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6.4.28 1:00 PM
(119.197.xx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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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친구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였는데 여유가 있는 편이라 아파트 큰데로 옮겨서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왔데요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어머미가 방한구석에 가만히 앉아계시는데 알겠더랍니다
새장안에 갖힌 새가 저렇겠구나
원글님 안타까운 마음 알겠는데 어머님 사시던 곳에서 살게두세요
아버지가 안계시면 주변 사람도 만나게 되고 밭농사에 정신을 팔기도 하시고 그렇게 사실꺼예요
고양이나 강아지도 같이 있으면 좋겠죠?
자주 내려가 보세요
기분 전환되게 집을 간단하게 라고 수리해보시는것도 좋겠어요
2. ...
'16.4.28 1:02 PM
(119.197.xxx.61)
친구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였는데 여유가 있는 편이라 아파트 큰데로 옮겨서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왔어요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방한구석에 가만히 앉아계시는데 알겠더랍니다
새장안에 갖힌 새가 저렇겠구나
원글님 안타까운 마음 알겠는데 어머님 사시던 곳에서 살게두세요
아버지가 안계시면 주변 사람도 만나게 되고 밭농사에 정신을 팔기도 하시고 그렇게 사실꺼예요
고양이나 강아지도 같이 있으면 좋겠죠?
자주 내려가 보세요
기분 전환되게 집을 간단하게 라고 수리해보시는것도 좋겠어요
어머님의 삶이 있고 원글님의 삶도 있고 다 각자 감내해야하는게 있는법이죠
너무 걱정말고 웃으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3. --
'16.4.28 1:02 PM
(220.118.xxx.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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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천천히 하세요. 아버님 돌아가신 지 얼마 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1년 미만이라면 어머니께도 정리할 시간을 드리세요.
아버님도 떠나시고, 사시는 환경도 갑자기 바뀌시면 아마 더 힘드실 겁니다. 몇년 전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그리 정좋은
사이가 아니셨던 제 어머니도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당시 75세) 오빠랑 저는 당장 우리 있는 서울로 모셔오고 싶었지만
당신이 시간을 달라 하셔서 한 3년 더 있다가 천천히 정리하고 서울로 모셨어요. 물론 지방 도시와 서울의 차이이니 적응
기간이 더 빠르셨고 서울에 더 익숙하신 점도 있어서 그 정도였어요. 시골에 평생 사시던 분이면 아마 더 시간이 많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4. ...
'16.4.28 1:10 PM
(58.233.xxx.33)
자매들이 수시로 찾아뵈야죠.날짜 조율해서요.강아지,고양이키우시기,텃밭에서 들고다니시며 들으시게 성능좋은 라디오구입해드리기,화면좋은 텔레비젼 구입해드리기,자주 전화드리기,친한친척 있으시면 자주 만나시게 하시고요.한의원에 가셔서 안마받고 오시게하기요(저렴해요).
5. ...
'16.4.28 1:13 PM
(119.197.xxx.61)
갖힌=>갇힌 이네요 어쩐지 갖은 너무 자유로워 보였어요 ^^
6. 어머니~
'16.4.28 1:19 PM
(124.50.xxx.229)
편하신 곳에 계시게 하세요~ 그리고 시골에 내려가실때 같이 따라 가셔서 친구분들...또 바로 옆집 뒷집 동네 이장님이든..회장님이든...연락처 다 알아놓으세요~따님 것도 알려 드리고요~ 비상시에 또 연락이 안될때...정말 도움되요~~~ 훨씬 맘도 편안하실꺼예요~ 그리고 형편되는데로 가끔씩 찾아뵙고 동네 인사도 하고 ~ 그렇게 보내시는게 서로 좋아요~착한 따님..좋은 하루 되세요~^^
7. 완도 태화맘
'16.4.28 1:23 PM
(121.178.xxx.169)
원하시는대로 하시는게 정답니다.
저도 억지로 같이 살고 싶었지만..
그게 제가 편하고저 한 욕심이었던것을
자주 찾아가시고 용돈 좀 챙겨드리는게 효입니다~~
연락자주 드리구요`~
8. 지금처럼
'16.4.28 1:24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처럼 살게 해드려요
그편이 훨씬 좋아요
공기좋은 물좋은데서 사시다
자식들이랑 함께 살면 또 고충이 있어요
혼자 되신거 아니 동네분들 말벗 해줄거구요
나이들수록 친구가 좋지 자식이 좋지 않더라구요
9. dlfjs
'16.4.28 1:44 PM
(114.204.xxx.212)
돌아가며 가기도 하고
어머님도 겨울같은땐 올라와서 지내게 하세요
10. 제발 좋아하지도 않는
'16.4.28 1:48 PM
(59.17.xxx.48)
개, 고양이 좀 권하지 마세요. 여기 노인네들 진돗개 집지킴이로 키우면서 산책은 한번도 안시키고 이름도 없이 사료만 주더니 어느날 쥐약 먹여 죽이고 쥐약먹은 개는 저희집앞공터에 죽어 있더군여. 말 전해도 사체 치우지도 않고....
11. 샤
'16.4.28 1:49 PM
(202.136.xxx.15)
가끔씩 올라오셔서 일주일씩 있다 가시라고 하구요.
시골 가실때 맛있는거 사다가 주변 분들 나눠 주세요. 그래야 엄마 힘드실때 이웃이 도움이 될거에요
12. 원글님아
'16.4.28 1:58 PM
(121.166.xxx.99)
걱정 붙들어 매세요.
71세면 팔팔한 청춘입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119 번호 이용하는 법 가르쳐 드리세요.
동네사람들과 안 어울려도 일거리가 있는 시골이 훨씬 낫습니다.
도시에서 자식들 밥해주면 오히려 신분이 떨어진 것 같아 우울증 생겨요.
맘편하게 사는 게 상책입니다.
71세는 청춘입니다. 요즘은 노인축에 끼지도 못해요.
13. ...
'16.4.28 2:01 PM
(121.157.xxx.195)
전화자주 하시고 카톡같은거 하시는 분이면 사진도 보내드리고 그러면서 종종 찾아뵙는게 좋아요.
사시던 시골집에서 나와 아파트로 오시면 멀쩡하신분도 병나세요. 지금도 동네분들 막 어울리는 성격 아니신데 낯선 도시에서 혼자 나가 친구 만들고 그러지도 못하실테구요. 지금 적적하실테니 언니들이랑 시간 조율해서 자주 내려가세요. 동네분들한테 먹을것 좀 사가지고 가서 인사도 드리고 어머님 잘 부탁드린다 하시면 더 좋구요.
14. 죄송
'16.4.28 2:25 PM
(121.140.xxx.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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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71세면...너무 젊습니다.
티브이에 시골 마을회관에 모인 분들 80대 중후반, 90대 입니다.
71세면 농사짓고, 혼자 식사 충분히 하시고, 마을회관 다니셔야지요.
거기 노인분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게 최고입니다.
여름, 겨울에는 마을회관에 냉난방 시설 잘 되어 있고, 식사도 같이 합니다.
집에 앓아 누으시면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요.
서울에 모시고 오면, 어머니도 행복하지 않지만...자녀들 생활의 질이 떨어질 겁니다.
한달에 한번 어머니 찾아 뵙는 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다 본인 삶은, 본인이 알아서 사는 세상입니다.
15. ..
'16.4.28 3:46 PM
(175.117.xxx.50)
저희 친정엄마 혼자되시고 저희남매 고민했는데
그 동네 떠날맘 없고 합칠맘 없고 혼자사는게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지금70대신데 잘 지내십니다.
제가 자주 찾아뵙고요.
옆도시 대학병원도 처음 2년간은 모시고 다녔는데
혼자 다니시겠다고 하셔서 1년넘게 혼자다니고 계세요.
다 적응하시더라구요.
나이들면 삶의 터전을 바꾸기가 참 힘든일인것 같아요.
좀 더 지켜보세요.
아무리 교류가 없어도 사시던 곳이 좋을거에요.
16. 에구
'16.4.28 6:50 PM
(112.164.xxx.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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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86세 울 시엄니
74세 울 친정엄마
두분다 혼자 사십니다,
아직 젊고도 젊습니다,
그냥 사시던대로 사시게 하시고 매일 전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