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보면 죽을 것 같은 남자와 결혼 하셨나요?

결혼 조회수 : 7,740
작성일 : 2016-04-28 21:28:40
저는 불행히도 못했네요
그런 남자와 결혼하신 분들
행복하시겠어요~
IP : 211.201.xxx.13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4.28 9:2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여한은 없죠

    슬프게도 인연 짧게끝났지만 ㅠㅠ

  • 2. ㅎㅎ
    '16.4.28 9:31 PM (101.250.xxx.37)

    그때는 그랬는데
    20년차 지나고보니
    그때 도대체 왜 그랬을까?
    풀리지않는 미스테리네요 ㅋㅋ

  • 3. 뭐 그닥
    '16.4.28 9:32 PM (61.106.xxx.44)

    하필이면 무능한 남자에게 꽂혀서는...ㅠㅠ
    그래도 다시 태어나면 이 남자와 또 결혼하지 싶네요.
    에휴...평생 웬수.

  • 4.
    '16.4.28 9:32 PM (121.174.xxx.196)

    그랬는데 가끔씩 후회해요.
    다툰 뒤에 생각할 게 없음. .
    진짜 좋아한 사람은 두어야 히ㅡㄹ듯

  • 5. 그런남자
    '16.4.28 9:35 PM (1.229.xxx.149)

    못보면 죽을 거 같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눈에 띄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네요..ㅠㅠ

  • 6. ...
    '16.4.28 9:39 PM (1.231.xxx.48) - 삭제된댓글

    네.
    정말 미칠 것처럼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잘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 7.
    '16.4.28 9:39 PM (182.231.xxx.57)

    그러나 지금은 눈이라도 마주칠까봐 쳐다보기도 싫으네요ㅜㅜ

  • 8.
    '16.4.28 9:43 PM (101.99.xxx.159)

    좋긴했지요. 근데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그때 그사람이 이사람이었나싶은 날도 많답니다 ㅋ

  • 9. ...
    '16.4.28 9:45 PM (1.231.xxx.48)

    미친 듯이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잘한 건지 모르겠어요.
    둘이 잘 지낼 때는 정말 천국이에요.
    연애할 때나 결혼 생활 중에 행복한 추억도 많고
    사랑하는 사람을 독점하고 있다는 만족감도 있어요.
    그런데, 둘이 감정적으로 대립할 때는 지옥이 따로 없네요.
    너무 사랑하니까 그 사람으로 인해 받는 상처도 그만큼 커요.
    둘이 싸울 때는 정말 미친 듯이 싸워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 10. 한마디
    '16.4.28 9:45 PM (219.240.xxx.39)

    안보면 죽을것같은 남자에게 채이고
    보면 푸근하고 편한 사람과 했어요.
    똥차가고 벤츠가 온거였어요.

  • 11.
    '16.4.28 9:49 PM (59.16.xxx.47)

    그당시 남편 팔뚝이 저보다도 가늘어서 측은지심에 결혼했어요 친구에게 갑자기 결혼 결정한 이유를 이렇게 말하니
    결혼은 상대방이 불쌍해서 하는게 아니라고 ㅠ

  • 12. @@
    '16.4.28 9:49 PM (39.7.xxx.235)

    그런데 살아보니 보기만해도 죽겠더라는. ㅜㅜ

  • 13. ....
    '16.4.28 9:51 PM (183.101.xxx.235)

    다시 태어나면 그런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네요.ㅠㅠ
    그냥 저냥 배우자로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내딸은 이런 결혼 안했으면 해요.

  • 14.
    '16.4.28 9:52 PM (122.46.xxx.75)

    ㅎㅎㅎ댓글이 넘웃겨요

  • 15. 연애하다보니
    '16.4.28 9:53 PM (59.5.xxx.56) - 삭제된댓글

    단점도 보이고...헤어질까 하다 남주긴 싫어서 결혼했는데...
    20년 살다보니 다시 태어나면 제가 남편으로 태어나 잘해주고 싶어요~~~

  • 16.
    '16.4.28 9:57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대학때 만나서 헤어지면 죽을것 같고
    밤새 전화하다 새벽에 만나고 그랬던 ...
    지금 결혼 23년
    처음과 지금 똑같아요. 마음이
    헤어졌었는데 죽을것 같아 헤어진지 이틀만에 다시 만나 결혼하기로 결심했더랬어요 ㅎ 지금도 너무좋아요

  • 17. 그래서
    '16.4.28 10:09 PM (221.139.xxx.95)

    결혼해서 20년 넘게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그 당시엔 철이 없어서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어요.
    제 발등 제가 찍었죠.
    어쩌겠어요.
    그런데 젊은날의 그 모습 다 사라지고 배 불뚝에 머리카락 듬성에 방귀 뿡뿡거리긴 하는데 아직도 남편은 아주 이쁘고 안스러워요.
    왜 자꾸 내 앞서 방귀뀌냐고 했더니 나만 보면 모든 긴장이 사라져서 괄약근조차 이완된대요. ㅎㅎ

  • 18. 네~~
    '16.4.28 10:12 PM (222.98.xxx.28)

    네~20년되었어요
    음..남매처럼 사이좋게 살아요
    안보면 죽을것같아서 결혼했어요

  • 19. 예~~~
    '16.4.28 10:16 PM (119.207.xxx.52)

    정말 안보면 죽을거같아서
    일단 결혼은 하고보자(?) 했는데요
    20년 됐는데 아직 행복해요^^

  • 20. ㄱㄱ
    '16.4.28 10:19 PM (223.62.xxx.27)

    네 그런 남자와 결혼해서 서로 모자란대로 쌈도 하고 화해도 하면서 같이 성장하고 사랑도 더 깊어지며 십년됐어요

  • 21. 네 ㅎㅎㅎ
    '16.4.28 10:20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베스트원이 아니라
    온리원이라 19년차 매우 만족입니다요~^^

  • 22.
    '16.4.28 10:25 PM (211.36.xxx.28)

    사귈때 한번싸워서 며칠간 연락이 없었는데 그때 딱 미치게 보고싶은남자랑 결혼했는데 지금은 왜 그 마음이 안드는지ㅠㅠ

  • 23. ...
    '16.4.28 10:25 PM (122.40.xxx.85)

    저도요.
    신혼초에는 오지게도 싸웠네요. 그땐 결혼한거 후회했어요. 지금은 사이좋게 지내지만...
    윗분들 말처럼 사이좋은 남매같아요.ㅋㅋ

  • 24. 네~
    '16.4.28 10:27 PM (223.17.xxx.33)

    그래서 욱하다가도 결국 보고 싶어해요.

    그이때문에 정말 가슴 터지게 행복한 기분을 느꼈었거든요.처음으로 행복이 충분했던 그 가슴 벅찬...ㅋㅋ

    둘이 함께라는게 어찌나 미치도록 좋던지...

    그거 생각하고 모든게 참아져요.그리고 다시 좋아지고요.내 사랑!

  • 25. ㅋㅋㅋㅋ
    '16.4.28 10:31 PM (218.39.xxx.35) - 삭제된댓글

    일찍 죽을까봐...


    아니구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사랑을 못해봤어요. ㅠㅠ

    근데 첫눈에 맘에 들어 결혼한 남자랑 무난히 잘 살고 있네요.
    28년차인데도 애정이 새록새록~ 그럼 됐지 머~

  • 26. ㅋㅋㅋㅋ
    '16.4.28 10:31 PM (218.39.xxx.35)

    일찍 죽을까봐... 안했어요...가 아니구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사랑을 못해봤어요. ㅠㅠ

    근데 첫눈에 맘에 들어 결혼한 남자랑 무난히 잘 살고 있네요.
    28년차인데도 애정이 새록새록~ 그럼 됐지 머~

  • 27. 46889
    '16.4.28 10:31 PM (116.33.xxx.68)

    옛추억으로 살아가요
    나의첫사랑 남편
    안보면 많이보고싶고 그래요
    퇴근하면 요즘 저보다 애들한테먼저가네요

  • 28. 첫사랑
    '16.4.28 10:34 PM (113.131.xxx.50)

    대학때 선배로 알고 지냈고..
    선배의 연애과정 다 알고...
    20대 중반 넘으며 ,밥 한번 우연히 먹고..
    둘이 눈이 맞은거죠..
    제 이상형이 비록 가방끈 짧더라고 인품이
    멋지고,제가 존경까지 할 수 있는 남자였는데,전 제 이상형이랑 결혼 했구요..
    때론 오빠처럼,애인처럼 너무 좋아요..
    친정 숙모들이 저보고 엄마밥보다,남편밥이 더 좋은갑다
    해요...
    진짜 저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아 결혼했고,아직도
    남편만 기다리고 같이 있음 좋고 그래요
    결혼 18년차에요.

  • 29.
    '16.4.28 11:25 PM (180.65.xxx.174) - 삭제된댓글

    선봐서..

    3개월만에 결혼..

    선보고 3번째 만날때부터 너무좋아져서..

    결혼 15년 지금도 좋아요^^;;;

    불행히도 주말부부라..금요일 저녁만 기다려요...
    매일 같이 살면 좋겠어요.ㅎㅎ

    신랑이 성품이 좋아요..큰소리 한번 안내고,
    집에 있어도 귀찮게 안하구요 다~~ 받아줘요..

    다혈질 아빠 밑에서 크다..온유한 남자 만나니..정말 좋아요.

  • 30. 플럼스카페
    '16.4.28 11:33 PM (182.221.xxx.232)

    안보면 죽을 거 같은 남자에게 저는 그런 대상이 아님을 깨닫고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오늘 머리감다가 안 그래도 생각했는데 이 남자(라 쓰고 이 작자라 읽는다)랑 안 살고 그 사람이랑 산다면 지금쯤 어떻게 하고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전 속물이라 아마 후회했을 거 같아요.
    15년차인데 남편이 남자로 보여요. 그럼 된걸까요?

  • 31. 후회
    '16.4.29 12:5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그당시 눈에 뭐가 씌였지싶어요
    뭐이 좋다고.
    내발등 내가 찍었음

  • 32.
    '16.4.29 8:17 AM (39.7.xxx.217) - 삭제된댓글

    이 무섭더라고요
    한눈에 반하지도 않았고 내 이상형도 아니었는데
    연애할때 내가 원하는 모든걸 하고
    듣고 싶은 말을 하고
    밀당도 안하고
    삼돌이 처럼 나를 마님으로 모시고
    헤어지자 했을때 울면서 쫓아다니기에
    뭐 별남자 있겠어~~ 하고
    여러 공약을 듣고 결혼했는데.....

    공약은 결혼한지 10년지났다고 안지키려 하고
    (발바닥 주무르기,안마하기)
    외출할때 준비 오래 걸린다고 성질 피우네요. 원래도 느린데
    애까지 챙기려니 더 늦는데
    (연애할떼는 아예 방옆에서 내가 준비다 할때 까지 2-3시간이고
    기다리고 재촉한번 없더니 )
    완전 사기 결혼!

  • 33. 저두
    '16.4.29 9:09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네~^^
    소개로 가을에 만나서 정말 하루도 안빼고 매일 만났어요
    남편이 늦게 끝나는날엔 집앞으로 찾아와서 집앞 슈퍼에 앉아 캔커피하나씩 사서 마시면서
    얘기하고 차가 없어서 버스타고 가면 손흔들어주고ㅋ 그다음해 봄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17년차
    남편 성격이 밖에서는 강하고 집에서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지금도 이뻐라해요 집에 있는 아내 심심할까봐 전화도 자주하고 카톡도 하고~

  • 34. ㄱㄱ
    '16.5.6 5:47 PM (223.33.xxx.22)

    저는 개인적으로 내남자가 나에겐 다정다감하고 남에겐 강한거 싫으네요 그런남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316 칼슘제 먹고 저처럼 소화 안 되는 분 계신가요? 6 .. 2016/04/28 1,557
552315 40대 기혼분들..솔직히 사심이 생겨본적 있으세요(19일수도) 54 000 2016/04/28 32,739
552314 ... 17 세무서 2016/04/28 2,766
552313 스무살 페이스북 글 지워졌네요 6 편두통 2016/04/28 1,287
552312 캡틴 아메리카 보신분? 13 MilkyB.. 2016/04/28 1,762
552311 석이버섯 뒷면 완전 깨끗이 벗겨야 하나요? 2 씨앗 2016/04/28 810
552310 실내 자전거 추천해 주세요~~ 복 받으세요~~ 4 ... 2016/04/28 1,198
552309 길냥이가 사료를 안먹어요. 7 크하하하 2016/04/28 1,191
552308 튼살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크림 2016/04/28 911
552307 노자가 업소녀가 되는 비약의 끝을 보고나니 어이가 없네요 ㅋㅋ 71 먹튀 2016/04/28 18,797
552306 커피마시다가 졸린 경험 있으신가요?ㅎ 2 ddd 2016/04/28 808
552305 집문제 고민요ㅠㅠㅠ 14 ㅇㅇ 2016/04/28 3,172
552304 박 대통령이 언론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6 ㅎㅎㅎㅎ 2016/04/28 1,607
552303 저같은 분 또 게신가요? 항상 무릎이 피곤하고 힘들어요 1 건강 2016/04/28 1,104
552302 체험학습 갔다온 딸얘기 10 이상해 2016/04/28 4,077
552301 50대 초반에 적당한 브랜드 좀 소개해주세요 3 2016/04/28 1,913
552300 19만원짜리 매직기 산게 허세질 인가요? 29 딸기체리망고.. 2016/04/28 7,604
552299 6살 미만 어린이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2배 인상 4 ... 2016/04/28 1,205
552298 둘째 낳으신 분들, 산부인과 성실하게 다니셨나요? 17 고민중 2016/04/28 2,303
552297 안보면 죽을 것 같은 남자와 결혼 하셨나요? 27 결혼 2016/04/28 7,740
552296 애들 성당 주일학교 보내는 분들 성범죄 전과 신부 주의해야 할듯.. 49 치어스 2016/04/28 8,905
552295 10년납입10년만기 적금 14 ... 2016/04/28 4,916
552294 포인트는 1 궁금 2016/04/28 484
552293 잠실 부근 맛집 좀 10 도움 2016/04/28 2,258
552292 세월호74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4/28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