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랑 연 끊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6-04-28 11:07:28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남동생과 차별하고

이해라고는 정말 눈곱만큼도 안 하고

돈 주는 것 겨울 옷 사주는 것 등등

유형 무형으로 차별하고

이제는 저를 한정치산자. 금치산자 수준으로 취급하시고

똑같이 일 해도 남동생은 공기업이고 전 소기업이란 이유로

회사 때문에 나가야 하는데 집에서 놀러가는 거 빠진다고 욕 들어먹은 적 있고

 

하여튼 모든 제 인생을 떡주무르듯 주무르려고 하는데요

심지어 결혼도 집에서 시켜서 했다 이혼했습니다.

그러다 경조사 때 엄마 하는 말이

한 번 갔다온 게 낫지 노처녀로 저러고 있음 속상할 뻔했다며....;

 

이 정도면 연 끊는 게 맞는 거죠??

일단 연 끊는다고 말은 해놨는데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핸드폰이랑 싹 바꿔버릴까...그냥 놔둬도 좋은 건가

사실 놔둔다고 찾아오거나 할 것 같지도 않긴 하지만....

개명도 생각하고 있구요. 이건 그냥 이름이 맘에 안 들어서...

부모님이랑 모든 인연

부모님이 내 인생 망친 거 싫어서 싹 자르고 사는 분 계시면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일은 구했는데 사실 월급날까지 한 달 생활비가 모자라서 걱정이긴 합니다 ㅠㅠ

그거 때문에(이번 달 생활비 좀 달라했더니..)

 부모님이 갑질하면서 온갖 폭언을 하길래 정말 연 끊으려는 거구요..

너 때문이 집안이 망한다고 하지만 동생이 결혼할 땐 몇 억 주려는 계획이고...

저에겐 한 달 생활비도 집안 망할 돈인 거죠.

IP : 211.219.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11:23 AM (59.12.xxx.153)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이 모든 잘못의 100% 부모 탓으로 하고,
    결혼 실패한 것도 부모 탓이고,
    그 나이에 잠깐이겠지만 쉽게 생활비 달라는 말도 하시구요.

    저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요.

  • 2. ㅇㅇ
    '16.4.28 11:26 AM (211.219.xxx.216)

    네 부모탓 안 하려면 이제부터 더더욱 연 끊어야겠네요

  • 3. ...
    '16.4.28 11:33 AM (220.118.xxx.68)

    부모와 인연을 끊으려면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하는거예요 우선 나자신부터 사랑하고 바로서기부터 하셔야해요

  • 4. ㅇㅇ
    '16.4.28 11:35 AM (211.219.xxx.216)

    사실 질렸네요 인생 떡주무르듯하는 거 중학생 때부터 꼭두각시란 생각 많이 했어요
    줄로 조종되는 꼭두각시 인생. . .
    아직도 일할 때도 남의 눈치 많이보고. . . 고치기가 힘드네요
    옆에서 말할 때 때릴 것 같아서 회사인데 손으로 막은 적도 있고. . .

  • 5. 인연끊어요
    '16.4.28 2:12 PM (175.253.xxx.130) - 삭제된댓글

    남보다도 못한 부모네요..당장 끊어요 연락와도 절대 받지도 말구요

  • 6. 끊고
    '16.4.28 9:35 PM (72.137.xxx.113)

    자유로와 지세요.물리적으로 끊겨도 정신적으로까지 끊기 쉽지 않을 거예요.
    정신적으로 끊으려면 미움을 멈추셔야 되요.
    종교단체 같은데서 하는 자신을 들여다 보는 프로그램 같은걸 한번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미워하는 에너지도 아까워요.
    본인을 위해서 미움도 화도 깨끗이 끊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456 오늘 집앞에서 회떠나 먹어도 되겠죠? 캬~ 2016/07/19 485
577455 남편 머리를 집에서 제가 염색해 줬는데요 9 남편 흰머리.. 2016/07/19 3,003
577454 노래다운 앱이요 1 바닐라 2016/07/19 562
577453 왜 시댁은 시짜라는 이유로 욕먹는건지..불쌍해요 30 불쌍한이 2016/07/19 4,801
577452 강아지가 안구건조증이래요 7 2016/07/19 1,093
577451 쓰던 학용품 보낼만한 곳 알려주세요. 헌 이불도요. 2 하얀자작나무.. 2016/07/19 748
577450 휴대폰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0000 2016/07/19 562
577449 임신준비중인 와이프가 타이레놀을 종종 먹는데 걱정됩니다 23 걱정되네요 2016/07/19 7,368
577448 한 다리 건너 회사 여직원과 그 회사 사장 이야기 3 마녀실습생 2016/07/19 3,351
577447 성남시의 위엄.. 15 곧 정부태클.. 2016/07/19 2,910
577446 집값이 떨어지긴 한 건가 봐요 19 부동산 2016/07/19 12,379
577445 초등 대형어학원에서 레벨 안 되는데 올려주는 애 많나요? 4 고구마 2016/07/19 1,591
577444 여기 연예인 사주 관련 올라왔던 블로그.. 진짜 악질이예요.. .. 7 ... 2016/07/19 5,486
577443 빨 수도 없는 물건에 밴 향수냄새는 3 냄새 2016/07/19 929
577442 고등가서 무너지는거 많이 봤네요 5 ㅇㅇ 2016/07/19 4,048
577441 대상포진후 흉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 2016/07/19 3,620
577440 허브 오래 보관하는 법 알려주세요 딜리쉬 2016/07/19 468
577439 일산 인테리어 잘하는곳 3 인테리어고민.. 2016/07/19 1,676
577438 뉴욕 피에르호텔 묶어보신분 6 사랑스러움 2016/07/19 954
577437 제주여행 가볼곳 추천해주세요~ 3 첨밀밀 2016/07/19 1,354
577436 이진욱은 맨정신에 그랬다는게 더 웃기고 51 제목없음 2016/07/19 25,594
577435 중등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3 속초가자! 2016/07/19 2,887
577434 3m귀마개?하면 윗집 피아노소리 안들릴까요? 6 2016/07/19 1,020
577433 대전분들~ 대전역에서 내려 동광장 쪽 입구로 나가는 법~알려주세.. 4 궁금이 2016/07/19 769
577432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들을 바로잡아 드립니다 6 2016/07/1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