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직장생활을 너무 힘들어 해요
결혼할때부터 그랬어요.
제가 보기엔,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인듯 해요.
막내아들이라 오냐오냐 커서 남들이 자신에 대해 평가하고 수직관계로 자신의 위치가 결정되는
조직 자체를 힘겨워 하는것도 같고
제가 보기엔 그냥 일반적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고
어디가나 있는 직장상사인데도
그 스트레스를 견디질 못하고 계속 다른걸 하고 싶어해요.
장사나 귀농..뭐 그런거죠.
그런데 그럴 여건도 못되구요.
장사도 자본이 있어야 하는거지.. 지금 있는 자산 다 털어넣고 할수도 없는 일이고...
저도 뭐라도 해보려고 준비하는데 여의치 않네요.
이런 남편은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그만두라고 말하고 제가 뭐라도 해야 하는건지..
아이들도 이제 초1 5살이라 한참 엄마손 가는 나이들인데
어제도 와서 귀농하자도 해서 한바탕 싸웠더니 맘이 넘 안좋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