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떤 마음을 먹어야하나요..
삐지면 말안하고 얼굴구기고 다니고 그래서 그 꼴보기싫어 하려고하는데 참...몸이 응하지를 않으니 저도 힘드네요.
처음 이혼하자는 말 나왔을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더니 몇번 반복되니 저도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이 둘..초중..어리죠...더군다나 여기는 외국이예요.
그런데....이혼이 왜 두렵지 않을까요....이혼후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를 모르니 겁이 없는거겠지요....
처음에는 제가 잘못했구나...내 책임이 크다....라고 왠지모를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이 부분은 서로 맞지않는구나...라고 바뀌생
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남편은 서로 행복하지 않으니 헤어지자는데...제가 또 매달려야겠지요....
1. 병원서는
'16.4.10 9:3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뭐랍디까??
최선은 다 해보고 해어지는게 낫죠.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아서 여력을 관계로 풀 수도 있고
여잔 그런 남편이 정신적으로 싫고.2. 금요일오후
'16.4.10 9:50 AM (120.148.xxx.44)외국이라 병원이나 부부상담등...이 어려워요.올 여름 한국여행가면.그때 병원 가볼까 생각하고있어요.
3. 법적으론
'16.4.10 9:53 AM (178.191.xxx.25)부부관계 거부는 이혼사유에요.
4. 금요일오후
'16.4.10 10:03 AM (120.148.xxx.44)이민온지 3년되가네요.그 전까지는 문제없었어요.남편도 인정했구요.이민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제가 힘들었고 매일 같이 남편과 붙어있으니 좀 답답하더라구요.그러면서 제가 소극적이되고 조금씩 불만이 쌓이고....남편한데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어서 그렇다라고했으나..남편은 3년이 지나도 변한게 없다고 희망이 없다고하네요.이제는 거실에서 혼자 자네요.
5. 병원서는
'16.4.10 10:1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님이 이민가자해서 먼저인 입장이 아니면
무조건 참는것이 관계거부까지 온듯 합니다.
풀어야 관계가 가능해 지겠죠.
내가 저 인간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희생하고 참고
억누르고 산다.....싶으신가봐요.
이 상태로 갈라선다 해도 님이 하고픈대로 못살면 마음병은
어디 안가요.계속 님한테 들러붙어 있어요....
이혼안하고 행복하게 못사는 사람은 하고서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고 내 맘 다스리기가 먼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6. ㅇㅇ
'16.4.10 10:13 AM (58.140.xxx.103)한국에서 이런문제 없었는데 이민가서 이런 문제가 시작된거면 한국오셨을때 상담꼭받아보세요.
7. 원래
'16.4.10 10:16 AM (1.127.xxx.208)저도 이민자 인데 첨에 향수병, 우울증 앓았어요, 첨에 3년? 그냥 잘 못먹어서 그려려니 했고요
ㅅㅅ 돈 드는 거 아닌데 젤 바르고 적극적으로 하세요, 전 남편이 지루라 30분씩 하는 데 요가 한다 생각해요, 기분도 개운하고요. 막말로 님 나가서 외국남 한테 이용만 당하기 쉬워요8. 금요일오후
'16.4.10 10:35 AM (120.148.xxx.44)님들 댓글 정말 다 맞아요.고맙습니다.나름 맘을 다스려보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부부상담관련 유튜브 보며 공부도 해보고 맘을 다잡아보려고 하는데 어렵네요.근데 남편은 이 와중에 왜 머리를 기를까요.그것도 꼴보기 싫어요.외모가 점점 저의 이상형하고 멀어져가고있어요.
9. 추운날
'16.4.11 7:20 AM (70.208.xxx.132)페이지가 많이 넘어가서 읽으실 지 모르겠는데 혹시 님 몇년 전에도 올리신적 있으신가요? 그때 저도 외국 사는 입장이라 도움주고 싶어서 답글 남겼는데...
많이 안타껍네요. 어찌됐든 몸 챙기시고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