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 망쳤는데 억울해요.
이상하고 엉뚱하게 잘라 놓고서
머리 모양이 이상하다 했더니
머리 끝난게 아니다라며
계속 가위질했어요.
거울 속 나는 점점 머리가 짧아지고
결국 남자가 되어 있었어요.
원하던 머리 포기하더라도
컷트라도 예쁘게 했음 억울하지도 않죠.
그런데 더 억울한건 머리가 완전 망쳤는데
돈을 내고 나왔다는 거요.
단골 미용실인데 머리 이상하다 했더니
예쁘다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분명 이쁘다할거다
본인 마음에 안들 뿐이다하면서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집에 오니 가족들이 날 보자마자
빵 터졌어요...어디가서 했길래 더 못생겨져 왔냐구...
미용실은 머리 망쳐도 돈은 다 받는게 현실이죠?
1. ㅇㅇ
'16.4.15 8:41 AM (49.142.xxx.181)헐
어떤 스타일을 해달라고 정확히 말한 스타일이 있을텐데요.
머리를 미용사 마음대로 자른것도 말이 안되는데..
돈까지 내다니
환불해달라 하세요. 진짜 말도 안돼요.2. 원글
'16.4.15 8:47 AM (182.228.xxx.137)세가지 스타일 사진을 보여주면서 상담을 했어요.
원장이 머리 계속 기를 예정이면
짧게 자르지말고 옆에 층만살짝 내자 해놓고
자기가 그래놓고 커트라인이 이상하니 자꾸 더 손대면서
이상해진건데...
머리 끝나고 불만제기 하자
짧은머리 해달라 그랬지 않느냐고 우기네요.
단골이라 인상쓰고 싸우기도 뭐해 카드 내밀었더니
오히려 자기가 더 인상쓰며 결제했어요3. ㅇㅇ
'16.4.15 8:51 AM (211.36.xxx.13)똑같은일 겪었어요.
긴머리를 숏커트로....
다듬어만달랬는데...
돈안내고 나와도 잡힐 머리도 없었는데 돈내고 나옴.식구들 빵터짐 내눈물도 빵터짐...4. ..
'16.4.15 8:52 A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저도 얼마전에 머리 망했는데 십몇만원 내고 나오면서 정말 호구 된 기분이더라구요. 미용실이 애매한게 차라리 파마가 아예 안나온거면 다시해달라고 하겠지만 단순히 내 맘에 안드는 것 때문에 돈을 안낼 수는 없어서.. 그냥 내고 나왔네요. 너무너무 촌스럽게 돼서 스트레스받아요. 그 사람도 약간 자기 자르고싶은대로 자르려는 스타일이었는데 어휴.. 다른 미용사들이랑 다같이 합세해서 머리 잘나왔구만 왜그러냐고 저만 보는 눈 없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도 똑같구요 ㅜㅜ
5. 아니요
'16.4.15 8:58 AM (221.138.xxx.184)전 환불 받았습니다.
단골 끊으실 마음으로 얘기하시고,
아니면 소보원에다 접수하세요.
이건 정말 심하네요.
양심도 없는 인간.6. ....
'16.4.15 9:02 AM (112.220.xxx.102)일부러 사람 얼굴 망치는 성형의사처럼
그 미용사도 싸이코패스아닐까요
어떻게 긴머리를 숏컷으로 만들어 놓을수가 있는건지...
근데 단골이었다니..그전엔 그래도 마음에 들어서 계속 갔을텐데..
암튼 머리 망치면 진짜 너무 힘들어요
가발쓰고 다닐수도 없고..
요즘 실력없는 미용사도 너무 많고...7. 원글
'16.4.15 9:13 AM (182.228.xxx.137)원장이 나쁜사람은 아녜요.
실력은 잘하지는 않지만 이 동네 미용실들이
가격은 쎄고 실력은 못미치는 곳이라
갈곳이 마땅치 않아 그나마 쏘쏘해서
2년 다녔거든요.
머리이상하다 말 들어 기분 나빴나봐요8. ㅋ
'16.4.15 9:17 AM (58.224.xxx.11)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손질한듯
9. 돌돌엄마
'16.4.15 9:19 AM (222.101.xxx.26)흠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그자리에서 스탑!!외치고
그냥 뛰쳐나와야할까요;;;
지금 미용실 가려는 참인데 겁나네....10. 원글
'16.4.15 9:25 AM (182.228.xxx.137)중간에 걱정된다며 브레이크 걸었더니
미용사가 걱정말라고
자기가 설마 망치겠냐고 그말까지 했네요.11. 저두
'16.4.15 9:31 AM (175.192.xxx.186)스톱!!! 못 외친 것을 두고두고 몇 년 맘고생했어요.
제 성격이 원래 그렇게 정확하지 않아서, 뭔가 잘못된것을 감지하면서도
안일한 마음 가져서, 남 눈치보느라 등등등12. ㅇ
'16.4.15 9:45 AM (211.36.xxx.188)저도 예전기억나네요 머리 다망치고 컷트도 이상하게 해놔서 모자쓰고 다녔네요ㅜㅜ
13. 아유
'16.4.15 9:5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속상하시겠네요.
머리 기르려면 한참 걸리는데 그동안 받는 스트레스는 누가 보상한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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