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자손녀 봐주시는 분들은 정말;;;;
솔직히 엄마가 키워도 힘들어 쩔쩔매는데
할머니되어서 나이들어서 어린아기키우는것이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가네요
노하우?연륜? 그런것이 있어서 더 쉬울까요?
귀엽고 예쁘지만 체력이 엄청 필요한데...
저녁에 데려가는건 그나마 낫지만
아예 평일에 풀타임으로 손주돌보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것같아요
1. 제가
'16.4.13 12:07 AM (61.102.xxx.238)요즘 손녀딸 봐줘요1월부터 보고있는데
오전10시에 어린이집보냈다가 1시에 데려와서 낮잠재우고 7시까지 데리고있어요
아이는 울지도않고 순한편인데
아직아기라 모든걸 안아서해주다보니
저는 팔이 아파요 한의원가서 침을맞기도하고 정형외과도 다녔는데 체력이 문제이긴해요
여름되면 어린이집시간을 늘리라고 애엄마아빠가 말하긴하는데
아이가 어려서 망설이고있어요
제가고민인건 젊은엄마처럼 아기한테 이것저것 가르키질못해서 미안하더라구요
노래도불러주고 재롱도 가르켜야하는데 그게안되더라구요2. 아는분
'16.4.13 12:14 A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외손자 둘 봐주다가 직장암 말기때 발견하시고 투병하다 돌아가셨어요. 손자때문은 아니겠지만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여유가 없다보니 하혈(?)같은 증상에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말기때 발견하신거죠.
어쩔수없이 육아를 맡기신다면 정기검진 꼭 해드리세요.3. 아는분
'16.4.13 12:16 A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외손자 둘 봐주다가 말기암 발견하시고 투병하다 돌아가셨어요. 손자때문은 아니겠지만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여유가 없다보니 하혈(?)같은 증상에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말기때 발견하신거죠.
어쩔수없이 육아를 맡기신다면 정기검진 꼭 해드리세요.4. 음. .
'16.4.13 12:53 AM (58.140.xxx.232)저희 엄마가 고등교사셔서 저희도 외할머니께서 봐주셨는데요. 대신 베이비시터랑 파출부 아줌마 두셨었어요. 할머니는 감독정도. 요즘 그러면 사람 구하기 힘들다지만 그래도 연로하신 분께 전적으로 맡기는것보다는 아주머니 붙여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돈이 이중으로 나가서 부담스럽다해도 애들 두살만 되도 좀 낫지않나요. 그보다 어릴땐 진짜 하루종일 안아줘야해서. 어르신 병나면 병원비가 더 들어용
5. 지금 8개월 외손주 봐주고 있어요
'16.4.13 6:27 AM (180.67.xxx.84)백일부터 봐주고 있어요.
남자아이고 체중이 많이 나가서
힘도 들고 손목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너무 너무 너무 예쁘고
손주랑 노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원래 제가 모임도 많고 사람 만나는것을
아주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이 녀석 때문에 완전 집순이가 되었어요^^
책읽어주기
힙시트로 안아주기
포대기로 업어주기
교구갖고 놀아주기
노래불러주기
맛사지해주기~기관지가 약하게 태어나고 병치레가 많아서
맛사지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손주때문에
정식으로 배웠어요 매일 주로 가슴과 등위주로
해주고 있어요.
이유식먹이기~이게 좀 힘들지만..
....
이유식도 직접 만들어보고 싶고
목욕도 시키고 싶은데
이 두가지는 딸이 꼭 해서 제가 할 기회가 없네요.
건강만 허락한다면 오랫동안 봐주고 싶네요~~6. 미사엄마
'16.4.13 9:08 AM (218.237.xxx.162)저는 시어머님께서 아이봐주시는데...
넘 감사드려요 다른분들도 손자손녀보는 할머님마음과 수고를 며느리도 감사하고 고맙게생각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