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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 애들 좀 순한동네는 없나요? 강남 각동네 분위기..

.. 조회수 : 17,001
작성일 : 2016-04-27 23:30:38
서울에 애들 좀 순한동네는 없을까요?..
저는 압구정에서 태어나서 신구-신사중-현대고 나왔고..
애들 둘은 반포에서 초-중까지 키우다가 지금 고등학교는 한명은 동네 자사고, 한명은 도곡동쪽 보내고 잇어
압구정, 반포, 도곡등 나름 강남 대표단지 학교 분위기들은 다 안다 자부하는데요,,
밖에서 보이는것과 다르게 정말 애들 별로에요,, 

압구정,,엄청 놀아요,, 공부 안해요,, 공부랑 담쌓은애들이 주도하는 분위기에요.. 흔히 생각하는대로  집안 빵빵해서 공부안해도 물려받을거 많아서 공부에 목 안매는 분위기라 면학분위기 정말 별로고요,, 거기에 지금이나 예전이나 예체능하는애들은 왜이렇게 많은지,, 연예인쪽 한다는애들도많고,, 공부 좀 못하는데 집에 돈있으면 만만한게 예체능인가봐요,, 얘네 다른특징은 몰려다니고 치마짧고 엄청 거칠어요..술담배도 빨리하고요..청담쪽도 이분위기 그대로 이어지고요.. 거긴 또 왜그렇게 성형을 어린 나이부터 하는지 중3만 지나가면 방학때마다 애들 얼굴이 한짝씩 달라져서 온다네요..
반포,, 애들 영악해요,, 이상하게.. 법조단지 근처라 법조계 집안이 많아서 그런가,,그런거 보고자라서 당돌하고 영악한 애들 정말 많고요,,어린애들도 따박따박 할말 다하는 애들 많고 선생 갖고노는 애들도 많아요,,겉과 속다르고 머리 핑핑 굴리는 스타일들 많고요..  왕따도 심하고요,, 그것도 지능적으로 하는분위기..교칙위반으로 걸려도 능글능글 여우처럼 변명해서 빠져나가고,, 정떨어지는 스타일 많아요,,삼풍, 우성쪽 서초동도 비슷한 분위기에요 들어보면..
도곡.. 정말 경쟁적이에요,,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라 해야하나요,, 위 두동네보다 한급 더 공부에 목매는 분위기고, 공부가 전교권이면 또 그것대로 일렬 정렬되는 등수지상주위라 그건 좋은데 애도 저도 지치네요.. 서폿하기도 따라가기도..공부만 하는분위기면 애들 순할것같은데 그것도 아님.. 한눈팔면 잡아먹히는 분위기에요...아랫분은 지쳐있다는 표현 쓰셨는데 맞는말이고요,, 근데 지쳐있는데 그와중에 또 기세고 드세요 애들이, 자존심은 어찌나 강하고 경쟁심도 강한지,, 기빨리는 분위기고 속물 분위기도 많아요. 거기에다 촌지 많고 치맛바람도 세요.. 

암튼 애들 순한동네 찾으면 강남은 정말 아닌듯싶어요,,목동 노원 이런데로 가세요
IP : 109.246.xxx.234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반포..
    '16.4.27 11:35 PM (1.234.xxx.187)

    반박할 말이 없네요ㅜ 청담동쪽은 왠지 분위기 좋을 것 같아요

  • 2. 저도
    '16.4.27 11:40 PM (183.98.xxx.33)

    그리 생각해요
    여기나 일프로 카페에선 마치 강남 애들이 그저 순하다 하지만 헐...그렇게 생각하고 믿고 싶고 그리로 가고 싶은 마음의 표현인거죠.
    저도 그리 느껴요. 말들은 또 어찌나들 잘 하는지...
    하아..
    도곡은 정말 자신없어 안 가고
    지금은 그냥 방배 살아요.
    시골 촌동네 취급 받고 사실 너무 계층이 섞여서 불편 하긴 하지만 아 차라리 나아요.

  • 3. .....
    '16.4.27 11:48 PM (220.71.xxx.152)

    마포 순하더군요
    부모님들도 합리적이시고 그냥 열심히 사시는 고학력분들.

    강남은 동의하는 바이고..
    목동은... 예전엔 정말 순했는데 갈수록...

  • 4. 헐..
    '16.4.27 11:50 PM (49.168.xxx.249)

    이글 구구절절 레알

  • 5. 여기요
    '16.4.27 11:51 PM (116.37.xxx.157)

    울 동네 좋아요
    대치동 근처인데 좀 달라요

    일원역 주변으로 일원본동 자랑하고 갑니다

  • 6. 길게는 못쓰겠고
    '16.4.27 11:54 PM (115.21.xxx.176)

    목동도 그래요.
    가면을 잘 쓰고 사는 느낌..
    용돈 넉넉하게 받아 성인 문화 일찍 접하고
    앞에서는 모범생 뒤로는 깡패짓 하는 애들 많아요.
    엄마들은 정말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애들이나 엄마나 겉으로는 교양충만인데 표리부동

  • 7. ,,,,,
    '16.4.27 11:55 PM (39.118.xxx.111)

    맞아요 살대가 럾어요

  • 8. ...
    '16.4.27 11:55 PM (211.218.xxx.3)

    어떤 얘긴지 정확히 이해되네요. 거칠다고 똑같이 표현한다 해도 강남애들의 거친 점과 비강남(??)애들의 거친 점은 그 결이 다르죠. 뭐가 더 나쁘다고 말하기도 어렵고요.

    저는 비강남 출신으로 강남 출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고 나온 사람으로서 어린애들의 그 속물적이고 경쟁적이고 게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서울 살아도 자기 동네 강남 언저리 빼고는 가 본 적이 없고 알지도 못하고 그게 당연한) 분위기에 질려서 학군 좋다해도, 경제력 된다해도 내 자식은 강남에서 학교 보내고 싶지 않아요. 아직 애들이 입시와 거리가 먼 나이라 그럴까요?

  • 9. 그려요...
    '16.4.27 11:57 PM (124.51.xxx.155)

    여기 서초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애들 성적과 별개로 실은 사건사고도 좀 있고 그래요.. 이 동네 애들 순하다 하는 분들은 아마 속사정 모르시고 그러는 듯. 몇년 전엔 엄청난 일도 있었어요 쉬쉬 하지만.

  • 10. ..
    '16.4.27 11:58 PM (158.143.xxx.26)

    맨윗님.. 청담동쪽도 동창 많이살아 잘 아는데 압구정보다 더한 분위기고요^^ 나쁜쪽으로,,,
    방배 언급하신분.. 도곡보단 편한분위기 맞는데 동네가 실버타운화되서 그런가, 학령기인구가 적어 사당 동작 이수 쪽에서 많이 와서 섞여요.. 반포본동쪽 학교들도 그렇고,, 서울 상문 보내겠다고 방배역쪽 이사간 아는분 온동네출신들 섞이는거 보고 깜놀하심... ^^;;

  • 11. ㅇㅇ
    '16.4.28 12:03 AM (121.167.xxx.113)

    잠실은 어떤가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전세살이 중인데 쭉 정착할 동네 찾고 있거든요.

  • 12. 그러면
    '16.4.28 12:04 AM (175.209.xxx.160)

    원글님이 말하는 '순하다'의 의미가 뭔가요. 누가 뭐라 하면 아무 반박 안 하고 그저 예,예, 하고 친구 잘되면 박수 쳐주고 부모는 아이들 마음 편히 내버려두고?? 그런 곳이 있나요?

  • 13. 영어강사
    '16.4.28 12:08 AM (121.167.xxx.141)

    목동은 모르겠고 노원 안 순해요.
    목동에서 초중고 나온 남편 말 들어보면 옛날이긴 하지만 대학생 때 동네에서 과외로 용돈벌이 했는데 그때까지도 분위기 매우 좋았답니다.
    강동 고덕 명일 착하고 성실한 애들 많았고
    송파구는 대체로 괜찮았어요.
    유난스러운 학부모님도 많았지만 대치랑 비교하면 잠실 엘리트 애들은 순박한 수준.
    최악은 중랑구였어요. 신문에서나 보던 사건이 한 주 걸러 하나씩 터지더군요. 학군따위 상관 없다 생각했는데 전 애 낳으면 무조건 학군따라 이동 할겁니다.

  • 14.
    '16.4.28 12:13 AM (107.77.xxx.107)

    방배동에서 학교 쭉 다녔는데 반포/서래마을/잠원 쪽 친구들이 도 잘사는 건 있어요. 그만큼 친구사귈때도 집안, 돈 따지는 영악한 애들도 꽤 있고요. 오히려 이수,사당에서 온 친구들이 순수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수 사당애들 중에 날나리였던 친구들은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다 걸러지더라고요. 학원은 삼성, 대치로 다니면서 잠실친구들도 많이 봤는데 거기는 빈부격차가 꽤 큰 거 같더라구요. 10년 전 이야기라 지금은 다를수도 있겠어요. 그때도 구정, 청담애는 참 외모 빡시게 꾸미는 예체능 날나리 애들이 많았네요.

  • 15. 방배
    '16.4.28 12:14 AM (183.98.xxx.33)

    맞아요 온동네 애들이 다 섞여요
    거기에 방배 자체가 엄청 계층이 분화 되 있어요.
    지하 단칸방 집부터 100평 넘는 빌라까지
    근데 초등은 섞여 잘 놀아요..
    중고등 가면 확 달라지긴 하지만.

    역삼 도곡도 황당 사건 많고 별 일 다 있는데
    언제나 치열하게 공부하는 곳은 순하다 라는 얘기는 나오더군요
    아니 당신들 학교 다닐 때 애들끼리 성적 가지고 서로 치열하게 안 싸워들 보셨나

  • 16. 요즘
    '16.4.28 12:18 AM (14.63.xxx.54) - 삭제된댓글

    특별히 순한 애들 모여있는 곳이 있을까요? 없을 듯 한데요. 그나마 좀 사는 지역은 대부분의 부모가 애들 관리라도 하지, 가난한 동네는 방치되는 애들이 많아 사건도 진짜 많다네요. 교사하는 친구들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 17. 개포 일원
    '16.4.28 12:18 AM (88.117.xxx.192)

    그나마 순해요.

  • 18. 원글님은
    '16.4.28 12:21 AM (88.117.xxx.192)

    느낌상 교사같네요.

  • 19. ㅇㅇ
    '16.4.28 12:22 A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강남 토박이로 자란 저... 원글에 구구절절 동의해요.
    직장 때문에 동작구 쪽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살면서 아이들 키우는데 의외로 여기 애들이 훨씬 순해요.
    영악하지 않고 순진하고 의외로 부모가 관리 잘 해서 적당한 교육열도 있고요.
    남녀 아이들 둘 중고등까지 키우면서 친구 문제 관련된 왕따나 폭력 문제 거의 들어 보지 못했어요.
    강남 쪽으로 학원이나 교회 다니면 아이들이 거칠다기보다는 영악하고 조금 속물적인 느낌 있더군요.
    무조건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분명 차이는 있어요.

  • 20. 말귀 못 알아먹는 분들 계시네요.
    '16.4.28 12:26 AM (88.117.xxx.192)

    원글님이 말하는건 가난때문에 방치되어서 거친 아이들이 아니구요
    다 가진 집에서 교활하고 영악한, 더 무서운 아이들 말하는건데.

  • 21. .......
    '16.4.28 12:26 AM (61.80.xxx.7) - 삭제된댓글

    저희 올케가 중학교 교사인데 강남-잠실 다니다가 지금 왕십리쪽에 갔는데 애들이 정말 착하다고 몇번을 그러더군요,

  • 22. .......
    '16.4.28 12:26 AM (61.80.xxx.7)

    저희 올케가 중학교 교사인데 강남-잠실 다니다가 지금 왕십리쪽에 갔는데 애들이 정말 착하다고 몇번을 그러더군요. 공부 못해도 예쁘다고.

  • 23. 저는
    '16.4.28 12:33 AM (223.62.xxx.131)

    강북은 아이 초등 때 사립초 보내느라 살아보고, 강남 분당 다 살고 겪어봤는데 잘 골라서 삼성동 왔습니다. 공부 열심히 한다고 소외시키지 않고, 친구 잘하면 칭찬도 해줄 수 있고, 심각한? 날라리는 거의 없는, 상대적으로 순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 만족합니다. 부모님들도 그런 편인 것 같구요. 아쉬운 점이 없다고는 말 못 하지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만족되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4. ..
    '16.4.28 12:42 AM (74.77.xxx.3)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에 송파(잠실보다 좀 더 동쪽)에서 쭉 살아서 전 정말 강동구 쪽으로 가고 싶은데 직장이 반대편이어서 엄두가 안나요. 그나마 직장에서 가까운 학군 좋은 곳이 방배쪽 가까운 서초? 인것 같은데 그 주변이 마구 섞인다니 비싼 돈 주고 이사가기가 맘이 흔들리네요.

  • 25. 압구정
    '16.4.28 12:52 AM (14.52.xxx.171)

    압구정 애들 얼마 안돼요
    자사고땜에 다 밀려서 압구정은 90%가 잠원동애들
    청담은 60% 정도가 잠원동이에요
    정작 압구정 애들은 영동고 쪽으로 가죠

  • 26. 섞여서
    '16.4.28 12:54 AM (14.63.xxx.200)

    싫다니...

    이런 생각으로 애들을 키우니

    영악한 속물로 자랄 수 밖에.

  • 27. 저는 서초 출신인데
    '16.4.28 12:54 AM (222.109.xxx.31)

    애들이 공부를 대치동처럼 하는것도 아니면서 영악스럽고 속물스러워요. 집에서 자기 엄마가 했을만한 말들 고대로 물고 다녀요.

  • 28. 강동맘
    '16.4.28 12:55 AM (49.1.xxx.60)

    어머나
    저는 한방에 가세가 기울어서
    명일동으로 들어와 10년넘게 살면서
    큰애 고1 되었는데
    아이들이나 엄마들이나 정말 무난한 곳인가 봐요
    이사 갈 여력도 안되지만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이동네로 오세요, 맘님들! 진심이예요
    하긴 이동네도 돈 좀 있다 싶으면 티를 내긴 하드라구요
    그런데 아이들 착해요
    이 동네 명성교회가 딱 버티고 있어서인지
    두 아이들 다 교회 열심히 다니구요
    몰락한 상처가 10년이 넘으니 이제 좀 아무는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
    이글을 통해 크게 들었어요

  • 29. 양재동
    '16.4.28 1:04 AM (180.230.xxx.161)

    쪽은 어떤가요? 혹시 아시는분..

  • 30. 그게
    '16.4.28 1:09 AM (14.52.xxx.171)

    어느 동네 분위기 싸잡아서 말하면 뭐해요
    일반화의 오류죠
    내가 집에서 애 잘 키우면 됩니다
    삼인행에 필유아사라고...동네가 이상하고 애가 영악하면 그런거 보고 배우면 안되겠구나..를 배우라고 하세요

  • 31. 반포
    '16.4.28 1:12 AM (121.190.xxx.220)

    원촌초-원촌중-서문여고 출신이라
    반포-방배까지 잘 알고 지금도 친정은 반포자이.
    원글님 말에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저 10년전에 분당 들어왔는데 마음 편하네요.
    압구정초에 아이 보내는 친구 극구 압구정을 말리네요.

  • 32. 강동!!
    '16.4.28 1:14 AM (125.186.xxx.41)

    강동 좋아요 학군도 무난하고 동네도 깨끗해요

  • 33. 반포
    '16.4.28 1:15 AM (121.190.xxx.220)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친정엄마 교사셔서
    4년마다 발령받아 옮긴학교
    이동네 저동네 얘기 많이 들었는데
    동대문쪽. 강남은 학동쪽 애들 순하다고 해요.

  • 34. ...
    '16.4.28 1:34 AM (223.33.xxx.132)

    저도 압구정동 모 아파트에서 40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저희 아파트에서 저 대학 갈 때 괜찮은 대학 간 애가 손에 꼽았어요. 면학 분위기는 여전히 최악임. 전월세 비율 높아서 양극화에요. 신경 쓰는 부모는 유학 보내거나 제주도 영국 학교 같은 데 보내요.

  • 35. . .
    '16.4.28 1:35 AM (211.209.xxx.198) - 삭제된댓글

    일반화의 오류 222222222222222222
    못사는 동네는 거칠고 드세고 잘 사는 동네는 영악하고? 살 데가 없네요.

  • 36. . .
    '16.4.28 1:35 AM (211.209.xxx.198)

    일반화의 오류 222222222222222222
    못사는 동네는 거칠고 드세고 잘 사는 동네는 영악하고 속물이고? 살 데가 없네요.

  • 37. 일반화의 오류 아니에요
    '16.4.28 1:56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구반포에서 쭉 살고 성인되서 삼성동 이사왔는데
    정말 원글님 말 다 맞아요... 근데 청담동 어른들끼리의 분위긴 점잖아서 괜찮을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니라니 ㅜㅜㅜㅜ도대체 어딜 가야할까요.
    살아 보신 분들은 이 동네 특징들이 다 정확한 분석이라는 것에 동의하실 거예요. 댓글들을 종합해 본 결과 명일동 가야겠네요

  • 38. 그래도 도곡이
    '16.4.28 2:05 AM (223.33.xxx.132)

    참고로 일찍 낳아 중고등학생 아이들 둔 제 친구들은 거의 다 도곡동 살아요. 동부이촌동, 압구정동, 성북동, 잠실 등등 살던 애들도 집은 전세 놓고 도곡 렉슬이나 그 주위로 옮기더군요. 학원 때문에.
    매일 동창회하는 분위기래요 ㅎㅎ
    친구 아이 중에 이번에 대학 간 애도 둘 나왔는데 하나는 서울대 상경계열, 하나는 스카이 의대 갔어요.
    전 압구정동 뜰 생각 없어서 아이 크면 사립 보내려 해요. 인근의 청담초 정말 너무 아니란 소문이 있어요. 청담동 사람들은 덜위치 칼리지 많이 보내요.

  • 39. 555
    '16.4.28 2:22 AM (39.122.xxx.148)

    원글님 글 공감해요.
    성급한 일반화라기에는 각 지역 아이들 많이 경험해 봤거든요.

  • 40. ...
    '16.4.28 2:34 AM (211.202.xxx.30)

    너무 잘살지도 너무 못살지도 않는 동네가 제일 좋은것같아요. 학군보고 강남으로 이사왔는데 우리애가 아들이라 보니까 남자애들이 좀 순하고 온실속 화초느낌이고 여자애들은 잘 모르겠는데 가끔 엄청 영악한 애들이 있는것같아요.

  • 41. ㅇㅇ
    '16.4.28 3:36 AM (180.230.xxx.54)

    계층 섞이는건 섞여서 싫다면서
    애들은 순했으면 한다라.....

  • 42. ...
    '16.4.28 4:46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묻어가는 질문
    올림픽선수촌 분위기는 어때요?

    저도 공부 잘하는 것으로 학군보다는
    순(?)한 아이들이 있는 곳을 찾는데
    그나마 집 근처라서요

  • 43. ...
    '16.4.28 4:46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묻어가는 질문
    올림픽선수촌 분위기는 어때요?

    저도 공부 잘하는 것으로 학군보다는
    순(?)한 아이들이 있는 곳을 찾는데...

  • 44. 잠실서초마포 경험자
    '16.4.28 5:12 A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표현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디에나 착한 애들 있고 어디에나 못된 애들 있지만 동네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분명히 있어요.

    잘사는 동네 순한 애랑 가난한 동네 순한 애랑 느낌이 좀 다르구요
    (개인적으로는 가난한 동네 착한 아이들이 제일 예뻤어요. 정말 해맑게 착한...)

    잘 사는 동네 못된 애랑 가난한 동네 못된 애랑 또 달라요.
    (오냐오냐 안하무인과 방치된 거칠음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위에 잠실 물어보신 분....
    잠실은 원글님 표현에 비교하자면 반포쪽과 가깝습니다. 영악하고 지능적인 애들 많구요.
    굳이 따지자면 반포와 압구정 사이에서 반포쪽으로 더 가까운 느낌? 받았구요.

    위 어느 분 말씀처럼 너무 잘살지도 너무 못살지도 않는 곳이 비교적 무난한 것 같아요.

    참, 저도 개포 쪽 애들이 비교적 순한 편이라고 들었어요.
    (이곳은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저 들은 말뿐이긴 합니다)

  • 45. 잠실서초마포용산 경험자
    '16.4.28 5:18 AM (1.234.xxx.162)

    원글님 표현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디에나 착한 애들 있고 어디에나 못된 애들 있지만 동네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분명히 있어요.

    잘사는 동네 순한 애랑 가난한 동네 순한 애랑 느낌이 좀 다르구요
    (개인적으로는 가난한 동네 착한 아이들이 제일 예뻤어요. 정말 해맑게 착한...)

    잘 사는 동네 못된 애랑 가난한 동네 못된 애랑 또 달라요.
    (오냐오냐 안하무인과 방치된 거칠음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위에 잠실 물어보신 분....
    잠실은 원글님 표현에 비교하자면 반포쪽과 가깝습니다. 영악하고 지능적인 애들 많구요.
    굳이 따지자면 반포와 압구정 사이에서 반포쪽으로 더 가까운 느낌? 받았구요.

    위 어느 분 말씀처럼 너무 잘살지도 너무 못살지도 않는 곳이 비교적 무난한 것 같아요.

    동부이촌동은 제가 살던 때는 혀를 내두를만큼 황당한 일 많이 겪었는데
    오래 전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마포 쪽은 빈부격차가 심한 동네가 많아서 자격지심이 심한 애들이 너무 많았구요.

    참, 저도 개포 쪽 애들이 비교적 순한 편이라고 들었어요.
    (이곳은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저 들은 말뿐이긴 합니다)

  • 46. ....
    '16.4.28 5:24 AM (110.35.xxx.207)

    동네별 아이들..
    다시 자세히 읽어볼게요

  • 47. ㅗㅗ
    '16.4.28 5:31 AM (211.200.xxx.85)

    강남출신 아이들이 커서 많이 오는 직장에 다니면서 느끼는 점: 반포쪽 이야기 공감해요 일반화 오류일수도 있으나..그들은 격허게 집안이나 경제사정 따져가며 어울립니다 오히려 싼티나보일 정도. 대치쪽 출신들 쩔어있어요 정말로.착해보이는데 그 뒷면엔 세상살이에 치여서 지친 노인네가 서있는 느낌. 방배 잠실쪽 무난했어요 사람다운 느낌 근데 오히려 강동 동작은 윗분들 의견과는 아이러니하게도 강남권 들어가려고/어울릴려고 너무 애쓰는게 보여서 이건 뭐지 싶네요

  • 48.
    '16.4.28 5:47 AM (116.125.xxx.180)

    일원동이좋아보여요

  • 49. ..dp
    '16.4.28 6:04 AM (124.49.xxx.61)

    에휴...속상타...
    목동도 엄마들 약고 이기적..애들도 전 별로....약은애들 되게 많아요..

  • 50. 희망은 희망을 낳고
    '16.4.28 6:07 AM (124.49.xxx.141)

    참고가됩니다 감사합니다

  • 51. 목동
    '16.4.28 6:46 AM (220.118.xxx.68)

    초중고나왔는데 대학가보니 우리동네 친구들이 정말 순수하고 착했구나 싶었어요 비오는날 우산없이 뛰어가며 깔깔거리기 독서실과 집 오가며 수다떨기 ㅎㅎ 아이도 내가 자란 동네에서 키울려구요.

  • 52. 종로 괜찮지 않나요?
    '16.4.28 6:49 AM (125.178.xxx.137)

    청운동 효자동...궁금한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 53. 서초동 추천
    '16.4.28 7:16 AM (175.223.xxx.174)

    서초동도 구역이 많은데 그 중 서초2동 추천해요. 제가 거기
    살기도 했지만 제가 추천해서 봉천쪽에서 이사 온 아는 언니도 만족했어요. 여기가 우성 신동아 무지개 아파트 있는덴데.. 현재 단점은 아파트가 40년 가까이 되거나 재개발 중이라는 점이에요. 여긴 정말 어쩌다가 강남/서초 살게 된 사람처럼 사치하는 사람도 별루 없고 정말 평범해요. 수퍼도 할인마트만 잘됨. 봉천에서 촌지 드렸던 언니 여기 와서도 선생님 찾아가니 정말 비닐로 꽁꽁 싸매서 이런 것 없이도 애들 잘 봐줄테니 안 그러셔도 된다고 했다는... 제 사촌 동생도 반포 쪽에서 드센 애들 사이에서 왕따당하다가 이 동네에서 잘 적응하고 한양대 갔어요. (이 동네 근 40년 산 사람이고 결혼해서 압구정 사는데 학교 다니는 시누이 말이 압구정 청담은 원글님 말씀하시는 그대로 라고 하네요)

  • 54. ...
    '16.4.28 7:23 AM (121.166.xxx.144)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 55.
    '16.4.28 7:25 AM (183.98.xxx.33)

    방배 너무 섞인다는 건 아래로가 아니라 위로 너무 섞인다는 뜻
    회장님 손주, 유명 연예인 아들, 연매출 500억 회사 사장님 늦둥이 등등 잘 사는 애들은 너무 잘 살고
    아닌 애들은 진짜 어려운 애들이 한반에 있어요
    천사들의 합창 교실 이상으로 섞어 있죠
    그게 그리 반길 일인 가요

  • 56. 제가
    '16.4.28 7:27 AM (118.47.xxx.201)

    쭉 보기에는 애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원래 돈좀 있고 사회적 위치있는 사람들 전형적인 특성을
    아이들이니까 숨기지도 못하고 대놓고 남에게 보이는거네요.
    어른들은 잘숨기죠. 그걸 어른이되어서도 못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이슈로 떠오르는걸 뿐이고요.
    잘사는 동네는 다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강남은 어중간한 사람들도 기를쓰고 많이들 살아서 더 그래요. 원래 어중간한 사람들도 약간 좀 핀트가 나가있어요.
    보세요. 제가 적은 그대로 숨기지못하고 대놓고 드러내는 아이들, 약간 핀트가 나가있는 아이들이 모여있는거죠.
    그런데 공부는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학부모는 원하죠.
    상식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 학교는 위에 두개 포함해서
    경쟁심리가 지배하는 곳입니다.
    살아남으면 명문대가는거고 아니면 더 스트레스받고 그런거죠. 차라리.아이가 정말 타고난 성격이 무던하게 좋아요. 그런애들이 살아남아요. 아니면 아예 경쟁하는걸 즐기는 애거나요.
    그냥 인정하고 다녀야죠. 어른들 세계의 작은 축소판인것뿐입니다.

  • 57. 지나가다
    '16.4.28 7:33 AM (219.251.xxx.231)

    원글님 분석 정말 예리해요.강남 애들 동네별 특성 정말 잘 아시네요.

  • 58. ....
    '16.4.28 7:49 AM (39.7.xxx.248)

    목동 살다 반포로 왔는데
    원글 말에 하나도 동감안되네요
    사실 요즘 어느 동네건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곳 치고 공부에 목매달지 않는 곳이 어디있나요?

  • 59. 음.
    '16.4.28 7:53 AM (112.150.xxx.194)

    저 지금 강동인데. 아직 애들 어리니까 조용하고 살기괜찮은데. 한번씩 이사 생각했거든요. 글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 60. 무도
    '16.4.28 7:53 AM (39.7.xxx.135)

    댓글들 읽다보니 여우와 신포도 느낌..
    그리 안좋은데 왜 아이만 커가면 다 강남으로 무리해서라도 이사하고들 싶어할까요?
    집값보면 넘사벽이더만

  • 61. ...
    '16.4.28 7:58 AM (124.58.xxx.122)

    어른들 세계의 작은 축소판인것뿐입니다. 22222 애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어른들 하는 거 그대로 보고 배우는 거죠.

  • 62. ....
    '16.4.28 8:07 AM (39.7.xxx.168)

    저도 압구정, 반포에서 이십년 넘게 살다
    큰애 초3때 분당 왔는데
    분당은 애들이 영악한거나 어른갖고 놀고 그런거 없어요.
    강남애들이랑 맞닥뜨렸을때 상처받을까봐 걱정될정도로요.


    반포쪽, 어린애들이 어른갖고 들었다놨다 하는거
    큰애 초1때 또래애들보고 직접 겪고
    혀를 내둘렀다는.
    여기 엄마들도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경쟁적이라는거.

    일례로,
    남편이 공무원인데 월 150인 영유 보냈고
    애들 사교육 남들하는만큼 시켰구요.
    엄마들 모임갔는데
    지방대 치대나온 엄마가 첫 만남자리에서
    남편분은 뒷돈 얼마나 받으시길래? 였어요.
    진짜 학벌도 딸리는게 어디서?라고 확 뒤집을까하다가
    내 교양을 생각해서 참은적도...

  • 63. ㅇㅇ
    '16.4.28 8:13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청운동 효자동도 순하진 않아요. 서대문구 종로 학군이 안 좋아서 그리로 모이는데 공부도 예전만 못하고 애들도 노는 분위기라고.

  • 64. 분당?
    '16.4.28 8:16 AM (175.223.xxx.25)

    분당 애들이 착하다구요?
    하하하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분당 살다 이사왔는데 다신 분당쪽 쳐다보고 싶지도 않네요

  • 65. . .
    '16.4.28 8:16 AM (110.70.xxx.173)

    겪어보니 목동이 무난무난 한거 같아요.

  • 66. 어른들의 축소판33333
    '16.4.28 8:19 AM (223.62.xxx.202)

    근데
    비교는
    착한 애vs착한 애
    못된 애vs못된 애 해야지
    강남 못된 애vs기타 착한 애 하심 공정하지 않죠
    82의 비교질은 언제나 그렇지만

  • 67. ...
    '16.4.28 8:21 AM (175.223.xxx.76)

    위에 노원도 별로라는 분...자세히 좀 말씀해 주세요..
    강남쪽 분위기 저런다 해서, 교육 위해 노원으로 이사 계획중인데 노원도 마찬가지인가요? ㅠㅠ
    공부는 좀 못해도 되는데 해맑고 착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 68. 반포
    '16.4.28 8:27 AM (121.190.xxx.220)

    반포에서 분당 온지 10년
    교통 교육 환경 만족도 높아서 저는 쭉 살것 같아요.
    모든걸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분당 일반고 간 우리아이 즐겁게 학교 다녀서요.

  • 69. 서초동
    '16.4.28 8:28 AM (203.254.xxx.88)

    일산 목동 거쳐 전학 온 엄마가 여기 오니까 숨통 트인다던데 82게시판 보니 서초는 몹쓸 동네 같고 이건 뭔가요~

  • 70. 잠원동
    '16.4.28 9:01 AM (183.98.xxx.222)

    유해환경 없고 아이들 나름 순했어요

  • 71. 음..
    '16.4.28 9:24 AM (210.96.xxx.254) - 삭제된댓글

    잠실이사가는데 댓글에 영악하고 지능적이라니 약간 걱정이...

  • 72. ㅇㅇ
    '16.4.28 9:24 AM (121.167.xxx.170)

    저 위에 올림픽선수촌 물어보신분..
    애들 순진해요
    단지 특성상 섬처럼 가둬져서 자라다보니
    애들이 보는게 없어서 어쩔땐 맹~해 보일정도

  • 73. 광장동
    '16.4.28 9:34 AM (223.166.xxx.184)

    저 지금 해외에 나와 있는데, 나오기전까지 광장동 광남학군 쪽에 있었어요. 아파트가 노후된 것이 좀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순하고 착한 편이었어요. 교육열 강하고 저희애 초등 고학년까지 있었는데, 대치에서 온 담임샘 아이들 착하고 순하다고 몇번을 칭찬하시더라구요

  • 74. 순환근무하는
    '16.4.28 9:37 AM (211.251.xxx.89)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강남에서 근무하다가 5년 지나면 또 근처 다른 구로 옮겨서 근무하는데..그 얘기 많이 했어요. 반포 근무하던 친구들인데. 초등학생들이 갈등이 생기면 자기네들이 풀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나와서 시시비비 가려달라고 따진데요. 어른의 축소판...
    반면 다른 구로 옮겨서 해보면 애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미안해 하면서 서로 사과하고 마무리 짓는다네요. 자기 애들도 반포에서 학교보내면서..이게 잘못한 일이 아니었나 고민하더군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래요. 어찌나 민원을 넣고 그러는지..학년부장하는 친구가 동학년 선생님들에게 빵 한 쪽도 받아 먹지 말라고 늘 말한데요. 다른 동네 엄마들과 달리 반포 학부모들에게는 절대 빵 한 쪽도 안 받는다고 하네요. 무슨 트집을 잡을까봐...

  • 75. 순환근무하는
    '16.4.28 9:40 AM (211.251.xxx.89)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강남에서 근무하다가 5년 지나면 또 근처 다른 구로 옮겨서 근무하는데..그 얘기 많이 했어요. 반포 근무하던 친구들인데. 초등학생들이 갈등이 생기면 자기네들이 풀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나와서 시시비비 가려달라고 따진데요. 어른의 축소판...
    반면 다른 구로 옮겨서 해보면 애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미안해 하면서 서로 사과하고 마무리 짓는다네요. 자기 애들도 반포에서 학교보내면서..이게 잘못한 일이 아니었나 고민하더군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래요. 어찌나 민원을 넣고 그러는지..학년부장하는 친구가 동학년 선생님들에게 빵 한 쪽도 받아 먹지 말라고 늘 말한데요. 다른 동네 엄마들과 달리 반포 학부모들에게는 절대 빵 한 쪽도 안 받는다고 하네요. 무슨 트집을 잡을까봐...
    이게 또 학급당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 점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동네에 비해서 반 당 인원수가 훨씬 많다네요. 그러다 보니 애들도 트러블이 많고 교사도 맘에 여유가 없고...아무튼 그 근처 무슨 동네인지 모르지만 다른 구도 옮긴 친구들 말이 정말 교사하는 보람이 느껴지고 하나라도 더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반포에서 교사할때는 신경 예민하고 애들에게 정도 안가고 그런다고 하면서...

  • 76. **
    '16.4.28 10:00 AM (222.239.xxx.149)

    어른들 축소판 4444
    어른들도 주변 사람들과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데... 애들은 더하겠지요.

  • 77. 궁금
    '16.4.28 10:13 AM (223.62.xxx.203)

    판교는 어떤가요?
    강남이 전부는 안 그렇겠지만 대략 맞다면 아이 키우기 좀 겁나네요..평범한 맞벌이 부부 집이라..

  • 78.
    '16.4.28 10:21 AM (121.131.xxx.108) - 삭제된댓글

    평창, 구기라인 아이들 순해요.
    엄마들도 그악한 분이 적고 점잖아요.
    성적으로 시달리는 분위기가 아니라 그런지도 모르죠.
    여긴 대학 입결이 아주 별로예요. ㅋㅋ
    다른 지역에서 온 분이 그러는데 이 동네는 애들이 순하고 어른 말도 잘 듣는 편으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부모에게 반발하는 아이들을 거의 못 보았어요.
    사는게 중산층 이하인 경우만 대체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그 이상이면 부모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 79. ......노원
    '16.4.28 10:24 AM (110.70.xxx.57)

    노원도 진짜 장난 아닌데요....

    좀 적나라하게 쓰자면, 교육열은 엄청 높으나 경제적 여건상 강남권진입은 못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동네.

    그 안에서 돈자랑하는 사람, 다른 애 잘하는거 칭찬받는거 못보는 사람, 소형주공이 섞여있으니 그거 무시하는 사람, 학원에 주는 돈 이상 뽑아내려고 닥달하는 사람, 내 위에 누구하나 끌어내리려고 불을 켜고 다니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 편이고, 그걸 고대로 아이들이 닮았어요.

    진짜 별거 아닌 일로 학폭 열어달라는 학부모가 널리고 널려서 선생님들 치를 떨고.
    학원도 엄청 들들 볶아대는 학부모도 너무 많고.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인 비율의 문제인거고, 원글님 쓰신 글도 그런 맥락인듯.

    가장 문제는, 애들이 부모랑 똑같이 군다는데 있어요.
    경쟁이 과도한 곳이라, 자기보다 잘하는 애 주목받는 애..이걸 못참는 애들이 많아요. 양보하는거 전혀없고, 자기가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학폭신청하려는 분위기. 근데 실제로 보면 자기가 손해가 아니라 공평한걸 자기가 그리 느끼는것이 대부분.

    그 와중에 자기보다 못한 아이들은 철저히 무시하는 애들도 많구요.

    어쨌든 부모가 젤 문제. 그걸 닮는거니까요.

  • 80. 강남서초
    '16.4.28 10:32 AM (202.30.xxx.138) - 삭제된댓글

    겉으로 보기엔 엄마들 교양 있고 애들 순하고.. 그래요. 근데 깊이 들어가 보면
    누구 엄마 이혼한 거 소문나서 애 왕따 당해 그 엄마 열받아 다른 엄마랑 운동장에서 대판 싸웠다는 얘기도 있고
    중학교 애들 강남역에서 술 마시고 돌아다녔다는 얘기도 있고... 그래요. 이건 애들 통해 들은 얘기고요
    엄마들 통해 들은 얘긴 더 끔찍해요.
    그래서 여기 애들 순하다는 글 82에 올라오면 뭥미? 싶어요.

  • 81. 강남서초
    '16.4.28 10:34 AM (202.30.xxx.138)

    겉으로 보기엔 엄마들 교양 있고 애들 순하고.. 그래요. 근데 깊이 들어가 보면
    엄마 이혼했다고 애 왕따당한 얘기,
    중학교 애들 강남역에서 술 마시고 돌아다녔다는 얘기...
    이건 애들 통해 들은 얘기고요
    엄마들 통해 들은 얘긴 더 끔찍해요.
    그래서 여기 애들 순하다는 글 82에 올라오면 뭥미? 싶어요.

  • 82. 잠실
    '16.4.28 10:41 AM (118.217.xxx.11)

    저는 강남에서 30년. 잠실에선 10년째..
    잠실 아이들 그래도 순진한 아이들 많아요.
    여긴 최상위권과 하위권이 공존하는 곳이라(중위권이 적죠)
    일부 치밀하게 영악한 애들 빼곤 그래도 편안하다고 봅니다. 반포 얘긴 저 위에 강남권 출신 많이 다닌 다는 직장 얘기 쓰신 분 얘기 완전 공감. 절친인 반포 토박이 선배가 신천에서 후배만날 약속있다 그러면 그집 딸이 하는 소리가 그런 동네에서 왜 약속을 하냐며, 자기네들도 안가는 동네라 그런대요. 허걱..걔네들은 잠실을 그렇게 보는 구나 싶은게...

  • 83.
    '16.4.28 10:56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이렇게 뭉떵그려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같은 동 안에서도 학교따라 갈리기도 하고 그래요.

    분명 동네 분위기란 건 있어 원글님 표현이 99%가 정확해서 누구나 공감할만한 곳도 있고, 좀 경우에 따라 다른 곳도 있어요.

    댓글에 순하다며 추천된 동네 중에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만만한 곳은 한군데도 없어 보여요.

    동네 조용하다고 82에서만도 수없이 언급된 동네 엄마들 치맛바람 만만치 않았고요.

    송파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는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어른들이 정말...ㅜㅜ...
    제가 송파, 강남 쪽에 집 사러 엄청 다니면서도 알아보고 커뮤니티에도 가입해 상당기간 알아보고 했는데, 그 아파트 주민들만큼 속칭 부심이 지나쳐 극악스러운 곳은 보질 못했어요.

    그리고, 교육열 높다 싶은 동네들은 그냥 다 비슷비슷해요.
    엄마들이 극성스러운데 아이들이 유순할 리가 없지요.

    제가 댓글에 안 나온 곳 중에 딱 서울 중상위권 정도 되는 숨겨진(?) 적.당.한 동네에 살아봤는데요...
    극성 맞은 엄마 한 명 출현하니, 분위기가 또 그리 가더라고요.

  • 84.
    '16.4.28 10:57 AM (119.14.xxx.20)

    이렇게 뭉떵그려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같은 동 안에서도 학교따라 갈리기도 하고 그래요.

    분명 동네 분위기란 건 있어 원글님 표현이 99% 정확해서 누구나 공감할만한 곳도 있고, 좀 경우에 따라 다른 곳도 있군요.

    댓글에 순하다며 추천된 동네 중에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만만한 곳은 한군데도 없어 보여요.

    동네 조용하다고 82에서만도 수없이 언급된 동네 엄마들 치맛바람 만만치 않았고요.

    송파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는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어른들이 정말...ㅜㅜ...
    제가 송파, 강남 쪽에 집 사러 엄청 다니면서도 알아보고 커뮤니티에도 가입해 상당기간 알아보고 했는데, 그 아파트 주민들만큼 속칭 부심이 지나쳐 극악스러운 곳은 보질 못했어요.

    그리고, 교육열 높다 싶은 동네들은 그냥 다 비슷비슷해요.
    엄마들이 극성스러운데 아이들이 유순할 리가 없지요.

    제가 댓글에 안 나온 곳 중에 딱 서울 중상위권 정도 되는 숨겨진(?) 적.당.한 동네에 살아봤는데요...
    극성 맞은 엄마 한 명 출현하니, 분위기가 또 그리 가더라고요.

  • 85. ...
    '16.4.28 11:01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올림픽선수촌 답주신 분 감사합니다
    근처 사는데, 그쪽으로 갈지 일원동으로 갈지 고민중이라서요...

  • 86. ...
    '16.4.28 11:43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올림픽선수촌 답주신 분 감사합니다

    윗님, 송파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 ^^;
    그렇군요. 참고할게요.

    그쪽으로 갈지 일원동으로 갈지 고민중인데
    계속 고민이네요

  • 87. 아이고
    '16.4.28 11:48 AM (175.223.xxx.163)

    저~위에 청담 60프로가 잠원에서 간다고 쓰신 분은 또 그러네요ㅜ 아니라니까. 연삭이 좀 많이 되신 분이신가요?

  • 88. 글쎄요.
    '16.4.28 12:16 PM (117.53.xxx.47)

    저도 서초 출신, 결혼후는 도곡, 지금은 대치인데
    남학교들은 그렇지 않아요.
    도곡도 여고 보내시나요?

  • 89. ...
    '16.4.28 12:26 PM (114.206.xxx.40)

    학군때문에 이사 고려중인데 잘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90. 이촌동
    '16.4.28 12:31 PM (39.7.xxx.175)

    동부이촌동은 어떤가요...개포동과 비교해서 고민중이거든요.

  • 91. 학부모
    '16.4.28 12:59 PM (49.170.xxx.106)

    일원동 추천이요~
    학원은 대치동으로.. 아이들 성정이 비교적 온순하다고 생각되네요

  • 92. ....
    '16.4.28 1:56 PM (39.7.xxx.168)

    분당애들이 상대적으로 온순해요.
    서초반포대치압구정 애들은
    어른들 찜쪄먹어요.

  • 93. ....
    '16.4.28 1:57 PM (39.7.xxx.168)

    잠실에 전세사는 아는사람 애들은,
    어찌나 뺀질대고 인사성 제로에
    툭하면 주먹쓰고
    아주 딱 만나기도 싫은 집.

  • 94. 크하
    '16.4.28 4:29 PM (103.10.xxx.130)

    그래서 본인은 도곡동 사시면서 남들더러는 후진 동네 가서 살라는 건가요???
    님부터 실천해보세요.
    다른 만만한 동네로 이사가신 다음에 후기 올려주시길.
    이건 또 무슨 심술인지, 열폭인지.

  • 95. .....
    '16.4.28 6:15 PM (123.254.xxx.11)

    아이 친구 엄마가 서초, 반포의 중학교 선생님이어서 얘기 많이 들었어요. 학폭위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열리고 학교 교실 앞 복도에서 키스하고 부둥켜 안고 있고, 서초쪽은 법조계 부모들이 별일 아닌 일에도 내용 증명 보내고...
    아 정말 도대체 어느 동네에서 애들을 키워야 할까요?

  • 96. 저희동네
    '16.4.28 11:24 PM (210.219.xxx.237)

    초등학교 사령관님이 이학교 학생들 너무 착하다고. 여러학교 다녀봤지만 너무 인사잘하고 순하고 착하다고 했다네요. 아이 말이..

  • 97. 진짜 법조인 집 아이들도
    '16.4.29 1:10 AM (119.149.xxx.138)

    대단하대요. 뭔 졸부집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워서 양식이 있길 기대했건만, 자기 애가 주도한 왕따 사건에 내용증명 보내고, 법률 지식 이용해 겁주고 뒤로 쏙 빠져있던 그 와이프는 어디 영문과 교수... 그냥 대기업외벌이 선배네가 강남살다 저런 꼴 당하는 거 보고, 전 조용한 우리 동네가 새삼 좋더라구요. 여기는 목동...
    하긴 이쪽도 남부법원 때문에 같은 반에 판검사 부모자식이 다섯가구 정도 된 적도 있는데, 다들 평화롭고 좋게들 지나갔던 걸 보면 인성나름인가 싶기도 하네요.

  • 98. 요지경
    '16.4.29 4:37 AM (94.209.xxx.87) - 삭제된댓글

    살곳이 없네요..제가 살던 독립문 일대는 그냥 학교가 학교가 아니라는.....여자.남자 애들 몰려 다니며 조직폭력배가 따로 없더라구요..초저녁 공원에서 애들과 운동 하는데
    남.녀 중학생들이 짝짓기 하더라구요..민망해서..그래도 좀더 면학 분위기 좋은 곳이 낫지 않을까..애들 중학생 되기 전에 옮길려고 알아 보고 있어요..적어도 놀자 뷴위기 보단 그래도 하자 라는 분위기 있는 곳으로요.

  • 99. 요지경
    '16.4.29 4:48 AM (94.209.xxx.87) - 삭제된댓글

    살곳이 없네요..제가 사는 독립문 일대 학교가 학교가 아니라는....일찌 감치 공부 포기 인생 포기 분위기로 남.녀 학생들 몰려 다니며 동네 깡패 짓 다 하구요..벌써부터 초저녁 공원에 모여 짝짓기 하더라구요..우리 애들이 저형저누나들 모하는 거야 묻길래..다시는 공원 안갑니다..애들 중학생 되기 전에 이곳을 뜨고 싶습니다..그래도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는 분위기가 낫지..인생포기 한듯 패배자 짓 군상 떠는 건 더 못 봐 주겠더라구요

  • 100. ㅡㅡㅡ
    '16.4.29 2:59 PM (223.62.xxx.83)

    어른이 욕망덩어리인데 애들만 순하길 바랄 수 있나요.ㅜㅜ
    말 잘듣는 애들 모인 학교는 있죠. 공립 외고같은...그나마 서울엔 없고요.
    서울에서 학군 좋다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일겁니다.

  • 101. 대체적으로
    '16.4.29 4:22 PM (219.254.xxx.151)

    맞는 말씀같아요 서초동은 잘모르겠으나 일원동이 동네도 조용하면서 엄마들도 극성스럽지않고 수더분들 하시고 좋아보이더군요 차분한분위기가 좋고요 대치동학원가 가까우니편할듯하구요

  • 102. 강동구쪽도
    '16.5.3 9:16 A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새단지 아파트 엄마들은 만만치 않아요. 다른 오래된 아파트 애들이랑 섞이는거 싫어하고 자부심 쩝니다. 형편상 잠실은 못가고 그나마 강동에서 제일 비싸다는 아파트는 왔는데 만족은 안되고 그거 감추려고 어설프게 부심부리는 엄마들을 꽤 봤죠. 결국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어딜가든 본인이나 본인 아이가 잘하는게 젤 중요하죠. 그리고 요즘 애들한테 순진하고 순한거 바라는거 자체가 웃기는거 같아요.

  • 103. zz
    '17.1.14 11:57 AM (175.205.xxx.147)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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