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한 서양인 남편

조회수 : 38,635
작성일 : 2016-04-11 21:29:03
서양 남자랑 결혼하면 다 이렇게 된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없이 보시길 바래요.지극히 개인적인 케이스이고요.

외국에서 공부하다 만난 남자인데 저에게 너무나 끝도없이 정성을 보여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래도 결혼은 아예 생각도 못 했죠. 보수적인 공무원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국제결혼이라니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이 남자가 저 모르게 한국말을 공부해서 저희 부모님을 찾아갔더라고요. 덜덜 떨면서 큰절을 올리고 마음을 담아서 쓴 편지도 드리고요.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생각지도 못했던 결혼 허락을 받고 국제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되었어요. 외국인 시부모님은 물론 제 손을 잡으시면서 가정없이 대충 살다 독신으로 늙을 줄 알았던 아들이 가정이란 울타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너무 고맙다고 하시고요. 

십년쯤 지난 지금, 이 남자가 냉정하려면 얼마나 냉정할 수 있는지,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매일 배우고 있네요. 이런 식이예요. 제가 음식점에 가서 색깔이 새빨간 핫소스를 쏟았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닭튀김 사다가요. 하얀색 쉐타며 가방이며 여기저기 튀어서 그야말로 난장판이었어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종이 타월을 구해와서 같이 닦아주고 도와줘서 그래도 빨리 수습이 되었어요. 근데 이 남자는, 아이를 안고 머~얼리 서있네요. 난 저런 사람 몰라요, 이런 식으로. 애가 유치원생인데 내려놔도 될 나인데요. 

어제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300그램 밖에 안 되는 고기를 이쁘게 펼쳐놓은 팩인데 남편이 장봐오면서 (제가 미리 리스트도 주고 카드도 준 거고요) 두 팩 사온 거라 자기가 더 적극적으로 굽더라고요. 저는 아이 먹이면서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뜨거운지 괜찮은지 보려고 딱 한 첨 맛봤고요. 근데 한 팩 굽더니, 아 잘먹었다, 그러고 일어나네요. 딴 때 같았으면 치사해서 이런 말 안 했을 텐데 너무 섭섭해서, 난 정말 딱 한첨밖에 못 먹었는데 이걸로 끝이야? 그랬더니, 누가 그렇게 천천히 먹으랬냐고 자긴 다 먹었다고 가던길 가네요. 이게 한국적인 정이 없어서 그러는 걸까요, 애정이 식어서 그런 건 맞지만 그 다음에 오는 감정이란게 없어서 그런 건가요. 

솔직히 지금껏 같이 맞벌이로 살면서 제가 경제적인 부담도 훨씬 많이 하고 아이 교육이며 집안 경조사며 알아서 챙기고 집도 친정에서 해주시고, 정말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결국은 문화적인 차이, 일까요?   
IP : 74.69.xxx.51
2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9:33 PM (59.15.xxx.86)

    서양 남자가 아니라...딱 한국 남자네요.
    이기적이고 저 밖에 모르는...
    시부모님이 결혼을 반기시는 이유가 충분하군요.

  • 2. 딱 그 두개만 있는거
    '16.4.11 9:35 PM (2.216.xxx.78)

    라기 보단.. 님이 경제적 부담을 더 많이 해온것에 대해 그간 쌓여온 서운함이 폭발한듯..
    집살땐 누가 더 보탠건가요

  • 3. ㅁㅁ
    '16.4.11 9:36 PM (1.236.xxx.29)

    문화차이라기 보다
    무심한 한국남자 같은데요....--;;
    외국인이라서가 아니라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무심한 남자 같네요
    원글님을 사랑한다면 가르치면 바뀌긴 할텐데...

  • 4. 원글님
    '16.4.11 9:36 PM (118.47.xxx.201)

    문화차이아니에요. 그냥 남편분 성격이 그렇거나 애정이 식었거나 암튼 개인적인 일이네요. 솔직히 남보다 못하네요.

  • 5. 집은
    '16.4.11 9:38 PM (74.69.xxx.51)

    누가 보태고 말고 없이 그냥 저희 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지방이라 비싸진 않지만 평생 택시 한 번 안타고 알뜰하게 모으신 돈으로 저희 신혼집을 장만해 주셨어요. 공동명의로요. 근데 정말 서양남자라 그런지 그런 부분에 대한 고마움이 전혀 없어요. 자기가 사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니고 장만해 주지 않으셨으면 또 어떻게든 얻어서 살았을 거라고요. 그런 저 인간이 정말 뻔뻔하다고 느끼는 거, 제가 볼땐 그게 바로 문화차이인 것 같아요.

  • 6.
    '16.4.11 9:39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딱 한남충인데요?;;;;;

    한국놈 70%가 저래요. 괜히 한남충일까?

    지 입 밖에 몰라요.;;

    님 참 재수 없네요. 한남충 소프트웨어를 가진 보기 드문 외국놈일세

  • 7. 그런남자
    '16.4.11 9:39 PM (183.91.xxx.126)

    정성을 기울일땐 이런 남자가 아니었잖아요.
    외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열정이 식을대로 식은 지금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거죠. 인정머리없는..

  • 8. 유럽남편
    '16.4.11 9:41 PM (116.86.xxx.28)

    섭섭하셨겠지만, 좋은 점도 있으니까 결혼 했겠죠~

    저도 유럽 남편 (서유럽) 이랑 제 3국에서 국제 결혼해서 지금은 또 다른 나라 (4번째 나라) 에서 살고 있어요... 주위에 국제결혼한 커플들 많이 봤어요...

    근데요... 서양인이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진짜 다 달라요 성격에 따라서요. 그 큰부분은 자기 가족 분위기에 따라 그런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제 남편이 요리를 주로 하는데요... 제꺼먼저 서빙해주고 자기꺼 먹고요. 만약 비슷한 상황이라면 달려 들어 거들어 주겠지만 대신 엄청 모라고 하는 성격... 막 쿠사리 이런거요.

    같은 나라 같은 지방에서 자란 다른 친구들을 봐도 가정생활 완전히 다 다르게 하는걸 보고... 아... 그냥 사람사는게 다 비슷비슷하구나 그런 결정을 내렸어요 전...

    No nationality, it is personality.

  • 9. ㅈㅈㅈ
    '16.4.11 9:42 PM (211.217.xxx.110)

    풋 갓양남 찬양할 때는 언제고 지 입에 쓰니 한남충 마인드의 서양인이래

  • 10. 아..아니
    '16.4.11 9:43 PM (114.204.xxx.210)

    왜?? 왜?? 외국까지 가셔서 한남충을 구해오셨어요..ㅜㅜ
    딱 토종한국인인 저희 신랑인데요.ㅜㅜ

  • 11. 문화차 아닙니다.
    '16.4.11 9:43 PM (2.216.xxx.78)

    그 남자 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질 않은 듯 하네요
    아무리 서양남자라도 집에 관해서는 최소 절반 혹 그 이상의 기여를 남자가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님네 부모님이 해주신 집에 대해 조금의 고마움도 없이 살고
    거기다 님이 맞벌이까지 하며 보태야 한다면
    그 남자와 그 남자의 부모는 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요.
    그 집 님 부모 명의로 하고 부모님 렌트 드린다 명목으로 무조건 그 월세만큼을 남자한테 받아내세요
    나쁜놈이네요

  • 12. ...
    '16.4.11 9:43 PM (121.143.xxx.125)

    외국인과 결혼한 메리트가 전혀없네요.
    이슬람쪽 남자같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남은 이런게 아니잖아요?
    일부다처 문화권에서 온 남자인가요?

  • 13. . . .
    '16.4.11 9:43 PM (122.225.xxx.76)

    서양 남자라고 다 가정적이고 매너좋을꺼라는 편견을 버려요. 남자도 남자 나름인거고 한국남자ㄴ도 다 한남충만 존재하는건 아니죠. 요즘 한국남자들 초식남들도 많고 여자한테 꽉 잡혀서 쩔쩔매고 사는 남자들도 많아요. 제주변엔 와이프 살뜰하게 챙기고 와이프 술먹고 있으면 술자리 끝날때쯤 쪼로록 찾아와서 모시고 가는 남자도 많아요. 유독 82에서만 한남충 소리 많이 나오는데 여기 예비 메갈회원님들 많은거 같네요

  • 14. ㅇㅇ
    '16.4.11 9:44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갓양남은 열등감 쩐 한남충한테나 그렇겠지.

    최소한 지 처먹는 거 지 입 밖에 모르는 짐승 같은 짓은 웬만해선 안 함. 한남충 빼고.

  • 15. ㅇㅇ
    '16.4.11 9:45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갓양남은 열등감 쩐 한남충한테나 그렇겠지. 빈티나는 한남풍스런 단어네.. ㅉㅉㅉ


    최소한 지 처먹는 거 지 입 밖에 모르는 짐승 같은 짓은 웬만해선 안 함. 한남충 빼고.

  • 16. ㅇㅇ
    '16.4.11 9:45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갓양남은 열등감 쩐 한남충한테나 그렇겠지. 빈티나는 한남충스런 단어네.. ㅉㅉㅉ


    최소한 지 처먹는 거 지 입 밖에 모르는 짐승 같은 짓은 웬만해선 안 함. 한남충 빼고.

  • 17. 문화차이 아니에요
    '16.4.11 9:46 PM (59.13.xxx.191)

    언급하신 내용은 문화차이 아니예요 애정이 식은 한국남자 같네요. 눈치없고 성의도 없는.
    조이럭 클럽이란 영화가 있어요 혼전에는 너무도 당당하던 동양인 여친이 결혼하고는 남편에게 무조건 순응하고 순종하는데 대해 서양인 남편이 숨막혀하다 이혼을 결심하는 내용이 나오죠. 결혼전 능력있고 주도적이던 님이 결혼하며 많은걸 희생하면서도 종처럼 맞춰주기만 하니 그 사람도 전형적인 한국남자들 처럼 슬슬 군림하려하고 배려 없는태도가 된거겠죠
    자고로 서양남편이든 한국남편이든 남자랑 개를 다루는데는 비슷한 요령이 팔요한듯해요 주인이 너무 이뻐하고 오냐오냐하고 맞춰만 주면 결국 주인이 개한테 질질 끌려다니죠. 그럼 개도 주인도 행복하지 않게 되듯이. 남자들은 본성이 잘해주고 희생해주면 맞춰주기 보다 질질끌려다니게 만드는것 같네요 이제라도 그간의 고생 다 털어내시고 당당해지세요.

  • 18. ...
    '16.4.11 9:46 PM (121.143.xxx.125)

    한남충이라니.. 충격이네요.
    82하면서 첨들어요.

  • 19. 아니
    '16.4.11 9:51 PM (183.96.xxx.211)

    왜 집을 공동명의로

  • 20. 이슬람권
    '16.4.11 9:52 PM (74.69.xxx.51)

    아니고요, 영국 "잰틀"맨입니다 ㅠㅠ

  • 21.
    '16.4.11 9:53 PM (91.183.xxx.63)

    저도 여기 유럽에서 현지인 남편이랑 산지 10년 넘었는데요...원글님 남편 행동은 솔직히 이해할 수 없어요
    남편분 행동은 외국인들의개인적 성향이랑은 별개인 것 같아요
    외국인이지만 오히려 한국남자들보다도 더 잘 챙겨주는 남편들도 많아요

  • 22. ..
    '16.4.11 9:53 PM (61.101.xxx.111)

    조이럭클럽 이라는 영화 생각나네요.
    거기서 중국계 미국여성이 백인 남편이랑 이혼하면서 정말 오만정을 다 떼던 내용이 생각나요.
    예전 마이클럽에서 외국인과 결혼한 여자분이 도저히 극복하기 힘든 문화적 차이때문에 오는 원초적인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고....82에서 유럽에 남자하나 보고 가서 결혼한 여자분이 결혼 후에 큰 낭패 겪은 이야기도 봤어요.

    결론은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고쳐서 못쓸 남자는 빨리 털고 새출발 하라는거에요.
    능력 있으신분 같은데....이남자는 아니라는 사인이 살면서 수시로 왔다면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더라구요... 서양인들 보면 사랑이 희미해지면 갈라서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으로 ...애들 봐서 살아가는거....별로 없어요. 개인주의라

  • 23.
    '16.4.11 9:54 PM (175.223.xxx.101)

    무서워요..마누라가 아니라 그냥 아는사람한테도 그렇겐 안하죠. 저같음 정말 같이 살기싫을거같아요

  • 24. 저희
    '16.4.11 9:55 PM (74.69.xxx.51)

    부모님이 보수적이시라 결혼했으면 재산도 공동명의로 하는 게 맞다고 그렇게 해주셨어요. 혼인신고도 바로 하고 심지어 아이도 있어야 한다고 시험관 시술 비용까지 다 대주셨어요. 평생 갚아도 다 못 갚을 도움을 주셨는데 그걸 고마워 하지 않는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 25. ....
    '16.4.11 9:58 PM (2.98.xxx.88) - 삭제된댓글

    욕 나오는 남편이네요. (남의 남편 욕해서 죄송하지만)
    이제 영국 가서 살자고 하세요.
    영국에는 니네 부모님이 집 사주시고 공동명의로요.

  • 26. 저 영국 살고 영국남편이랑 결혼한지 15년입니다.
    '16.4.11 9:59 PM (2.216.xxx.78)

    그 남자 절대 이 결혼 진지하게 생각하고이지 않아요.
    영국문화 자체가 시부모나 남자가 결혼할때 집 사는 비용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나중에라도 시부모나 남자가 그 집값에 대해 언질이 없었는데도
    그런데 어찌 아무 조건없이 그냥 공동 명의를 해 주셨어요..
    너무 큰 실수를 하셔서 어떻게 만회를 하시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지금 거주하시는 곳이 어디신지 안밝히셔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집은 반드시 지키시고.. 변호사랑 상의하세요

  • 27. 저도 서양 남편 ㅋ
    '16.4.11 10:00 PM (69.157.xxx.181)

    이지만 ... 원글님 내용들은 저희 남편이면 상상도 못할 상황이에요.
    문화 차이가 아니라 사람 차이가 아닐까요?

  • 28. 원글님은
    '16.4.11 10:01 PM (116.40.xxx.2)

    굳이 문화적 차이라고 둘러대어 위안받고 싶으신건가요.
    그렇다면 위로는 해 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 유럽 남자의 문화차이는 아닙니다.
    문화 차이가 아니라 애정 차이일 뿐이예요.

    영국 사람이 죄다 젠틀맨이 아님은 너무도 분명한데, 설마 그걸 부인하시진 않겠죠.
    매우 독특한 사람들이죠, 나쁜 뜻이 아니라...

  • 29. 조이럭클럽
    '16.4.11 10:02 PM (211.245.xxx.178)

    영화 보면서 중국계 여자가 흑인 미국 남자랑 사는데, 냉장고에 아이스크림도 니거 내꺼 따지는거보고 국제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졌어요.
    개인적이라더니 정말 생활비도 니거내거사는거 일일이 따지는구나 싶어서요.
    부모자식간에도 맘 안 맞는데 외국인 한국인 할거없이 타인과 맘 맞춰 사는건 정말 힘들구나 싶네요...

  • 30. ......
    '16.4.11 10:02 PM (211.36.xxx.180) - 삭제된댓글

    일단 근데 원글님 친정쪽에서 버릇을 잘 못들인것 같은데요.
    제 남편도 유럽 사람이고 얘기 전세 보증금 같은 큰돈이 어디
    있겠어요. 지네 집에서 절대 안 도와준다고. 그래서 저희집에서 준 보증금에 살면서 생활비는 남편 월듭에서 써요. 아무도 불만 없구요. 오히려 문화차이라면 그래도 비등비등 발란스라도 마추려고 하는데 원글님 남편은 그냥 받는데 익숙해져 있는 것 같네요

  • 31. ---
    '16.4.11 10:04 PM (91.44.xxx.180) - 삭제된댓글

    제목 고치세요. 냉정한 내 남편으로요. 문화 차이가 아니라 개인 차이네요.

  • 32. 이건
    '16.4.11 10:04 PM (91.113.xxx.3)

    서양남자라서가 아니라 남자가 인성이 바닥이라서 그래요.

  • 33. 그 영화도 오바예요
    '16.4.11 10:04 PM (2.216.xxx.78)

    제 남편 영국인이고 15년차라고 위에 말한 사람인데
    정말 가족에게 헌신적이고 니꺼 내꺼 없습니다.
    집살때 반반했고..
    일도 하지만, 집안일도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이예요
    제가 아는 대부분의 영국남 한국녀 가족들은 영국남편이 엄청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헌신적이예요

    저렇게 행동하는 남자는 그냥 인간이 아주 좋지 않은 케이스예요

  • 34. 지나치게
    '16.4.11 10:05 PM (115.140.xxx.37)

    부모님께 의존적이었네요.
    한국 부모들 많은경우 그러시죠.
    서양애들은 이해할수 없는 지원이죠.
    물론 금수저 서양인들은 당연히 집에서 지원 받지만요
    부모능력에 버겁게 자식 지원하는 문화는 한국이 심하죠
    이런 문화알고 한국 여자에 접근하는 계산적인 서양남자 있다 들었습니다. 너무 한국식으로 말고 계산 철저한 그쪽 문화 따르심이.

  • 35. 아이고
    '16.4.11 10:06 PM (109.12.xxx.171)

    전 원글님 옆의 나라 남자와 25년째 살고 있는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첫째 예 (빨강 소스 엎지른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이가 다친 것도 아니고 혼자 쏟은 거 혼자 치우게 내버려 둘 수 있죠. 애안고 멀리 가 있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할 수 있구요.
    그런데 상대방이 밥 다 먹기도 전에 혼자 다먹고 일어나는 건 아주 예의없는 행동 아닌가요?
    서유럽의 쌍놈의 집안 (죄송)에서나 할 행동일까요? 전 듣도 보도 못했네요.

    집에 대한 공동명의나 시험관 시술 비용은... 솔직히 원글님 부모님이 너무 많이 나가셨어요.
    별로 고마워하지 않을거 같긴해요, 얘네 마인드로는요. (내가 해 달랬냐? 본인들이 좋아서 하신거지.. 이런 마인드)
    제 생각엔 부모님이 형편이 어려워지셔서 돌려 드려야 한다고 그러면 어떨까 싶어요.
    실제로는 원글님 앞으로 가지고 계시구요.

  • 36. 그럼
    '16.4.11 10:06 PM (218.51.xxx.99)

    집 명의부터 바꾸세요. 님 명의로 이전하시고 세금이 좀 들어도 그거 아깝다 생각마시고 그렇게 하세요. 못된 사람이네요. 그냥 못된거예요. 고기 맛있는 걸로 님이랑 아이 먹을 만큼만 사서 하나도 주지말고 남편보는데서 다 드세요. 천천히.

  • 37. 서양에도
    '16.4.11 10:07 PM (2.216.xxx.78)

    집살때 부모측에서 엄청나게 지원해줍니다.
    그 남자 부모가 이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남자측에서 지원해 준 돈을 따로 다른 곳에 숨기고 있을 확률도
    있고..
    아예 부모측에서 집사준 것에 대해 아무 말이 없다면 그 집안이나 남자 모두 이 결혼자체를 진지하게 생각지 않은 거예요.. 하다 못해 월세 개념아니면 모기지라도 님 부모님께 얼마를 드리자고 나오는게 정상이구요

  • 38. 서양에도
    '16.4.11 10:08 PM (2.216.xxx.78)

    금수저 아니라도 안쓰고 모아서 자식들 집 사는거 지원해주는게 서양부모예요
    부모들 딱히 다르지 않아요

  • 39. 댓글들을 보니
    '16.4.11 10:08 PM (74.69.xxx.51)

    아무래도 제가 잘못한 것 같네요. 길을 잘못들였다고 하나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 부터인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을관계가 된 것 같아요. 전 그냥 무조건 잘 해주면 그 쪽에서도 그럴 줄 알았어요. 더 잘해주고 항상 고마워 하고요.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안 좋은 건 아니고요, 그냥 매일매일 느끼는 소소한 억울함, 외로움이 누구나 그런 건가, 내가 예민한 건가 궁금해서 올린 글인데. 의외로 심각하다는 반응이시네요.

  • 40. 유럽남편
    '16.4.11 10:11 PM (116.86.xxx.28) - 삭제된댓글

    저위에 유럽남편 썼는데.... 아내분 부모님이 집을 해주신건 이제 읽었어요...

    저희 부부는 돈에 대한 구분 안하긴 하는데요... 수입은 남편이 저의 3배 정도 되고 가정 지출은 100% 남편이 해요. 집도 남편이 샀고요 당근 우리꺼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제 맘속엔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마련한 집이니까 크게 내 재산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살아요.
    그리고 남편 (남자) 니까 내가 bread winner라는 생각이던데요... 남편이니까 이 가정을 책임 져야지 하는 사고방식... 제 수입은 제가 계속 모으고 있고요... 간혹 제 저축으로 필요한 고가 선물 한번씩 해주면 너무 고마워라 하는...

    그니까 서양 사람이 다 그런게 아니고... 성격이....

  • 41. 다른건 살아보면서 판단하시되
    '16.4.11 10:12 PM (2.216.xxx.78)

    집은 어쨌든 부모님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부모님 명의로 바꾸세요.. 그리고 님네 집 따로 사야한다고 하세요
    그때 어떻게 나오나 보면 그 남자 이 결혼에 얼만큼 commiment갖고 있나 나옵니다

  • 42. 남편이
    '16.4.11 10:12 PM (91.113.xxx.3)

    직업이 별로죠? 돈도 없고.

  • 43. 남편 테스트
    '16.4.11 10:13 PM (116.40.xxx.2)

    남편이 대화를 통해 회복 가능성이 있는지는,
    다음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재원을 충당한 부모님의 핑계를 대서 집 명의를 원글님 것으로 바꿀 수 밖에 없다고 차분히 말해 보세요.
    남편이 별 불만없이 동의하는 지 관찰해 볼 일입니다.

  • 44. ..
    '16.4.11 10:13 PM (182.211.xxx.20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자 호구라고 우리나라에오는그 능력떨어지는 서양인들에게 소문났어요. 원글닝 부모님 나가셔도 너무너무 나가셨네오.
    부디 집 명의 바꾸시길 조언합니다.

  • 45. 유럽남편
    '16.4.11 10:14 PM (116.86.xxx.28)

    저위에 유럽남편 썼는데.... 아내분 부모님이 집을 해주신건 이제 읽었어요...

    저희 부부는 돈에 대한 구분 안하긴 하는데요... 수입은 남편이 저의 3배 정도 되고 가정 지출은 100% 남편이 해요. 집도 남편이 샀고요 시부모님이 해주신 작은 집있구요... 당근 그냥 다 우리꺼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제 맘속엔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마련한 집이니까 크게 내 재산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살아요.
    그리고 남편 (남자) 니까 내가 bread winner라는 생각이던데요... 남편이니까 이 가정을 책임 져야지 하는 사고방식... 제 수입은 제가 계속 모으고 있고요... 간혹 제 저축으로 필요한 고가 선물 한번씩 해주면 너무 고마워라 하는...

    그니까 서양 사람이 다 그런게 아니고... 성격이....

  • 46. 아이고
    '16.4.11 10:16 PM (109.12.xxx.171)

    위의 댓글에 이어,
    이혼하시란 말씀은 아니구요 (글쓰신걸로 보면 일단은 그정도로 나쁜 남자인 건 아닌것 같구요)
    제 말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던 돈만큼은 회수하셔서 따로 간수하시란 말씀이에요. 남편한텐 부모님한테 돌려드렸다고 얘기하구요.
    그리고 맞벌이라고 하셨으니 모기지로 처음부터 남편과 함께 다시 집 하나 사세요.
    같이 부담하는걸루요

  • 47.
    '16.4.11 10:16 PM (223.33.xxx.29)

    정이 없는 성격이라기보다 아내한테 애정이 없어보이네요.

  • 48. 하하
    '16.4.11 10:18 PM (74.69.xxx.51)

    그게 말이죠, 들으면 더 기절하실 일인데, 최근에 제가 신용불량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남편이 자기 빚 갚는다고 얻어서 내고 있던 모기지론, 그것도 물론 공동명의로 얻은 거죠, 그걸 작년에만 아홉번이나 연체했다는 거예요. 낼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게을러서요. 그건 본인이 잘못했다고 납작 업드리길레 그럼 집 명의라도 내껄로 바꾸자 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하제요. 근데 당장 그거 바꾸는 세금이 후덜덜 하네요. 원래 경제 관념이 희박하고 재산같은 거에 관심이 없는 프리 소울이시라 집 명의 바꾸는 것도 큰 의미가 없을 듯해요. 갑자기 생돈으로 세금내고 바꾸는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요.

  • 49. 생돈내고 세금내고 해도
    '16.4.11 10:22 PM (2.216.xxx.78)

    그 게으르고 무책임한 남편이 저당 잡혀 떼어먹을 절반의 집값 보다는 쌀텐데요
    집은 무조건 지켜야되니까 어떤 방법으로든 님 명의 혹은 부모님 명의로 바꾸세요

  • 50.
    '16.4.11 10:23 PM (223.33.xxx.29)

    그리고 영국으로 가라고 하세요. 영국에서 솔직히 좀 괜찮은 남자는 동양여자와 결혼 안해요. 제 영국인 동료가 일본인과 결혼했을 때도 다른 영국인들이 너무 한심해했죠. 쟤는 워킹클래스이고 성격이 너드라서 그저 그런 일본 여자랑 결혼한다는 반응이요. 한국인과 결혼한 거 보면 더하죠.

    지네 나라 가서 고생 좀 해보라 하세요. 그 나라 여자와는 결혼도 못할 찐따를 글로벌 호구인 한국여자가 구원해준 격이죠.

  • 51. 첩첩산중
    '16.4.11 10:23 PM (91.113.xxx.3)

    도대체 저런 남자 뭘 보고 결혼하셨어요? 남자 정말 바닥이네요.

  • 52.
    '16.4.11 10:23 PM (183.96.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외국인 남편이라고 너무 봐 주는 거 아니에요?
    신용불량자가 될 정도로 관리를 제대로 못 했다면,그것도 9개 월 연체를 한국인 남편이 했다면 펄펄 뛸 일이에요.
    마음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남편에게는 무조건 관대한가봐요

  • 53. 원글님
    '16.4.11 10:23 PM (94.219.xxx.6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변한이유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풀어보세요.

    원글님도 영국에서 10년정도 사시게 되면 외롭기도하고 예민해지기도 할거구요.

    아무리 그래도 10년 산 정도 있고 아이도 있고.

  • 54.
    '16.4.11 10:24 PM (92.109.xxx.55)

    저도 진리의 케바케라고 밖엔..... 저도 근처나라 남자와 살지만 한번도 그런 냉정함은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뿐이에요.

  • 55. 제 동생이면 무조건 제 생돈으로 변호사 사서
    '16.4.11 10:25 PM (2.216.xxx.78)

    명의 바꾸게 시킬테지만.. 님 집명의만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래요.
    그리고 그 남자 장기적으로 정말 같이 살 파트너 맞는지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할 시점
    당장 이혼할 일은 아니지만 영국남자가 그렇게 무기력하게 나올땐 남편 본인도 이혼 생각있는거라 봅니다.
    영국남자들은 가정에서 정말 가정주부 못지않게 움직이고 살아야 한다는게
    기본 그들이 보고 자란 가정 생활에 대한 태도 및 자세 이거든요

  • 56.
    '16.4.11 10:25 PM (223.33.xxx.29) - 삭제된댓글

    영국에서 사시는 거면 더 잘 됐네요. 명의 바꾸고 이혼해서 나가라고 하세요. 그런 놈은 한국에서도 바닥입니다. 게을러서 연체자 된다는게 흔한 일인가요. 뼛속까지 루저란 얘긴데요.

  • 57.
    '16.4.11 10:25 PM (183.96.xxx.211)

    원글님~외국인 남편이라고 너무 봐 주는 거 아니에요?
    신용불량자가 될 정도로 관리를 제대로 못 했다면,그것도 9개 월 연체를 한국인 남편이 했다면 펄펄 뛸 일이에요.
    마음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남편에게는 무조건 관대한가봐요
    지금 남편의 행동은 원글님이 자초한 부분도 크다고 생각해요

  • 58. 성격나름
    '16.4.11 10:26 PM (121.181.xxx.216) - 삭제된댓글

    제남편은 미국사람인데요...원글님 남편과 느끼시는건 묺하차이보다 성격차이 같아요. 우리부부 둘다 크게 부모한테 받은거 없이 살아왔고 지금은 오히려 양가에 필요한거 있으면 도와두는 입장입니다. 저는 지금 전업이지만 남편이 집안일 요리 같은거 많이 하고요...뭐 만들면 먹어보라고 먼저 챙겨서 갖다주고 조금 남으면 더먹으라고 양보도 해요. 한국에 집 샀을땐 제명의로 했고요...미국집은 공동명의로 했어요. 제 남편도 냉정하고 욱하는 면이 있긴하지만 원글님 남편같지는 않아요. 제주변 미국남편들은 친정도움 받는걸 좋아하지않는 경우가 많던데요...

  • 59. 제대로 된 영국인
    '16.4.11 10:26 PM (2.216.xxx.78)

    아시안과 결혼많이 해요.. 사람나름이지
    뭔 말도 안되는 레이시스트 헛소리까지 물타시나
    아시안 무시하는 부류는 아주 급 낮고 못배운 레드넥들이나 그래요

  • 60.
    '16.4.11 10:27 PM (223.33.xxx.29)

    영국에서 사시는 거면 더 잘 됐네요. 명의 바꾸고 이혼해서 나가라고 하세요. 그런 놈은 한국에서도 바닥입니다. 게을러서 연체자 된다는게 흔한 일인가요. 뼛속까지 루저란 얘긴데요.

    냉정한 게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로 무능하고 한심한 게 문제인데 냉정하다는 데 초점을 맞추는 님도 답답하고요. 그러니 저런 영국인들 사이에서는 폐기처분 대상일 남자와 사는 건가 봅니다.

  • 61. ..
    '16.4.11 10:27 PM (182.211.xxx.203) - 삭제된댓글

    특히 우리나라 거주하고 있고 외국 좀 떨어지는 남자 구제하고 국제결혼 하는거 보면
    우리나라 여성 너무 아까움.
    더 책임감 있고 더 두뇌좋고

  • 62. 223.33
    '16.4.11 10:28 PM (91.113.xxx.3) - 삭제된댓글

    셧업!

  • 63. ㅋㅋㅋ
    '16.4.11 10:28 PM (77.99.xxx.126)

    백퍼 사람이 이상한거지 국적이랑은 별개인 것.

  • 64. 명의 이전비가 많이 들긴해요
    '16.4.11 10:32 PM (218.51.xxx.99)

    그래도 저라면 명의이전 하겠어요.
    게을러터져서 연체해서 신용불량자 된 남편을 뭘 믿고 부모님이 피땀흘려 모은 돈으로 산 집을 그 남편명의로 둡니까. 아무리 공동명의라도. 님 그러는거 아닙니다.

  • 65. ㅇㅇㅇ
    '16.4.11 10:33 PM (223.62.xxx.67)

    제가 한국에서 만나 3년 정도 사귀었던 미국인 남자하고 너무 비슷해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든 순간에는 그렇게 다정하고 솔직하고 절절할 수 없는 사람이, 그 외의 서로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일상에서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차가웠어요.

    헤어진 지 3년이 지났고 저는 지금 무척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때 그 지옥같았던 기간이
    (그땐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까 학대더라고요. 한국 거주에 필요한 통역사 노릇시키는 일, 데이트할 때 칼같이 더치페이하는 것에 더해서 소소한 돈을 빌려다 쓰고 안 갚는 것,.. 차마 게시판에 올릴 수 없는 슬픈 상황들까지)
    아직도 제 삶에 부정적 영향을 많이 끼치고 종종 아파요.

    아무튼 제가 지나고 나서 깨달은 건, 사랑의 부족함을 '문화적 차이'라는 미명으로 납득하는 건 진짜 어리석다는 거예요.
    영국이든 미국이든 러시아든 케냐든 우리는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랑문법이 통용되는 사회에 살고 있어요. 상대방이 날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날 이용하는 것 같으면 그 느낌이 맞는 거예요.
    얼른 현실을 깨닫고 남편과의 관계도 조정을 하세요.

  • 66.
    '16.4.11 10:33 PM (118.47.xxx.201)

    읽어보니까.... 그냥 사세요. 국제결혼에다 애까지 있으면 이혼하는게 더 힘들어요. 플러스 원글님도 그냥 여기서 뭘더 어떻게해 하는 생각이 깔려있네요. 암만 말해도 안통할상태

  • 67.
    '16.4.11 10:33 PM (121.166.xxx.108)

    EBS에서 해주는 한국의 국제결혼 부부 (서양남자 한국여자 커플) 프로그램 보면 죄다 남자들이 낫더만요. 남자는 인물도 멀쩡 육아에 살림에 돈벌이까지 하는데 여자는 무덤덤한 인상에 퍼질러 앉아 아무것도 안하고 여자네 친정은 다세대 살고 부모도 하나같은. 사위 못살게 구는 촌사람들.
    원글님은 그 좋은 조건에 왜 그런 남자를 만나셨나요.
    안타깝습니다.
    이혼하시더라도 남자 조심하세요.
    말이 아니라 행동과 능력으로 보여주는 남자여야 해요.
    그 남자는 내다버리세요.
    아내를 아껴주길 하나요 희생정신이 있나요 능력이 있나요?
    애 하나일 때 새출발하심이.

  • 68. ..
    '16.4.11 10:33 PM (210.221.xxx.57)

    원글님....느므 마음이 좋으시다.
    저 같았음 몽둥이 찜질을 했을텐데....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게을러서 9번이나 연체요??

  • 69. qwe
    '16.4.11 10:35 PM (1.240.xxx.45)

    댓글에 한남충 어쩌구 하는 댓글은 뭔가요.
    여x 메x에서 대거 쳐들어 온건가요.

    82에서까지 저런 저질 스러운 단어 보고 싶지 않네요

  • 70. 어휴
    '16.4.11 10:37 PM (183.96.xxx.211)

    그러게요?
    그런 말은 대체 어디서 쓰는 말이에요?

  • 71. 한가지 더
    '16.4.11 10:38 PM (74.69.xxx.51)

    지금 사는 곳은 미국이고 저희 둘다 고학력 전문직이예요. 수입은 제가 남편의 세배 이상 되고 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요. 근데 왜 결혼했냐고요? 정말 사랑이 답인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문화차이가 아닌가 생각하는 부분은, 결혼 생활이 십년 넘어가고 사는 게 각박하고 남녀간의 애정이 희미해졌을 때, 우리나라에선 정으로 산다고 하잖아요. 그동안 살아온 세월도 있고 애들 생각도 하고, 부모님 눈치도 보고, 더 나이들면 측은지심도 생기고 그런거요. 근데 이 남자에게선 그런 훈훈한 느낌이 너무 없어서, 그게 바로 문화차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 거라고요.

    서양남자들 다 이런 거 절대 아니예요. 친구들 결혼생활 사연까지 자세히 알 순 없지만 겉으로 보기엔 남편들 거의 다 자상하고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배려심 좋아요. 근데 요즘은 한국 젊은 남자들도 그렇다면서요.

  • 72. 초승달님
    '16.4.11 10:39 PM (210.221.xxx.7)

    막말 좀 할게요.
    개답답!!!찐고구마 백개 물없이 먹는기분.

  • 73. 223.62님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
    '16.4.11 10:40 PM (218.51.xxx.99)

    .62님이 쓰신 것처럼 사랑에 대한 부족, 글러먹은 인성과 배려없음을 문화적 차이로 착각하고 계신 것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 74. 에휴..
    '16.4.11 10:41 PM (2.216.xxx.78)

    님 남편은 굴러온 복을 차고 있는 중이고..
    님은 남편에게 서서히 실망하는 중인데
    둘이서 정말 살든 안살든 명의는 꼭 바꾸세요
    그담에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멀쩡한데 그러는건지
    남자도 향수병 걸려 우울증이 온건지
    영국남자들 고국에 대한 애정이 말도 못하거든요..

  • 75. 솔직히
    '16.4.11 10:42 PM (91.113.xxx.3)

    원글님 혼자 사랑타령하고 의리지키고 있지만, 저런 남자 딴 여자 생기면 당장 마누라 버리고 갈 놈이에요.
    남편 실례지만 재혼 아닌가요?

  • 76.
    '16.4.11 10:44 PM (24.22.xxx.89)

    이미 10년 사신거잖아요.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는데 지금 냉정하다 말씀하시는건 원글님이 권태기가 온건 아니실지, 사시는 동안 그런 케이스가 한번도 빈번했었는지 그때는 참고 넘어가셨는데 10년 지나서도 그러니 못참고 냉정하다라고 하시는건지.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성격이 다 다르잖아요. 10년이면 아직도 서로 맞춰가야할게 많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그런 성격을 존중해서 상관안하면 서로 편할수도 있구요. 제 남편은 미국에서 오래산 교폰데 처음 결혼해서 꽃을 선물할때 난 꽃보다 돈이 더 좋다 라고 몇번을 말했더니 사는 10년동안 꽃 서너번 받아본개 다 애요. 그렇다고 돈을 주느냐 것도 아니고 ㅋㅋ, 하지만 제가 불만을 안가져요. 작년엔 나도 침대위애서 커피 받아먹어보고 싶다라고 말했어요. 매주 일안가는 주말엔 어김없이 침대로 커피 가져와요. 7개월째 받아먹고 있어요. 서로 원하는걸 대화로 요구하고 의논하거나 고쳐지지 않고 그래도 사랑하고 함께 사실거라면 포기하고 그럼 마음이 더 편할거 같아요. 원글님 아직 10년이시고 애도 어리시니 다시 원글님 원하시는데로 요구해보새요. 천성이 순수한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 잘 해결보실거에요. 문화차이보단 성격차이라고 생각해요.

  • 77. 국제결혼
    '16.4.11 10:45 PM (118.47.xxx.201)

    문화차이는 대표적인게 하나있죠. 우리나라는 네. 원글님말대로 아이도있고 긴세월보냈으니 정으로 삽니다. 외국은? 사랑식으면 이혼하고 서로 갈길갑니다. 정같은거 없어요. 사랑하는 상대 나타나면 그냥 이혼하고 갑니다. 국제결혼할 사람들 이런것도 생각하셔야해요.

  • 78. 초승달님
    '16.4.11 10:45 PM (74.69.xxx.51)

    찐고구마 백개 너무 웃겨요!! 오랫만에 한참 웃었네요. 고마워요.

  • 79. ...
    '16.4.11 10:48 PM (219.249.xxx.47)

    우리 남편 같아요ㅠㅠ
    다 먹고 일어나는 것이 이기적인 것도.ㅜㅜㅜ

  • 80. 우와
    '16.4.11 10:48 PM (74.69.xxx.51)

    저 위에 댓글님, 재혼이냐고 왜 물어보신거예요?

  • 81.
    '16.4.11 10:49 PM (218.54.xxx.29)

    저도 좀 있으면 10년이고 남편 아주 지극히 평범한 이기적인 보통 한국남잔데 안저래요.
    기본 인간성이 별로인데 애정도 식고 본성이 나오는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안고쳐지나요?님도 같이 쌔하게 대하세요.잘못하는거 지적하시구요.

  • 82. 죄송하지만
    '16.4.11 10:52 PM (91.113.xxx.3)

    느낌상 남편 재혼일거 같아서요. 아니라면 죄송.

  • 83. Rrr
    '16.4.11 10:52 PM (223.62.xxx.64)

    저는 냉정한 영국 남친이 있었죠. 화장하다 제 얼굴에 뭐가 묻었는데 안 가르쳐주고 제가 거울보다가 깜짝 놀라서 이러고 돌아다녔는데 왜 안가르쳐줬냐. 하니까 안물어봐서~~~라고 말하구요. 제 휴가때 여행을 가서 잠두 안자고 일만 하더라구요. 여기 나랑 놀러온거 아니냐고 화를 냈더니 자기 일이 아직 마치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며 일만 하다 갔구요. 어디 사무실에 같이 가자고 해놓고 가서 저는 다른 카페에서 자기 일 끝날때까지 4시간을 기다리게하더니 안 바래다주고 가고~~~~ ㅜ. ㅜ 연애하면서 제일 서럽게 운 때가 그 놈 만났던 때입니다. 그래도 밥값은 지가 내고 가끔 깜짝 선물이며 이벤트도 참 많이 받았었네요.

  • 84. 제가
    '16.4.11 10:57 PM (74.69.xxx.51)

    미련을 부리는 이유는요, 어쨌거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었잖아요. 쉽게 포기하면 힘들게 허락해 주신 부모님을 봐서라고, 시험관 세 번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에게도 면목이 없다 싶어서요.

    예전에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한국남자요)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사도 너무 달라지고 인생관도 안 맞게 되고, 무엇보다 그쪽 부모님께서 결혼이야기가 나오니 너무 원하시는 게 많아서 자연스럽게 헤어졌어요. 근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나 싶어서요.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이다 싶었던 사람인데 다시는 연락해서도 얼굴을 봐서도 안 된다니, 천지가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다시는 그런 고통 겪고 싶지 않아요.

    제 팔자 제가 꼬는 거 맞네요. 근데 전 알고 싶어요. 차가워진 남자를 어떻게 다시 따뜻하게 만들수 있는지요. 이게 차가운 행동이라는 걸 인정안하는 남자를 어떻게 납득시키고 다시 가까히 끌어들일수 있을지요. 제가 문화적인 차이땜에 놓치는 부분은 없는 건지요.

  • 85. ....
    '16.4.11 10:58 PM (112.167.xxx.208)

    바본가?.....ㅡ,.ㅡ

  • 86. 문화차이
    '16.4.11 11:00 PM (91.113.xxx.3)

    아니라는데 왜 거기에 목메달아요? 답정너.

  • 87. 죄송은요
    '16.4.11 11:00 PM (74.69.xxx.51)

    재혼 맞아요. 저는 초혼이고요. 부모님은 모르세요. 윗글님이 그걸 어떻게 짐작하신 걸까 신기해서요.

  • 88. ..
    '16.4.11 11:00 PM (66.249.xxx.224) - 삭제된댓글

    좀전에 남편과 대화로 풀어보시란 댓글이 있었던 거 같은데
    없어졌네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한 유일한 댓글이라 반가왔는데 ㅎㅎ

    아직 부부이고
    한국말 배우고 비행기 타서 큰 절 해가며
    열정적으로 사랑해준 추억이 있는 사람인데
    이제 와 맘 식었고 게으르다고 잡아먹을 듯이 난도질하는 것도 곤란하죠.
    원글님이 예를 드신
    본인과 친정의 경제적인 기여, 성실한 노동 모두 가치있는 거긴 합니다만
    부부 사이가 그런 것 만으로 이루어지는 비지니스 아니잖아요
    로맨틱의 문제, 애정의 문제로 접근해서
    순순히 여기 적은 대로 털어놔 보세요.
    난 다 잘했는데 당신 왜 이러냐, 로 시작하란 얘기는 물론 아니구요
    조심스럽게 말 꺼내보세요.
    혹시 나한테 실망하거나 .. 뭐 그런 거 있느냐고
    요새 난 당신이 예전처럼 사랑해주지 않아서 외롭고 슬프다..
    신용 불량된 건 당신의 에너지가 떨어져서,
    남몰래 우울해져서 그런 걸까, 온갖 걱정이 들게도 되고,
    생활이 좀 엉망이라도 사랑이 있으면 다 즐겁게 웃을 수 있다고
    우리 사이가 다시 환해질수 있다면 어떤 것도 하겠다고,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다 사과하고, 노력해보겠다고
    당신은 너무 소중한 하늘 아래 나의 단 한 사람, 이라고
    다 내려놓고 말씀해보세요.
    혹여나 당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열심히 돕겠다, 이렇게요.
    그 과정에서 외부 조력이나 부부 상담,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을 거고
    노력하는데 왜 이리 쉽지가 않지, 하고 무거워지는 순간들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분명하잖아요.
    남편도 애정이 사라져가는 결혼 생활은 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9개월이나 게으름으로 연체했다고 하시는데
    정말로 단순 게으름 때문인지, 심각하게 심리적인 뭔가가 잠복해 있는 거 아닌지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을 수 있어요.
    이점 남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는 신호일지 모릅니다.
    게다가 시부모가 혼자 살 줄 알았다, 하던 남자인데
    원래 사교적, 가정적이거나 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남자였다는 거잖아요.
    두 사람만의 가정 형태는 뭐가 좋을지,
    두 사람이 진지하게 의논하고
    때에 맞춰 변해가자, 약속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원글님의 진짜 바램이지요.
    나는 다 잘했는데 당신이 문제야, 라는 자기 방어는
    내려놓아버리세요.
    그냥 두 사람이 가장 잘 되는 길이 어느 길인지만
    집중해서 찾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은.. 비지니스가 아니고
    두 사람의 영혼이 잘 소통하고 있느냐의 문제잖아요.

  • 89. ...
    '16.4.11 11:03 PM (61.101.xxx.111)

    결혼 10년이면 사랑이라는 화학작용은 이미 다 없어진지 오래죠. 인격적으로 된 사람이면 사랑은 희미해져도 아내에대한 배려나 애틋함 신뢰 약속등...끈끈함으로 살고 서로를 챙기는건데...남편분은 마지못해 사는 느낌입니다. 돈벌이도 시원찮고 집도 아내부모님이 사주신거고 마지못해 눌러앉아 있는 느낌 이랄까요.. 너무 솔직했나요?
    저도 만으로 결혼 15년차입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아이엄마니까 아실텐데요... 딸이 나때문에 개차반 남편과 억지로 산다??? 그걸 원하실까요? 제 딸이면 그 사위놈 당장 내쳐요. 남편 나이도 많다면서요... 인생 길어요. 저는 진짜 혼자살면 혼자살지 그런 냉혈한과는 같이 못살것 같아요

  • 90.
    '16.4.11 11:05 PM (74.69.xxx.51)

    방금 길게 올려주신 댓글 어디갔어요? 너무 감동 받아서 답글 올리려고 쓰고 있었는데요.

  • 91. 재혼 맞군요.
    '16.4.11 11:10 PM (91.113.xxx.3)

    솔직히 님이 너무 아깝구요.
    님 부모님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이 결혼 님 너무너무 잘못하셨어요.
    아마 유복한 집에서 어려움 모르고 공부만해서 세상 물정 모르고 당하신거 같네요.
    저 남자 가망없어요. 왜 이혼 당했는지도 견적 나와요.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이에요. 님 나중에 혹시라도 아프거나 실직하면 미련없이 내버릴 사람이에요.
    님 혼자 사랑타령 문화타령하는게 안타깝네요.
    명의 꼭 님 명의로 돌리고 생활비 딱 반반씩 칼같이 내라하세요.
    그 돈, 님 부모가 힘들게 벌어서 모아둔 돈, 나중에 애먼 상간녀한테 넘어갑니다.
    정신차리고 여기 댓글들 말 들으세요.
    정말 결혼 잘 못 하셨어요. 남자 인성 바닥이에요. 오래 못가요. 이런 놈이랑은.
    돈부터 챙기세요. 님 따님을 위해서라도.

  • 92. ...
    '16.4.11 11:12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하네요. 뭘 보고 재혼이냐고 했는지.

  • 93. ㅇㅇㅇ
    '16.4.11 11:13 PM (223.62.xxx.67)

    He's not just into you.
    연애에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죠..

    그리고 제가 아직 많이 살아본 건 아니지만, 목석같고 차가워서 누굴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남자도 자기가 그 순간 욕심나는 여자가 있으면 온갖 쇼맨십(매너쉽 말고 쇼맨십이욬ㅋ)을 발휘해서 로맨틱한 사람인 척을 잘 하더라구요. 의도적인 게 아니라 그냥 정말 그 순간엔 본인이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거죠.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는 모르고, 외국어로 꼬부랑 편지 쓰고 몰래 부모님 찾아가고 이러면 그게 사랑인가보다.. 아 영화같다.. 나 영화 속 주인공? 이런식의 자기도취에 빠져서요.

    그치만 그게 본격적인 결혼이나 연애 관계로 이어지면 전혀 통하지 않는 거죠...

    제가 보기엔 님 남편은 완전체 기질도 있어 보여요. 네이버에서 '완전체 남편' 검색해서 한번 읽어 보세요. ..

  • 94.
    '16.4.11 11:15 PM (223.33.xxx.29)

    제가 그랬잖아요. 폐기처분 당했을 놈이라고. 영국여자나 다른 서양ㅇ여자와 살다가 내쳐져서 어리고 물정 모르고 착하고 서양인한테 환상있는 여자를 고른 거겠죠.
    근데 지금 댓글 보니 원글님은 답이 없네요. 그냥 그러고 사세요. 그러다 단물 쪽 빠지면 버림당할 테니 살고 싶으시면 경제력을 계속해서 확충하셔야겠네요.

  • 95. ㅇㅇ
    '16.4.11 11:15 PM (125.191.xxx.99)

    고수입 전문직에 남편보다 수입이 3배래... 집도 친정이 사주고... 뭐 여기서 능력없어 당하고 사는 주부들하고는 형편이 완전 다르시네요. 아고.. 너무 곱게 컸네.. 당당히 사세요. 이제 나이고 40줄 되실텐데 아직도 사랑타령 하지마시고. 짜증나면 내다버리시던가 마음껏 당당히 사시길 바래요. 굿럭

  • 96. 안타까워서
    '16.4.11 11:18 PM (206.212.xxx.157)

    원글님 ...
    이 남자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never............
    님이 마음이 약하시네요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 교수님이 미국에서 교수이신데 ... 미국남자랑 살다가 남자가 너무 무능력해서 이번에 이혼했어요. 제가 아주 잘했다고 칭찬 백만번 해드렸습니다.

  • 97. 차가워진 남자를 다시...
    '16.4.11 11:19 PM (134.91.xxx.212)

    유럽사는 국제결혼한지 이제 10년 가까이 됐네요.

    제가 원글같은 입장이면요 일단 집 명의 부터 바꿉니다. 돈이 들 지언정 꼭 하세요.
    님은 뭐랄까 남편한테 너무 긴장감을 않 주는 스타일같에요.

    부부사이에도 밀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외국인배우자의 경우

    함부로 대해도 변함없이 잘 해주는 여자 참 매력없어요.
    원래 인간관계는 부모자식빼고는 갑을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돈들어도 집 명의부터 꼭 바꾸시고, 남편이 서운하게 하면 꼬박꼬박 지적하시구요.
    이혼하기 싫으면 그대로 나쁜 대접받으면서 계속 사시는데 문제는 점점 더 나빠진다에 1달러 겁니다.

    대신 님이 고치려면 쉽진않겠지만 가능하긴 해요.

    이렇게 말하는 저두요 남편한테 참 잘해요. 아주 마음을 다해 잘해 줍니다.
    대신 섭섭하게 하거나 열받게 하는 건 한번은 몰라도 절대 그냥 않둡니다.
    섭섭한 것 풀릴때까지 말해요. 안그러면 몰라요 한국남자든 영국남자든.

    너무 잘해주기만 하지 마세요.

  • 98. 하정말
    '16.4.11 11:19 PM (118.47.xxx.201)

    91.... 님 말들으세요. 원글님 댓글쭉보면요 제 친구랑 똑같아요. 맨날 자기남자 이상하다 하면서( 실제로 삼자가 보기에도 이상한거 맞음) 안헤어지고 고치지도 않음. 그게 팔자에요. 팔자가 특별한게 아니라 본인 성격이에요. 성격이뭐에요 다들 타고나는거죠. 결론은 인력으로 못고친다는거에요. 원글님 남편상태 정상아닙니다. 이게 뭐 몇몇 댓글에 뭐 한남충? 진짜 별소리들 하시네요. 한국남자 영국남자 할것없이 그런반응에 행동 등등 다 그사람 성격이 그런겁니다. 원래 냉정하고 무심한거죠. 남한테도 그렇게 못하는데 배우자한테 그러면 사랑 이런거 떠나서 원래 그런사람이었던겁니다. 원글님이 바꾸고 싶어도 바꿔지는것도 아니에요. 왜 돌보고 물이되라고 하시는지. 원글님이 잘살려면 마음비우고 그냥 파트너라 생각하고 별기대하지말고 사세요. 내가 하는 상대에대한 기대는 내 상상이고 상대가 못해주면 실망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애초에 기대를 마세요.

  • 99. ㅋㅋ
    '16.4.11 11:20 PM (180.230.xxx.194)

    제가 쓴줄 알았어요.
    근데 울 남편은 한국인요.ㅎㅎ

  • 100. 이혼사유는 뭐였나요
    '16.4.11 11:22 PM (58.141.xxx.74)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너무 냉정해서 헤어진거아니었나요? 왜이혼했는지도 모르고 결혼하신건 아니겠지요. 계속 저러면 점점 정더떨어질텐데, 이혼각오하고 앞으로 님을 잘챙기라고 직접요구해보세요.

  • 101.
    '16.4.11 11:27 PM (211.36.xxx.218)

    저런놈 왜 데리고 살아요
    이혼이 무슨 죄라구
    그 나이 먹어서 아내에게 저렇게 행동하는 몰지각한 인간인데 ,

  • 102. 이혼사유는
    '16.4.11 11:32 PM (74.69.xxx.51)

    아마도 제가 예전 남친과 헤어진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사나 세계관이 너무 달라진거요. 결혼을 일찍했더라고요, 대학 다니면서. 근데 그런 이유로 남친과 헤어진 거랑 이혼을 하는 건 똑같다고 할 순 없겠지만요.

  • 103. 님은
    '16.4.11 11:41 PM (58.141.xxx.74) - 삭제된댓글

    정말 순진하신것 같네요. 세계관이나 관심사가 달라져서 이혼하나요?
    그냥 이혼사유말하기 싫으면 그렇게 둘러대요. 그쪽사람들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차이로 헤어졌다고 둘러대듯이...

    똑똑한 여자가 결혼은 정말 어의없이 했네요. 서양사람들은 쉽게 결혼안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하지요. 그렇게 해서도 잘못했다싶어면 미련없이 헤어지는 편이고...

    요구하세요. 남편으로서 아내를 신경쓰라고 요구하시라구요. 안고쳐지면 헤어질수도
    있어요. 헤어지는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나요? 아닌건 아니니까 헤어지는 거예요.
    헤어지라는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 104. 글쎄요
    '16.4.11 11:43 PM (36.38.xxx.92)

    냉정한 서양인 이라기 보다는 그냥 애정이 식은 남자로 보이네요

  • 105. 원글님이 독립적이셔야
    '16.4.11 11:43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이 남자를 해결하실 수 있어요.
    우선은...
    이 남자가 이 세상에 없어도 나는 혼자서 살아낼 수 있다. 라는 의지가 있으신지 생각해 보시고요.
    또 이 남자랑 사는 모습을 내 아이가 지켜보고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질문하셔야 합니다.

    제가 살면서 젤 안타까운 여성들이 자신의 삶, 결혼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분의 일인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입니다.

    극복 가능한 일입니다.

  • 106. oops
    '16.4.11 11:43 PM (121.175.xxx.130) - 삭제된댓글

    진지하고 성의 깊은 댓글 조언들에도 원글님은 그다지......ㅠㅠ

    영국? 그 나라 특유의 문화적 차이나 무슨 관심사나 세계관 차이.....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라니까요.

    부부나 가족이 아니라도 한국인이거나 혹은 세상 이상한 문화권의 사람이거나를 불문하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적 정서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 남편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인성마저 이상하게 바뀌기 전에 정신차리고 냉철한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07. oops
    '16.4.11 11:49 PM (121.175.xxx.130) - 삭제된댓글

    진지하고 성의 깊은 댓글 조언들에도 원글님은 그다지......ㅠㅠ

    영국? 어떤 나라의 특유한 문화적 차이거나 개인의 관심사나 세계관 차이.....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라니까요.

    부부나 가족이 아니라도 오며가며 스치는 타인이라도 한국인, 혹은 세상 이상한 문화권의 사람이거나를 불문하고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적 정서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 남편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인성마저 이상하게 바뀌기 전에 정신차리고 냉철한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08. 그래서
    '16.4.11 11:49 PM (218.157.xxx.178)

    저런 타입들 꽤 봤는데, 연애 시작전에 마음 잡으려고 너무 유난스럽게 애정공세 퍼붓고 정성 뻗치는 타입들은 조심해야 해요. 여자들은 그때만 보고 자기를 엄청나게 사랑한다고 착각하지만 그냥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그게 채워지지 않으니 안달나서 안달복달 한 결과물일 뿐이죠. 연애때 목숨이라도 걸 정도로 호들갑 떨면서 지극정성하는 것 좋아할 것 아닙니다. 그런 이들은 점점 식으면 오히려 더 냉정하고 이기적으로 굴어요. 오히려 애정표현 적당히 하면서 진중한 타입들이 더 오래가죠. 제가 아는 친척중 엄청 이기적인 인간 하나 있는데 그런인간도 연애 때는 여자 마음 살려고 별 짓을 다 하더라고요. 간이라도 빼줄 기세로 지극정성. 그래서 결혼했는데 오래 못 가서 결국 이기적으로 굴다가 이혼했습니다. 나중엔 귀찮아하고 그러더군요. 차라리 여자가 좋아해서 결혼했으면 모를까 남자 정성에 감탄해서 흔들려서 결혼하면 후회가 있을 수 있어요.뭐든 지나치면 그건 평상심이 아니란 소리니까요.

  • 109. oops
    '16.4.11 11:50 PM (121.175.xxx.130) - 삭제된댓글

    진지하고 성의 깊은 댓글 조언들에도 원글님은 그다지......ㅠㅠ

    영국? 어떤 나라의 특유한 문화적 차이거나 개인의 관심사나 세계관 차이.....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라니까요.

    부부나 가족이 아니라도 오며가며 스치는 타인이라도, 한국인이 아니라 세상 이상한 문화권의 사람이라도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적 정서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 남편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인성마저 이상하게 바뀌기 전에 정신차리고 냉철한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10. oops
    '16.4.11 11:59 PM (121.175.xxx.130)

    진지하고 성의 깊은 댓글 조언들에도 원글님은 그다지......ㅠㅠ

    영국? 어떤 나라의 특유한 문화적 특징이거나 개인의 관심사나 세계관 차이.....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라니까요.

    부부나 가족이 아니라 오가며 스치는 타인이라도, 한국인이 아니라 세상 이상한 문화권의 사람이라도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적 정서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 남편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인성마저 이상하게 바뀌기 전에 정신차리고 냉철한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11.
    '16.4.12 12:06 AM (74.69.xxx.51) - 삭제된댓글

    이렇게 많은 댓글들을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남의 집 소소하게 부부싸움 한 얘긴데요, 진심어린 충고들이 많아서 감동이네요. 두고두고 잘 읽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근데, 남편이 그렇게까지 잘못하는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었어요. 야속하고 얄밉고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 같긴 했지만요. 솔직히 저는 아직은 젊고 경제력도 있고 미국에선 동양 여자 이쁘게 보는 것도 있으니 이혼하면 더 잘 풀릴 가능성이 많죠. 남편은 일단 나이가 너무 많고 경제력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거든요. 아이가 없었다면 모를까 아이한테 아빠 방황하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요. 이게 바로 문화적인 차이라고 제가 한 건데 (잘 못해도 애 생각해서 봐주고 넘어가자는 거요) 아마도 그건 문화적인 차이가 아니라 저의 구세대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네요.

    아뭏든 댓글들 읽으며 정말 재밌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그만 일하러 나가야지요.

  • 112. 나원참.....고구마 스트레이트로 두개먹은 기분
    '16.4.12 12:19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미취게따........................원글님 마지막댓글에 제가 다 쓰러집니다.

  • 113.
    '16.4.12 12:20 AM (74.69.xxx.51)

    이렇게 많은 댓글들을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남의 집 소소하게 부부싸움 한 얘긴데요, 진심어린 충고들이 많아서 감동이네요. 두고두고 잘 읽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남편이 그렇게까지 잘못하는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었어요. 야속하고 얄밉고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 같긴 했지만요. 저는 아직은 젊고 직장이나 경제력도 좋고 미국에선 동양 여자 이쁘게 보는 것도 있으니 이혼하면 저한테 더 다정한 남자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남편은 일단 나이가 너무 많고 경제력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걱정이거든요. 아이가 없었다면 모를까 아이한테 아빠 방황하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요. 이게 바로 문화적인 차이라고 제가 한 건데 (잘못해도 애 생각해서 봐주고 넘어가는 거요) 아마도 그건 문화적인 차이가 아니라 저의 구세대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네요.

    아뭏든 댓글들 읽으며 정말 재밌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그만 일하러 나가야지요.

  • 114. 미쳐
    '16.4.12 12:20 AM (207.244.xxx.243)

    낚시 아닌가요? 마지막 댓글이 너무 ㅂㅅ 같아서 할 말을 잃었수다.
    82에 찐고구마 살포하라는 국정원 지시라도 내려온 건가.
    한국 망신, 글로벌 호구짓은 박씨 하나로 족하지 말입니다.

  • 115. 어떡하나
    '16.4.12 12:25 AM (74.69.xxx.51) - 삭제된댓글

    고구마 드시라고 쓴 글이 아닌데요, 애매한 고구마한테 다 미안하네요. 영양가가 그렇게 좋다고 방송에서 그랬다고, 요새 우리 엄마는 아침으로 매일 드신다던데요.

  • 116. 하...
    '16.4.12 12:30 AM (91.113.xxx.3)

    아깝긴 개뿔. 똑같은 사람 둘이 만났네요.
    사람 염장지르는게 취민가본데, 부모 속이고 결혼하는거 아무나 못하죠.
    원글 참 맹랑하네요.

  • 117. 휴~~
    '16.4.12 12:33 AM (1.250.xxx.101)

    이혼하지말고 잘사세요
    천생연분입니다~

  • 118. 내가.이상한건가
    '16.4.12 12:33 AM (118.47.xxx.201)

    원글 뭔가 말하는게 핀트가 어긋나 보임... 사람 힘빠지게 만드는.

  • 119. 원글님 혹시 낚시?
    '16.4.12 12:35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마지막 댓글 진짜 꺤다.......................................

    원글 댓글이 지웠다 다시써서 내 고구마 스트레이트 댓글이 위로 올라가버렸네요....

    근데 진짜 마지막댓글보니이건 낚시였다. 싶어요??

  • 120. 그남자 전처랑
    '16.4.12 12:35 AM (2.216.xxx.78)

    아마 집 샀을테고 반나누고 헤어져서 자기돈 어디 꽁치고있을겁니다. 그리고 님집 공동명의되어있는줄 알고
    맘껏 론쓰고 연체하고 그러는거예요..
    정말 동생같으면 등짝이라도 때려서 이혼시키고 말겠지만..
    님은 너무 순진한 듯 하세요..

  • 121.
    '16.4.12 12:36 AM (211.36.xxx.218)

    여자망신 다 시키네요
    어떤 외국 영감이 그렇게 소중함 무시당하면서
    쭈욱 사는거지요
    본인 좋으면 됐지 여기엔 왜 물어요
    무슨 문화차이래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나

  • 122. 아 댓글이
    '16.4.12 12:38 AM (74.69.xxx.51)

    또 핀트가 없다고 하셔서 지운 건데요. 저 진짜 일하러 나가야 해요. 낚시 아니고 위의 어떤 분 말씀하신 '브레드 위너,' 아줌마 가장이거든요.

  • 123. ㅉㅉ
    '16.4.12 12:41 AM (91.109.xxx.97)

    미국에서 판단력 흐리고 멍청한 동양여자 인기 없습니다.
    거기도 엘리트들은 같은 인종이나 정말 수준높고 두드러지는 타인종 여자와 결혼해요.
    노는 건 몰라도.
    그냥 그 남자라도 붙들고 사세요.
    얼마나 무매력이면 그런 늙은넘을 수발하고 사나요.

  • 124. 왜 마지막 댓글 지우셨나요.
    '16.4.12 12:43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제 글만 계속 동동뜨고 있네요.

    원글님. 딱 내경우와 같지만 한가지 틀린게,,,,집 명의는 오롯이 내 이름으로만 올렸어요.
    뭐든지 다 내이름으로 다 가지고 있답니다.
    남편집에 내 돈이 들어가는데,,,남편에게 지금 공동명의 해 달라 할거에요. 내돈만큼의.~!!!

  • 125. 마지막 댓글
    '16.4.12 12:45 AM (91.113.xxx.3)

    자꾸 지우고 또 쓰고 내용보면 이 원글 성격장애같아요.
    멀쩡한 척하다가 사람 골때리는.
    말귀도 못 알아먹고 답정너에 사람 살살 약올리고 비꼬고. 고구마 댓글보면 좀 정신이 삐딱하네요.
    그냥 조언이고 뭐고 필요없고 단물 쏙 빨리고 사세요. 그게 좋다는데 뭐 어쩌라구..

  • 126. 마지막 댓글 뭐요?
    '16.4.12 12:46 AM (74.69.xxx.51)

    제가 오자가 있어서 지우고 다시 올렸는데 그거 말고 또 지워진 게 있나요? 무슨 내용이요?

  • 127. 우와
    '16.4.12 12:47 AM (115.93.xxx.58)

    이 답답한 속은 어쩔것이여

    설마 설마 하면서 읽어내려오는데
    원글님 완전 강제로 고구마 연달아 먹게 하시네요ㅠㅠ

    지금이야 원글님도 능력있고 친정도 유복하신듯하고
    원글님에게는 돈이 일순위가 아니라서 다른분들 충고를 흘려넘기시는데
    부모님이 원글님 편히 살라고 집해준게
    마음변한 남자랑 상간녀 한테 흘러가는 상황이 되면 생각달라지실듯요.

  • 128. 그러니까
    '16.4.12 12:54 AM (74.69.xxx.51)

    경제력 없고 나이 많고 알고보면 한번 갔다 온 적도 있고 무엇보다 누가봐도 아내에 대한 애정이 식은 차가운 남자, 친정 부모님이 사주신 집에서 편안하게 먹여 살리고 시험관까지 하면서 아이 만들어서 가정을 유지하려고 하다니 답답하고 미련하고 심지어 망신스러운 일이라는 거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근데 이혼만이 답인지 그게 궁금해서 올린 글이였어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게 단순한 우연만은 아닌것 같은데 아니다 싶으면 그냥 끝내야 할까 싶어서요. 부모님도 많이 상심하실테고요.

  • 129. 아휴..
    '16.4.12 12:59 AM (2.216.xxx.78)

    님 정말 세상물정모르고 곱고 착하게만 자랐네요..
    부모님들 곱게 키운딸이 이러고 사는거 아시는지..
    그 남자 다른여자 있어요. 안그러곤 그렇게 정신줄 놓고 맘 떠서 안삽니다
    아니면 깊은우울증 있던가요.

    이제 이해되세요? 이런말까진 안하려했지만..
    제가 아는 어떤 부부랑 너무 흡사해서 ..
    그 부부는 끝까지 남편이 그럴리 없다 하다가
    결국 남자가 역으로 소송걸고 아내가 자기 정서적 학대 했다고 주장해서
    영어 딸리는 아내가 집도 뺐기고 아이들도 뺐겼어요
    자기돈으로 산집이고 자기가 애지중지하던 애들 그렇게 뺐기고 아직 소송중입니다.

    님은 남편이 그럴리 없다 싶겠지만..
    사람 속 몰라요.

    다른 건 두고 보더라도 명의는 바꾸세요 제발.

  • 130. dd
    '16.4.12 1:09 AM (211.243.xxx.5)

    어릴 때 미국으로 가신 건가요?
    사고방식이 한국 6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차가운 성격이나 매너 꽝인건 넘어간다고 해도 빚쟁이에 돈도 없는 늙은 놈이라니...
    어지간한 한국여자도 견디기 힘든 상황을 미쿡에서 돈도 많이 번다는 분이
    60년대 한국 아줌마 사고방식으로 버티고 있네요.
    싸가지없는 새끼랑 살면서 혼자서만 문화차이라고 바득바득 우기고..
    남녀간에 헤어질 수도 있는 문제인데 남친과의 이별 얘기를 꺼내면서 그걸 다시 겪고 싶지 않다나 뭐라나..
    결국 본인도 신불자까지 되면서 늙은 백수 뒷바라지하며 늙어갈듯.
    다들 한심하다고 손가락질하는데 혼자서만 지고지순한 여주인공이라도 된 듯 착각하며
    국경을 초월한 엄청난 사랑을 한다고 자위하며 살겠네요.
    부부 중 한 쪽이 이상한 사람인데 이혼 안 하고 계속 사는 커플들 보면 의아해하는데
    자세히 보면 수준이 똑같아요. 그러니 한 이불 덮고 그짓 하면서 함께 살 수 있는 겁니다.
    남편이 개차반인데 부인은 괜찮은 여자인 경우는 없어요. 이혼 임박한 경우 아니라면.
    뭔가 수준이 맞고 통하는게 있으니 같이 사는 것임.
    이분도 뭔가 결핍이 있고 정신적 문제가 심각하니 늙은 서양백수 먹여살리며 빚까지 갚아주고 있는거죠.
    에구...국경 초월 사랑이 아니라 국제적 망신이네요. 아시안 여자들은 다 호구인줄 알겠네.

  • 131. ...
    '16.4.12 1:10 AM (86.130.xxx.123)

    유럽사는데 돌아설땐 확 돌아서는거 맞더라구요. 이웃집 사람 중에 딸만 둘인 아줌마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생겼다고 그냥 자기짐만 빼서 여친집으로 이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참 매정하다 싶었네요. 그냥 신용불량자 처리된거 빨리 원상복구 하시고 만약을 대비해서 세금을 좀 내시더라도 명의는 원글님 명의로 돌리세요.

  • 132. 한남충이 뭡니까?
    '16.4.12 1:11 AM (211.223.xxx.203)

    이상한 여자들 요새 많이 유입 됐네요.

    어떤 한국남자가 와이프 옷이며 가방에 소스 뿌려졌는데
    가만히 있나요?

    진짜 다들 원글 속 저런 남자들하고만 살고 있어요?

    칠십이 넘으신 울아버지도 저렇지 않아요!

    고기도 직접 굽고 가족들 먹이려고 얼마나 애쓰시는데...

    한남충이라니....이런 말 쓰는 사람 강퇴 시켜 주면 좋겠네요.

  • 133. ㅇㅇ
    '16.4.12 1:18 AM (211.243.xxx.5)

    이렇게 호구노릇하면서 살라고 부모님이 곱게 키워주신거 아니잖아요.
    백수에 재혼인건 넘어가도 그 백수 남편이 냉정하기까지 한 것은..
    이런 대접이나 받고 살라고 부모님이 집해주셨나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빨리 내쫓아버리세요.
    내 딸이 내가 마련해준 집에서 이러고 산다면 정말 더 속이 터질 것 같아요.
    이혼하라고 바로 끌고오고 싶을 것 같네요.

  • 134. 이혼하라는 게 아니에요
    '16.4.12 1:28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마음의 자세를
    원글님은 능력있고 아직 젊고 매력도 있고 한데 .......
    저 남자는 원글님 홀대하고 정신딴데가 있고 그런 느낌이니까

    일단 원글님 재산 단디 챙기시라는 거고...
    지금보다 더 나가서 혹시라도 이 남자가 딴 짓을 할 경우
    똑부러지게 대처하셔서 맨몸으로 내쫓으시라고요.

    고쳐서 잘 살수 있으시면야... 좋지만
    사람이 어디 잘 고쳐지나요?
    사람고쳐서 사는데 성공하신분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 135. 이혼하라는 게 아니에요
    '16.4.12 1:33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마음의 자세를
    원글님은 능력있고 아직 젊고 매력도 있고 한데 .......
    저 남자는 원글님 홀대하고 정신딴데가 있고 그런 느낌이니까

    일단 원글님 재산 단디 챙기시라는 거고...
    지금보다 더 나가서 혹시라도 이 남자가 딴 짓을 할 경우
    똑부러지게 대처하셔서 맨몸으로 내쫓으시라고요.
    원글님 친정부모님돈으로
    사위 새장가 가는 돈까지 보태주시는건 하지마시라는거죠.

    고쳐서 잘 살수 있으시면야... 좋지만
    사람이 어디 잘 고쳐지나요?
    사람고쳐서 사는데 성공하신분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ㅠㅠ

  • 136. 댓글란이
    '16.4.12 1:37 AM (125.180.xxx.190)

    여시 메갈충 남성혐오 종자들로 난장판이군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걸로는 한국여자를 따라올 사람이 없죠
    여시 메갈들은 어차피 파키같은 이슬람 남자 아니면 결혼하고 싶어도 못할 텐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듯 ㅋㅋ

  • 137. 사실
    '16.4.12 1:38 AM (74.69.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랑 같이 사는 집 말고 제 명의로 된 집이 두 채 더 있어요. 대학때부터 과외 아르바이트 일주일에 적어도 네 팀씩 새벽부터 뛰어서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종잣돈 만든 거예요, 강남에 살면서 그렇게 열심히 아르바이트 하는 이유가 뭐나교 동기들이 물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서 저축도 하고 유학비용도 많이 마련했어요. 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정년 퇴임하신지 이십년도 넘었고 연금으로는 두 분 생활하시고 적금 깨서 저희 살라고 터전 마련해 주신거고요. 아직은 제가 드려도 안 받으시지만 곧 저희가 모시고 갚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남편이랑 공동명의로 되어있는 집, 여러분들의 값진 조언 새겨 듣겠습니다. 저는 경제평등이 남녀평등의 첫걸음이라고 믿고 항상 열심히 뛰던 편이었는데 남편생각은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부끄럽네요. 젊은 분들이 생각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였다면 보리차 드세요. 진심 죄숑 =3

  • 138. 근데
    '16.4.12 1:39 AM (125.180.xxx.190)

    여시메갈충들 차단 안 되나요??
    사이트 이미지만 흐려지는 듯요

  • 139. 그놈의 부모님부모님
    '16.4.12 1:44 AM (211.219.xxx.157)

    참.....내가 남자라도 원글같은 여자랑 살면 짜증날 듯.

    내가 저 여자랑 사는지, 저 여자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지...

    매사에 뭘 판단하건 부모님에게 어떻게 보일까, 그 생각을 놓지를 못 하네요.

    한마디로 정신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 한 채 미국에서 10년 이상 고학력이란 허울 뒤에 숨어 살고 있는 거예요.


    그 허울에 숨어 사니 뭐 인생인들 곱게 풀리겠어요?

    그리 살면 안돼요. 님 자신을 위해 사세요. 정말 짜증날 듯.


    남편이 맨날 부모님 부모님, 타령하면 그 오ㅏ이프인들 짜증나지 않을까요?


    우리 부모님이 집 사줬는데....넌 우리 부모님에게 뭐하니??


    이런 태도.


    왕짜증.

  • 140. ...
    '16.4.12 2:17 AM (190.92.xxx.211)

    원글님..고학력어쩌구 하지마시고... 살다살다 이렇게 등신 같은 원글님은 첨이예요.
    남들이 그렇게 조언해도..자기말만..

  • 141. 헉...
    '16.4.12 2:27 AM (95.224.xxx.197)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며 재미있고 감사했대...

    이런 엽기 호러소설급 대반전 원글님이라니...

  • 142. ㅎㅎ
    '16.4.12 2:42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보통 결혼할때 다들 자기 각자 재산에 대한 공증들을 하더라구요
    야박한게 아니고 문제가 될때 서로 처음의 재산은 터치할수 없게요
    사업하다 문제되고하면 배우자의 재산에 공증하면 배우자 재산은 지킬수 있다는거죠
    제친구는 재혼때 남자(초혼)가 집이 있었는데 그집은 결혼전 것이니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것에 사인하라고 해서 기분도 나쁘고 해서 할까 말까 하긴 했어요
    사는건 어느 나라나 같죠
    사람의 차이 일뿐요
    부부라도 어느정도 경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도 꼭 독립은 유지하셔요

  • 143. 같은 케이스
    '16.4.12 2:49 AM (178.78.xxx.197)

    같은 케이스고 국적만 다른 유럽인데. 저희랑은 반대인데요? 서양인 남편이 아니라 그분 성격인듯합니다.

  • 144. ???
    '16.4.12 3:15 AM (129.21.xxx.213)

    "이혼하면 저한테 더 다정한 남자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하지만 원글님에겐 아이가 있잖아요..

  • 145. cinta11
    '16.4.12 3:22 AM (104.34.xxx.39)

    위 댓글과 동의해요~ 사람차이지 문화차이는 아닌듯해요. 저도 미국 살고 미국 남자와 결혼했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고 우리 남편도 그렇고 절대 저렇지 않아요.

  • 146. 시누
    '16.4.12 3:45 AM (98.255.xxx.143)

    아..울 시누랑 똑같네요
    능력없는 미쿡인 만나서..미국가면 다 되는줄 알고 ..
    지금 어찌나 고생하는지요
    그 미쿡사위..장모봐도 인사도 안하고 한국오면 대접만 받을려고하고..
    울 시엄니는 딸 고생한다고 밭팔고 논팔아 미국 집사주려고 하고..
    한국 인사말 하나 배우려들지 않는 그런 사위에게 뭐하러 해주려는지..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정말 얼마나 못배웠으면 저럴까 싶더라구요
    딱 원글님 남편처럼 행동해요ㅠㅠ

  • 147. ㅎㅎ
    '16.4.12 5:03 AM (74.111.xxx.121)

    시부모님이 답 알려주셨네요. 가정도 못이루고 독신으로 살다 죽을 줄 알았다면서요. 성격이 그모양이라 여자한번 못사귀고 살았던 거죠. 문화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그런 사람 성격도 모르고 결혼한 겁니다.

  • 148. 아무리
    '16.4.12 5:27 AM (73.34.xxx.5)

    아무리 읽고 또 읽어봐도 원글님 참 문제있으신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 것 있고 문화도 다른게 있어서 다정함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말씀하신것으로만 봐서는 딱히 부족함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애 껴안고 그냥 치우길 기다리는 것일 수 있는데 신랑이 자신을 모르는 척 한다고 오해하는 것 같고, 고기도 남자들이 다 그렇죠, 뭐. 저희 미국 신랑도 애 눈에 들어가도 안아플 사람인데 자기 배고플때는 자기 고기만 구워먹어요. 아이 먹는건 엄마가 챙겨주니 그러나 보다 하면 될 문제입니다. 그런걸로 문화차이 따지니 황당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집을 사준건 서양동양 떠나서 남자 자존심에 평소 고맙다고 할 말이 아니지 않나요?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속으로 알고 앞으로 더 잘하려고 하겠죠.

    문화차이라고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님이 남편분을 얼마나 더 아는지 묻고 싶어요. 대화를 해보셨나요? 남편분은 두분과의 관계에서 부족한게 뭐라고 느끼는지... 님도 더불어 표현할 수 있겠죠. 말도 안하면서 안해준다고 ..이게 문화가 달라서인가 라고 생각하면 계속 헛다리 짚는 것밖에 안될 것 같아요.

  • 149. gma
    '16.4.12 5:55 AM (188.61.xxx.118)

    님 남편 사회 생확도 못하고, 인간 관계도 별로일거 같아요.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 잘 안되고, 머리는 조금 비상하고, 굉장히 이기적이고. 이런사람들 있더라구요.
    같이 살기 정말 힘든. 근데 원글님이 이제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그 진정한 모습이 보이는게 아닐지 싶네요.

  • 150. ㅇㅇ
    '16.4.12 6:05 AM (211.243.xxx.5)

    아무리님. 성격문제든 문화차이든간에 남편이 백수고 빚쟁이라고 하잖아요. 원글님까지 신불자로 만들었다잖아요. 그 문제는 안 보이세요? 그 주제에 다정하지도 않음. 이런..욕나오네요.

  • 151. ㅇㅇ
    '16.4.12 6:06 AM (211.243.xxx.5)

    본질적인 문제는 고기문제가 아닌 겁니다. 진짜 고구마네요.

  • 152. ...
    '16.4.12 6:13 AM (65.110.xxx.41)

    제가 40대 초라 원글님 나이랑 비슷할 거 같고 외국 생활도 오래 했는데.. 님이 너무 딱하네요. 인종이 문제가 아니라 이기적이고 자기만 아는, 좀 심하게 한심하고 나쁜 남편인데... 님은 원래는 (연애나 결혼 직후처럼) 로맨틱하고 자상한 남자인데 그냥 시간도 지나고 권태기라서 나한테 이러는 건가 싶을 거에요. 근데 지금이 그 남자 원래 모습이에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초혼도 그래서 깨졌지 싶네요.
    열렬하게 매달리던 그 때는 그렇게 매달리면 이득을 볼 상황이었던 거에요. 본인이 나이 어린 돈 잘버는 초혼 여자랑 결혼 하기 어려운 조건인 거 아니까 그렇게 selfless하게 매달릴 수 있던 거라구요. 보통 자존심 있고 정신 상태가 괜찮은 남자들 그렇게 안 매달립니다. 세상 여자 너 하나냐 인종도 다르고 말도 안 통하는 너랑 굳이굳이 살겠다고 죽자사자 부모까지 찾아가게? 이런 마인드 때문에라도 그렇게 안 매달리는데 그게 하나도 없으니까 낯 모르는 여자친구 부모 찾아가고 그러는 거죠.
    지극히 단순한 얘기에요. 사랑이 흘러넘쳐서 이 여자 아니면 못살겠다고 우겨서 결혼한 남자들 지금 님 남편처럼 행동 안 합니다.. 득볼 거 있어서 비위 맞출 사람한테 하는 행동, 득 보고 나면 더 안 하는 게 상식이죠?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님 남편이. 그렇게 한 번 매달리니까 처가 부모한테 돈도 집도 나오고 와이프가 굳이굳이 고생해서 애도 낳고 돈도 잘 벌어오잖아요?
    남편은 이제 손해볼 것도 없어요. 여태 처가랑 마누라 돈으로 잘 살았고 이 여자가 굳이 이혼하네 마네 할만큼 야물지도 않아 보이니 무섭지도 않고 사랑도 별로 남아있지 않아 헤어질 게 무섭지도 않을 때 그렇게 이기적으로 굴 수 있는 거에요. 님은 그냥 쏟아진 핫소스, 귀찮아서 안 낸 모게지, 굽다 만 고기 정도로 사람들이 뭘 이혼을 하네 마네 하시겠지만 생각해보세요. 핫소스 닦아주고 싶지도 않은 아내, 내 귀찮음보다 중요하지 않은 아내, 고기 한 팩 굽기를 기다려 주고 싶지도 않은 아내. 최소한 존중이 있다면요, 그냥 동네 아는 아줌마라고 해도 이 정도 배려는 해줍니다. 경상도 출신 아저씨랑 결혼생활 15년 차고 주변에 10년 이상 결혼 생활 한 일가친척과 속사정 아는 친구까지 해서 대충 30쌍은 아는데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뜨악할 정도네요....

  • 153. 123
    '16.4.12 6:28 AM (23.126.xxx.110)

    이제 10년 다 되어가시면 이혼해도 명의 상관없이 재산분할 정확하게 반 들어가요(캘리 및 많은 주들 이혼법상). 이런말씀 드리기 진짜 죄송하지만 아무래도 님 재산 보고 남편분 기다리고 있는걸수도 있어요..

    원글님 좀 둔하신 편인것 같은데 왠지 느낌에 다른 여자 있을 것 같아요.. 10년차 assessment라고 생각하시고 관계를 한 번 잘 살펴보세요. 금전적인것, 애정적인 것 등등이요.

    어차피 이혼해도 원글님 고소득이시면 경제적인건 큰 문제 없으니까 잘 생각해보시기 바랄게요.. 아이를 위해서도 존중받는 결혼 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 154. 원글 진짜 이상해요.
    '16.4.12 7:57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마지막 댓글 뭐요?

    '16.4.12 12:46 AM (74.69.xxx.51)

    제가 오자가 있어서 지우고 다시 올렸는데 그거 말고 또 지워진 게 있나요? 무슨 내용이요?


    위에 맘에 안드는 댓글에 비꼬면서 재미있다는 듯 글말입니다. 그거 두줄짜리 짧은것 지웠잖아요.
    이여자 소설쓴것 같아요. 그 댓글 보면서 진짜 꺴습니다.
    댓글 여러분들 지우세요....이여자 지금 간보면서 소설 쓴 겁니다.............

  • 155. the
    '16.4.12 8:00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어젯밤에 안차까워 하면서 읽었는데.... 뭐꼬?

  • 156. tdk
    '16.4.12 8:05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어젯밤에 이 글 안타까워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 댓글 관련 보고 이 뭣꼬?

  • 157. 마지막 원글 댓글이 고구마 비꼬기 댓글 이었어요.
    '16.4.12 8:17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많은분들에게 고구마먹인걸 그 맛난 고구마 어쩌구....와.....이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좀...소설가가 작문 시험중인데 골질하면 좀 어떄?이런류의....... 고구마 맛난걸 많이 드시고 어쩌구....그거 사람들 못볼줄 알았죠..
    그러니 저렇게 시침뚝 댓글까지 적고요...헐...

  • 158. 남편의 빚이라는 것이
    '16.4.12 8:34 AM (129.21.xxx.213)

    어떤 종류의 빚인가요?

    미국에서 대학 학자금 빚, 자동차 론, 집 사려고 낸 빚은 빚이 있다고 꼭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은 아니에요.

    우리 나라에서 과소비 습관 못 버리고 사채 쓰는 사람과 비교될 만한 빚을 가진 것인지 아닌 지 설명을 조 해 주시면 좋겠네요.

  • 159.
    '16.4.12 8:43 AM (74.69.xxx.51)

    마지막 댓글 두 줄짜리요 저희 엄마가 요즘 고구마를 아침식사로 드신다고요. 영양가가 많다고 아침방송에 듣고 그러신다네요. 쓰고보니 뜬금없는 얘긴 것 같아서 지웠는데요, 그게 뭐 비꼬려는 의도는 아니었고요.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충고해 주시는데 본글의 내용과 너무 동떨어진 것 같아서 지웠어요. 정말 두줄짜리, 고구마가 영양가도 많다는데, 우리엄마도 아침식사로 드신다던데요, 그런 내용이었고 올린 지 한 삼십분도 안 돼서 지웠는제요, 정말 무섭네요, 그게 뭐라고요.

  • 160. ...
    '16.4.12 8:44 AM (24.84.xxx.93)

    서양남자라서가 아니에요 원글님. 전 캐나다. 20년 넘게 살았고 남편도 저도 캐나디언이에요. 남편이 백인? 이죠. 저런 배려 없는 행동 없어요. 제 대부분 친구들이 다 백인이에요. 주변에 저런 배려없는 경우 거의 본적이 없어요. 그냥 님 남편이 매우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인거죠. 그리고 처음부터 님께서 너무 받아주신거죠. 신혼 때 남편이 그런행동하면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합니다. 정말 몰라서 그렇게 행동할때 말이죠. 신혼때는 맞춰가는 과정에서 매우 티격태격 했더랬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고. 지금은 정말 몰라서 멀뚱 하고 있을 때는 있어도, 알면서 저런식으로 나몰라라 행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먹을 건 저 보고 더 먹으라고 자긴 덜먹어도 된다고 하는편이에요. 먹는거 매우 좋아하면서 말이죠. 그럼 서로 양보하게되거든요. 남편 형의 와이프가 딱 님 남편 같은 행동을 해요. 제가 볼 땐 성인이라도 매우 철이 없습니다. 여기 사람들 눈에도 다 보여요. 시부모님 (백인) 그러시거든요 저랑 비교된다고. 물런 앞에서 뭐라하시진 않죠. 에효..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 161. aaaaa
    '16.4.12 8:47 AM (218.144.xxx.243)

    려시메갈 애들 기죽이지 마세요...
    성적소수자도 남자니까 혐오 할거라고 크게 떨어져 나간 워마드까지
    운영자가 우물 안에서 남혐만 외치는 꼴 보기 싫다고 운영자 관두겠다고 한 애들이라고요...
    사이트 만든다고 천만원이나 모금했는데 석 달째 무주공산
    아직도 다음 카페에서 벌레처럼 오구오구 모여 다음은 또 누구한테 삥뜯길까 하는 애들이라고요...
    메갈 웜 둘 다 망해가니까 슬금슬금 타 여초 사이트 간 보고 다니는데
    지나가는 남자가 자기를 죽일거라는 피해망상 때문에
    이불 속에서 키워질 밖에는 할 게 없구만 그 사이트마져 망해가는...아....너무 불쌍해....

  • 162. ....
    '16.4.12 8:57 AM (112.220.xxx.102)

    님 부모가 제일 불쌍...
    그냥 그렇게 사세요 문화적차이라 생각하면서.....

  • 163. ...
    '16.4.12 9:03 AM (211.202.xxx.195) - 삭제된댓글

    문화 차이라뇨. 영국 남자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그냥 님 남편이 그런 거예요. 이기적이고 원글님 안 좋아하고 배려도 없는 사람이에요. 영국 문화 절대 안 그래요. 원글님은 본인의 보수성 안에 갇혀서 못 나오시는 분이네요. 원글님 인생에서 국제 결혼이 엄청난 일탈이었나봐요.

  • 164. 우리남편
    '16.4.12 9:05 AM (175.213.xxx.5)

    스스로도 보수적이라고하고 집안일은 여자몫이란 생각 가지고사는 남자
    결혼하고 맞벌이 하면서도 집안일잘 안하던
    지금 많이 바뀌었어요
    40인생살면서 빨래 첨널어본다고 할만큼
    설겆이 분리수거 청소 이젠 시키면 잘 합니다
    이유는 저도 일하다보니 몸도맘도 다 지쳐가는게 안스러워지는 나이가 된듯
    전 집은 제명의예요
    항상 집살때마다
    첨집을 제돈으로 사서 지금 남편이 더잘벌어도 제 명의로 해준다고하네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제남편도 저래요
    문화차이 아니라고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듯 인성 차입니다
    모르는건 가르쳐가며 살아야죠
    근데 마누라 자식 귀한줄 모르는건 못고쳐요
    기본 인성이 따뜻한가요?

    집명의 바꾸는게 힘들면 집을줄여가고(돈을 부모님 보내드려야한다하고 ) 아님 정말 비교해봐서 명의바꾸는게 나은지 생각해서 더 유리한쪽으로

    정말 부모님 바라시는게 뭘까요?
    모르니 잘 사나부다하시는거지
    속내알면 당장 이혼하고 당당하게 니인생 살아라 하시겠죠
    님딸이 라면 뭐라하시겠어요?
    딸은 엄마인생을 답습하며 삽니다
    부모님 생각이며 애 생각 남편생각
    30대 아니라 5ㅡ6십대 아줌마같네요

  • 165. 그런댓글 아니었습니다. 원글님
    '16.4.12 9:07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와................진짜 무섭다.
    철판녀 였어.....................

    진정한 댓글들 다 지우세요...원글님 댓글 읽을수록 제가 다 몸이 얼어가는듯해요.
    원글은 전혀...진짜로 전~혀 순둥이 아닙니다. 댓글이 달릴수록 점점더 성격 나오네요.
    절대로 그런남자에게 질 여자 아닙니다. 저정도로 유둘듀들 돌려말할수 있다니 완전 백단 여우에요...

    저처럼 부들거리는 댓글들이 왜 달렸겠어요. 정말로 저렇게 원글이 주장한대로의 댓글만 올렸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물고 늘어지지도 않아요...

    자신의 글들 올려주신것들 보면서 낄낄 거리면서 소설 쓸 생각 하는 작가 같아요.

  • 166. ...
    '16.4.12 9:11 A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글쓴 분 댓글에서 성격보이는데, 좀 답답하게 눈치없고 둔하실 거 같아요..대화하다가도 허튼소리 잘 하고...거기다 한국적인 순종적 여인상까지..갑갑하네요..
    남편도 10년 살다보니 님의 그런 이상한 면들 느끼고 자신이 참아주고 산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나마 돈이라도 잘 버니..
    그러다 보니 애정도 식어서 예전처럼 잘 해주지 않는 거구요.

    비슷한 사람끼리 살아가는 거 같아요..남편이 자신의 거울이라 생각하세요.

  • 167. 마지막 댓글이
    '16.4.12 9:12 AM (74.69.xxx.51)

    정말 이런 거 아니었나요, 자꾸 찐 고구마라고 하시니, 애매한 고구마한테 미안하네요. 저희 엄마도 요즘 매일 아침으로 드신다던데요, 영양가 좋다고 아침방송에 나왔데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뜬금없는 얘기 같아서 금새 지웠는데 왜 그것 때문에. 이상해요.

  • 168. 저는
    '16.4.12 9:18 AM (203.11.xxx.82)

    저는 원글이나 댓글이나 정말 이상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결혼10년이면 애정이 좀 식을 만한 때잖아요. 조금 불평했는데, 마치 헤어지는 것만이 정답인양 얘기하시는 건 저도 듣기 불편하네요. 결혼할때, 모든게 공평하게 결혼하는 사람보다는 아닌 상태로 결혼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불평하면 좀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약간의 방법을 제시해주면 되지 원글쓴사람이 댓글 쓴 많은 분들 말대로..알아듣지 않는다고 몰아세우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사람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말도 전 절대 진리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윗분들 말씀들 참고 좀 하시고 ...남편이 왜그러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정말 애정이 식은건지, 아예 싹수가 노란사람이었는데, 이제야 알게 된건지..개선의 여지가 있는지...등등

  • 169. 윗글님
    '16.4.12 9:43 AM (74.69.xxx.51)

    명료하시네요. 전 그냥 남편이 최근 한 행동들이 웃기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친구나 가족한테 일러바치기에도 너무 치사해서 여기다 올려본 건데 많은 댓글들이 왜 그러고 사냐는 반응이라 좀 충격받았어요. 참 어려워요.

  • 170. 답답
    '16.4.12 9:45 AM (175.211.xxx.65)

    원글님 고학력 전문직 맞으세요?
    왜 이리 답답한지...그리고 자존감이 낮은 거 같아요
    남편이 하나도 나은 점이 없는데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맞춰서 살 생각만 하고 있으니...
    남편에게 관계중독된 아내 같아요

  • 171. ㅇㅇ
    '16.4.12 9:50 AM (211.202.xxx.171)

    남편도 본인도 고학력전문직이라는데 왜 신용불량까지 가죠?
    그리고 누가 신용불량이라는 건가요?
    남편도 전문직이면 능력없는 사람은 아닌건데 단지 게을러서 대출이자 안내고 연체를 9번 시켰다는건가요?
    월급통장으로 자동이체하면 연체시킬일이 뭐 있나요?
    돈이 없어서 잔고 부족이 아닌 다음에야
    그리고 고학력전문직이신분이 재혼남에 나이차이 많이나는 집도 없는 남자랑 왜 결혼하죠? 아이고 헷갈리네요

  • 172. ...
    '16.4.12 9:51 AM (211.226.xxx.178)

    언급하신 내용은 문화차이 아니예요 애정이 식은 한국남자 같네요. 눈치없고 성의도 없는.
    조이럭 클럽이란 영화가 있어요 혼전에는 너무도 당당하던 동양인 여친이 결혼하고는 남편에게 무조건 순응하고 순종하는데 대해 서양인 남편이 숨막혀하다 이혼을 결심하는 내용이 나오죠. 결혼전 능력있고 주도적이던 님이 결혼하며 많은걸 희생하면서도 종처럼 맞춰주기만 하니 그 사람도 전형적인 한국남자들 처럼 슬슬 군림하려하고 배려 없는태도가 된거겠죠
    자고로 서양남편이든 한국남편이든 남자랑 개를 다루는데는 비슷한 요령이 팔요한듯해요 주인이 너무 이뻐하고 오냐오냐하고 맞춰만 주면 결국 주인이 개한테 질질 끌려다니죠. 그럼 개도 주인도 행복하지 않게 되듯이. 남자들은 본성이 잘해주고 희생해주면 맞춰주기 보다 질질끌려다니게 만드는것 같네요 이제라도 그간의 고생 다 털어내시고 당당해지세요. 2

  • 173. 캘리
    '16.4.12 9:52 AM (107.77.xxx.45)

    원글님, 저도 미국서 살고 남편은 여기사람입니다... 제가 사는곳은 샌프란시스코라 이민자도 많고 저희같은 케이스가 많아 답글드리려고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남편분이 단지 다른 문화때문에 지금처럼 행동하시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도 여기서 대기업다니고 주위 여러인종의 동료들 보면 대부분 남자들이 가정적입니다.. 아이한테뿐아니라 가정/부인에게도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이혼수순을 밟더군요... 4-5년동안 같이 일하던 부서의 예를 들면... 사이좋지 않은 부부(혹은 둘사이 아이있는 커플..법적으로 demesic partner)들은 1-2년 좋지않은 사이를 유지하다 이혼/결별하더라구요... 그 유책사유가 여자건 남자건요...
    앞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거처럼 결혼생활 10년 이상이면 이혼시 명의와는 상관없이 반반으로 나뉘고요... 양육권 가진자가 양육비 매월 받고 아이키우고요... 물론 전 캘리의 예입니다...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저도 가끔 남편과 의견차가 있고 남편이 제 감정을 모르는거 같으면 얘기해요... 담부턴 이렇게 해달라고요..
    저도 (특히 시댁과의 관계) 제가 잘 모르는 관습등은 남편에게 맡겨요..
    저희는 그래서 서로의 부모/형제에겐 본인이 알아서 챙겨요.. 물론 이렇게 해도 되겠냐고 먼저 물어보고요... 서로 더 해주라고 얘기해주는 편이고요...
    저도 미국서 살면서 부모, 형제, 친구들 없이 타지서 사회생활하면서 살기 힘든데 남편이 제편이 아니라면 벌써 한국으로 돌아갔을꺼같아요..

    부디 관계회복 잘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 남자가 아니다싶으면 한번뿐인 인생 낭비하지마세요... 미국에 계속 사신다면 아이있는 싱글이 그리 흔하지 않은것도 아니니까요... 원글님은 능력도 있는 전문직이시니 부모님 혹은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마시고 본인의 삶을 먼저 생각하세요...

  • 174. 캘리
    '16.4.12 9:55 AM (107.77.xxx.45)

    위에 domestic partner 철자가 틀렸네요... 정정합니다...

  • 175. 이기적인 개인주의 성향
    '16.4.12 10:02 AM (123.109.xxx.92)

    한국에도 그런 남자 많아요. 예전 같으면 참고 살았죠.
    요즘에는 여자들이 경제력이 되니 많이들 이혼하는 거구요.
    서양마인드의 개인주의 성향은 건강한 개인주의죠.
    남편 같은 경우는 이기적 개인주의 성향이구요.
    건강한 개인주의는 타인을 배려하면서 자기를 지키는 것인데
    부인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건강하지 않은 것이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님이 경제력이 충분하다면 대부분의 케이스처럼
    이혼하시고 혼자 사시던지 자상한 남자 만나시던지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 주변의 서양인 남편은 아침에 부인보다 먼저 일어나 부인 밥까지 차려주며 출근하고 부인과 아이의 행복이 일하는 이유인데,
    그 이웃에 사는 재미교포 남편 둔 경우는 철저하게 집안일 관련해서 손 끝 하나 안대고 돈 벌어 자기 취미에만 돈 쓰고 있답니다.
    님이 흔한 실수인 잠깐 잘하는 남자 만나 결혼 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176. 근데
    '16.4.12 10:11 AM (111.65.xxx.187) - 삭제된댓글

    10년넘게 살았는데 예전같지 않은건 당연하지않나요..
    가족끼리 밥먹을때도 먼저 다먹으면 일어나는경우도 있는데요..;;;;

  • 177. 아이고...
    '16.4.12 10:11 A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정말 제목 잘못 정하셨네요. 클릭수 원하신건 아니죠? 그럼 제목 바꾸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서양사람 일반화 안시킨다고 했으면서 제목으로 벌써 일반화 시키고 있네요. 그건 극도로 이기주의 남자인거죠.

  • 178. 글쎄
    '16.4.12 10:25 AM (222.110.xxx.241)

    원글님은 이혼해도 그런남자 만날 팔자예요 성격이 팔자라고 자신이 학대당하는데도 모르고 계시고 꼭 맞고 살아야 학대는 아니죠 남편이 남편역할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데

  • 179. dd
    '16.4.12 10:42 AM (211.243.xxx.5)

    사람들이 고구마라는 의미를 모르시는 것 아닌가요?
    여기서 고구마라고 하는건 고구마를 많이 먹은 것 처럼 속이 답답하다는 뜻입니다.
    그걸 몰라서 뜬금없다는듯 고구마 얘기를 하신건지,
    아님 알면서도 웃자고 꺼낸 얘기인지...
    둘 중 무엇이든 맹하긴 마찬가지네요.
    뭔가 댓글을 보면 볼수록 고구마 열 박스 먹은 것 같음.

    그리고 윗글님. 그냥 고기 더 안 구워서 서운하다는 가벼운 문제로 보이세요?
    남자가 백수에다가 빚도 있고 잘 나가는 전문직 부인까지 신용불량자로 만들었다잖아요.
    그게 핵심인데 원글님도 그렇고 소소한 다툼갖고 왜 다들 과민반응하냐고 그러시는게 신기하네요.
    원글님도 위에 어느 댓글에 쓰셨듯이 이혼만이 답일까..하셨잖아요.
    고기 안 구워줬다고 이혼하는 부부가 어디 있어요? 그게 문제가 아닌거죠.
    백수남편은 그래서 지금 하는 일이 뭔가요? 부인 이름으로 빚 얻어쓰면서 놀고 있어요?

  • 180. 제가
    '16.4.12 10:42 AM (74.69.xxx.51) - 삭제된댓글

    답답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즐겁게 해드릴 한 마디 더 올릴게요. 어디가서 점을 봐도 제 남편은 제 덕에 산다고 나온다네요. 어떤 남자를 만나도 제 덕에 산대요. 근데 물 건너온 남자라는 말도 가끔 나온대요. 윗 댓글님 성격이 팔자라는 말을 보고 생각이 났어요. 저희 부모님 종교 있으셔서 점 자주 보는 집은 아닌데요 아주 가끔 (십년에 한 두번정도) 친척분이 봐 주시는데 꼭 그말에 나온다네요, 어떤 남자랑 결혼해도 제 덕에 살게 되어 있다고요.

  • 181. 아마도
    '16.4.12 10:52 AM (203.226.xxx.118) - 삭제된댓글

    82님들이 원글님을 설득해서 이혼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이 이혼하지 않는다고 하시니까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요.
    원래 시장 같은 곳에서도 물건 살 것 같은 사람이 물건 안 사면 화내잖아요.

  • 182. 남편은
    '16.4.12 10:54 AM (74.69.xxx.51)

    지금 근처 대학에 강의 나가고 있어요. 강사니까 시급이 형편 없겠지만 얼마 받는지는 며느리도 모르지요.

  • 183. 아마
    '16.4.12 10:55 AM (203.226.xxx.118)

    82님들이 원글님을 설득해서 이혼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이 이혼하지 않는다고 하시니까 화가 많이 나시는 것 같아요.
    원래 시장 같은 곳에서도 물건 살 것 같은 사람이 물건 안 사면 화내잖아요.

  • 184. ...
    '16.4.12 11:12 AM (111.249.xxx.73) - 삭제된댓글

    "한 첨" 좀 제발 수정해주세요..고학력 전문자라면서 보는 제가 다 부끄럽네요..

  • 185. ...
    '16.4.12 11:12 AM (111.249.xxx.73)

    "한 첨" 좀 제발 수정해주세요..고학력 전문직이라면서 보는 제가 다 부끄럽네요..

  • 186. *****
    '16.4.12 11:15 AM (220.92.xxx.233)

    저는 원글님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고.. 응원해드리고싶어요 착하고 선량한 품성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었던것 같고요..

    근데 지금까지 좀 지혜롭지 못했던 부분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영악하게, 이기적으로 자신의 앞날을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댓글로 인해서 너무 상처받지마시구요.. 원글님이 너무 많은 것을 가진 분이라서 댓글들이
    지나친 부분도 있다고생각합니다
    원글님 지금까지는 어리석으리만큼 이상적으로만 살아오셨으니. 자신의 행복한 중년과 노후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끈질기게 고민해서 답을 찾으시기바랍니다

    원글님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것입니다,

  • 187. 자꾸
    '16.4.12 11:17 AM (74.69.xxx.51)

    물으시네요 "고학력전문직이신분이 재혼남에 나이차이 많이나는 집도 없는 남자랑 왜 결혼하죠?" 또 고구마라면, 미안해요, 근데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나를 그렇게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랑 같이 살면 평생 행복할 줄 알았어요. 그리고 결혼 처음 7-8년은 많이 행복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애정이 식은 것 같아서 갈등되는 상황이고요.

    저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갖고 있다는 집 말고도 제 명의로 된 집이 두 채 더 있어요. 대학 일학년때부터 일주일에 최소 네팀씩 과외해서 악착같이 모은 재산이예요. 부모님이 주신 거 아니고 순전히 제 힘으로 만든 재산이요. 서울에 곧 재개발 들어가는 작은 아파트 하나 그리고 미국 시골에 큰 집 하나요. 한국에 있는 아파트는 재산세도 매년 꼬박꼬박 내고 있어요..

    저는 정말 경제적인 문제가 문제가 아닐때 애정만으로 어떻게 하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했어요. 근데 경제적인 문제가 남녀관계에서 땔래야 땔수 없는 것 같네요. 답정녀라고 하시지만 슬픈 결론이네요.

  • 188. 원글님은
    '16.4.12 11:17 AM (210.180.xxx.195)

    이혼은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원글에게는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남편 버릇을 고쳐가면서, 지금까지의 갑을 관계를 역전시켜서 살아야 할지 전략적인 조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남편의 수입을 모른다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거잖아요. 가정 경제에서 여자가 더 많이 벌고 더 많은 부담도 질 수 있겠지만, 두 사람이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고도 냉정한 분담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은 배려심도 없는데다가 경제 관념에서 가장 느슨해져 있는 것 같아요.

  • 189. 제가
    '16.4.12 11:34 AM (74.69.xxx.51)

    남편의 수입을 모르는 이유는, 물어봐야 너무 한심하고 (분야가 비슷해서 그 정도 시급이 어떤지 대충 알고요) 어차피 가정 경제에 기여할 수도 없을 테니 자기 취미생활이나 하게 모른 척하는 게 나을 테고요. 같이 반반씩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이혼만이 답이 아니라면 지금의 냉랭한 관계는 어떻게 개선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었던건데요, 뭔지 위로도 얻고 어쩌면 우리 남편도 그래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었나봐요. 서양남자라고 제목에서부터 밝혀서 그런 건지 제가 예상햇던 댓글들과는 많이 다르네요.

  • 190. ...
    '16.4.12 11:46 AM (108.63.xxx.132) - 삭제된댓글

    초중고는 캐나다
    대학은 미국
    졸업하고 5년 동안은 영국에서 일 했어요..
    저 빠나나? 교포인데요

    원글님의 댓글들을 보니 낚시 글 같아요...

  • 191. 아악!
    '16.4.12 12:21 PM (115.21.xxx.251)

    답답해!!

  • 192. ...
    '16.4.12 12:26 PM (183.107.xxx.70)

    결혼한지 십년쯤되면 애정이 식을만도 하지요.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한테 무심한 이유는 원글님한테 실망했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던가...그런게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남편분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처갓댁에서 집 사주고 공동명의 해준 거 고마워하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남편한테는 그게 부담일 수도 있거든요.
    바꿔얘기해서 결혼할때 시부모가 집해줬는데 그걸 며느리가 많이 고마워하던가요.

  • 193. motherschool
    '16.4.12 12:46 PM (169.145.xxx.12)

    두란노에서 개최하는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미국에도 있다고 들었어요.
    부부가 같이 들으면 좋아요. 남편분이 안간다고 하실 수 있지만, 원글님이라도 먼저 어머니학교 참석해보세요.
    이혼만이 답은 아니에요. 서로 맞춰가며 살 수 있으면 최대한 노력해봐야죠.
    얼굴도 생판 모르는 사람들 감놔라 배놔라 이혼하라고 종용하는 얘기보다는 주변에 진짜로 원글님 잘 알고 아끼는 사람 한 두사람 붙잡고 얘기해보세요.
    남편 성격이 일반적이진 않겠지만, 모든 면에서 일반적인 남자랑 사는 사람 많지 않아요. 남편이 괜찮으면 시댁이 이상하고, 다 괜찮으면 자식문제로 속썩고 그래요.
    시험관 세번까지 해서 아이 얻으셨으면, 그 아이 위해서라도 열심히 행복한 가정 이루셔야죠. 남편이 아이한테는 좋은 아빠겠지요?
    모쪼록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94. 원글님은 여기서 답 안나와요
    '16.4.12 12:55 PM (211.192.xxx.24) - 삭제된댓글

    그냥 좀 속상해서 한 말인데 이혼하라느니 하니 놀래셨나요. 아니면 정말 이쯤에서 접어야 하나 생각하나요. 그것부터 분명히 하셔야 할 거 같아요. 굉장히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다 어렵게 얻은 아이가 있고 남편을 아직 사랑하나 남편이 님에 대한 마음이 떠난거 아닌가 해서 그 마음 돌려보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차라리 남편에게 속시원하게 말을 해보자 하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결혼 7-8년까지는 많이 행복했다면서요. 남편도 쌓인 섭섭함이나 이런게 많아서 지금 저렇게 정없게 나오는거 같네요. 원래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면요. 여자가 있는거 같다에 한표 거는 분도 있는데 그럴수도 있어요. 육체적 바람이 아니더라도 그냥 짝사랑이라도 하는 여자가 있을 수 있구요. 그거는 그냥 조용히 지켜보세요. 하는 행동이 다를테니까요. 핸폰을 잠근다, 밤에도 자주 본다, 등등 여러가지 많은데 그런건 구글좀 해보시면 나오니까 지켜보시구요. 만약 그렇다면, 다르게 대처해야죠.
    일단 님에게서 왜 마음이 떠나갔는지, 가고 있는지 지금 마음이 어떤지 이건 대화로 풀어야지 어떻게 하겠나요. 남편이 대화를 거부하면 상담 받자 하고, 대화 해도 제대로 안되면 부부상담 가보세요.
    그리고 공동명의 해준거는 고마워하지 않는게 아니라 자신의 돈벌이가 시원찮으니까 대놓고 고맙다 이렇게 하기 자존심 상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님이 월급이야 대충 아니까 묻지 않는다는데 세금 정산할때 어차피 회계사 통해 다 알게 되는데 회계사한테 안 맡기고 각자 하나보군요. 남편이 자유스럽게 사는 사람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님에 대한 애정만 표시해도 님은 살고 싶은거잖아요. 대화해보세요. 그런데 너무 남편한테 끌려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속으로는 너 아니면 남자 없냐... 약간 이런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님같은 '사랑'보고 결혼한 한사람으 저 마음을 먹기가 너무 어렵죠. 그냥 강하게 그런 마음 조금씩 내기 시작하면 강해져요. 그러면 저 남자가 좀 착하고 님을 계속 원하는 남자면 돌아옵니다. 님이 너무 그 '사랑'타령에 끌려가면 안와요. 자꾸 밖으로 돌거예요. 님이 중심을 잡으세요. 그리고 님이 남자를 이끄는 식으로 (겉으로는 막 강하게 하는게 아니라) 할 거 하면서 야무지게 해야 할거예요. 순둥이처럼 나갔다가는 님이 상처를 많이 받겠죠. 순수하게 결혼한 뒤끝으로 이혼하기에는 아깝긴 하네요. 끝까지 잘 살기 바래요. 남자가 돈을 못 벌어도 님이 많이 벌면 살만한거잖요. 돈이 다가 아니니까요. 님도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정'을 구하는건데 그게 안오니까 모든게 갈등이 돼서 그런거잖아요. 마음을 열고 얘기해보자 하세요. 그럼, 계속 살든 별거를 하든 이혼을 하든 길이 나오겠죠.

  • 195. motherschool
    '16.4.12 1:00 PM (183.90.xxx.155)

    작은 조언을 드리자면, 가능한 서운할 일 없게 남편분한테 얘기를 해보세요.
    고기 구울 때 원글님도 열심히 드시구요(애 챙기다보면 쉽지 않지만요) 아니면 처음부터 난 이만큼 먹을거야 라고 얘기하시구요. 원글님이 그렇게 하신다해서 남편분 서운함 느끼지 않을 거 같아요.
    식당에서 핫소스 사건은 남편이 아마 아이가 옆에서 같이 허둥지둥 하다가 옷에 묻을까 걱정되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좋게 얘기해보세요. 나는 우리가 어려운 일 있을 때 같은 사이드에 있으면 좋겠다라고. 같이 헤쳐나가는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줘도 바운더리를 알려주면 남편분 똑똑하시니 알아들을 거에요.

  • 196. 윗분들
    '16.4.12 1:22 PM (74.69.xxx.51)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혼이 답은 아니라고 봐요.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죠. 제가 홀로서기 할 자신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소중한 아이도 있고 어렵게 만든 인연 쉽게 져버리면 안되니까요, 노력을 할때까지 해봐야 할텐데 방법을 몰라서 답답하네요.

    남편은 언제나 저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기 마음이 바뀌었다고 인정 안 할 거예요. 하지만 위에 제가 올린 두 가지 예만 봐도 이 남자는 저한테서 맘이 떠난 거라고 백명도 넘는 분들이 지적해 주셨잖아요. 이 두 가지 사연도 지난 주에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예로 든 거고요 "그의 냉정함"의 증거를 따져 보자면 그보다 놀랄만한 일들이 훨씬 많지요. 그런데 그걸 냉정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제 남편, 이게 뭐 문화적 차이인가 싶어서 올린 글이었는데 결론은 명확하네요. 전혀 아니다요.

  • 197. ...
    '16.4.12 1:52 PM (112.171.xxx.64)

    원글님. 사랑도 사랑이지만 본래 성격이 이기적인 스타일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한번 정신이 확 들게 아내 없는 삶이 어떤 것이 될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상처받으니까 고쳐줄 것을 요구하고, 계속 고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별거라도 해 보세요. 그러면 아내를 사랑하든지 아니면 필요해서든지...태도를 고치려고 할 거예요. 그런 성의마저도 없다면 같이 살 이유도 없을 거같습니다.

  • 198. 원글님
    '16.4.12 2:09 PM (98.112.xxx.93) - 삭제된댓글

    이혼이 능사는 아니죠. (아이가 있으니 쉬운 일도 최선의 일도 아니고요.)
    그리고 꼭 남자만 브레드 위너가 되란법은 없죠. 요즘세상에요. 남편의 무심함이 님께 큰 고통이 되지 않는다면
    무슨 문제겠어요?

    근데 원글님이 남편의 엄마가 돼버리신것 같아요.
    대화를 더 많이하고 너무 희생과 헌신하지 말고
    결혼생활에 긴장을 좀 주셔야겠어요.
    사실 완벽하지 않은 사람과도 본인 맘먹기에 따라 행복하게 살 수있으니까 남편 포용하고 바다같은 사랑으로 감싸고 사실 수 있으면 그리 하시면 되는데
    님이 그게 안되니까 글 올리신거잖아요?
    대화를 끝장날 때까지 하시고 남편에게 늘 그자리에 있는 엄마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셔야 겠어요.
    아.사람 바꾸기 힘든데..어쩌나요.

  • 199. 남편
    '16.4.12 2:52 PM (91.113.xxx.3)

    땡잡았네요. 호구물주 하나 잡아서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대접받고
    돈 벌 스트레스없고, 이혼당해도 재산 절반 넘어와, 행여나 홀애비되면 재산 꿀꺽,
    장인장모 돌아가시면 유산 넘어와, 모자란 마누라에 막대해도 내네네네,
    밖에서 애인만나도 마누라는 돈벌고 살림하느라 몰라
    뭐하러 마누라한테 잘해주나요? 막대해도 이혼도 안당하고 가만있으면 돈이 굴러오는데?
    그깟 한국말 배우고 큰절 쑈하고 그거 전처랑 살때 다 배워두고 한 짓거리
    한 번한거 두 번은 못하나?

  • 200. 요즘 82 물이 왜이런지
    '16.4.12 3:12 PM (221.162.xxx.66)

    한남충은 또 뭔가요
    어디서 이상한 또라이들이 떼로 이사를 왔나

  • 201. sss
    '16.4.12 3:17 PM (50.137.xxx.131)

    근데요, 원글님 여기 올린 댓글들에 영향받지 마세요
    게시글도 부분만 추려서 올리니 이상하게 와전되고
    댓글도 다 자기 앵글로 보고 즉흥적으로 올린거니 실상과 맞지 않을수도 있고요

    본인의 가정은 본인이 알아서 지혜롭게 하시고요.
    아니라고 무 자르듯이 할 수 있는 것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달려드는 사람들 이야기 걸러들을 것이 많아요.

  • 202. sss
    '16.4.12 3:18 PM (50.137.xxx.131)

    그러나 더 건강하고 편안한 가정이 되기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할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카운슬링 추천해요.좋은 선생님 만나시길.
    보험으로 왠만한 곳은 커버 되더군요.

  • 203. 이심전심
    '16.4.12 3:21 PM (211.230.xxx.117)

    이심전심이 될거라 생각하지 마시구요
    섭섭할때 힘들때마다
    화내지 마시고 조곤조곤 대화를 해보세요
    같은 문화권에서 비슷하게 자란 환경이야
    이심전심이 안되면 화를 내고 싸워도 되겠지만
    서로 다른 환경이니
    맞춰가야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나 네가 이때 이래이래 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데
    그때 네가 왜 그런 행동을 했었는지 설명해줄래?
    너를 최대한 이해해보고 싶어 라구요

  • 204.
    '16.4.12 3:27 PM (121.131.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 역시 진리였군요.
    지금 그 자리 만든 것도 원글님이고, 여전히 앉아 사는 이도 원글님입니다.
    오늘 이 덧글들은 어쩌면 마직막 기회이구요.
    가방 끈 긴 여자분들 특징이 자기 머리 믿고 남의 말을 안 듣는 건데, 원글님 보면서 여실히 느낍니다.
    남편이 이상한 건 알겠는데 그런 남자를 버리지를 못하다니...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이혼 하기 싫고 이상한 물건 줏은 거라는 것도 인정하기 싫으면
    결국 계속 비참한 대우를 받으며 사셔야해요.
    이혼하기 싫으신 것은 알겠는데 자존감은 챙기고 사세요.
    서양인이고 동양인이고를 떠나서 그 남자, 남편으로는 완전 저질입니다.
    성격이 냉정한게 아니고 저질이라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지금 그런 생활을 아시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귀하게 키우고 공부 시키고 무시 당할까봐 큰 지원도 아끼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하녀...
    제 주변에 원글님처럼 사는 여자, 하나도 없어요.
    대학은 나왔지만 그냥저냥 아줌마들로 살지만 그래도
    재산이며 명예가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다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하고 대접 받고 삽니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싶어서 결혼 하는 거지 인생 바닥 치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지 않나요?
    제 여동생이면 진작 이혼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녀 노릇 그만하고 한살이라도 젊을 때 제대로 즐겁게 살라고요.

  • 205.
    '16.4.12 3:40 PM (121.131.xxx.108)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 역시 진리였군요.
    지금 그 자리 만든 것도 원글님이고, 여전히 앉아 사는 이도 원글님입니다.
    오늘 이 덧글들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이구요.
    가방 끈 긴 여자분들 특징이 자기 머리 믿고 남의 말을 안 듣는 건데, 원글님 보면서 여실히 느낍니다.
    남편이 이상한 건 알겠는데 그런 남자를 버리지를 못하다니...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이혼 하기 싫고 이상한 물건 줏은 거라는 것도 인정하기 싫으면
    결국 계속 비참한 대우를 받으며 사셔야해요.
    이혼하기 싫으신 것은 알겠는데 자존감은 챙기고 사세요.
    서양인이고 동양인이고를 떠나서 그 남자, 남편으로는 완전 저질입니다.
    성격이 냉정한게 아니고 저질이라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지금 그런 생활을 아시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귀하게 키우고 공부 시키고 무시 당할까봐 큰 지원도 아끼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하녀...
    제 주변에 원글님처럼 사는 여자, 하나도 없어요.
    대학은 나왔지만 그냥저냥 아줌마들로 살지만 그래도
    재산이며 명예가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다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하고 대접 받고 삽니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싶어서 결혼 하는 거지 인생 바닥 치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지 않나요?
    제 여동생이면 진작 이혼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녀 노릇 그만하고 한살이라도 젊을 때 제대로 즐겁게 살라고요.

  • 206.
    '16.4.12 3:42 PM (103.252.xxx.252)

    이혼이 답이 아니라니 ㅠㅠ

  • 207. 님남편은
    '16.4.12 5:40 PM (223.62.xxx.84)

    한국인 호구 만났어요. 집 사줘, 월급 세배나 벌어다줘, 시험관 아기 낳아줘.....떠받들어줘...
    결혼할때 시엄니가 평생혼자 살 지아들과 결혼해줘서 고맙단 말이 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이혼남에 나이 많은데다가 남초기질 영국인. 님은 자존감도 없고 사대주의도 쩔고 완전 별로인것 같아요. 젠틀맨의 나라 영국이란 말 옛말이죠. 한국을 동방예의지국이라 칭했던것처럼.

  • 208. 그리고
    '16.4.12 5:41 PM (223.62.xxx.84)

    서구사회에서 녜, 녜 하는 복종형 여자는 완전 시녀취급 당하고 무시 당해요. 님이 딱 그런 타입이네요.

  • 209. ㅇㅇ
    '16.4.12 6:32 PM (121.173.xxx.195)

    애초 원글님이 듣고 싶었던 말은 본인 댓글에 나왔듯이 딱 하나죠.
    우리도 그러고 살아요. ㅠㅠ

    그래, 나만 불행한 건 아니었어. 다들 저러고 사는구나.
    이제야 좀 마음이 놓이네. 다시 돈이나 벌러 가야겠다.
    근데 댓글 흐름이 원글 자신을 답답해 하니 본인은 얼마나 속이 쓰리겠어요.
    네, 다들 원글님처럼 그런 취급받고 살아요. 그러니까 안심하세요.

    게으르고 무책임하고 경제관념 흐릿하고 나이까지 많은 재혼남이지만 그래도
    본인에게 사랑만 준다면 뭐든 다 갖다 바칠 기세인데 남자가 멍청하게 그걸 못해주네.
    물론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형편없는 루저라도, 하물며 기둥서방이라도 옆에 있기만 해도 좋다면 무슨 상관이겠어요.
    남자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고 싶어 충고를 원하는거라면 남편이 가장 잘 알겠죠.
    하루 날 잡고 물어보세요.
    난 당신이랑 죽어도 이혼은 안 할거고 당신 관심이 필요하니
    원하는 바를 말해봐라. 마음에 쏙 드는 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원하는 대로 많은 사랑 받고 사시길 바랍니다.
    꼴을 보아하니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날 상황도 안되겠구만.

  • 210. 더이상 한심할 수가...
    '16.4.12 6:58 PM (223.33.xxx.39)

    이분은 다른 남자 못 만날 걸 알고 이혼 못하는 거예요.
    남자없이는 못 사는데 자기한테 올 남자가 별볼일 없을 거라는 걸 너무 잘 아니까.
    돈 아니었다면 지금 사는 그 찌질이가 만나주지도 않았을 게고.
    애초에 서구권에서 비백인 여성이 번듯한 그 나라 만나 동등한 지위 누리면서 결혼생활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리도 루저 같으니 못난 남자한테도 무시당하고 사는 거 아니겠어요?
    남자에 대한 집착부터 끊어내심이...

    애정결핍 증세 너무 심해보이는데....

    가끔 들르는 어떤 게시판에 님 같은 여자 있어요. 그 여자도 나름 성공해서 서구권에 유학갔다가 그 나라에서 교수됐고 제법 똑똑한 것 같아요. 근데 허접한 백인 남편 만나서 고생하다가 애까지 낳고 이혼하고 그 이후로도 정신 못 차리고 외롭다 외롭다 글 올리면서 썸타는 남자들에 대한 고민을 나열하더군요. 누가 잘해주면 금세 넘어가고, 아무하고나 사귀고.
    앞일이 어떻게 될지 남들은 뻔히 보이는데 그 여자는 남자의 관심에 목말라 또 불구덩이로 직행 중.
    어쩌면 그렇게 똑똑한 여자가 자기 절제가 안 되는지 놀랐어요. 님 자신만 말고 아이를 생각해서 좀 제대로 살아보세요.

    분명 이상한 사람만 꼬이고 괜찮은 이성한테 매력없는 사람들 있어요. 그럴 때는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하기보다는 내려놓는게 최선이에요. 괜찮은 사람은 다급한 이성을 너무 싫어하거든요.

  • 211. ...
    '16.4.12 7:08 PM (39.7.xxx.72)

    일단 명의부터 변경하세요.
    세금보단 지금 남자와 평생을 못갈지도 모르는데 그게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저라면 재산부터 일단 정리하고 너랑 이혼할지도 모르니 똑바로 행동하라고 경고 할껍니다..
    근데 지금 경고하면 그쪽도 재산이 반은 내껀데 니가 이혼을?!
    이러거나 진짜 이혼대비해서 행동할지도..

  • 212. ..
    '16.4.12 7:19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인종 국적 교육수준 막론하고 인성이 제대로 박힌 인간이라면
    내가 함부로 막 대해도 배우자는 변함없이 잘해준다는 이유로,
    배우자에 대한 자신의 애정이 식었다는 이유로,
    배우자를 저렇게 시녀취급하고 개차반같이 다루지 않습니다.
    남편의 행동을 개인의 인성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애정이 식어서 나오는 행동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제게는 정말 놀랍네요.
    솔직히 혐오스러워요.

  • 213. ..
    '16.4.12 7:20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인종 국적 교육수준 막론하고 인성이 제대로 박힌 인간이라면
    내가 막 대해도 배우자는 변함없이 잘해준다는 이유로,
    배우자에 대한 자신의 애정이 식었다는 이유로,
    자기 가족을 저렇게 함부로 시녀취급하거나 개차반같이 다루지 않습니다.
    남편의 행동을 개인의 인성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애정이 식어서 나오는 행동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제게는 정말 놀랍네요.

  • 214. 183.98님
    '16.4.12 7:38 PM (223.33.xxx.29)

    여기 댓글 다들 인성 개차반인 건 기본으로 깔고 있어요. 인격 파탄인 놈이 애정까지 식었으니 오죽하겠냐는 거잖아요. 글 행간을 읽으세요. 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 215. ..
    '16.4.12 8:35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223.33.xxx.29
    저 위에 정이 없는 성격이라기보다 아내한테 애정이 없어보인다는 댓글 보고 얼척이 없어서 쓰는 겁니다. 행간을 읽고 자시고 할 가치도 없는 댓글이네요.

  • 216. ..
    '16.4.12 8:43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223.33.xxx.29
    저는 저 위에 정이 없는 성격이라기보다 아내한테 애정이 없어보인다는 한줄짜리 댓글 보고 얼척이 없어서 쓴 거구요,
    보니까 님이 쓰신 댓글인가 보네요. 님이 쓰신 다른 댓글까지 전부 일일이 찾아 보면서 행간 읽으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전 그럴 생각 없으니 신경 끄시길..

  • 217. ..
    '16.4.12 8:47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223.33.xxx.29
    저 위에 정이 없는 성격이라기보다 아내한테 애정이 없어보인다는 달랑 한줄짜리 댓글 보고 얼척이 없어서 쓴 겁니다. 보니까 님이 쓰신 댓글인가 본데 저는 님이 쓰신 다른 댓글까지 전부 일일이 찾아 보면서 행간 읽어드릴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 218. 그런데
    '16.4.12 8:55 PM (203.226.xxx.118)

    원글님이 이혼 안해주신다니까 82님들이 많이 격앙되신 것 같아요.

  • 219. ....
    '16.4.12 8:59 PM (59.6.xxx.151)

    문화 차이라니ㅜㅜㅜ

    전 나이가 좀 들고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람입니다만
    82에서 가장 놀란 건
    괴상하고 정신질환 같은 남편들을 한국 남자들은 다 그래
    라고 서로 위안한다는 겁니다
    나이도 있고 사회 생활도 오래 했고 그것도 남자들만 있는 학교, 직업을 가졌으나
    저런 식으로 구는 한국남자 거의 못 보았어요
    여기서만
    서로 다 그럴 거야, 남자가 그렇지, 이러는 거에요
    안 그런 사람들은 글 쓸 필요를 못 느끼고 쓴 들 넌씨눈 소리나 들을테니까요

    사랑이 식었든 아니든 서양이든 아니든
    남편분 행동은 참 이상하네요
    소스 쏟은거야 아이 안고 있고 원글님이 닦으면 되니까 그랬다치고
    누군가와 식사 하면서 상대는 먹든 말든- 더구나 이유가 아이 때문인데
    누가 너보고 천천히 먹으라고 했어?
    싸우자고 시비 거는건가요?
    아내 몰래 신불이라니 이건 부부별산제인 나라에서 사기에 해당합니다
    도무지 너무나 비상식적이라 이해불가고요
    공동명의로 집 해줬다는 건 우리 문화에나 있는 이유없는 증여에요
    그게 어찌 미안하거나 민망해서 고맙다 안하는 걸까요??
    제가 본 외국인들도 가족 재산이 많아서 남자쪽 집에서 사는 경우 많습니다만
    그걸 증여받고 날마다 고맙다고 하진 않아도 당연시 하는 경우는 못봤\

    원글님
    서양남자중에 동양여자랑 사귀는게 아니라 결혼하는 걸 좋아하는 부류 있습니다
    상대가 좋아서 라기보다 그 자체가 좋은 거죠
    불행하게 마이너리티 에 많겠죠
    사회에서 못받는 대접을 동양여자가 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거고
    외국에 사신다지만 간혹 동양권에서 살길 바랍니다
    이유는 우월감과 서양사대주의가 맞물려 거기에서 자기는 올림푸스에서 내려온 신쯤으로 살거라 생각하는 거죠
    사랑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물론 더 많다고 봅니다만
    원글님 남편 좀 그렇게 보입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서운함은 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남편이 바라보는 결혼관의 문제 같군요

    구시대적인 발상
    이긴 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과 제대로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
    동양여자니까 인기있고 또 다른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는 점이요

    나는 나니까 인기있고 사랑받고
    내가 사랑할 사람을 선택해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야 하는게 결혼이죠
    문화가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갈등을 느끼는 건 당연하지만
    사람 사이의 신뢰와 좋은 관계는 어디서나 같아요

    기본적인 결혼관의 문제 같군요

  • 220. 아니요
    '16.4.12 9:00 PM (178.190.xxx.27)

    이혼안해줘서 격앙된게 아니라 원글이 걱정되서 정성껏 써준 댓글님들 조롱하고 비웃어서 그래요.
    실컷 댓글 써줘도 혼자 딴소리하고, 고구마 먹은거 처럼 답답하다니까, 자기 친정엄나가 고구마 아침마다 먹는다고, 그게 얼마나 영양사가 있는데요 그러면서 헛소리하고 비꼬더니 댓글 싹 지우고.
    댓글이 재밌고 유익했다잖아요. ㄸㄹㅇ.

  • 221.
    '16.4.12 9:15 PM (121.166.xxx.108)

    저런 남자와 만난 걸 보면 이 원글이도 어떠할지 감이 오지 않나요? 부부는 비슷하게 만나요. 그냥 둘이 사는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을 거예요. 어떻게 모기지를 연체시켜 신용불량이 되는지. 그렇게 하는 인간이나 그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아는 인간이나 답이 없어요. 규범도 못 지키는 거고. 지난번 글 보니 미국 깡촌이라던데 전문직 드립도 우습네요. 이런저런 얘기 재산 얘기는 나중에 덧붙인 거고 본질은 어쩌다 유일하게 나를 좋아해주는 후진 남자 만나서 사는데 그 남자마저 나를 아껴주지 않는다는 것인듯.

  • 222. 지나가다 한마디
    '16.4.12 9:56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글을 읽고 댓글들을 대충 읽어 보았어요.
    음... 저는 유럽에서 현지인이랑 결혼해서 이제는 10여년이 되어가네요.
    원글님이 남편한테서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 어떤 문화적 차이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히 뭔지 알겠어요.
    댓글들 중에 글의 요지를 많이 흐려놓는 댓글들도 많은데요.
    여기 제가 사는 곳은 두 살때부터 탁아소에 맡겨 공동 사회생활하는 법을 어렸을때부터 경험을 해요.
    결국 성격이 형성될 나이에 가족과 같이 지내는 시간보다도
    탁아소 선생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을 수도 있고
    가족간의 관계보다 제3자와 나와의 관계를 먼저 어렸을때부터 터득을 해요.
    그래서 이 사람들은 남편과 부인과의 가족의 테두리에서 보기 보다는 제 3자인 시각에서 상황을 이해를 해요.그리고 안타깝께도 제가 아는 모든 서양인들은 깊이 알고보면 뼛속까지 개인주의자들이더군요.
    저는 아직까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그 선이 어디부터 차이가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 중에 단 한 명도 자기 것을 양보해 가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서양인들은(이득이 갈리는 입장이라면 )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양보, 희생, 겸손?? 정? 근면? 우리 문화권에서 자주 하고 듣는 말이지만
    여기는 이런 단어들을 안들어 본지 오래입니다.
    특히 "근면"이나 "정"라는 단어는 제가 사는 언어권에는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이라는 말을 설명하려면 여러 단어들의 조합이 있어야만 현지인들이 간신히 이해를 시킵니다.
    우리는 어머니들이 제일 나중에 본인 밥을 푸는 문화지만
    서양문화는 본인 밥은 자기가 각각 푸는 문화지 퍼주는 문화가 아닙니다.
    퍼주는 일이 있다면 자기 밥그릇을 제일 먼저 제일 이쁘게 담지
    본인 밥그릇을 제일 나중에 푸지 않아요.(빵을 먹지만 밥공기를 예를 들면)
    그 만큼 사고 방식이 뿌리부터 다릅니다.
    원글님이 원글님 남편과 편안하게 지낼려면
    가족 안에서도 철저한 개인주의자가 되야합니다.
    가족간에도 각자 밥 따로 푸게 만드는 정신이여야 그 나라에서 살아집니다.
    그래야만 원글님은 서운한 것도 덜 하고 정신적인 욕구불만도 덜 할테니까요.
    우리네 정으로 살았다간 서양인 남편과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 줄 모르니 꼭 법공증인을 통해서라도 집은 본인 명의로 해두십시요.
    이 사람들은 절대로 자기 돈에서 온 것 결혼때 결혼계약서를 쓰면서까지 자기 재산을 지킬려고 하는데
    결혼을 하셨지만 결혼 생활 중이라도 결혼계약서 변경 가능합니다.

  • 223. ㅇㅇ
    '16.4.12 9:59 PM (219.249.xxx.237)

    여기서 한남충이라 그러는 인간들...
    가정교육 못받은 결손가정티 팍팍내네요
    집에 아버지란 사람이 없으니 남성을 왜곡하지 ㅉㅉㅉ

  • 224. ㅇㅇ
    '16.4.12 10:08 PM (219.249.xxx.237) - 삭제된댓글

    원래 서양은 개인주의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요
    대신 서양은 나만 중요해같은 이기주의는 아니에요
    그래서 누군가 위험에 처하면
    (그 사람이 제 능력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않고 도와줍니다

    대신 그 사람능력으로 해낼 수 있을 거 같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켜보는 거죠

    오히려 한국 중국 일본 같은 집단주의가
    집단의 이익만 추구하다보니 집단이기주의로 빠지기 쉽죠
    (임대 아파트 차별 문제나 아파트 가격에 민감해서 옆 아파트와 충돌하는 문제나...)

  • 225. ㅇㅇ
    '16.4.12 10:09 PM (219.249.xxx.237)

    원래 서양은 개인주의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요
    대신 서양은 나만 중요해같은 이기주의는 아니에요
    나도 중요하지만 상대방도 중요해 같은 관점이라
    누군가 위험에 처하면
    (그 사람이 제 능력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않고 도와줍니다

    대신 그 사람능력으로 해낼 수 있을 거 같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켜보는 거죠

    오히려 한국 중국 일본 같은 집단주의가
    집단의 이익만 추구하다보니 집단이기주의로 빠지기 쉽죠
    (임대 아파트 차별 문제나 아파트 가격에 민감해서 옆 아파트와 충돌하는 문제나...)

  • 226. 윗글님 말씀이
    '16.4.12 11:09 PM (74.69.xxx.51)

    맞는 거 같아요. 제가 핫소스 쏟았을 때 모른 척했다고 화를 내니까 남편은 그러네요, 니가 위험해 처한 것도 아니고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 데 내가 굳이 애 내려놓고 달려갈 상황 아니었다고요. 제가 과민반응하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제가 뭐 신체적인 위험에 처한 건 아니였죠. 누구한테 맞았다거나 그런건 아니죠. 다만 새빨간 소스가 사방에 튀었을 때 본인도 모르게 손을 뻗으면서 "저걸 어떡해!"라고 한마디라도 거드는 게 정스러운 인간적인 반응이다 싶어서 섭섭했던 거고요. 아이가 신생아도 아닌데 잠시 내려놓고, 내가 뭐 도와줄까 물어본 것도 아니고, 내가 이사람 짝인데 이런 표시를 해주길 바란 점도 있었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몇 발짝 더 멀리 떨어져서 상황종료만을 기다렸다는 점이 섭섭했다는 거죠. 그 얘기 하려고 이 글을 올렸는데 예상치도 않았던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네요. 이혼 등등.

  • 227. 무정한
    '16.4.13 1:11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제목을 무심한으로 바꾸어야할듯 하네요
    일상에서 가끔씩 있는일을 올리고 원글의 생각과 맞는지 물어보고 싶기고 하고 해서올리신듯 하신대 ..
    글 자체가 원글님의 매일의 일상이신듯 몰아부치시네요
    살면서 더 주기도하고 , 받기만 하기도하고 , 주는게 편한 사람 받는게 익숙한사람..뭐 여러가지 일테죠
    주는게 너무 익숙해지고 받는게 너무 익숙해지면 나중엔 주기만 하던 사람이 상처 받는건 맞아요
    너무 라는말...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혹여 좀 사고가 좀 느린 사람 있어요
    상황 판단이 둔하고 ...시간 지나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는 사람 많아요
    그정도 사셨으니..너무 잘해주지 마시구요
    잘못하고 기분이 안좋을 경우 꼭 말하시고 짚고 넘어가세요.
    나이는 많아도 애 키우듯이 키워야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살면서 준비하라는 말은 꼭 명심하세요
    외국사람이어서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준비는 필요해요
    능력있으시고 똑똑하신 분 같아요
    정답을 찾으려고 하시는분 같지는 않네요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것도 아실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42 상위권 고딩들 요즘 중간고사 공부 몇 시까지 하다 자나요? 5 2016/04/11 1,680
546141 40 초반이면 영어 대부분 못하나요? 다들 놀래서요. 41 ... 2016/04/11 6,899
546140 7월중순 - 일본 오키나와 vs 제주도 - 어디가 나을까요? 4 휴가 2016/04/11 1,973
546139 배추겉절이할때 ㄴㄴㄴ 2016/04/11 481
546138 새내기 의료인인데 오늘 어느 병원에서 다이어트 처방전보고 32 당그니 2016/04/11 6,895
546137 베스트 어린아기 이혼 글 읽고 2 휴우 2016/04/11 1,995
546136 운동 후...몸무게는 그대로 뱃살은 빠졌는데 5 제목없음 2016/04/11 4,596
546135 초음파로 볼때vs실제 낳아서 볼때.. 6 piano 2016/04/11 1,935
546134 경주에 출마한 권영국 변호사 3 응원해요 2016/04/11 582
546133 45살에 이러는 나 정상인가요? 2 45살 2016/04/11 2,166
546132 남자가 더 좋아하면 어떻게든 5 ㅇㅇ 2016/04/11 3,957
546131 볼리비아 대통령 "미국이 볼리비아 선거에 개입했다&qu.. 6 남미선거 2016/04/11 516
546130 영화 룸 후기(스포유) 3 와우 2016/04/11 1,996
546129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가 깨졌어요 12 걱정 2016/04/11 5,529
546128 수입과일 많던데 사먹기 찝찝하지 않나요? 6 마트에 2016/04/11 1,938
546127 써모스 - 보온병 vs 보온머그 - 차이가 뭔가요? 보온 2016/04/11 400
546126 직장에서 유부남에게 애교떠는 아가씨들 은근 많을듯요. 11 ... 2016/04/11 12,130
546125 4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퇴근 후 어찌 시간을 보내시나요? 2 2016/04/11 1,774
546124 가스건조기에 귀가 팔랑거리고 있어요. 질문좀... 5 ........ 2016/04/11 1,183
546123 성인 adhd 증상인가요? 1 저는 2016/04/11 1,325
546122 냉정한 서양인 남편 170 2016/04/11 38,635
546121 기관지염, 비염.. 주사처방 해주는 병원과 아닌병원중.. .. 2016/04/11 718
546120 아까워서 중고로 팔아야지 하면서 안버리게돼요ㅠ 3 아까워 2016/04/11 1,482
546119 방카슈랑스는 괜찮나요 5 ... 2016/04/11 933
546118 팔순잔치 2 조래빗 2016/04/11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