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해요!! 고1 내신 준비 어떻게 시켜야 할지요??

ㅣㅣㅣ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6-04-28 00:39:21

한번도 아이 공부를 시켜본적 없는 어미랍니다.ㅜㅜ

이번에도 역시...

내일 시험 시작인데

제가 공부를 시켜서 성적이 좀더 잘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어요

물론 시간이 없어서 시키지도 못하지만요

그런데 갑자기

언젠가 본 신문기사가 떠오르네요

저 아가씨 때 본 거요

강남 엄마들이 시험기간엔

밥 시켜 먹이며 아이 공부 시킨다구요

아이가 수학만 학원 다니고

나머지는 혼자 공부하거든요

그러면서 다른 친구가 국영수과 전부 학원 다니면서

내신 공부한다고 아까 불안해 하네요

어쩌지요??

어미가 병 많고 일하느라 공부를 못시키면

학원이라도 열심히 보낼걸 그랬나봐요

아이고 불안해 죽겠어요

일반고인데

지난번 3월 모의고사에서 반에서 3등했는데

공동 3등한 친구가 그렇게 학원을 다닌다고

걔한테 지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해서

걔는 네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말해주긴 했는데ㅜㅜ

내일 조퇴라도 하고 일찍 와서 금요일 시험 과목 봐 줄까요?

아이는 이상하게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안나오드라구요

아이고 제가 이렇게 갑자기 불안해지니 견딜수 없는데

아이는 얼마나 불안할까요??

지난주에는 얼마나 불안한지 학교 그만두고 싶다고도 하든데 ㅜㅜ

--------------------

너무 졸린데 꾹 참고

댓글 기다렸어요, 진정 감사드립니다.

지금으로선 격려 밖에 없다는 말씀이시구요

그렇다면

이 학교는 중위권 일반고에 지나지 않아

무조건 내신이 중요하다고 정시로 갈 생각 말으라고 한다는데

시험 끝나자마자

국영수사과 죄다

학원에 보낼까요??

영어도 보내다가

아이가 방과후 영어 들으면 학생부에 기록된다고 한다고 해서

영어학원은 끊었거든요ㅜㅜ

다시 영어도 보낼지 어떻게 할지

맘님들 조언대로 할께요


IP : 49.1.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4.28 12:42 AM (180.230.xxx.54)

    시험공부를 봐준다는게 엄마가 알려준다는 건가요?
    고등 과정이 그게 가능해요?
    엄마가 해당 전공자인 경우인가요
    (경제학 전공인데 애들 경제과목 가르쳐주거나, 화학 전공이라서 과학 가르쳐주는)

  • 2. 원글
    '16.4.28 12:44 AM (49.1.xxx.60)

    아참
    중학교 1학년 때인가
    붙잡고 암기과목 공부 좀 시킨적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안나오기도 하드라구요ㅜㅜ

  • 3. 원글
    '16.4.28 12:45 AM (49.1.xxx.60)

    공동 3등한 친구가
    제 아이보다 더 잘 나올까봐 갑자기 걱정이 너무 되네요
    못견디겠어요 ㅜㅜ
    어미가 그런 학원 챙겨 보낼 생각도 못하고
    저는 바보인가 봐요ㅜㅜ
    그 엄마는 생각이 있어서 보낸거겠지요

  • 4. 원글
    '16.4.28 12:45 AM (49.1.xxx.60) - 삭제된댓글

    전 아무 생각도 못했으니 ㅜㅜ

  • 5. 원글
    '16.4.28 12:46 AM (49.1.xxx.60)

    전 아무 생각도 못하고
    열심히 하라고 말로만 이따금 ㅜㅜ

  • 6. 원글
    '16.4.28 12:57 AM (49.1.xxx.60)

    당장이라도
    그 친구 다니는 학원에 보낼까요??

  • 7. 이제
    '16.4.28 12:58 AM (175.209.xxx.160)

    엄마가 정신적으로 잘 써포트 해주고 응원해주는 것 말고 할 게 있나요. 엄마가 애 봐줄 거면 공부를 해야 되는데요. 이제 아이나 엄마나 학습역량 비슷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아이가 낫겠죠.

  • 8. ....
    '16.4.28 1:03 AM (221.157.xxx.127)

    평소에 했어야지 시험전날에는 그동안 공부한것 정리하는거죠..

  • 9. ...
    '16.4.28 1:03 AM (218.156.xxx.177)

    고1이면 엄마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 시기가 아니지 않나요?
    저희 아이도 고1. 이제 공부는 알아서 하겠거니...한걸음 뒤에서 지켜보고 있구요,
    요즘 같은 시험기간엔 소화 잘 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식사나 간식 주고
    학원 갈 때 태워주고. 그것밖에 할 일이 없네요.

  • 10. 돼지귀엽다
    '16.4.28 1:23 AM (211.208.xxx.204)

    불안한 마음 알겠고요..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합니다.

    공동 3등한 애가 성적이 더 잘 나오면

    그 애가 더 열심히 했을 것이다,

    그치만 너도 열심히 했으니 괜찮다.

    꼭 누구보다 잘나기 위해 공부를 하는게 아니다.

    이렇개 위로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시험 일주일 전도 아니고...

    코앞에 닥쳤는데

    불안을 좀 내려놓으세요. 그게 유일한 방법이예요.

  • 11. 시험
    '16.4.28 1:25 AM (211.206.xxx.180)

    전날 해봐야 늦었죠. 평소 공부한 만큼 나올 테고.
    고등학교 과정이 누가 뭐 해준다고 해서 거기에서 나오나요.
    과목별 범위가 상당한데.
    학교샘 진도범위에 맞춰서 자습서랑 문제집 풀어가야죠.

  • 12.
    '16.4.28 2:05 AM (14.52.xxx.171)

    요 며칠 이상한게
    고등학교 내신이 무슨 수능 전 범위도 아니고
    대학원 시험도 아니고
    당일치기로 해도 돼요
    물론 1등급은 어렵지만 5-6등급 받을 아이가 3등급 선까진 올라갈수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아주 공부랑 담 쌓은 사람 아니면 국어 국사 사회 이런건 자습서 봐가면서 봐줄수 있어요

  • 13. 원글
    '16.4.28 2:11 AM (49.1.xxx.60)

    제 아이는요ㅜㅜ
    한달전부터 내신 준비했어요
    중학교 때에두요
    그래도 성적이 ㅜㅜ
    이번엔 그나마 영어가 100점 나와서 등수가 나와 준거였어요
    자기는 암기하려면 그렇게 오래 걸린대요
    불쌍해 죽겠어요 ㅜㅜ

  • 14.
    '16.4.28 9:28 AM (119.14.xxx.20)

    그렇게 공부시키는 건 초중때나 하는 거지요.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세워놓은 계획에 끼어들어 시간만 잡아먹는 격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요청하면 또 몰라도요.

  • 15. ...
    '16.4.28 12:56 PM (180.70.xxx.32)

    중학교때도 열심히 놀던 고1 큰아들
    이번엔 한달전부터 조금씩 내신 준비하더라구요
    영어만 학원을 다니고 수학도 저보다 못하는 아이인데,
    그냥 내버려뒀더니 시험 끝나자마자 학원 보내달라고 하네요
    아이가 할 의지가 있다면
    엄마는 그냥 맛난 밥 해주면서 응원 해주는 수밖엔 없어요
    이제 와서 고등 과정을 엄마가 어찌 도와주시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917 본인이나 주변에 집값 반반한 경우가 여럿 있나요? 37 ... 2016/06/12 4,388
565916 천안 깨끗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 2 숙소 2016/06/12 905
565915 목디스크 같아요 1 .. 2016/06/12 873
565914 거름망있는 유리주전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티팟 2016/06/12 1,153
565913 텃밭에 겨자채로 김치 담글수도 있을까요? 7 ... 2016/06/12 1,109
565912 동성애를 하던지 말던지 아무도 관심없어요. 32 안티호모 2016/06/12 3,196
565911 가족이 구속수감되면 어떻게 서포트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6 ... 2016/06/12 1,484
565910 남편과 맞지않는 불행한 삶 4 인생 2016/06/12 3,761
565909 다들 저 몸매 보고 딱 좋다 고 하시는데 21 딱 좋다 2016/06/12 7,647
565908 디어마이프렌즈 몇회인가 2 찾아보니 2016/06/12 1,502
565907 야하면서 격조(?)있는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33 여름에 2016/06/12 8,257
565906 국카스텐 스콜 서울공연 2 국카스텐 2016/06/12 2,015
565905 남친 연락에 울고 웃네요 ㅠ 4 ㅇㅇㅇ 2016/06/12 2,871
565904 빵값이 너무 비싸요. 12 ... 2016/06/12 4,991
565903 두 손목 부러져 깁스했어요. 고등학생 간병이‥ 7 2016/06/12 3,517
565902 미용실에서 망친머리 헤나 하세요, 5 딸기체리망고.. 2016/06/12 2,848
565901 중학생 아들이 묻지를 못해요 2 엄마 2016/06/12 2,067
565900 영국인이 뽑은 가장 행복한 직업은 전업주부 38 행복한 전업.. 2016/06/12 13,948
565899 디어마이프렌즈에서 2 누구인가요?.. 2016/06/12 1,912
565898 여자판정단들 누구예요? 1 복면가왕 2016/06/12 1,068
565897 우니 한 대접 주문하니 3끼를 먹어요. 9 아하 2016/06/12 3,664
565896 유기농으로 챙겨 먹이기... 6 궁금이 2016/06/12 1,440
565895 지방출신 설카포급 vs 8학군출신 중경외시급 6 ... 2016/06/12 2,638
565894 어릴때 배변문제있으면 커서 3 심각 2016/06/12 1,010
565893 정청래의 웃기는 잡담 3 ㅎㅎ 2016/06/12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