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랜차이즈 식당을 하고 있는데..주방보조로 일했던 사람이 바로옆에 식당을

이런경우는 조회수 : 4,718
작성일 : 2016-04-12 10:36:04

프랜차이즈 식당을 이년넘게 하고 있습니다..

자리는 왠만큼 잡았고 그냥 그럭저럭 되가고 있는중인데..

저희 가게에서 주방 보조로 몇달간 일을 했던 아줌마가 저희 가게 바로 옆옆에 식당을 차렸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분식점으로 차렸는데 가게 크기는 똑같구요..

저희 집 메뉴와 똑같이 만들었고 그 가게가 기본 음식 메뉴는 더 많구요..

문제는 독특한 저희가게만의 김밥 포장기법까지 완전히 똑같이 따라해서 오픈을 했네요..가격대는 좀더 싸게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숨이 안쉬어질 정도인데요...한블럭 거리도 아니고 바로 옆옆가게에 똑같은 메뉴로 오픈한 이런 경우 방법이 없을까요??에휴...정말 어이가 없네요...양심이 일도 없는 경우 아닌가요??좀 멀리 떨어져있으면 그럴수도 있지만 어찌 바로 옆옆가게에 똑같은 메뉴와 똑같은 포장기법으로 오픈을 할수있는지..........정말 억울하네요..


IP : 110.35.xxx.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6.4.12 10:39 AM (121.160.xxx.23)

    세상에 ..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그렇게까지해야하는지‥ 글 읽는저도 욕이 다 나옵니다.
    어휴‥

  • 2.
    '16.4.12 10:40 AM (14.39.xxx.159)

    와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저희동네에도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더 싸니 후자쪽으로 또 손님이 몰리기도 하구요.
    저희 동네엔 떡집이 그랬는데 처음에 A떡집만 있었는데 그 다음에 비슷한 떡가게 B떡집 생기더니.. 원래 있던 A떡집이 두 손 들고 물러나더라구요.
    그 다음에 C떡집이 생겼는데, 이번엔 B떡집이 유세를 그리 떨며 공격적으로 마케티을 했는지 C떡집이 물러나더라구요.
    이게 법적으로 해결될건 아닌거 같구요, 결국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야될거 같고 단골손님 안뺐겨야 될거 같아요 토닥토닥 ㅜㅜ

  • 3. 존심
    '16.4.12 10:42 AM (110.47.xxx.57)

    방법은 없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길 밖에...

  • 4. ...
    '16.4.12 10:46 AM (221.151.xxx.79)

    뭐 양심 지키고 산다고 돈 버는 거 아니니까요. 서로 서로 베끼고 뭐 하나 히트치면 너도나도 다 따라하는게 대한민국이니 별 수 없어요. 법적으로 이길 확률도 없고, 같은 건물도 아니라면 앞으로 살아남을 대책을 마련하시는게 더 생산적일 겁니다.

  • 5. ...
    '16.4.12 10:49 AM (110.35.xxx.75)

    같은 건물이 아니게 아니고 똑같은 건물이에요...

  • 6. 진짜
    '16.4.12 10:49 AM (121.155.xxx.234)

    어이가 없네...

  • 7. 에구
    '16.4.12 10:50 AM (110.47.xxx.253)

    원래 장사라는게 그렇게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남을 밟고 올라서야 돈을 버는 겁니다.
    고개만족 제일주의의 성실과 노력은 개뿔이네요.
    우리동네에도 지하철역 입구에 있는 뭘해도 잘 안되던 작은 가게에 뚜레쥬르를 개업해서는 남자사장이 참 열심히 장사를 하더군요.
    나름의 아이디어로 소규모 마케팅도 하면서 제법 잘 됐어요.
    이제 좀 자리를 잡았겠구나 싶었더니 같은 라인에 역시 옆옆에 가게 두 개를 터서는 커다랗게 파리바게뜨를 개업했네요.
    아무래도 인테리어도 새로 했고 가게도 커서인지 파리바게뜨 빵이 더 깔끔하고 맛있게 보이더군요.
    남의 일인데도 그 앞을 지날 때면 파리바게뜨 빵집을 보며 욕을 하게 됩니다.
    뭐하자는 짓인지...
    거기서 저쪽 길 건너편으로 비스듬히 보이는 곳에 서울시내에서 매출액순으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파리바게뜨가 있어요.
    그런데도 거기다 대리점을 내주고 차리고 그러네요.

  • 8. 법적으론
    '16.4.12 10:51 AM (119.197.xxx.1)

    문제 없는데....진짜 환장하시겠네요 ㅠㅠㅠ
    윗분 말씀대로 경쟁에서 이기는 수밖에...손님 뺏기는건 어쩔수 없을 거예요...그 가게가 문닫지 않는 이상은..

  • 9. ..
    '16.4.12 10:55 AM (49.173.xxx.253)

    미용실도 그런거 봤어요. 손님이 미어터지는 미용실이었는데 거기서 일하던 직원이 바로 옆에 미용실 오픈한거 봤어요. 원장도 뭐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그냥 망연자실 쳐다만 보더라구요. 심지어 가격도 더 싸게 해서 원래 자기 손님들 다 빼가더군요.

  • 10. ...
    '16.4.12 10:56 AM (211.178.xxx.210) - 삭제된댓글

    진짜천불 나시겠어요 ㅠㅠ

    같은프랜차이즈도 아니라 마진도 적을텐데...
    딱히 해결책이라고 드릴말씀은 없지만 음식점이란걸 하는
    이상 앞으로도 어디다 어떤 업종을 내시든
    계속 각오해야 할 일이에요 슬프지만

    상도고 뭐고 없더라고요

  • 11. 창업
    '16.4.12 10:59 AM (121.66.xxx.202)

    맘 먹고 몇달 배우러 일했었나봐요
    그래도 어떻게 옆에 차리냐..

  • 12. ...
    '16.4.12 10:59 AM (114.204.xxx.17)

    변호사랑 상의해보세요.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어요.
    자기가 하던 식당을 팔고 바로 앞에 비슷한 식당을 낸 사람이 고소당하는 걸 봤어요.

  • 13. 프랜차이즈면
    '16.4.12 11:02 AM (116.121.xxx.245)

    본사에 문의하세요. 포장기법 같은게 독특하다면 본사에서 특허 내놨거나 실용실안이라도 내놨을거에요.
    메뉴도 저작권이 있어요. 본사에 문의해서 본사차원에서 대응하게 하세요.

  • 14. sunn
    '16.4.12 11:17 AM (61.79.xxx.236) - 삭제된댓글

    프랜차이즈에 강력하게 요구를.. 그러려고 프랜을 가입해서 하는 거잖아요. 법적인 문제가 분명 걸리겠네요.

  • 15. 본사에
    '16.4.12 11:20 AM (203.249.xxx.10)

    강력하게 요구하시고...
    저같으면 동네사람들에게 알려야하니깐
    1인 피켓들고 그 가게 앞에서 서있고, 내 가게 앞 문과 벽에도 큼지막하게 호소문 붙이겠네요.
    동네사람들이 심정적으로 동의해서 그 가게 기피하게요.

  • 16. 이거
    '16.4.12 11:26 AM (112.217.xxx.123)

    법으로도 걸려요. 동일 건물안에서 같은 업종 하는 거.. 상담받고요. 윗분 말처럼 본사랑도 연결해서
    해결하길요.

  • 17. ..
    '16.4.12 11:40 AM (1.244.xxx.49)

    본사연락하세요. 윗분들말 맞아요 김밥싸는기법 그런거까지 다 특허등록내놓고 인테리어도 다 등록해 놔요. 법적으로 문제삼을 수 있어요. 꼭 알아보시고 힘내세요

  • 18. .....
    '16.4.12 11:55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옛날 저 살던 동네에도 김밥천국에서 보조하시던 아줌마가 건녀편에 더 큰 김밥나라인가. 이름만 다른거 내가지고 동네사람들이 흉봤었어요.
    저기서 일하며 배운 노하우가 있는데 장사하려거든 좀 멀리가서나 하지 어쩜 주인 망하게 할 작정도 아니고 길건너에 내냐고

  • 19. .....
    '16.4.12 12:11 PM (223.131.xxx.141)

    이렇게 장사해서 한국 사람들이 장사를 못 하고 잘 망하는 거에요.
    남이 잘 돼면 그 꼴을 못 보고 옆에다 똑같은 가게를 내서 잘되던 가게도 자기도 같이 망하는 거죠.

  • 20. 윗님..
    '16.4.12 1:19 PM (218.234.xxx.133)

    그래서 미국인가에 유머가 있다잖아요.
    어떤 거리에 한국인이 하는 가게 생기면 기존 주민들이 울상지으면서 한숨쉰대요.
    (연중무휴 24시간 가까이 쉬지도 않고 가게를 여니 손님들이 다 몰려감)

    그런데 같은 거리에 다른 한국인이 또 가게를 내면 환호한다잖아요.
    두 한국인끼리 경쟁하다가 둘 다 망한다고.

  • 21. ...
    '16.4.12 2:30 PM (175.207.xxx.213)

    프랜차이즈시면 본사와 상의하세요. 그게 제일 확실하죠...

    그리고 그 건물주 정말 나쁘네요... 보통은 한 건물에 같은 업종 잘 안내주는데... 장사 잘 되야 세도 잘 내는거 아닌가요? 정말 상도덕이 없어요

  • 22. //
    '16.4.12 2:33 PM (222.110.xxx.76)

    본사에 문의하세요. 본사차원에서 대응할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434 어제 회사 직원이 지갑 훔쳐갔단 글이요. 3 어제 2016/04/25 2,727
551433 명문대 아들 이상한 여친 어머니 걱정마세요. 19 재밌네 2016/04/25 6,229
551432 손혜원 블로그 댓글 좀 보세요. 14 2016/04/25 4,419
551431 얼굴에 대상포진이 왔어요. 8 huuh 2016/04/25 4,775
551430 김종인과 문재인의 현재 갈등 16 ..... 2016/04/25 1,782
551429 82 아줌마들 웃기는 이중성 13 ddd 2016/04/25 2,842
551428 어려운노인들 집회알바하고 돈주는것도 괜찮을듯.;; 10 ㅇㅇㅇ 2016/04/25 925
551427 중학교 시험은 주관식이 없나요? 6 ... 2016/04/25 955
551426 볼륨매직 7 시간 2016/04/25 2,018
551425 뱃살보고 충격먹었어요. 13 ... 2016/04/25 4,629
551424 부모님의 연애간섭, 명문대 아들 입장 27 아들 2016/04/25 8,410
551423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3 나마야 2016/04/25 1,062
551422 유치원 체육대회 다 참석하세요? 4 .. 2016/04/25 988
551421 초4역사책 미리 뭘 봐둘까요? 3 알려주세요 2016/04/25 1,295
551420 개 입마개 꼭 해야하는 이유 8 ㅜㅜ 2016/04/25 1,433
551419 집에서 작으나마 홈파티 빙수 2016/04/25 531
551418 '나는 참 피곤한 성격이다' 생각 하시는 분 13 성격 2016/04/25 3,473
551417 요양보호사 1 자격증 2016/04/25 1,952
551416 명문대아들 이상한여자친구 열폭댓글 웃긴다 진짜 20 ㅇㅇ 2016/04/25 3,384
551415 중등 자율학기제 설명회 가서 들어야 하나요? 2 ... 2016/04/25 925
551414 의사소통 안되는 남편 ㅠㅠ 5 .. 2016/04/25 2,317
551413 팔다리 다 근육이고 배에도 복근 탄탄하신 분 계세요? 8 아줌 2016/04/25 2,071
551412 착* 화장지 쓰시는 분 계신가요? 착할까 2016/04/25 550
551411 어버이연합 ..노인알바...얼마 받았냐? 6 알바 2016/04/25 1,048
551410 2016년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25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