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국인과 이야기하다가
1) 성공의 사다리
2) 부모들의 헌신/자식 교육으로 본인도 미래 수혜자가 되리라는 기대
3) (학업을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의 전승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유교적 가치는 아무래도 공감이 안가서요.
왜 우리는 이렇게 교육에 매달릴까요?
오늘 외국인과 이야기하다가
1) 성공의 사다리
2) 부모들의 헌신/자식 교육으로 본인도 미래 수혜자가 되리라는 기대
3) (학업을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의 전승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유교적 가치는 아무래도 공감이 안가서요.
왜 우리는 이렇게 교육에 매달릴까요?
인구가 많아서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이유가 있었죠.
또 인정하긴 어렵지만 학력에 따라 사람들의 수준이 많이 갈려요.
학벌이 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학력, 학벌은 그 사람의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명문대 갈 수록 아이들이 자세도 좋고 남 존경할 줄알고 노는 물이 달라지죠.
그 사람들끼리 또 카르텔 형성도 하구요. 즉 한 사람의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에
학벌이 많이 쓰이더군요. 그외 여러 가지 자질을 평가하는게 있겠지만 현재까지
한국에선 학벌 및 학력이 그 사람을 알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쓰이죠.
공부가 돈이랑 연결되는 사회잖아요
영향도 맞는 말이죠. 사 농 공 상
3은 한국에 대한 애정의 표시일 뿐이구요.
사실 이 나라에서 가치 따위는 개나 줘버린지 이미 오래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라서 인적자원에 기댈 수밖에 없죠.
그게 산업사회 초기에는 값싼 노동력 착취 (지금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처럼)로 버티다가
현재는 지식 기반 경제로 나아가고 있으니 당연히 두뇌 개발 경쟁을 하게 되는 거죠.
당연히 유교의 영향으로 직업의 귀천이 있죠.
글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신분차이가 났던 조선입니다.
지금도 나는 장사치랑은 사돈안한다..혹은 장사하는 집이랑 펜대굴리는일하던 집이랑은 수준차이난다는등의 말들 많이하죠.
당연히 유교의 영향으로 직업의 귀천이 있죠.
글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신분차이가 났던 조선입니다.
지금도 나는 장사치랑은 사돈안한다..혹은 장사하는 집이랑 펜대굴리는일하던 집이랑은 수준차이난다는등의 말들 많이하죠.
유교적 가치의 전승...이거 무슨 미풍양속이라고 생각하심 큰 착각이죠.
어른을 공경하고 군주에게 복종하라.
이거 두가지에 아주 목매고 살잖아요.
젤 짜증났던 순간이 세월호때 학생들이 노인분들 먼저 챙기고 구명조끼가 모자라면 그분들 입혔다는데...그 생떼같은 젊은애들 구명조끼 받아입고 싶냐고요. 그래도 그 와중에 뉘집 자식인지 가정교육 잘받아서 어른 알아본다고 흐뭇해했겠죠?
유교가 아주 이상하게 뒤틀렸어요.
그저 무지하고 글모르는 무식한것들 지배하기좋은 명분이 되버렸죠.
공부가 돈이랑 연결되는 사회잖아요 22222
인구 대비 땅덩이가 아주아주 좁아요.
남한 크기가 미국의 주 하나보다도 작아요.
다른나라는 교육열이 높지않다고들 생각하는지...교육열은 높아요.
단지 사교육에 쓰는 비용이 한국과 다를뿐이죠.
돈을 많이쓴다고 교육열이 높은건아니죠.
모든 부모가 자식에 쏟는 교육열은 같아요.
방법의 차이는 있죠.
외국도 그러해요. 다만 한국이 유교적사상으로 인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 외국인데 교육열 엄청납니다.
"교육"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해야 되는 걸까요...교육이 아니라 뭔가 자격을 남겨 줄 수 있는 "시험 준비" 다른 여러나라에서 교육의 지향점은 무엇일까요..
사람이 자원인 나라라서 그래요..
사람이 자원인 나라에서는 공부 잘하는 똑똑한 놈이 최고입니다.
(사람이 자원이라서 사람을 사람답게 대접하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나라보다 공부 더 많이 시키잖아요.
시험의 연속에 초등때 공부를 못하면 이미 중등부터는 인생이 달라지는 나라라서 부모들도 초등 애들 시험 기간에는 일찍 퇴근해서 공부를 봐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보다 더 일찍 공부를 엄청 시키고 사교육비도 많이 드는게
작은 도시국가이면서 천연자원 자체가 없으니
오로지 인적자원으로 나라을 성장 시키게 되고
그래서 국가에서도 공부 공부 공부.
우리나라보다 더 일찍 인생이 결정되는 나라잖아요.
서울대가 80위대이고 그외의 대학은 100위안에도 없는데
싱가포르 국립대는 23위인가 그렇더군요.
일본도 공부 엄청 시키더군요.
초등 입학후 전국 한자 시험부터 사립은 늘 시험의 연속에
성적이 나쁘면 퇴출까지..
제 친조카가 혼혈(일본인 한국인)인데 한국의 같은 나이에
교육 특구로 유명한데 살며 사교육 엄청 받는 외조카보다 공부를 더 많이해요.
명절에도 공부하고 초등 입학후부터 계속 그래요.
사교육도 한국보다 더 많이 하더군요.
일등을 해야 전문직이 된다면서 공부를 진짜 많이
시키더라구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예요. 미국은 뭐 다 노는 줄 아시는지? 거긴 더한 곳은 더해요.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교육열(입시열)은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다른 나라는 사교육이 한국처럼 팽배하지 않다면, 공교육에서 다 수용이 가능한가요? 예를 들어 우리는 자율 학습까지도 학교에서 시키면서도 여전히 사교육 없이는 입시 준비가 어렵잖아요..그럼 결국 입시 제도에 따라 부작용의 차이가 나는 걸까요? 청소년 자살율은 어떤지요?
3번도 맞죠.
조선시대도 과거시험 한방이었으니까요.
과거 시험 붙어서 하급관리라도 하면 3대인가 4대인가 자손들도 양반 자격을 갖춰요.
반대로 원래 양반이었어도 급제자가 없으면 그 아랫대로는 양반자격취소되고요.
희귀성이죠.
유럽은 대학이라는게 17~18세기에 이미 정립되어 인재들도 축적되어 있다보니,
누가 대학을 가야 하는가. 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암묵적으로 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대학 졸업한 사람이 드물다 보니, 대학만 나오면 출세로 이어질 수 있었죠.
1900년에 아인쉬타인이 대학 들어가는 과정을 보니
요즘 하버드 처럼 개인의 학습능력을 향후 연구능력과 연결지어 평가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지금도 평균점수로 뽑고, 졸업장 앵겨서 내보내는데요.
유럽은 대학의 본연의 모습을 이미 100년 전에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회 구성원들이 대학, 대학졸업에 대한 인식을 원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봐요.
우리나라는 대학간판, 대학졸업을 출세, 취업의 징검다리로 여기는데,
그러다보니 부모나 사회에서는 학벌에 대한 강박으로 교육열을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유럽은 재능대로 제 자리 찾아간다는 개념, 그리고 재능이 있으면 사회가 그 재능을 지원한다는 개념이 있고, 또 한편으로 대학 졸업하지 않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무시 당하지 않고 인생을 사는데 큰 지장 없으니 그렇겠구요.
희귀성이죠.
유럽은 대학이라는게 17~18세기에 이미 정립되어 인재들도 축적되어 있다보니,
누가 대학을 가야 하는가. 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암묵적으로 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대학 졸업한 사람이 드물다 보니, 대학만 나오면 출세로 이어질 수 있었죠.
1900년에 아인쉬타인이 대학 들어가는 과정을 보니
요즘 하버드 처럼 개인의 학습능력을 향후 연구능력과 연결지어 평가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지금도 평균점수로 뽑고, 졸업장 앵겨서 내보내는데요.
유럽은 대학의 본연의 모습을 이미 100년 전에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회 구성원들이 대학, 대학졸업에 대한 인식을 원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봐요.
우리나라는 대학간판, 대학졸업을 출세, 취업의 징검다리로 여기는데,
그러다보니 부모나 사회에서는 학벌에 대한 강박으로 교육열을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유럽은 재능대로 제 자리 찾아간다는 개념, 그리고 재능이 있으면 사회가 그 재능을 지원한다는 개념이 있고, 또 한편으로 대학 졸업하지 않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무시 당하지 않고 인생을 사는데 큰 지장 없으니 그렇겠구요.
우리나라도 이제 희귀성이 줄어든 만큼, 사회가 대학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육이
시민의 삶을 위한것이 아니라
사람을 자원으로 보고 개발하고 우수한 자원을 산업에 활용한다는 개념인데...이게 피식민지에서 시작된거라네요
필요한 자원만 교육해서 활용한다.
그러니 개인은 스스로 자기 우수성을 증명하기위해 교육제도를 이용한거죠
피식민지ㅜ경험이ㅜ없는 나라는
개인이 개인의 삶을 살지, 스스로를 자원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윗님..가슴이 파악..흑...사람이 자원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불편한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물질에 대한 욕심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까지.
하지만 월급을 많이 안준다고 하면 과연 그렇게 공부를 시키고 또 자신이 하려고 할까 싶으네요.
그래서 인도 한국이 공부!공부! 전문직! 최고 학벌! 부모들이 애들을 때려가면서 공부하라고 극성인걸로 유명한거군요.식민지였던 나라들....그런데 중국도 만만치않고 거기에 필리핀도 식민지라면 인도 서럽지않게 오래한 나라인데.
대학교수 월급이나 육체노동자로 대표되는 블루칼라 월급이나 동일하다면
이렇게까지 교육에 목매달까요?
교육이 수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렇죠.
교육안받아도 고소득이 보장된다면야 뭐.
인공지능과 로봇시대는 모든 교육과 노동(사무직,서비스직 포함), 임금 개념을 바꿀겁니다
우리나라도 피해갈수 없구요. 이미 전지구적현상과 한국이 같이 가고 있거든요
교육열은 물론이고 교육자체가 완전히 바뀌게될거고 지금부터 준비해야해요
안타까운건 우리는 지도층이 너무 나이가 많아요...나이가 많다..는건 과거경험에 의지하는 사회라는 건데
이게 무용지물일테니까요...걱정입니다. 지금 2,30대가 본능적으로 느끼고 가리키는 방향에 주목해야할것같은데....
중장노년층 중에 기본소득이나 복지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을 꼭 지켜보세요
이 사람들이 지도층이 되어야 다같이 살겁니다
땅 좁아 인구밀도 높고 자원 없고 그러니까요.
사람이 자원인데, 그 자원의 가치 높이려다 보니 그렇겠죠.
중국이나 인도는 땅 넓어도 인간들이 많으니 경쟁이 치열한 탓에 '공부' 엄청 시키죠.
일본도 만만치 않고요.
지금 교육열 높다 소리 듣는 공부 많이 시키는 나라들은 태반이 아시아예요.
열등민족 되지 않기 위한 자구책이라고도 봐야 겠죠.
고등엄마라 요즘 특히 더욱, 이 무한경쟁이 지긋지긋하지만, 그래도 공부라도 해놨으니 이 정도 산다 싶어요.
우리가 공부라도 안 해놨어 봐요. 어떻게 됐겠나...
땅 좁아 인구밀도 높고 자원 없고 그러니까요.
우리나라는 사람이 자원 맞죠, 아니에요?
사람이 자원인데, 그 자원의 가치 높이려다 보니 그렇겠죠.
중국이나 인도는 땅 넓어도 인간들이 많으니 경쟁이 치열한 탓에 '공부' 엄청 시키죠.
일본도 만만치 않고요.
지금 교육열 높다 소리 듣는 공부 많이 시키는 나라들은 태반이 아시아예요.
열등민족 되지 않기 위한 자구책이라고도 봐야 겠죠.
고등엄마라 요즘 특히 더욱, 이 무한경쟁이 지긋지긋하지만, 그래도 공부라도 해놨으니 이 정도 산다 싶어요.
우리가 공부라도 안 해놨어 봐요. 어떻게 됐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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