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일산맘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6-04-18 15:13:40

여섯살, 세살 아들이에요.

첫째가 원체 순하고 착해요. 양보도 잘하고요..항상 싱긋싱긋 웃는 얼굴...너무 순해서 제가 걱정을 많이 할 정도인데, 다행히 성격도 좋아서 붙임성도 있고 원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해요.

둘째 힘이 엄청 세고 웃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고 무뚝뚝한 표정,,그래도 귀엽긴 엄청 귀여워요.

요녀석이 좀 크니까 항상 형아꺼를 탐내네요. 옷도 형아가 입는 옷을 입겠따 그러고 양말도 형 양말만 신을라고 하구요.

과자 먹을때도 형하고 나눠먹어야지..하는데 욕심부리고 혼자 먹길래 뺐어서 절반 형 줬더니 울고 불고,,

지금은 어리니까 상관없지만,,좀 커서도 이러면 문제가 있을거 같아요.

저희 친척 보니까 이런 경우 크면 둘이 아예 안보고 살더라고요.ㅠㅠ

제가 우리 아들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첫째한테는 양보도 필요하지만, 니가 갖고 싶은건 절대 뺏기지 말라고,,,말하고 있고

둘째한테는 무조건 형이 먼저야,,,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들은 둥 마는둥...

첫째는 힘도 약하고 마음도 여려요...

앞으로 어떻게 두 아이를 키우는게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4.18 3:23 PM (222.98.xxx.28)

    아직 둘째가 말귀알아듣기엔
    너무어리네요
    지켜보는 부모님도 속상해요
    일단 큰아이를 잘챙겨주심이..

  • 2.
    '16.4.18 3:24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첫째가 순하면 둘째들이 꼭 이겨먹으려고 그래요.
    저희집도 비슷했는데 남아들은 서열정리를 확실히 해줘야한대서 고무렵부터 의식적으로 형을 윗사람 대접해주고 동생한텐 형한테 버릇없게 굴지 말라고 트러블 생길때마다 수백번 얘기해줬어요.
    세살 차이에 버릇 없다는 표현 웃기긴 하지만 상하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랬어요.
    어딜 감히 형한테? 이런 표현도 많이 썼구요.
    남자애들은 단순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알아먹어요.
    지금도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형을 함부로 때리거나 막무가내로 떼쓰진 않아요.

  • 3. ....
    '16.4.18 3:49 PM (58.233.xxx.131)

    저희집도 똑같아요.
    첫째가 순하다보니..생기는...
    그냥 부모가 서열정해주는 수밖엔 없어보여요.
    첫째가 순하다보니 동생이라도 막대하진 않거든요.
    그러니 그냥 부모가 형에게 대들거나 함부로하면 엄청 혼내고 다신 못그러도록 돌에 새긴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훈육을 해야.... ㅡ,ㅡ

  • 4. 아직 어리니
    '16.4.18 4:08 PM (1.236.xxx.188)

    더더욱 그 부분에 대해 엄하게 교육시키기는 좋겠네요.
    서열이 무너진 집 치고 커서 의좋은 집 못 봤어요.
    아이가 떼 쓰고 울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하게 해야할 거 같아요.

  • 5. ...
    '16.4.18 4:31 PM (175.223.xxx.150)

    3살 어리다고 그냥 나두시면 안되요
    저도 세살터울 형제 키울때 "어디 감히 형한테...!" 이런 소리 자주 했네요
    지금은 서열 정리 잘 되서 형한테 대드는거 못합니다
    막내딸이 좀 버릇없이 할때도 큰오빠가 한소리 하면 눈물 찔끔 해요

  • 6. 한살이라도
    '16.4.18 5:12 PM (116.125.xxx.103)

    어릴때 잡아야지
    3살여도 눈치다있고 말귀 알아들어요
    크면클수록 못잡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161 브라우니 구울때 ( 바나나 갈아서 넣어도 되나요) 4 ^^ 2016/07/12 768
575160 미국 중학생 잠시 저희집에서 머무는데 식사를 어떤걸로 준비할까요.. 9 식사 2016/07/12 1,191
575159 흰색 침구 쓰시는 분들 평소 세탁 어떻게 하세요? 7 침구관리 2016/07/12 3,804
575158 adhd 검사 받으려는데 서울에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1 adhd 2016/07/12 1,185
575157 유산상속 절차 알려주세요 7 ㅂㅇ 2016/07/12 5,331
575156 호주 양모 내의 파는 곳 아세요? 2 급급 2016/07/12 1,123
575155 집에서 칼날조각이 자꾸 나와서요. 8 ... 2016/07/12 2,987
575154 아- 술 생각난다. 꺾은붓 2016/07/12 503
575153 요즘아이들 역사지식 없다는 말에 얼마전 들은 일 7 ryumin.. 2016/07/12 1,379
575152 나향욱 발언요...경향 기자 가 아닌 조중동 기자한테 그랬다면.. 12 ㅇㅇ 2016/07/12 2,743
575151 저는 윤계상 멋있네요.. 18 Dd 2016/07/12 2,589
575150 나향욱 파면당했네요. 27 잘됐네 2016/07/12 4,107
575149 그럼 중딩 개학식날은 언제 끝나나요?ㅠㅠㅠ 3 아까질문 2016/07/12 771
575148 엘리베이터에서 떠드는 사람들 30 진짜궁금 2016/07/12 4,312
575147 장아찌용 마늘이 따로 있은건 아니죠? 4 장아찌 2016/07/12 824
575146 브렉시트 이끌어갈 차기 영국 총리는 테러방지법 지지자 영국총리 2016/07/12 410
575145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과자?? 1 정말 시시껄.. 2016/07/12 750
575144 엄마친구 자식들 자랑 어디까지 들으셨나요? 7 질문 2016/07/12 2,665
575143 여행지 어디 좋아하세요? 2 여행 2016/07/12 932
575142 토셀시험 ㅇㅇ 2016/07/12 610
575141 왜 이래요???? 9 오늘 2016/07/12 1,608
575140 40대 굶어서 빼는건 안되겠네요 7 다이어터 2016/07/12 4,855
575139 세상사람 아무도 모르는 비밀 5 시크릿 2016/07/12 3,408
575138 침대 헤드 3 땡글이 2016/07/12 1,266
575137 애를 키울 능력도 안되면서 애를 낳을까요..? 46 2016/07/12 6,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