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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할아버지 평일 제사... 가야할지요...

어찌하나...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16-04-10 15:56:34
창원이에요... 시댁 할아버지 제사요...
홀 시어머니 창원에 계시고 시동생이 시어머니 집 물려받아서 살고 있어요...
다음주 목요일 제사인데... 공교롭게 올해는 평일이네요...
시어머니는 둘다 오지말라시는데 동서 눈치가 너무 보이네요...
명절때 음식은 제가 전 나물 과일 밑반찬 갈비 그외 장보기하고요...
동서가 산적과 생선과 김치하네요...
평일 제사 제가 안가면 혼자 고생 눈에 훤한데... 그 성깔에 엄청 날 욕할텐데...
주로 평일이면 제가 음식장만하면 남편이 싸서 갔다왔는데 올해는 회사일이 바빠서 가기에 부담스러워하네요...
저도 휴가 내기에는 부담스럽고요...

안내려간다면 과일은 깐밤까지 죄다 마트 배달시키고 전 3가지 나물 3가지 해서 고속버스특송으로 내려보내도 동서가 내 욕 할까요?
IP : 211.58.xxx.18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6.4.10 3:58 PM (220.118.xxx.68)

    돈을 보내세요 안가고 돈으로 해결하는게 서로 편해요

  • 2. ..
    '16.4.10 4: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서한테 욕먹는 게 그리 무서운가요?
    뒤에서 욕하면 무시하고, 면전에서 욕하면 같이 욕하면서 너도 싫음 하지 말라고,
    대신 집 토해내라고 반박하면 될 걸.

  • 3. 동서에게
    '16.4.10 4:02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직접 송금하세요 좀 넉넉히요
    제수장만비하라고요

    님네가 움직이는 비용 따지면 아마도
    더 나을거에요

  • 4. ...
    '16.4.10 4:03 PM (211.58.xxx.186) - 삭제된댓글

    아뇨 돈 줘도 어차피 일은 해야하니 티도 안나고 욕하더라구요.

  • 5. ...
    '16.4.10 4:04 PM (211.58.xxx.186)

    무서운게 아니고 짜증나고 피하고 싶어요...
    무서운건 동서가 아니라 뒷말과 트러블...

  • 6. ...
    '16.4.10 4:05 PM (211.58.xxx.186)

    지원은 다 비슷하게 지원받았구요...
    돈 주는거 고마워하지 않아요...

  • 7. ...
    '16.4.10 4:06 PM (211.243.xxx.65)

    시아버지 돌아가셨고
    원글님 남편이 제사 맡겠다고 하면
    가져와서 간소하게 지내시지그러세요
    손님없고 간소하게 하면 힘들지도 않구요...그렇게 욕먹을 걱정안해도 되지않을까요...

  • 8. ...
    '16.4.10 4:06 PM (223.62.xxx.132)

    아주머니를 보내드려요.

  • 9. ...
    '16.4.10 4:07 PM (211.58.xxx.186)

    예전에는 넉넉히 상차림비 주고 이것저것 선물했는데 티도 안나면서 일했다고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혼자 일했다고 화도 내니까 안줘요.

    그냥 일 나눠하는게 나아요.

  • 10. ...
    '16.4.10 4:08 PM (211.58.xxx.186)

    어머니가 살아계신때는 본인 집에서 하시겠다고 해서 못가져왔어요.

  • 11. ㅡ.,ㅡ
    '16.4.10 4:0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 나눠하는 게 뭐가 나아요.
    욕하든 말든 무시하는 게 제일 나아요.
    시어머니가 제사를 없애야 끝나죠.

  • 12. ...
    '16.4.10 4:10 PM (211.58.xxx.186)

    음... 음식 싹 장만해서 보내는 것보다 아주머니가 가시는 게 나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으신지요?
    저는 좀 이상해 보이는 데 저만 그럴 수도 있으니 여기서 여쭙네요.

  • 13. ...
    '16.4.10 4:12 PM (211.58.xxx.186)

    아... 시어머니가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를 그만 두시면 되겠네요. 남편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아서 돈독했던 것 같기는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 14. ㅎㅎㅎ
    '16.4.10 4:12 PM (61.148.xxx.104)

    동서눈치 이렇게 보는 형님 첨보네요
    뒷말해봤자 어쩌라고..일년에 몇번이나 마주친다고요

  • 15. 그럼
    '16.4.10 4:13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그냥 가세요

  • 16. ...
    '16.4.10 4:13 PM (211.58.xxx.186)

    전에 늦게 왔다고 국자를 내던졌어오ㅡ

  • 17. 이래도 저래도
    '16.4.10 4:17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말나올건데..
    그냥 동서에게 전화해서
    음식보낼까 사람보낼까 선택하랄 밖에...

  • 18. ..
    '16.4.10 4:18 PM (114.204.xxx.212)

    동서 입장에선 가까이사니 불려다니고 싫겠죠
    국자 집어던진다니 ,,,
    젤 좋은건 제사 없애는거죠
    시부모도 아니고 , 조부모까진 참...
    누구네처럼 몇째주 주말로 정해서 해야 할런지

  • 19.
    '16.4.10 4:1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감히 형님한테 국자 던지는 싸가지 동서의 눈치를 이렇게 보다니...
    사람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도 천처만별이네요.

  • 20.
    '16.4.10 4: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오타 천차만별

  • 21. ..
    '16.4.10 4:21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나 욕 먹고 뒷말 들으세요.
    혼자 생색을 내던 말던 ...
    음식은 원글님 생각대로 맡은 일이니 하시구요.
    홧팅!
    우리 같이 욕 듣는걸로 합시다^^^

  • 22. ..
    '16.4.10 4:24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가지 마시고 음식만 보내셔요.
    욕과 뒷말은 들으세요.
    할도리 하고 사정이 생겨 못가는거지만 성의는 보이세요.^^

  • 23. ㅇㅇ
    '16.4.10 4:25 PM (14.75.xxx.149) - 삭제된댓글

    먼저 전화해보세요
    아무말없이 혼자서결정하는것도 웃겨요
    지래짐작으로 하지마시고
    전화해서 이번 제사가 평일이고 사정이있어 못간다
    니가 가까이 있어고생하네 미안하다
    내생각엔 음식 을보내줄까?
    돈을보내줄까?아니면 도우미를 불러줄까
    그리고 욕 먹는건 감수하세요
    나랏님도 욕하는게 정상인데까짓 동서욕쯤이야
    욕하는 사람입만더러워지지

  • 24. 디게 착하네요
    '16.4.10 4:26 PM (211.245.xxx.178)

    돈도 싫타잖아요.
    혼자 일하기 싫타잖아요.
    도우미 한명 불러주세요.
    차라리 도우미 분에게 돈 넉넉히 줘서 혼자서 준비해달라고 하겠어요 저라면.
    국자 집어 던지는 동서라면, 저라면 저도 제 맘대로 할래요.

  • 25. ..
    '16.4.10 4:27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동서 지만 성깔있나?
    님도 무시 하시고 . 다른때 솔선수범하면 됩니다.

  • 26. ..
    '16.4.10 4:28 PM (203.128.xxx.189)

    욕을 하던 말던 신경 쓰지 마세요.
    욕.뒷말 무서워 하면 끝 없어요.
    전 맏며느리고 동서 하나인데
    동서보다 시동생이 뒷말을 했어요.
    항상 무슨 일이든 도리 찾는 사람이였거든요.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었는지
    그런데 내가 왜 시동생 눈치를 보며
    뒷말 신경 쓸 이유가 뭐냐
    내가 할 일만 하면 된다.
    그것들이 무서워서 억지로 해봐야
    원글님 말씀처럼 티도 안날뿐더러
    뒷말하고 욕하는 사람은 똑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남편의 태도 같아요.
    남편도 안가도 된다.못간다 하면
    같이 움직이시면 됩니다.

  • 27. dd
    '16.4.10 4:48 PM (110.70.xxx.2)

    착한사람 컴플렉스 있으시죠?
    울엄마하고 존똑이시네요. 옆에서 보면 속터져서 정말.
    맨날 당하고 싫은 소리를 못해요.
    작은엄마는 잘만 하는데 옆에서 울엄마 우리 가족 돌려까는데도
    허허허.
    집안행사 다 우리가 돈 쓰는데 작은집에서 준다고 해도 됐다고 해놓고
    저한테 하소연해서 말을 하라고 했더니
    뒤에서 본인 욕할꺼라고. 에휴.

  • 28. ...
    '16.4.10 5:05 PM (211.58.xxx.186)

    시동생도 쎄요 ㅎㅎ 위윗님 시동생처럼 도리 찾아요..
    나물은 몇가지 과일은 어쩌고 이런 타박도 시동생이 다해요.
    그러면서 지가 준비해온 굴비는 코딱지만해요.
    저... 사실 시동생이 더 싫은가봐요

  • 29. 시어머니
    '16.4.10 5:16 PM (118.176.xxx.54)

    사후에는 알아서 다 지낼테니 살아계실 동안은 시어머니와 동서가 제사 지내라고 하세요.

    직장다니며 창원까지 평일에 가는건 무리라는건 다 알만한데 어깃장 놓네요.

  • 30. 결론
    '16.4.10 5:47 PM (211.58.xxx.186)

    각종 과일 대추 밤 마트 배달 예약하고 시어머니께 보냈다고 말씀드렸고... 전날 나물 전 맞춤 배달해서 아침일찍 고속버스 배달하고 퀵서비스로 집까지 보낼랍니다. 동서한테 아침에 전화해서 내 할일은 다했다고 전화해야죠.
    마트 5만원, 전 나물 6만원, 배송비 4만원이면 될 것같아요... 많이 들지도 않아요...

  • 31. ..
    '16.4.10 5:57 PM (39.7.xxx.223)

    정말 말끝마다 도리 찾아가며 따지는건 또 어찌나 많은지
    제가 우스개 소리로 시부모 시집살이 하는게 아니라
    시동생 시집살이 한다고 했을까요.
    고지식한 사람이라 정말 안통하더군요.
    전전긍긍 했던 제가 정말 한심 했어요.
    내가 안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리고 내 그릇은 이것밖에 안되니 맘에 안들어도
    참던가 시동생이 하라고 했어요.
    더군다나 여자일(음식)에 사사건건 왈가불가 하는것도
    너무 웃기다고..
    전 다행히 남편이 저랑 생각이 같았고
    제 편이기에 지금은 쌩까고 삽니다.
    부부 사이만 문제 없으면 뒷말 무서워 할것 없어요.
    단 기본적으로 해야 할것들은 해야지 가능하단 생각이고요.
    저흰 제사.명절 때 동서랑 음식 나눠서 하거든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동서에게 저 위에 댓글처럼
    전화해서 얘기하겠어요.
    그쪽에서 싫어하던 말던 난 이래서 이케 하려 한다고
    당당히? 얘기하겠어요.

  • 32. ..
    '16.4.10 6:08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최선을 다 했으니 맘편히 보내셔요.^^

  • 33. 내 할일 다 했다고
    '16.4.10 6:30 PM (211.245.xxx.178)

    말할 필요는 없구요....
    그냥 이런거 이런거는 몇시쯤 도착하게끔 보냈다..딱 내 할말만 하고 마세요.
    내 할일 다했니 뭐했니 하는것도 사실 뒷말 나오게끔 말꼬리 잡히기 쉬운 말이에요.
    그냥 남 욕하는거 좋아하는 시동생 부부 같은데, 눈치 볼것도 없고, 그냥 내가 할수 있는 일 즐겁게 하면 되는 겁니다. 내가 시동생 밥 먹는것도 아니고 굳이 눈치 왜봐요.
    내가 할수있는거 하고, 못 하겠는건 못하겠다 얘기하고, 그 부부가 우리는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하고 따지면 그러게 내가 못하는거 해줘서 고맙네요..하고 마세요. 말섞지 마시구요. 말섞어봐야 본전치기도 안되는분 같구만요...

  • 34. ...
    '16.4.10 6:41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없으신가요??

    지방이 시가라면 서울사는 어떤이들은 아이들 학교보내야하는 이유로도 제사에 못 갑니다.
    시부 제사도 마찬가지죠.
    아들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근무를 서야하면 매해 가지는 못 합니다.

    물론, 뒷담화는 하겠죠.
    동서요?? 아랫동서인데 무서워 하시나요??
    집 물려받았다면서요.
    국자 던졌다고요? 그럼 너도 하지마~ 그러세요.
    한번 보여줘야 무서운줄 압니다.

  • 35. ...
    '16.4.10 7:15 PM (223.62.xxx.53)

    하하... 내할일 다했다고는 말 안하죠. 이거저거 보냈다 못간다 수고하시오 고생많소..

    창원에도 맞춤 반찬집이 있네요. 전화 섭외 중입니다. 만들어서 배달해줄 곳....

    초등 중등 아이 있어요. 애가 있든 없든 안오면 짜증나겠죠.
    자기 혼자 음식 장만하려면... 이해는 가요.

  • 36. 너무 착하신건가
    '16.4.10 7:51 PM (1.227.xxx.140)

    저 눈팅족인데. 너무 답답해서 로긴했어요. .
    자기 할아버지 제사를 손자인 남편도 못가는데. 왜 며느리가 꼭 가야하는건가요..
    저도 일하지만. 윗동서도 직장핑계로. 설 추석때 안왔습니다. 전화도 없구요. 뭐 뒷담했죠. 남편한테..
    그러나. 뭐 거기까진거죠.
    너무 할일을 안한것 처럼 생각하지 마셔요.. 제사상 차리는건 며느리 일이 아니라 그 자손들 일 아닌가요? 되도록이면 참가해서 도우려고는 하지만. 주인공도 빠질 수 있는일을 왜 며느리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귀가 쫌 간지럽겠지만. 익숙해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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