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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63
작성일 : 2016-04-15 07: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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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
꿈결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가기도 하고
거침없는 풍랑을 일으켜 사는 행복을 흩뜨리러놓기도 합니다.
조용한 아침 호수에 떠 있는 물안개의 춤사위를 보시구려,
날갯짓처럼 움칫거리는 어느 날의 슬픈 비보는 어떻던가요.
현생에 있다가 떠나버리는 불규칙한 거주자들
인생! 마침내 꿈결 아지랑이의 고뇌를 삼켜도 보지 않는가요.
이끌려가고 이끌려오는 죄수 같은 몸뚱이 하나가
이슬의 운명을 안고 돌아누워 대답이 없는 어느 날
참은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일지 나는 아직도 깨닫지 못합니다.

나는 괴로워 허공을 향해 한숨을 내뿜는다네,
저 노을빛 해역에 수평선을 바라보며
긴 한 숨을 내뿜는다네,
세상엔 사랑스럽지 않은 것들이 없건만
미움은 어째서 선한 마음을 고달프게만 하는지,
나는 아직도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네.


                 - 이양우, ≪삶의 기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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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4/14/20140415grim.jpg

2016년 4월 15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14/2016jang.jpg

2016년 4월 1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39802.html

2016년 4월 15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21840d4fe0004fac9be0214a6425db22




(궁서체) 살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 (궁서체)




"구밀복검" 기억합시다. 방심하면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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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수채화 같은 사랑을 소망한다
내 사랑에 어울리는 빛깔과 향기가
아련한 추억처럼 번져오는
한 폭의 수채화 그림처럼
언제나 잔잔한 행복이었으면 좋겠다

              - 이희숙, ˝나는 매일 수채화 같은 사랑을 소망한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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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일보 만평
    '16.4.15 9:31 AM (220.73.xxx.239)

    왜이리 와닿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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