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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 결혼을 축하할까요?

ㅋㅋ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6-04-17 00:58:34

그리고 왜 남 이혼에는 안타까워하구요.

생각해보면 이상한 거 아닌가 싶어요.


결혼이 축하할 일이 되면서, 기혼자는 과거 급제라도 된 듯 하여 과거 급제 자리 놓지 못하여 감옥에 갇히고 

이혼이 안타까워할 일이 되면서, 이혼한 사람은 비하되고.


그냥 남이 결혼하면 결혼하는구나 하고 그냥 남이 이혼하면 이혼하는구나 하면

기혼자들도 결혼 생활이 부담이 덜 되고 이혼하는 사람 비하하는 쓸데없는 짓도 사라지고 그럴텐데.


오바액션이 서로에게 족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축하한다는 거, 안타까워 한다는 거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으면서 사람을 힘들게 하죠. 


배우자라는 법적인 포지션이 있고 결혼은 그 자리에 사람을 채용하는 일, 이성과 동거하는 일인 건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일까 싶어요. 그런 거 없어도 다들 잘만 사는데.


결혼이 뭔가 대단하다는 세뇌를 당해서 대단하다고 여기고, 그래서 별일 아닌 거에 과잉되게 좋아하고 별일 아닌데도 과잉되게 힘들어하고... 그렇게 꼭두각시 놀음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아요. 


IP : 211.176.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4.17 12:59 AM (175.223.xxx.118)

    왜이러세요??

  • 2. ...
    '16.4.17 12:59 A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세월호 진실에 상관 말라고요?

  • 3. ...
    '16.4.17 1:00 AM (211.202.xxx.3)

    세월호에 상관말라?

  • 4.
    '16.4.17 1:01 AM (14.38.xxx.211) - 삭제된댓글

    다음 관종~~

  • 5. 이 글 역시
    '16.4.17 1:01 AM (175.223.xxx.118)

    물타기를 위한 이간질

  • 6.
    '16.4.17 1:13 AM (1.237.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왜 그런걸 궁금해 할까요?

  • 7. 또다 또
    '16.4.17 1:42 AM (203.226.xxx.2)

    이 분은 쿨을 넘어 공감능력 제로, 소시오패스적 글을 너무 쓰십니다.
    남의 인생 대소사에 울고웃으며 사는 것이 인간이 가진 공감능력이랍니다. 아직도 깨닫지 못한 모양인데, 동거인 채용하는 기분으로 결혼하는 사람보다 인생을 함께 할 평생 친구를 맞이하는 마음, 목숨도 내 줄 사랑으로 결혼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게 비합리적인 감정이라 해서 실제로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요.

  • 8. 참.. 멍청하다
    '16.4.17 2:10 AM (112.173.xxx.78)

    왜 축하하기는..
    결혼하는 당사자가 좋아하니 축하 해주는거고
    이혼 역시 당사자가 안타까워 하니 같이 걱정 해주는 거지..
    남의 생일은 왜 축하하냐?
    나하고 아무 상관없는 날인데..
    으이구 낚시를 하려면 대갈박도 좀 굴려가면서 해라.

  • 9. 이게 왜 세월호와
    '16.4.17 6:58 AM (59.6.xxx.151)

    관련 있는지 이해가 잘 --;;

    전 동감합니다
    우리 청첩장 받으면 늘 축하해서 가진 않죠
    아주 가까운 사람이면
    물론 아 또 다른 삶의 일부를 시작하는구나
    혹은 좋아하는 사람하고 가정을 이루는구나
    하는 마음에 기쁘겠지만
    대부분은 ㅎㅎㅎ
    다른 행사도 거개 그렇구요

    마치 생일 축하해 라는
    내가 배우자여서, 부모여서, 친구여서 참 좋아 하는 사람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것과
    고객님, 회원님 생일 축하드려요는 완전히 다른 것처럼요
    그에 비해 결혼이 행사 자체가 과하고
    원글님 말씀처럼 힘든일에 합격? 한 것같은 편견을 좀 만들어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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