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연이~~
남편과 아이들 목욕 보내놓고 집 정리하면서 tv를 켰어요
무언가 재미없는것을 무심히 틀어놓고 보다가
문득 체널 05가 재미있는 드라마를 했던것이 생각나 리모콘 05를
눌렸는데 갑짜기 전 남친이 화면에 나타나다 사라졌어요
너무 놀라서 보니 그냥 드라마..
그럼 방금 본건 뭐지하고
추적해보니
채널 05로 가기 전에 리모컨 반응이 느린 tv가 채널 50을 먼저
화면을 보여주고 채널 05로 간거였어요.
뭐지~~~
하고 계속 보니 그가 나오네요.
잠깐 프로를 시작하기위해 내용을 훏터 보여주는 영상을,
그 짧은 순간을 채널 이동하는 틈에 제가 본거예요.
그가 그대로의 모습으로 거기에 있네요.
그걸 보고 나서
기분이 뭐라 설명하기 힘드네요.
만나는 동안 참 힘들었는데
취미로 격투기를 했는데 너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어요.
제가 자신감 만땅이였으면 문제가 안 됐을텐데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내고
아는 여사친이 너무 많고
너무 힘들어서 끝내자고
그렇게 끝냈는데
그를 티브에서 보니 기분이 뭐라 설명할수 없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 필연? ....쓸데 없는 우연
....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6-04-25 07:27:36
IP : 223.62.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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