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에 동네서점에서 아이참고서 사다가 몇마디 나누면서 알게 된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 나이도 저랑 같고 이 친구 아들아이는 제아이보다 한살 어리구요.
그런데 4.5년전에도 가까이 지내다보니 말을 부풀리고 뻥을 많이 치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끊고 지내다 전 다른 동네로 이사와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 친구 사는 지역의 대형마트를 가게 되었는데(여긴 지방소도시이고 이 홈***가 이 지역에 하나밖에 없어요) 여기서 쇼핑하다가 4,5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거예요.
제가 사는 이곳이 소도시라 시내 나가면 쉽게 마주칠수도 있는 곳인데 희한하게 4,5년동안 못 봤다는게 좀 아이러니하긴 해요.
또 만나서 하는 얘기가 지 직장 다니다 그만두고 지금 잠깐 쉬는 중에 장보러 나온거다 하면서 실업급여 받고 있다고...
근데 채 몇분도 지나지 않아서 어제 직장 그만 뒀다고.......
그러더니 며칠후 다른 일로 알게 된 사실이 직장을 아직 그만두지 않았다고 말을 하는거예요.
예전에도 자기가 사는 아파트앞의 주차장 공터를 자기네땅이라고 하고 이번에도 자기신랑이 오피스텔 샀다고 하더니 어디냐 하니 잘 모른다하질 않나....
이런 사람의 심리가 뭔가요?
제가 이런 사실 물어본것도 아니고 지 입으로 먼저 얘기 해 놓고 물어 보면 또 모른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