봐 주고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못 봐주고...
    나중에 어떻게 된다와 큰 상관 없다고 봅니다.

  • 15. ...
    '16.4.29 5:02 PM (118.3.xxx.179)

    위에 언제까지?
    봐줄거냐..
    현재 대한 민국에서 봐 주지 않고 결혼 할 수 있습니까? 취직할 수 있습니까?
    집살 수 있습니까?

  • 16. 글쎄요
    '16.4.29 5:07 PM (183.109.xxx.87)

    정답은 없습니다
    남의집 전교 1등엄마 초등때 손털었다는 말 절대 믿지 마세요
    그게 되는 아이가 있고 안되는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엄마들 말 믿을게 못되요
    생각해보세요, 누가 그렇게 봐줬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고 다닐까요?
    뒷말 무서워서라도 자존심때문에라도 안봐준다 혼자 알아서 한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도 않다는거 나중에 알았습니다

  • 17. ....
    '16.4.29 5:31 PM (59.23.xxx.239)

    다른집 고액과외 해주는데 그럴경제력이 없어 제가 도와줍니다.엄마가 해주는게 사교육시키는것과 뭐가다른가요

  • 18. ...
    '16.4.29 5:42 PM (114.204.xxx.212)

    안망해요
    그 정도 잘하는 아이면 ...
    남 말 안믿어요 중등때 수행이고 시험이고 혼자 하게 두래서 그랬다가 망했죠
    아이마다 다르고 중등은 어느정도 도와줘야겠더라고요
    일이년 봐주니 그 뒤론 혼자 잘해요

  • 19. 전교권
    '16.4.29 10:05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아이 초등부터 중학교까지 줄곧 전교1등입니다. 딱 원글과 같은 상황이구요. 그리고 계속 똑같은 고민중인 엄마입니다. 전 직업이 과외 강사라.. 다른애들도 돈 받고 가르치는데... 내자식을 그냥은 못 두겠더라구요... 근데... 수백명을 가으쳐봤지만..... 부모나 선생님이 끼고 가르친다고 전교1등을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내 아이가 능력이 있고 내 도움이 아아에게 효과적이라면... 그냥 계속 도와줘야 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잡히네요. 물론 내용까지 인지하고 끌고 가는 과목은 학년이 높아지니 점점 줄긴 하지만.. 기출문제나 시간관리. 암기과목과 제 전공과목은 개념설명과 문답활동은 같이 해줍니다. 그리고 서서히 제 역할이 줄어들기를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과정은 솔직히 힘들긴 하네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659 젝키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 초등학생때 은지원&고지용 많이.. 2 ... 2016/04/29 2,833
552658 자전거 타는 분~ 장갑 선물용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6/04/29 497
552657 초5 딸아이가 바퀴달린 운동화 사달라는데요. 11 바퀴달린 운.. 2016/04/29 2,008
552656 이런 미췬 쉨 2 아놔 2016/04/29 1,052
552655 다음달이 예정일이 산모인데 어느병원 가서 출산해야하나요? ㅠㅠㅠ.. 3 산부 2016/04/29 1,044
552654 면세점이 꼭 싼게 아닌가봐요? 6 면세점 2016/04/29 3,774
552653 세월호745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5 bluebe.. 2016/04/29 453
552652 이창명은 정말 이렇게될줄 몰랐을까요 16 2016/04/29 14,855
552651 안빠들 여론조사 안맞는다고 하더니.. 9 .. 2016/04/29 888
552650 조금 느린 7살 아이가 주는 감동 11 dd 2016/04/29 3,011
552649 첫 도배 결과-LG 벽지 별로네요 4 2016/04/29 2,715
552648 40대 이상 여자분들은 남에게 관심이 많은거같아요 10 아주 평범한.. 2016/04/29 3,552
552647 갤럽 여론조사, 서울에서 안철수가 문재인을 더블로 이기네요. 9 갤럽 2016/04/29 1,270
552646 서울 백내장 수술 50 이면 저렴한건가요? 2 dma 2016/04/29 1,537
552645 중 2 도덕 문제 같이 좀 풀어 봐 주세요 8 가치관과 인.. 2016/04/29 1,134
552644 물건 버리듯 사람도 정리해서 관계 끊기 16 정리 2016/04/29 6,287
55264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중 제품 썼다는 증거 입증못한 사람도 많을것 .. 22 옥시퇴출 2016/04/29 4,067
552642 외롭다... 언제 느끼세요? 14 론니 2016/04/29 3,577
552641 15년만에 가는결혼식 옷은 뭘입어야할까요? 7 결혼식 2016/04/29 1,686
552640 한일scm, bk 코니컬 중 추천부탁드려요 아자맘후 2016/04/29 573
552639 민영삼ᆢ종편 10 .. 2016/04/29 1,137
552638 다이어트 1달하고 반 6kg 뺐어요 9 .... 2016/04/29 8,025
552637 혹시 마유크림 써보신분 있나요? 11 .. 2016/04/29 5,281
552636 이거 해석이 되시나요..(초성?) 2 ㅇㅇ 2016/04/29 1,139
552635 7살 친구 관계 5 .. 2016/04/29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