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난걸 후회하게 될줄

ㅇㅇ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16-04-21 15:57:58

부모님중 한분 돌아가시고 장례치루고 나서

순식간에 흙으로 돌아가는거 보고


나는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겪고 싶지 않은데

나는 내 시체가 썩거나 불태워지는거

싫은데...


어쩔수 없이 죽어야 하고

엄마에게 내가 죽을줄 알면서

죽기전에 숨이 끊어지기 전에

엄청 고통을 겪으면서 갈거 알면서

왜 낳았냐고


전 사실 막내라 낳을 필요가 없었는데


이렇게 해결방법이 없는 고민도

참 밑도 끝도 없이 사람을

정신적으로 허무하게 하네요


태어나고 죽는게 내 선택이 아니라니...


내가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라는게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인거 같아요..


IP : 58.123.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1 4:02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요즘 죽음이후에 삶이 기대대요. 다같이 죽는거니 잠시 이별이다 생각하고 ...언젠가는 죽을거 미리 죽지말고 힘들어도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고요. 끝이면서도 시작이죠. 암튼 궁금해요.

  • 2. ...
    '16.4.21 4:04 PM (222.234.xxx.177)

    누구나 생로병사는 겪고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게됩니다
    그게 인생이라는걸 받아들이고 잼있게 열심히 살면됩니다
    아이도 아니고 성인이 누굴 원망할 필요도없고, 원망해봤자 나 자신만 망가지고 괴로울뿐이죠
    행복과 불행의 대부분은 내 마음먹기 달려있으니 좋은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 3. 비슷한 감정을 많이 느껴 이해는 해요
    '16.4.21 4:04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그런데 본인이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엄밀히 말하면 선택일수도 있죠.. 정자랑 난자가 생각하고 맺어진건 아니지만 살기위해 몸부림치다 된거니;;) 후회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스스로 선택한 모든 결정에 만족하시는지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가장 큰 비극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이렇게 저도 스스로에게 말한답니다.
    살아있는 이상 어떻게든 살아야죠. 지금은 죽음을 선택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선택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선택해서 죽는다고 또 후회가 없겠나요.. 암튼 비극은 다른 비극 많으니까 그건 좀 작게 생각하자구요~

  • 4. 전2
    '16.4.21 4:07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태어날거냐 라는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글쎄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구가 훨씬 줄지 않았을까요?

  • 5. ..
    '16.4.21 4:07 PM (203.228.xxx.3)

    저는 재발하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정신과질환을 앓고 있어요..지금 직장도 언제 잘릴지 모르죠. 감사하면서 사세요

  • 6.
    '16.4.21 4:09 PM (211.49.xxx.218)

    전 그냥 잠든다 생각합니다.
    영원히 ....

    수술을 몇번 해봐서
    수술할때 마취하고 나서는 잠깐 사이에
    의식을 잃듯이 죽는 것도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안락사로 가고싶어요.

  • 7. ..
    '16.4.21 4:18 PM (120.142.xxx.190)

    죽기싫어 태어난걸 후회한다는 거에요?
    좀 황당한 내용이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의식이 없는 태어나기 전으로 선택해서 돌아가세요..
    죽기가 싫든가..
    태어난게 싫든가..
    하나만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잘못 키운걸 원망하는건 이해가 가겠는데 어차피 죽을인생을 왜 낳았냐니...좀 많이 미성숙하시네요..

  • 8. ㅇㅇ
    '16.4.21 4:26 PM (125.191.xxx.99)

    비가 오니 별 생각을....이런건 중2때 끝을 냈어야지

  • 9. 바보
    '16.4.21 4:26 PM (182.172.xxx.33)

    부모인들 당신이 태어나리라고 어떻게 알았겠으며 본인들도 원치 않게 태어난건데 누가 누굴 원망해요
    그래서 소풍이라지요

  • 10. ....
    '16.4.21 4:35 PM (112.220.xxx.102)

    홀로 남은 부모 잘해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왜 날 낳았냐 오히려 부모한테 한탄?
    몇살인지 몰라도 참 철없네요
    초중딩스런 멘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907 이이제이 처음 듣는데... 9 보리보리11.. 2016/05/02 1,327
553906 가스 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어요 6 .. 2016/05/02 1,289
553905 개인병원 정형외과에서 월 6억 매출이 가능할까요? 글구 병원 순.. 3 병원 2016/05/02 5,278
553904 진에어로 12시 비행기 제주 수학여행 떠난 중딩아들 하늘에 세.. 24 .. 2016/05/02 7,331
553903 제대로 알고 정신차립시다. 4 **** 2016/05/02 1,412
553902 중국인 중학생 식사를 뭘 준비해주면 잘 먹을까요? 17 식사준비 2016/05/02 1,765
553901 서래마을 빌라 추천 부탁합니다.. 1 연이맘 2016/05/02 1,672
553900 저도 5분만에 짱구가...되었어요 3 오늘 2016/05/02 1,749
553899 전세입자가 전등을 교체해달라시는데요 28 ㅡㅡ 2016/05/02 16,431
553898 아이가 피부과 여드름 치료받는데요 3 상상 2016/05/02 1,494
553897 어린이 눈 영양제 추천 해 주세요 2 ... 2016/05/02 1,888
553896 국가장학금 얼마만에 나오던가요 5 저기 2016/05/02 1,616
553895 휴.. 이마트서 옥시제품 환불 해준다네요~ㅋ 6 ㅎㅎ 2016/05/02 4,244
553894 강아지 예방주사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 2016/05/02 1,059
553893 반깁스 관련 궁금해서요 dud 2016/05/02 516
553892 어린이집 근처로 이사가는게 답일까요? 6 맞벌이 육아.. 2016/05/02 908
553891 분당에 있는 3.4층짜리 빌라 단지들요. 층간 소음 어때요? 5 서울대학병원.. 2016/05/02 2,168
553890 두릅을 택배보내는법 있을까요?(해외로) 4 ... 2016/05/02 1,294
553889 비뇨기과추천좀.. 시름이 깊네요 1 간절 2016/05/02 1,079
553888 레이저토닝할때 눈보호대 안해도되나요? 1 00000 2016/05/02 1,793
553887 빌라 전세로라도 살았음 좋겠어요 10 ㄷㄴㄷㄴ 2016/05/02 3,983
553886 떡집 창업전망이 어떨까요? 14 봄비 2016/05/02 10,017
553885 고1인데 주2회 수학 과외 80만원,, 후덜덜하네요. 12 ,,,,, 2016/05/02 4,902
553884 47살 이혼녀와 46살 노총각의 연애.. 14 인연과 필연.. 2016/05/02 11,618
553883 시댁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 남편 20 어휴 2016/05/02 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