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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여수여행 가는데 정보 좀 부탁드려요.

처음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6-04-13 15:33:14
남편이 요즘 너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지난주부터 여행가자고 그러더니
월요일에 선거날이랑 주말 사이 휴가내서 어제 갑자기 여수 가기로하고
하루 종일 검색하고 생쇼를 하고 14일에 히든베이 1박, 15일에 엠블 1박 예약을 했어요. 돌아오면서 순천이나 전주나 상황봐서 1박을 더할지 안할지 정하기로 하구요.

원래 오늘 일찍 투표하고 바로 떠나려했는데, 아무래도 오늘도 잠깐 출근해서 일 마무리해얄 것 같다고. 지금 출근했네요. 저녁에 짐싸고 잠깐 자고 새벽에 출발하려고 해요. 여수에 내일 오전 중에 도착하도록.

히든베이 2박 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레 이틀 전에 예약하려니 연박하려면 비싼방 해야해서 그냥 여수에서 좋다는 두 곳에서 1박씩 하자해서 엠블호텔을 겨우 검색해서 예약했어요. 하루 종일 가볼만한 곳 맛집 검색하고 알아보는데 모르는 동네라 동선이나 위치파악이 안되니 머리 아프네요ㅎ

두곳 다 조식 포함이 안돼서 아침은 근처 식당을 이용하거나, 간단히 빵이나 컵라면으로 떼우고 체크아웃 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거나 해야할 것 같은데, 호텔 가까운 곳에 걸어갈만한 식당이 있을까요? 그리고 위치 상관 없이 추천해주실만한 맛집이요. 여수 오면 이건 먹어봐야한다는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엠블호텔 주변은 관광할 곳이 모여있어서 둘째날 히든베이 체크아웃 후에 호텔 옮기고 엠블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정(케이블카, 오동도, 엑스포공원 등)을 시작하면 될 것 같은데, 첫날은 그 주변 외에 다른 곳을 다니려면 어디를 가는 곳이 좋을까요? 지도를 봐도 히든베이 쪽은 뭐가 없어보이더라구요. 히든베이 주변이 아니더라도 엠블에서 많이 벗어난 곳은 첫날 가는 게 나을 것 같고. 차를 가지고 가지만 안그래도 시흥에서 장시간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여수 안에서도 차로 이동하는데 너무 시간을 안 뺏기고 싶어서요. 오동도 돌산공원 엑스포 향일암 외에 추천해주실 곳이 있을까요?

어제부터 거의 잠을 못자고 검색하는데 머리 속에서 정리는 안되고 글도 너무 두서 없네요ㅜㅜ 여수 가보신 분들이나 사시는 분들 정보 좀 부탁드려요^^



IP : 175.114.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가져가시나요?
    '16.4.13 4:08 PM (121.157.xxx.217)

    히든베이에서 조금만더가면 웅천인공해변이 있어요
    거기 음식점많고
    바닷가산책ㆍ물때에 따라 그앞섬까지 걸어갈수도 있고
    케이블카 타러가는길에
    꽃돌게장1번가? 인가 거기서 게장정식 드세요
    깔끔하고 맛나요
    케이블카 내려서 오동도 까지 산책갔다오시고
    만성리가서 카페베네에서 차한잔
    레일바이크 타시구요

  • 2. 순천은
    '16.4.13 4:09 PM (121.157.xxx.217)

    정원박람회하는곳과
    승주 선암사 가볼만해요
    낙안읍성도 좋고

  • 3. 여수 돌산 드라이브도
    '16.4.13 4:10 PM (121.157.xxx.217)

    향일암다녀오셔도 좋고
    여수밤바다 아름다우니
    시내에서 종화동해양공원쪽 쭈욱 산책하셔도 좋아요

  • 4. 영취산
    '16.4.13 4:30 PM (222.233.xxx.9)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도 하는거 같던데요?
    저도 가고싶어 검색 중입니다~~

  • 5. 저도
    '16.4.13 4:55 PM (61.72.xxx.102)

    여수여행 계획 있는데 감사합니다.

  • 6. 빅오
    '16.4.13 4:58 PM (223.32.xxx.160)

    밤에 빅오쇼 보시거나
    시티투어버스타고 여수 야경투어 추천해요~^^

  • 7. 샐리맘
    '16.4.13 4:59 PM (218.51.xxx.160)

    앰블에서 1박하실거면 케이블카는 밤에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야경이 정말 멋졌어요..

  • 8. ....
    '16.4.13 5:17 PM (168.131.xxx.81)

    여수에서 10년차 직장생활중입니다. 바빠서 관광객들 다니는 곳은 잘 못다녀요.

    외부인의 눈으로 보기에 여수 혹 우리나라 지방소도시의 한식은 제철음식을 먹어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수입산 냉동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요. 구매력이 낮아서 가격이 낮아야하니까요. 아니면 저렴한 인건비로 손 많이 가는 재료를 살 수 밖에요.

    그래서 유명한..여기는 꼭 가봐야한다라고 소문난 식당은 서울/수도권 기준으로 가보면 별로일 수 밖에 없어요. 동네 사람들이 가지않는 시청 뒤에 접대나 회식비로 먹는 곳이거든요.

    보통은 아직 여자가 요리를 많이 하는 곳이라 집밥 먹는 분위기여서 외식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현지 사람들이 가는 식당은 밑반찬이 괜찮은 식당입니다.

    유명한 요리사가 메인디쉬를 제공하는 곳은 없습니다.(조금만 잘하면 다른 도시로 스카웃해서 가버려요)

    이걸 전제로.

    1.장어구이집....ㅜㅜ
    민물장어가 아니라 아나고를 구워주는데 괜찮습니다.

    봉산동 산골장어(요즘은 게장까지 같이하는 바람에 안좋아졌어요.원래 장어구이집). 혹은 시청쪽 노짱 장어.

    2.게장백반
    게장백반은 게장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그 가격에 다른 반찬을 많이 주면서 게장도 줘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3. 아구찜
    의외로 아구찜들도 맛있어요. 저렴하니까.

    4.서대회
    여수 연안터미널 근처 삼학집이 예나 지금이나 제일 제 입에는 좋습니다.(값올라서 안가는 사람도 많음)

    5.계절 찌개
    여수 시청뒤의 환희. 화려하고 특별한 것을 찾으면 실망하는데. 매번 가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시청 직원들이 자기 돈내고 먹는 집.

    6.일부러 찾아갈만한 맛집이 없으면 근처에서 생선구이를 드셔요. 시청 뒷골목에 많은데요. 금풍쉥이니 이런 비싼 거 말고 갈치나 기타 생선들 섞어서 구어주는 곳. 푸짐하게 나옵니다.

    좀 비싼 집들은 아래 링크도 참고하시고.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857444&memberNo=2556752...

  • 9. ....
    '16.4.13 5:18 PM (168.131.xxx.81)

    아 하나더. 운전하기 싫으시다고 해서 망설였는데,저는 돌산보다 화양반도쪽이 더 좋습니다.
    관광객도 덜하고 고즈넉하고 갯마을 느낌이 더나서.
    눈요기거리는 없지만 힐링을 원하신다면 백야도나 달천 쪽으로 드라이브하고 차 한잔 하시기를 권해요.

  • 10. 답변
    '16.4.13 10:21 PM (175.114.xxx.91)

    모두 감사합니다^^

  • 11. 자리
    '16.9.4 9:06 PM (223.33.xx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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