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열받아요 2

아 열받아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6-04-19 22:18:59
네식구가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큰 묶음의 물건들 여러개와 2리터 물 6개 1팩 그리고 종량제 봉투 하나.
아이들과 조금씩 들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맨 앞에 앞장서서 물건을 들던 남편이 현관앞에 짐을 다 놔두고 비상등 켜놓고 정차시킨 차로 갑니다. 짐은 늬들이 들여놓고 정리도 제가 당연히 하라는거죠. 자기는 차만 지하에 내려놓겠다고 갔습니다. 정말 열받더군요.
열받는 제가 이상한가요?
남편은 짐을 현관앞에만 내려놓으면 되지 내가 짐꾼도 아니고 뭘 더해야하냐며 덩달아 화를 내네요.
죽겠습니다. 전 장을 실컷봐서 다 정리하고 차도 혼자 주차 다 시키고 살림하고..애들 챙기고..이런건 너무 당연한 제 일이고 본인이 하는건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라는 태도가 미치겠습니다. 짐을 현관앞에 놓는게 남편이 제 일을 다해준겁니까??어느 집에서 일을 그렇게 하나요??냉장고 정리를 바라는게 아니라 가족이라면 당연히 정리하기 좋게 부엌까지 가져다줘야하지 않나요??

첨에 장보고 현관에다 둘때도 정말 화가 났는데 이젠 집 앞이라니...
택배기사도 그렇게는 안한다했더니 남편을 짐꾼 취급한다면서..택배기사 취급한다고 펄쩍 뛰네요.
휴..제가 화낸게 잘못된건가요...여기에 물어보라네요 ㅠㅠ
IP : 125.177.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9 10:42 PM (175.193.xxx.172)

    짐꾼 취급이라는 남편분도 참~~
    비상깜박이 켜놓고 온 것 때문에 남편분이 그러신것도 같은데 말씀이 많이 권위적이시네요
    서로 윈윈하시려면 봉지봉지 무겁게 들지마시고 카트사용 하세요
    제 경우는 현관 엘레베이터 앞 앞집과 저희집 각자 별도 공간이 있어서 카트 두 개를 거기다 두고 마트에서는 빈박스 채로 차에 싣고 물건은 트렁크에 싣고 와요.
    집주차장에서 카트에 빈 박스 올린다음 물건 옮겨담고 현관안까지 끌고와서 정리 후 다시 현관밖에 보관해요
    카트를 거의 차에 싣고다니는데 모르고 까먹을경우 시장만 봐 왔을때는 카트가지고 내려오라고 전화해요
    아무리 무거워도 요령껏 끌면 쉽게 굴러가거든요
    싸우지마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036 정리도 일종의 강박일까요..매일 뭘 버릴꺼 찾게되요 6 정체기 2016/06/10 2,083
565035 최민수 첫째아들 진짜 연기대학 가네요. 31 .... 2016/06/10 16,606
565034 어젯밤에 은행 ATM 에서 돈 빼는데... 1 푸른 하늘 2016/06/10 1,518
565033 싹싹하고 친화력좋은 성격은 유전인가요 9 ㄷㄴㅌ 2016/06/10 3,394
565032 돈이라고는 백만원도 없는 우리 시댁은 상다리가 부러집니다. 14 .... 2016/06/10 8,341
565031 시아버지가 저희 아버지한테 술먹고 전화하셨대요. 화가납니다. 10 좌절 2016/06/10 4,192
565030 프로폴리스치약 중딩아이들도 괜찮을까요? 3 중딩도 2016/06/10 1,288
565029 1962년 넬슨만델라 체포 배후에 미국 CIA가 있었다 4 배후는미국 2016/06/10 705
565028 아이들 관계에 제가 과민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3 아이스커피 2016/06/10 1,054
565027 공중도덕 1 허걱 2016/06/10 480
565026 국민의당, 38석인데 사안마다 엇박자..자율성 vs 중구난방 4 너울바다 2016/06/10 812
565025 좋은집 좋은차 명품 걸치고 자기명의 없는 여자들... 9 ㅡㅡ 2016/06/10 5,572
565024 30대 후반인데 우리나라 반찬갯수 넘 많아요 29 2222 2016/06/10 5,894
565023 병든 엄마 방치하고 월세도 안내고 연락도 안받는 세입자... 15 도와주세요... 2016/06/10 3,914
565022 제주에 아이랑 파도타기 좋은 해변 있을까요? 9 제주여행 2016/06/10 1,331
565021 잘난척하고 말 많이 하는 사람 5 bcb 2016/06/10 2,622
565020 퍼실 냄새가 독한가요 14 퍼시리 2016/06/10 4,138
565019 중2 딸아이랑 일요일 데이트, 뭐할까요? 9 뭐하지? 2016/06/10 1,465
565018 레깅스 글 보다 생각난건데요. 길에서 걸어가다보면은 잘 안보이지.. 43 ... 2016/06/10 7,388
565017 글 읽다가 제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몇 가지 8 ㅇㅇ 2016/06/10 1,118
565016 음식조리시 꿀 사용하시는 분 많으신가요? 6 궁금 2016/06/10 1,240
565015 일산이나 화정쪽에 다닐만한 절 있나요? 3 ,, 2016/06/10 745
565014 병아리콩은 어디서 사나요? 2 .. 2016/06/10 1,235
565013 남자들은 다 똑같네요 ;;; 5 ㄷㄷ 2016/06/10 3,602
565012 전화번호 바꾸면서 카톡 유지하는 방법 없나용? sr 2016/06/1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