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전업주부 입니다
초등 6학년 딸하나 있구요
아이가 커서 손 가는게 없네요
3시 하교후에는 집에 있으니 각자 할일 하더라도 집에 같이 있어주려구요
학원 안다니고 과외 수업을 받아요
아이가 크니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거의 결혼 전 싱글과 같다고나 할까요?
남편은 저녁을 거의 먹고 오고 주말엔 지방에 볼일이 있어서 자주 가요
시간이 많아요
그치만 전 이렇게 조용히 집에 있는게 좋은기도 하지만...
시간이 아깝고 제 일을 갖기위한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요
뭘해야할지..??
공인 중개사? 바리스타?
딱히 배우고 싶은 취미가 없네요
관심 분야도 없구요
날 왜 이렇게 낳으셨는지...ㅎㅎㅎ
또 절심함도 없겠지요
베이킹, 요리, 공예 ..이런거 말고
직업으로 연결될수 있는 걸 배워보고 싶어요
배우는 거 아니라도 경험 쌓는 일도 해보고 싶어요
까페,빵집, 떡집..또 뭐가 있을까요?
문제는저처럼 경험없는 40대 아줌마를 안 써주겠죠?
당장 벌어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3-4년 후를 바라보고 능력을 갖추었음 좋겠어요
공인중개사는 제가 곧 신도시로 이사가는데요
그 쪽 아파트가 많으니...부동산에 수요가 있을까 싶어서..나이도 제약이 없는 것 같구요
창업말구 취업으로요.
자격지심인지는 몰라도 남편 눈치도 보이네요
소소하게 첫발을 내딛을수 있도록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