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별로네요.
클릭 유인 제목이란게 너무 티나네요.
82만의 모습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현실자아와 가능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자아는 말 그대로 나의 현재 모습이고
가능자아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지요.
인터넷 밖에서는 대부분 현실자아로 삽니다.
그러나 인터넷 공간에서는 현실자아보다
가능자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지요.
인터넷 안에서 나는 잘나고 똑똑하고 이쁘다고 말하지요.
현실에서는 남들이 나를 알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인터넷에서는 내가 누군지를 모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자신을 부풀리다 보면 자신이 조금 더 괜찮게 보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부러워 하고 칭찬해 주면
인터넷이나 sns 속에서 자신이 원했던 가능자아를 만들지요.
82에서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 때 우월감을 피력하는 글들이나
타인에게 과시하는 듯한 말들을 하는 분들은 애교로 봐주지만
직접 자신이 연출자가 되어 가능자아를 연기하는 sns 나 블로그는 다르지요.
졸려서 못쓰겠네요.
암튼 사람들은 다 자기가 잘나 보이고 싶어해서 인터넷 속에선 과장을 잘하지만
직접 셀카 찍어가며 자신의 생활까지 세세히 꾸며서 보여주는 사람들은
지나치면 현실에서 도망쳐 온 정신병자가 될 수 도 있다는...
눈이 감겨서 그만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