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부겸 "바보 아니라면 어떻게든 야권연대해 대선 치러야"

샬랄라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6-04-14 23:21:30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414221609142
IP : 125.176.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 대선에서
    '16.4.15 12:27 AM (122.44.xxx.36)

    안후보가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도
    친노수장들의 욕심에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격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형님먼저 아우먼저의 살신성인으로
    양보를 미덕으로 대선을 치룬다면 백전백승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다시 정권욕심 때문에 국민을 배신하는 행태를 부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 2. 안철수 타령 좀 그만
    '16.4.15 12:51 AM (119.201.xxx.124) - 삭제된댓글

    지난 대선에서 솔직히 뭘 보고 안철수를 내보냅니까?
    그냥 인기 좋아서?
    그 사람..지금 당을 차려도.....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한 사람들로 급조한 후보들 밖에 못 냈는데..
    그당시..안철수가 뭘 해서....자기 주변에 사람들 꾸리고 대권 수행을 한단 말입니까.
    냉정하게 말해....그당시는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이용해 먹었지만, 안철수 본인도 확신도 없고 뾰족한 무언가도 없었기 때문이죠.
    제가 새누리든, 민주당이든.....저라도 안철수 같은 생초짜에 갑자기 티비쇼 하나둘 나와서 인기만 뜬 사람은 보조수단으로 이용해먹지, 대권주자 같은 건 세우지도 않겠습니다.
    안철수가 반짝 인기 좋았다고...대권주자로 내보내라 주장하는게 어이없는 일이죠.
    대의고 나발이고...정당이나 정치인들은 그게 자기 생계수단인데...누가 끼워줍니까.
    그냥 재야에서 영향력만 행사할 생각 아니라면...진즉에 지금처럼 당을 꾸려나왔어야죠.

  • 3. 안철수 타령 좀 그만
    '16.4.15 12:59 AM (119.201.xxx.124) - 삭제된댓글

    이런 소리 하면 안철수 지지자분들은 제가 민주당이나 문재인 지지자냐고 하겠지만..
    전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고 안철수 지지자도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안철수 까대기도 좀 억지스럽다 느끼는 면도 없잖아 있지만..
    안철수 지지자분들의 징징댐도 지겹긴 마찬가집니다.

    정치인 한 번도 안해본 저 같은 일개 시민도..그냥 딱 생각해도...
    안철수가 대권후보로 나가는게....현실적으로..파워게임 등에서 밀려서 힘들다는게 빤했는데요.
    서로서로 주판 굴릴대로 굴리고....손해본다 싶어도 그게 낫다 싶으니 ..자기들 입장에서 선택한 걸..
    양보니 뭐니 같은 소릴 합니까.
    정치판이 무슨 애들 우정놀이도 아니고.
    이런 소리나 하니.....맨날 지금도 미국한테 우방우방 거리고 지켜줄거라는 둥 헛소리하는 국민들이 많죠.
    그렇게 역사적으로 온갖 치욕 다 겪어 놓고도.

  • 4. 더블준
    '16.4.15 1:07 AM (58.224.xxx.78)

    대구 수성갑에서 크게 이겨 새누리당 ‘30년 아성’에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꽂은 김부겸 더민주 당선자는 14일 “(내년 대선에 앞서) 야권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대구 범어동 선거사무소에서 와 한 인터뷰에서 “(호남 선거 결과는) 그분들이 정권교체를 담당할 집단이냐 아니냐를 놓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동료들이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설득할 적임자라고 자신을 지목한다면 더민주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도 있음을 내비쳤다.

    야, 뼈깎는 노력 아닌 반사승리
    의석수로 국민의당 동생취급 안돼

    안철수 대선후보 하고 싶어해
    합의할 수 있는 틀 만들어 설득해야
    문재인은 야당의 중요한 자산
    호남발언 빌미 떠나라 할수 없어
    문·안 설득 위해 당대표 나설 용의도

    야당 반대목소리만으론 안돼
    당 흘러가는대로 두지 않겠다

    -이번 20대 총선 결과를 어떻게 보는가?

    “야당은 거의 지난번 탄핵 때처럼 수도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야당 스스로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하거나 좋은 인물을 영입하는 등의 결과로 얻은 게 아니라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민심의 분노로 인한 반사이익이다. 그래서 두렵다.”

    -민주당이 왜 호남에서 참패했다고 생각하나?

    “그분들이 정권교체를 담당할 집단이냐 아니냐를 놓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 그런 면에서 안철수라는 사람이 내건 제3당을 통한 우회로에 호남이 박수를 쳐준 것이라고 봐야 한다. 문재인에 대한 인기니 반감이니 이런 표피적인 관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더 놀라운 것은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이 우리보다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야권 지지자들이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을 갖고는 만족 못 하겠다는 의미다. 우리가 의석이 많다고 국민의당을 마치 동생처럼 취급하는 그런 인식을 버려야 한다.”

    -호남은 국민의당이 차지하고, 수도권에서는 더민주가 강한 양자 병립구도인데, 내년 대선까지 이 구도로 가는 것 아닌가?

    “바보가 아니라면 당연히 야권을 재구성해야 한다. 야권이 합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플랫폼을 만드는 기분으로 다시 벽돌을 쌓아야 한다. 지금은 야권연대를 보는 눈부터 하나도 비슷한 게 없다. 하지만 어떻게든 하나로 묶어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

    -호남 패배로 문재인 전 대표의 거취가 논란인데?

    “정치인이 선거에서 동료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해 중대한 무게를 싣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그 발언을 가지고 당신 떠나라고 하면 야당에 남아 있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나. 대선주자를 지낸 그분은 야당의 중요한 자산이다.”

    -플랫폼에 대해서는 구상한 게 있나?

    “곧 서울 가서 두루 만나볼 생각이다. 필요하면 ‘통합행동’ 같은 그런 모임도 하겠다. 우리 당은 토대가 취약하기 그지없다. 노조에 기반해 있길 하나, 그렇다고 지역 기반이 있나. 오로지 보편적인 국민들의 보편적 목소리에 근거한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원들이 각자도생하는 풍토는 극복이 되어야 한다.”

    -대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같이 가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가능하겠는가?

    “분명한 것은 안철수 대표 본인이 대선 후보를 하고 싶어하는 것 아니냐. 경쟁할 수 있는 무대에 동참을 시켜줘야 하는데, 친노 헤게모니가 강력히 작용하는 데에서는 자기가 될 수 없다는 판단을 했기에 나간 것 아니냐. 만약에 우리 당이 그런 측면이 있었다고 하면 확실히 제도개선을 해줘야 한다. 이번에 얼기설기해서 야권 두 정당이 살아남기는 했지만 두 당 모두 국민 마음의 제대로 된 신뢰를 받지는 못했다고 본다. 쉽게 말하면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이 정도 가지고는 국가경영을 국민들이 절대로 안 맡긴다. 서로 합의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서 설득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에서 야당을 개혁하겠다고 했는데?

    “나는 대안야당론자다. 야당이 기본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만 대변하면 안 된다. 이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없나. 반대를 하되 어느 지점에서 반대를 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 지점에서 토론도 타협도 조정도 가능할 것 아닌가. 그렇게 자꾸 하다 보면 국민들에게 우리가 책임감을 느끼는 집단으로 인식될 것 같다. 그러면 국민들이 기회를 준다. 나는 여의도 돌아가면 과거처럼 강경파들이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른바 분위기를 잡아서 끌고 가는 것을 막겠다. 이제 나도 더 이상 시간이 없다. 당이 이리 흘러가든 저리 흘러가든 그냥 내팽개쳐 두지는 않겠다.”

    -곧 있을 전당대회에 나갈 생각은 없나?

    “중앙정치와 거리 둔 지 2년이 돼서 당 사정을 잘 모른다. 솔직히 나 혼자 헛심만 쓰고 당의 체질은 바뀔 가능성이 없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야권 선배나 동료들이 야당이 절체절명이다, 이대로 갈라져서는 미래가 없으니까 어떻게든 양쪽이 합의할 수 있는 몇 가지 틀을 갖고 문재인, 안철수에게 자기들 정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면 다시 합칠 수 있지 않느냐. 네가 그 일을 할 적임자라고 한다면 고려해보겠다. 지금은 야심가가 당을 맡아서 해결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

    -김 당선자는 판을 만드는 일만 할 건가? 대선경쟁에 직접 나갈 생각은 없나?

    “현 단계로서는 엔시엔디다. 좀더 두고 보자. 국회의원 한 번 됐다고 대선에 나가니 어쩌니 하면 대구 분들이 싫어한다.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야심만 앞세워서 뿌리 없이 부유하는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

    김종철 선임기자 phillkim@hani.co.kr

  • 5. 이기대
    '16.4.15 6:32 AM (110.70.xxx.94)

    김부겸 최고! 진정한 정치인이다

  • 6. 국민이
    '16.4.15 10:36 AM (115.140.xxx.37)

    원하는 야당지도자 모습이네요. 화이팅 합니다

  • 7. 더블준
    '16.4.15 3:41 PM (58.224.xxx.78) - 삭제된댓글

    한나라당에 있다가 진보 쪽으로 턴 했나봐요.
    맘에 드네요
    지켜 봅니다!!

  • 8. 더블준
    '16.4.15 3:43 PM (58.224.xxx.78)

    한나라당에 있다가 진보 쪽으로 턴 했나봐요.
    아니다 싶으면 바로 수정하는 유연성과
    빨강 속에서 홀로 파랑옷을 입는 강단과
    남의 편의 입장도 헤아릴 줄 알고
    맘에 드네요
    지켜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004 소름끼치도록 황당한 일이, 세타(Θ)의 경고는 뭘 의미하는 걸까.. 9 세월호 2016/04/17 5,022
549003 박근혜가 해냈네요 10 2016/04/17 5,727
549002 이러니 전남광주 욕드시나봐요.. 71 .. 2016/04/17 4,518
549001 엄마역할 1 4도라 2016/04/17 656
549000 거실컴퓨터옮기기 3 ... 2016/04/17 1,101
548999 제가 이제 임신 34주차인데 아기는 이제 건강하게 잘 출산하는 .. 4 선배님들 2016/04/17 1,791
548998 올케언니에게 상처를 너무 받아요ㅠ-ㅠ 64 ..... 2016/04/17 20,637
548997 싱크대에서 행주빨래 안하시나요? 6 궁금 2016/04/17 3,262
548996 송혜교 가방 살지, 저렴한 에코백 살지 7 ㅇㅇ 2016/04/17 4,045
548995 감식초 먹으면 건강에 좋을까요? 1 모모 2016/04/17 1,336
548994 공무원 공부를 시작할까 해요 11 이젠 2016/04/17 3,910
548993 이제 국민들이 야당에게 표를 줬고 세월호 문제 해결해줬음 좋겠어.. 9 안산시민 2016/04/17 1,668
548992 위생적인 닭발을 살려면 어찌해야? 1 .... 2016/04/17 1,019
548991 딱 백만원 생기면 뭐 하실래요? 19 음~~~^^.. 2016/04/17 4,273
548990 국정교과서 폐기결의안 추진 8 야당 2016/04/17 1,308
548989 더운곳으로 골프여행가시는 60대 부부 선물 추천해주세요. 2 oo 2016/04/17 723
548988 턱에 보톡스 맞으면 효과가 언제까지 가나요? 3 ㅇㅇ 2016/04/17 2,346
548987 에스프레소 추출 질문~ 2 2016/04/17 647
548986 선거판에 애들먹거리와 교육 건들면 거의 낙선하네요 1 2016/04/17 627
548985 신경림의 시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3 성우 김상현.. 2016/04/17 1,100
548984 방콕 자유여행시 레이트 체크아웃요 15 방콕 2016/04/17 4,027
548983 나도 친노입니다 60 커밍아웃 2016/04/17 2,880
548982 국산 생닭발 서울 어디서 파나요? 3 choco 2016/04/17 1,914
548981 4살 남자애 훈육방법 8 2016/04/17 1,753
548980 공부 많이 하셨던 분들, 공부할 때 애정한 아이템이 무엇이었나요.. 11 홍두아가씨 2016/04/17 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