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넷 집중낙선대상자 35명 중 20명 당선… “심판 유권자 운동 지속할 것”
총선넷은 14일 논평에서 집중심판대상자의 낙선율이 42.9%를 보인 결과에 대해 “2016총선넷에 호소한 응답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한 황우여, 김을동 후보, 노동 개악을 주도한 이인제 후보의 낙선은 상징적”이라며 “2016 총선넷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억·약속·심판 운동을 비롯한 유권자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당선된 6인은 모두 새누리당 당적으로 과반 혹은 절반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진태 강원 춘천 지역구 당선자는 50.5% 득표율을 보였고 김석기 경북 경주 당선자와 최경환 경북 경산 당선자는 각각 45.0%, 69.6% 득표율을 기록했다. 부산 영도에 출마한 김무성 당선자는 55.8%,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당선자와 인천 남구을의 윤상현 당선자는 각각 43.4%, 48.1%를 보였다.
이들을 제외한 집중심판대상자 당선자 14명 중에는 ‘노동 개악 추진’ 권성동 강원 강릉 당선자,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심재철 경기 안양 동안을 당선자,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및 국회입법권 포기’ 원유철 경기 평택갑 당선자, ‘테러방지법 대표발의’ 이철우 경북 김천 당선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반대 및 막말’ 조원진 대구 달서병 당선자, ‘세월호 막말 및 약자 혐오’ 김태흠 충남 보령서천 당선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