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더 챙겨주고 싶고 그럴까요
저는 지금 외동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어렸을때부터 기가 약하고 당차지 못한 편이었어요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것 같은데 부모의 화풀이 상대가 늘 저였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기가 센 형제들에 비해 내가 만만했나 싶기도 해요
슬프네요..이런 생각을 한다는것이..
아님 더 챙겨주고 싶고 그럴까요
저는 지금 외동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어렸을때부터 기가 약하고 당차지 못한 편이었어요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것 같은데 부모의 화풀이 상대가 늘 저였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기가 센 형제들에 비해 내가 만만했나 싶기도 해요
슬프네요..이런 생각을 한다는것이..
맞아요...열 손가락 깨물어서 덜 아픈 손가락이 잇어요
그렇더군요....
분명 이용해먹으려는 이상한 부모있어요.
안타깝게도 남편부모가 그런 사람이고
남편이 그런 자식.
저만나 당신들말 안듣는다고
변했다 타령.
변한게 아니라 깨달은거에요.
속담에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했지
똑같이 아프다고는 절대 안했는데
우리는 해석을 ㅋㅋ
다 똑같이 아프다는 말인줄 알았죠
나이들어보니
손가락마다 덜아픈 손가락이 있고 더 아픈 손가락이 있어요
실제로 깨물어봐도 그렇구요.
우리집에선 튀는 애가 많이 맞았어요
뭔말하면 말대꾸한다고 맞고
일도 젤 많이 하고
대접도 못받았는데(수학여행 가면 맨날 안가면 안되냐고.
고등학교도 안가면 안되냐고
가정시간에 천 준비해오라고 하면
집에 농 구석에서 꺼내주고(언니는 맨날 사서 가라고 했건만)
그게 접니다..ㅋㅋㅋ
전 애낳고...친정엄마하고는...별로..
기가 약한 사람을 만만하게 대하는건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이죠
부모자식이라도 기본적으로는 인간대 인간이니까요
부모가 인품이 좋으면 그걸 자각하고 안그러겠지만
전 형제남매많은 집 중간인데 어려서부터 정이 많고 착했어요. ㅕ영악한 언니한테 매번 갈굼당하고 엄마는 남동생은 남자라고 끔찍이 챙겨줬죠. 형제가 많아 엄마가 힘들까봐 초3인가 4인가부터 설겆이아도 하면 엄마가 조금은 수월해질까 해서 다른 형제들 여우같이 내빼도 많은 경우 제가 했어요. 그러디보니 설겆이믄 내몫이 되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는 수고한다 고맙다 이런 얘기 안 해준 걱 같아요. 곰같이 미련한 아이로만 봤갰죠. 영악한 형제들은 영리한 거고
나이가 들어 고딩때즘?? 되서 이제 그렇게 안 살기로 했어요. 매번 갈궈도 묵묵히 참아내던 내가 반박을 하니 성격이 까칠해졌해나 머래나..
네
시부모님
큰아들인 남편인 시부모님 불편하실까봐 싫은 내색
말 못했습니다
그렇게나 할말은 하자해도 꾹‥
시동생은 할말 다하고 싫으면 싫다
투덜투덜 다 합니다
남편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저까지 함부로 합니다
막내시동생 엄청 무서워합니다
막내며느리 건드리지 않습니다
결국은 제가 나섭니다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닙니다
짠하고 어디가서 불이익 당할까봐
늘 관찰하고 대화 많이하고
힘들어하는 일 있으면 해결책 함께
의논하고 그러죠
덕분인지 타고난 성격보다 많이 강해진듯해요
지금 군대가있는데 자신감있게 잘지내요
저두요
전 둘짼데 부모화풀이 대상은 항상 저고 ㅋ 웃긴게 엄마도 집안에서 그런 존재였어요 제가 크니 엄마집안일도 전부 제차지가 됐어요 .. 결혼하고 엄마가 넘 미워요
장담하는데
제가 만일 성격이 고분고분했으면
막말하고 자식한테 스트레스풀어온
저의 친부한테 지금까지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 당하고 있었을 겁니다.
씁니다.
딸셋엄마에요.큰애 결혼 했구요.
전 아닌데요?
영악하게 제 몫 하는 자식보다
늘 손해 보는 자식이 더 맘 가고 몰래 더 챙겨주고...
늘 그아이가 더 생각납니다.
이 나이 되어보니 진리는 자식에게 대한 사랑은 똑같이 않다는 거 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픈 손가락이 있더라 말 이지요.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암만 기억해내려해도 울엄만 어떤
자녀에게도 만만히 대하고 화풀이 하지 않았던거같아요
저도 울아이들이 본인에게 화풀이하고 만만하게 대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친정에선 못느꼈는데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서요 ..
친정엄마 욕 안먹일려고,, 남편 입장에서 배려하고 그러면서 참고 참고 순둥이 처럼 살았더니 정말 함부로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태도 바꾸었더니 변했다고 ..
변했던 말던 ,, 이젠 예전 처럼 안살아요
부모도 사람인지라 기본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집안에서 만만하고 착한자식으로 유명한데....
어머니는 착하고 속 안 썩이고 배려심 강하다고 어떻게 내 속에서 이런 자식이 나왔냐고
오십이 다 되어 가는 이 나이에도 저를 애지중지 귀하게 여기시는데
아버지에게는 만만한지 감정 쓰레기통 혹은 화풀이 대상이었어요.
그런데 딱히 화풀이할 거리가 없자 술 마시면 오빠들 때문에 속 상한 거 저한테 다 풀어놓고
오빠에게 낼 화를 저에게 내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어머니가 뒤집어 엎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OO가 그리도 만만하냐 야단쳐야 할 자식에게는 야단 못 치고 왜 그 화풀이를 OO에게 하냐고
따지고 퍼부으시니
OO가 만만하다고 OO한테라도 내 속을 풍어야지라고 하셨어요.
정말 멍했어요
이제는 그렇게 안 하시는데 참 힘들었어요
친정에서 그런자식이었으나 더 챙김받았고
제 자식도 기약하고 착한자식은 더 챙겨주게 되던데요.
집에서 귀하게 대해줘야 귀하게 대접받을까 싶어서요.
밖에서 힘들테니 더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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