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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사주를 보는데요...

믿어야될까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6-04-21 15:54:16

가끔 친구가 소개해주거나 그런데 가서 사주를 봅니다.. 

크게 의논할 일이 있는 건 아니고... 호기심과 흥미랄까 뭐 그런걸로...

여지껏 살면서 10번 정도 본 것 같아요...

근데 그중에 일곱곳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남편외에 새로운 운명의 남자가 있다고 그래요...

아주 대놓고 남자가 지금 있지 않냐고 묻는 사람도 있어요...  60전에 만날거라고...

전 지금 오십좀 넘었거든요...

사실 전 별로 반갑지 않아요... 남자는 더이상 노땡큐거든요..

남편이랑 사이가 아주 좋지도 않지만...


하여튼 거의 번번히 이런말을 들으니 좀 그러네요...

혹시 제가 외도형으로 생겼을까요? 

근데 남자들이 별로 좋아하는 타입 아닙니다.. 차갑고 쌀쌀맞고 좀 그렇거든요



IP : 175.194.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램
    '16.4.21 3:57 PM (183.109.xxx.87)

    님 희망사항이닌거 아니시구요?
    나이도 많으신데 아직도 열정이 남으셨네요
    사주 점 보는거 열개중 두개만 일치해도 나머지를 다 믿고 싶어하는게 사람 심리 같아요

  • 2. 생년월일 줘보세요?
    '16.4.21 3:57 PM (210.222.xxx.12)

    혹시 홍염 도화 목욕 함지가 있을수도

  • 3. 이어서
    '16.4.21 3:58 PM (210.222.xxx.12)

    태어난 시랑 음력인지 양력인지도 알려주세요

  • 4. 원글
    '16.4.21 4:00 PM (175.194.xxx.214)

    바램님? 열정은 무슨...

  • 5. 잘 보는 곳
    '16.4.21 4:05 PM (219.251.xxx.231)

    아시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 6. ㅇㅇ
    '16.4.21 4:06 PM (211.245.xxx.119)

    만세력에 생년월일 넣고 천간. 윗부분에 정관이나 편관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나 셋인지 보세요.
    초보수준의 역술가들이 관이 천간에 두 개 넘으면 두 번 결혼한다고 풀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초보들이 너무 많고 고수는 너무 적어요.
    맘에 두지 마세요.

  • 7. ..
    '16.4.21 4:09 PM (211.215.xxx.195)

    저 편관이 둘인데 일주랑 년주에요 그럼 뭔가요? 대학때 본 사주에 남자가 둘이라고 하긴하던데 ㅎㄹ

  • 8. 세입자인데 정말 스크레스입니다
    '16.4.21 4:18 PM (220.93.xxx.183) - 삭제된댓글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생기네요...집없는 설움이라기 보다는 짜증이 더 크네요

    2년전 7월말경에 이사를 왔어요
    그이후 바로 주인이 매매를 내놓는다하여 몇팀에게 집보여주고 ㅜ 다른사람이 매매를 했습니다

    근데 이후 그사람이 또 매매를 한다고 내놓은 상태입니다

    진짜 집보여 달라고 부동산들 연락오면 정말 짜증 스트레스입니다 또 몇군데로 내놓았는지 여기저기...

    더군다나 아이가 하교후에 공부나 숙제하고 있을때나 저녁 식사시간에 온다고 하면 두배로 열이 올라가네요

    여지껏 이사와서 20팀도 넘게 왔다 갔을거예요
    우리가 원해서 만기가 가까워서도 아니고 바로 이사후 이런경우...제가 예민한건가요??

    한번은 집주인이랑 통화하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언제 집에있냐 주말 언제가 괜찮냐 미리 말을 해야한다길래...내가 그런거까지 일일이 말해야하냐니깐 안그럼 나보고 매매를 방해하는 거라고(여기서 열받음) 나보고 그럴러면 이집을 사라는둥...정말 기분 안좋았어요

    그이후 주인은 빠지고 부동산들만 연락오는 상태입니다
    이런경우 무조건 집을 보여줘야 하는건가요??

    저희는 매매생각없고 슬슬 전세를 알아보려고 하는중인데
    오늘같은날 날씨도 꿀꿀한데 두군데 부동산에서 연락오고
    어제도 보고 갔는데...
    아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조금후에 아들 오는데 내감정 드러내지 말아야하는데
    걱정입니다

  • 9. 푸하핫
    '16.4.21 4:23 PM (118.33.xxx.46)

    사주만 보면 남자가 항상 셋은 붙네 어쩌네 하던 친구 40가까이 혼자삽디다. 신경쓰지마세요.

  • 10. ..
    '16.4.21 5:21 PM (58.140.xxx.133)

    맞아요. 역학 초보들 너무 많아요.
    저 정관이 많아서 초보들은 죄다 선생이나 공무원 사주라고 하는데. 지금 제 모습으론 전혀 아니에요.
    그 나부랭이들 덕분에 엄마하고 왠수 되버렸어요. 엄마는 사범대 가라. 공무원해라. 얼마나 성화를 부렸는지.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절 인생 패배자로 몰아가요. (사실 자신도 없었어요. 공부머리도 자신없고 엄마가
    임용시험 뒷바라지 해줄 분도 아니거든요. 수능때 수학 하나 망했는데. 보통 엄마들은 재수하라고 하잖아요.
    저희 엄마는 재수 못시키니까 하고 싶음 벌어서 하라고. 그 공부라는것도 뒷바라지 해줄 부모가 있어야
    할수 있는거더라구요. 왜 옛날에 무당들이 엄마한테 얘는 가르치는대로 밥그릇 커질 애니까 시켜보는데 까지
    시키란 소리 많이 했는지 알거 같아요. 울 엄마는 절대 시켜보는대까지 시킬 위인이 아니란거 아니까)
    제가 하고 싶은건 금속공예 쪽인데 그놈의 공무원 시험 붙잡고 허송세월하다 십년 보냈어요.
    책 보면 눈에 전혀 안들어와요. 진짜 귀신에 씌인것처럼요. 제가 정관격인데 터미널에서 사주 봐준 아줌마는
    이 사주는 공무원은 아니라고.. 손재주가 약간 있긴한대. 큰 재능은 아니지만 워낙에 성격이 고지식해서
    파고들면 무형문화재는 못되도 장인 소리는 들으니까 해보라고 했거든요. 나중에 잘 풀리면 언변이 좋으니
    교수는 못해도 보따리 시간강사로 대학 출강도 가능하니까 꼭 학술적으로도 잘 닦아두라고..
    제가 심약한 탓에 엄마한테 휘둘리다 이도저도 못하고 있어요 .
    진짜 아직도 모르겠어요. 내 적성이 뭔지. 너무 극과 극이지 않나요? 공무원과 금속공예??
    하여튼 그놈의 능력미달 사주쟁이들은 다 벼락맞아서 뒤져버렸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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