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일산맘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6-04-18 15:13:40

여섯살, 세살 아들이에요.

첫째가 원체 순하고 착해요. 양보도 잘하고요..항상 싱긋싱긋 웃는 얼굴...너무 순해서 제가 걱정을 많이 할 정도인데, 다행히 성격도 좋아서 붙임성도 있고 원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해요.

둘째 힘이 엄청 세고 웃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고 무뚝뚝한 표정,,그래도 귀엽긴 엄청 귀여워요.

요녀석이 좀 크니까 항상 형아꺼를 탐내네요. 옷도 형아가 입는 옷을 입겠따 그러고 양말도 형 양말만 신을라고 하구요.

과자 먹을때도 형하고 나눠먹어야지..하는데 욕심부리고 혼자 먹길래 뺐어서 절반 형 줬더니 울고 불고,,

지금은 어리니까 상관없지만,,좀 커서도 이러면 문제가 있을거 같아요.

저희 친척 보니까 이런 경우 크면 둘이 아예 안보고 살더라고요.ㅠㅠ

제가 우리 아들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첫째한테는 양보도 필요하지만, 니가 갖고 싶은건 절대 뺏기지 말라고,,,말하고 있고

둘째한테는 무조건 형이 먼저야,,,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들은 둥 마는둥...

첫째는 힘도 약하고 마음도 여려요...

앞으로 어떻게 두 아이를 키우는게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4.18 3:23 PM (222.98.xxx.28)

    아직 둘째가 말귀알아듣기엔
    너무어리네요
    지켜보는 부모님도 속상해요
    일단 큰아이를 잘챙겨주심이..

  • 2.
    '16.4.18 3:24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첫째가 순하면 둘째들이 꼭 이겨먹으려고 그래요.
    저희집도 비슷했는데 남아들은 서열정리를 확실히 해줘야한대서 고무렵부터 의식적으로 형을 윗사람 대접해주고 동생한텐 형한테 버릇없게 굴지 말라고 트러블 생길때마다 수백번 얘기해줬어요.
    세살 차이에 버릇 없다는 표현 웃기긴 하지만 상하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랬어요.
    어딜 감히 형한테? 이런 표현도 많이 썼구요.
    남자애들은 단순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해야 알아먹어요.
    지금도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형을 함부로 때리거나 막무가내로 떼쓰진 않아요.

  • 3. ....
    '16.4.18 3:49 PM (58.233.xxx.131)

    저희집도 똑같아요.
    첫째가 순하다보니..생기는...
    그냥 부모가 서열정해주는 수밖엔 없어보여요.
    첫째가 순하다보니 동생이라도 막대하진 않거든요.
    그러니 그냥 부모가 형에게 대들거나 함부로하면 엄청 혼내고 다신 못그러도록 돌에 새긴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훈육을 해야.... ㅡ,ㅡ

  • 4. 아직 어리니
    '16.4.18 4:08 PM (1.236.xxx.188)

    더더욱 그 부분에 대해 엄하게 교육시키기는 좋겠네요.
    서열이 무너진 집 치고 커서 의좋은 집 못 봤어요.
    아이가 떼 쓰고 울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하게 해야할 거 같아요.

  • 5. ...
    '16.4.18 4:31 PM (175.223.xxx.150)

    3살 어리다고 그냥 나두시면 안되요
    저도 세살터울 형제 키울때 "어디 감히 형한테...!" 이런 소리 자주 했네요
    지금은 서열 정리 잘 되서 형한테 대드는거 못합니다
    막내딸이 좀 버릇없이 할때도 큰오빠가 한소리 하면 눈물 찔끔 해요

  • 6. 한살이라도
    '16.4.18 5:12 PM (116.125.xxx.103)

    어릴때 잡아야지
    3살여도 눈치다있고 말귀 알아들어요
    크면클수록 못잡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35 호남인들 축하해요 12 호남 2016/08/12 2,245
585334 한국식으로 밥해먹기..너무 비효율적이에요. 39 ㅁㅁㅁ 2016/08/12 14,635
585333 쌀벌레 어쩌지요? 4 쌀벌레 2016/08/12 1,434
585332 의사의 오진으로 인한 의료비 청구.. 17 오진 2016/08/12 2,914
585331 문과.이과!! 6 희망으로 2016/08/12 1,692
585330 40 중반 남편 체력 올려주고 싶어요 (도움 절실) 15 살빼자^^ 2016/08/12 3,168
585329 일본여성들 플리츠옷 안입나요? 8 행복한나나나.. 2016/08/12 5,036
585328 블로그마켓서 옷을샀는데요 2 2016/08/12 1,638
585327 아기 손에 쥐어서 건네 주시는 분들이요 18 신용카드 2016/08/12 5,431
585326 프리페민 25알 먹고.. 그날을 안하네요 2 .... 2016/08/12 1,371
585325 더민주 여성당원분들 8 당원 2016/08/12 542
585324 광복군 노병이 박근혜한테 일침을 가했군요 1 건국절은역사.. 2016/08/12 1,121
585323 아몬드 브리즈 좋아하는 분께 여쭙니다 2 ㅡㅡ 2016/08/12 1,700
585322 식상하지만..저녁 뭐 드세요?? 43 ㅛㅛ 2016/08/12 5,435
585321 자연눈썹 하신 분 계세요?(간절) 6 ㅇㅇ 2016/08/12 2,275
585320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시아버지 2016/08/12 468
585319 일산 코스트코에서 자몽 훔쳐가던 아줌마 36 ... 2016/08/12 18,064
585318 혹시 유칼립투스 잎을 비벼서 코에 대면 비염 효과있나요? 3 나야나 2016/08/12 1,230
585317 중학생 평균88점 전교72등 문제난이도는요? 5 긍금해요 2016/08/12 1,422
585316 건너편 테이블에 천정명 밥먹고 있네요 9 지금 2016/08/12 6,470
585315 더민주김해영,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안장·문화재등록금지법발의 .. 4 화이팅 2016/08/12 581
585314 70대 할머니도 금강송길 가능할까요??? 4 울진 금강송.. 2016/08/12 948
585313 기러기 하니 생각나는 김흥국 인터뷰요 22 nn 2016/08/12 8,798
585312 무서운 이야기 23 오싹 2016/08/12 8,616
585311 사진파일 백장--한번에 이름변경 하는 법 좀... 3 여쭤요 2016/08/12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