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후기보고 제발 제발 이런 거 많이 알려져서 가는 사람이나
만들어파는 사람이나 제발 위생신경쓰고 양심적으로 했으면 싶어서
꺼진 불씨 다시 살려봅니다.
그걸 원글이는 아니고 격하게 공감했던 지나가는 사람인대요.
구체적인 사례, 가게이름 다 올려서 필요한 사람들은 공유했으면 해요.
이어서 이게 작은 바람이 되서 제발 식당들 양심적으로 위생적으로 장사하면 좋겠고.
먼저 제가 직접 목격했던 유명식당 비위생껀
순천 벽오동 식당- 여행길에 여수에서 굳이 찾아갔다 40분 줄 서면서 못볼걸 보고 말았네요
정말 사람들 미어터지는데, 하긴 그 와중에 뭘 기대하겟냐만
애초에 돌아나오는 게 옳았겠죠.
그릇 안 씼어요. 요상한 행주로 겉만, 테두리 양념 묻은 것만 싹싹 닦아내고 거기 재활용 반찬 다시 담아내고
그 행주 몰골이란
두번째 상가집 음식도 다 재활용, 결혼식이라고 다를까요?
제가 상주라 가족 장례 치른적 있는데, 회계 담당이라 식당 도우미 아주머니 고용하고 물건들이는 거 확인하고 비용정산 뭐 이런 거 했었거든요. 진짜 아줌마들이 너 순진하다, 하면서 음식 재활용 비법을 풀어놓는데 진짜 밥이랑 말아놓은 국 빼곤 다 재활용이에요.
그 담부터 상가집, 잔치집 가서 절대 음식 손 안대요.어쩌다 아주 배고픈 시간대면 국에 밥한술 말아먹고 말죠.
빕스나 대형프렌차이즈도 식기 상태 나쁜 곳 많아요.
옛날 무슨 달인 프로에 나온 프렌차이즈 지배인, 컵 씻기의 달인이라더니
컵 백몇개 쫘악 쌓인거 찬물에 풀어넣고 아무것도 안 하더니 그냥 다시 건져 차곡차곡쌓고
것도 엄청 빠른 시간에, 물에 놨다 다시 건져 쌓더니 이걸 컵씻었다고 하대요.
그러면서 몇분에 컵 몇백개 씻는 컵 달인이래요^^;;
당분이나 색깔있는 음료 색 정도만 지워졌겠죠. 심지어 립스틱 자국따위도 관심없음.
이런저런 꼴보다 외식 접고, 차라리 공장제 음식... 왜 바람 쐬이고 위생복입고 하는 그런 곳요.
차라리 그쪽으로 방향 돌렸어ㅛ.
무슨 엄청난 맛을 바라는 것도 아니에요.
시간때매, 여행중이거나, 밖에 있다 부득불
외식하게 될 수밖에 없는 때가 있는데
제발 그럴 때 귀한 내 돈 쓰고 남이 남긴 쓰레기음식, 안 먹고파요.
맘편히 허름한 식당에서 값싼 국수 한 그릇 사먹을 믿음이 이젠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