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집안환경이 어려웠고요,,흙수저로 거의 정서적 보살핌같은 걸 못받고 자라왔는데
결핍이 심해서 보통 사람에 비해 인지력도 떨어지는 거 같고 발달장애나...지연같은게 있는거 같습니다.
사주에 무인성이라고,어머니로 부터 모성을 전달 못받고,,,뇌 저장용량? 장지기억력이 부족한 부류가 있다는데
제가 딱 그래요. 냉정히 말해서 단세포에 백치미.. 생각할줄 모르고 몸부터 나가는 성격입니다.
보통 성인에 비해 사회성이나 주변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상식이나 인지력,,
상황판단력도 떨어지고,,조심하려곤 노력하는데 그래도 집에서 맘대로 하고 훈련이 안된 탓인지
나 하고싶은대로,,내 쪼대로 행동하는 눈치없고 막무가내 스타일입니다.
객관적인평에 의하면은,,성격 산만하고 감정기복있고 극단적이고요
자기세계에 갇힌 고집 센 성격이라는거 같고요. adhd 같기도요.
너무 자기비하만 한다싶지만 장점에 비해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많아서요..
34살까지 살면서 음악, 영화등으로 현실도피만 했지, 관심있는 분야 할줄 아는 것도 못찾았고,,
온전히 믿고 마음터놓을 친구하나 없어 제대로된 내편 하나만들 사회성도 없는 그런 못난 인간입니다.
(집안 부모님 둘 다 그런거 같아요. 친척들이나 소수의 친군 있지만 제대로 믿고 마음터놓고
의지할만한 한 사람은 없는거....사람도 못믿는편들 )
저도 독고다이로 살아오다보니 믿음, 의리, 우정, 그런 개념도 없어요.
눈치나 이미지 관리하는데도 생각이 못미치구요. 사회의식, 외부인식 같은것도 없고
무관심 무개념 모르쇠 수준..
당연한 결과인진 몰라도 왜 살고있는지 모르겠구요, 가끔 봄꽃이나 날씨좋은날..은 잠시 기분 좋지만
그마저도 반짝. 그냥 긍정의 기본 토대가 너무 없는듯해요.
사는 의미가 희박...그냥 맛있는거 먹고 이쁜 옷이나 충동구매로 사 입고...거의 동물적 본능으로 사네요.
어찌어찌 운좋게 사회생활하고 있긴 한데..조직형인간이 아닌 부적응자예요.
배부른 소리겠지만 사람이나 일에 애착도 없고,,
부모, 할머니 친척어른이든 다들 제 살기 바빠, 믿고 자란 어른 없이
환경이 힘들고 냉담했던 편이라 사람도 어색하고 따뜻한 배려따윈 못받아봣네요 .
생각도 4차원이라 남들이랑 공감력이 떨어지고,, 웃음 코드같은 것도 다르고
피해의식 열등감쩔구요.. 가족조차 낯설게 느끼고 서로가 거리감을 느기니
같이 있어도 너무 고독하고 이게 정신병인지 뭔지 걍 저만 외계인같은 느낌이 들 정도예요.
그러다보니 굳은 무표정으로 하루에 한두마디 할까말까고
쌓인 우울,, 불안이 많아서 일처리에서 실수나 곧잘 이런 걸로 드러나고 있어요.
밉보인게 많아서 상사가 그만두라고 눈치주는 중인데, 이리 버티다 안되면 곧 잘릴거 같네요..
자세히 언급하긴 민망하지만 제가 회사생활하면서도 비호감,,민폐형인간이라서요..
사람사이에서 무시 비웃음 상처도 많이 받은데다
사춘기 반항아 저리가라할 정도의 반항심이 많아 이런 절 어째야할지....
지금다니는 회사에서도 의욕도 없고 다 포기하고싶어요.
갑갑한 공기의 회사안에 있으니, 며칠째 숨이 턱 막히고 뛰어나가고싶은 충동이 들어요 .
정신적으로 복잡하고, 혼자 머릿속에 잡생각많고 끊임없이 잡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어지럽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데 감정조절이 안되고 ,,쉽게 욱하고 예민해서 터져나가버릴거 같습니다.
요즘 정말 괴롭네요..ㅜㅜ 그냥 다 놓고 요양하듯 살고 싶어요.
쉽고편한건 없겠지만..최대한 자연환경 속에 안겨서..
제가 못받은 모성, 결핍 충족하면서 그리 사는편이 나을거 같은데..가능할까요
돈모아서 물흐르고 햇살내리쬐는 들판같은 평온한 자연환경에서
우울증, 불안증같은거 치료하면서 살고싶습니다.
어떤 충고도 질타도 사양합니다.
제 욕심이나 환상일수도 있겠지만,,죽어가는 사람 살릴만한방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몸쓰는 일을 하면서 살고, 최대한 잡생각 안하고 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