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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은 뻔뻔(?)한 우리집 유기견^^

... 조회수 : 6,204
작성일 : 2016-04-08 19:47:59
2달 전 좀 안된 어느날 가게 뒤에 못보던 개가 어슬렁거렸어요.
작은 개 1마리있어서 왔나보다하고 말았는데 이 녀석이 매일 와요^^
오는 횟수가 많을수록 점점 가게 가까이까지 오더니 어느날부턴가
아예 자고가더라구요.
가게뒤에 전에 키우던 개집이 있었거든요.
그래...춥기도하겠지 하고 말았는데 남편이 보더니 얘 새끼들어있는것같다고 ㅋㅋ
그때부터 우리 식구가 됐죠.
지도 새끼낳을때가 되니까 정착할곳찾다 저희집에왔나봐요.
그 개가 지금 막 새끼 6마리낳았어요.
막내6번이 뭐가 잘못됐는지 낑낑소리가 안나서보니까
숨을못쉬고있어서 남편이 인공호흡해서 살려놨네요^^
힘들었는지 물도 안마시는거보니까 짠하고 대견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매매내놓은집이 안팔려서 요즘 엄청 심란한마음인데
얘가 기분전환시켜줬네요
IP : 61.79.xxx.9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님
    '16.4.8 7:50 PM (222.232.xxx.236)

    좋은일 하셨으니 곧 팔릴겁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살리셨잖아요~

  • 2. ㅎㅎ
    '16.4.8 7:53 PM (123.213.xxx.5)

    복주려고 님네 집에 터잡았나봐요~~
    들어온동물은 거두면 복이 온대잖어요~~

  • 3. 원글님
    '16.4.8 7:57 PM (221.153.xxx.241) - 삭제된댓글

    꼬물이들 거둬주셔서 감사해요.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기를 빌게요^^

  • 4. ..
    '16.4.8 8:15 PM (211.187.xxx.26)

    저도 유기견 데려다 키우는데.. 새끼들까지 거두시고.. 축복 많이 받으세요^^

  • 5. ...
    '16.4.8 8:18 PM (61.79.xxx.96)

    남편이 비위가 좀 약한데 인공호흡후 퉤퉤하니까 좀 웃겨서 그 와중에 저만 한참 웃었어요ㅋ

  • 6. 복덩이
    '16.4.8 8:24 PM (121.160.xxx.222)

    엄마개랑 강아지들 럭키쎄븐이네요.
    인공호흡까지 해서 강아지 살리셨다니 맘 따뜻한 분들이어요...
    복덩이들 거두셔서 복받으실거에요 ^^

  • 7. ..
    '16.4.8 8:25 PM (125.141.xxx.78)

    원글님 가정에 무한한 축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 8. 어머나
    '16.4.8 8:25 PM (119.70.xxx.159)

    참으로 심성이 고우신 부부세요!
    어쩌면 인공호흡까지!
    불쌍한 목숨들을 구하셨으니 자손만대 복 받으시라고 기도드릴게요.

    가까우면 닭이라도 두어 마리 드리고 싶네요.
    폭 고아서 여섯마리나 거둬야 하는 어미개 먹이게요.
    복 많이많이 받으십시오.

  • 9. 감사..
    '16.4.8 8:28 PM (61.79.xxx.96)

    동태사러 마트갑니다^^

  • 10. 좋은 일 하셨어요.
    '16.4.8 8:30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제가 어렸을 때 참 잘 사는 집이 산 아래에 있었는데
    마당도 엄청 넓었어요.
    그런데 어느 겨울 그 집에 노루가 뛰어들었는데 그 집 사람들이 그 노루를 잡아서 먹었어요.
    동네 사람들이 다들 자시 품에 살려달라고 들어 온 걸 먹었다고 한마디 씩 수근거렸는데
    결국은 10년도 못가서 그 집이 아주 망했어요.
    어떻게 망했는지는 모르지만 노루를 살려서 보내지 않고 죽였다는 그래서 망했다는 말만 지금까지도 남아 있어요.
    내 품에 살려달라고 온 동물 잘 걷으셔서 복 받을 겁니다.

  • 11. 좋은 일 하셨어요.
    '16.4.8 8:31 PM (42.147.xxx.246)

    제가 어렸을 때 참 잘 사는 집이 산 아래에 있었는데
    마당도 엄청 넓었어요.
    그런데 어느 겨울 그 집에 노루가 뛰어들었는데 그 집 사람들이 그 노루를 잡아서 먹었어요.
    동네 사람들이 다들 자기 품에 살려달라고 들어 온 걸 먹었다고 한마디 씩 수근거렸는데
    결국은 10년도 못가서 그 집이 아주 망했어요.
    어떻게 망했는지는 모르지만 노루를 살려서 보내지 않고 죽였다는... 그래서 망했다는 말만 지금까지도 남아 있어요.
    내 품에 살려달라고 온 동물 잘 거두셔서 복 받을 겁니다.

  • 12. blueu
    '16.4.8 8:34 PM (211.36.xxx.76)

    저도 그동안 유기견 유기묘 거둔뒤 잘된 집들 많이 봤어요

  • 13. 원글님
    '16.4.8 8:46 PM (117.111.xxx.13)

    감사요~~^^

  • 14. ㅇㅇ
    '16.4.8 8:48 PM (222.232.xxx.69)

    감동해서 눈물 났어요.ㅜㅜ 복 받으셔요.ㅜㅜ

  • 15. ~~
    '16.4.8 8:48 PM (59.10.xxx.86)

    제가 다 감사하네요
    어린 것들 잘 거둬 주시고 혼자 다 못키우시면 좋은분들한테 잘 분양하시고'
    원글님 복많이 많이 받으심 좋겠어요
    부자되시고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 더 많이 많이 하시고는 귀한 가정되세요
    사랑합니다~~

  • 16. ....
    '16.4.8 8:56 PM (175.223.xxx.219)

    저도 그동안 유기견 유기묘 거둔뒤 잘된 집들 많이 봤어요2222
    다 잘되실거예요

  • 17. 원글님
    '16.4.8 9:18 P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아무나하기 힘든 일입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 18. ..
    '16.4.8 9:27 PM (175.223.xxx.25)

    복받으세요^^
    저도 유기견 키우는데 얘땜에 훨씬 행복해졌어요..
    지금은 없으면 안되는 제 보물이 됐어요
    원글님네도 강아지들이랑 같이 행복하시길~~

  • 19. ...
    '16.4.8 9:27 PM (211.36.xxx.71)

    마리당 1억씩 원글님댁에 들어올겁니다

  • 20. 써니
    '16.4.8 9:34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그럼 7억??

    베푼대로 거두시네요.

  • 21. ,,,
    '16.4.8 10:01 PM (1.240.xxx.175)

    어미개 몸 추스리면 중성화 수술 시켜주세요
    부탁드려요

  • 22. 죄송해요
    '16.4.8 10:0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욕 한 번 할게요. 82에서 처음 욕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무식한 새끼...

  • 23. ...
    '16.4.8 10:11 PM (121.142.xxx.215)

    남편과 둘이 축하주 마시고 있어요^^
    모두 감사드려요.
    7억 행운이 부디오길...ㅎ
    그럼 청라 아파트 해결되고도 남는 돈이예요히잉...

  • 24. ...
    '16.4.8 10:16 PM (125.176.xxx.204)

    축하드려여!! 마리당 1억!! 저도 기원드리고 갑니다 ㅋㅋ

  • 25. ㅠㅠ
    '16.4.8 10:28 PM (118.219.xxx.189)

    헉. 여섯마리의 새끼들을 어쩌면 좋나요....ㅠㅠ

    유기견들 새끼낳는거 정말 안쓰럽죠......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유기견 신세가 되거나

    험한 견생을 살아가게 되고..........


    그런거 보면 정말 맘이 너무 아파요...ㅠㅠ


    원글님 감사해요.

  • 26. 에이
    '16.4.8 10:30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1억이 모예요~
    마리 당 10억씩ㅎㅎㅎㅎㅎㅎㅎ

  • 27. ..
    '16.4.8 10:34 PM (122.40.xxx.140)

    저희집도 유기견 두아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원글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정말 멋진 부부시네요..ㅠㅠ

  • 28. ,.
    '16.4.8 11:19 PM (211.209.xxx.198)

    행복도 수천억 받으세요!

  • 29. 감동이예요
    '16.4.8 11:43 PM (112.158.xxx.36)

    6번의 이름은 뭔가요?
    특별한 아이일꺼란 예감이 ㅎㅎ

  • 30. ...
    '16.4.8 11:56 PM (121.142.xxx.215)

    내일부터 6마리 작명 고민들어가나요?^^

  • 31. Ffff
    '16.4.9 1:40 AM (120.143.xxx.12)

    임신하고 오갈때 없었을텐데...진짜 잘됐네요!!

  • 32. +
    '16.4.9 2:02 A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엄마개와 강아지들 무탈하고
    원글님 가정에도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할게요~!

  • 33. ...
    '16.4.9 2:08 AM (220.71.xxx.95)

    안식처 구해서 다행이고
    막둥이 살아났다니 두번 다행입니다 ㅠㅠ
    좋은분들 계신곳으로 찾아들어갔네요^^

  • 34. ..
    '16.4.9 2:22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따뜻한 분들.. 뭐든 좋은일 빵빵 터지시길!!!

  • 35. 복덩이들이네요
    '16.4.9 3:28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좋은 일이 생기시거나
    아니면 생명 살리신 덕분으로
    안좋은 액운이 오다가도 이집은 피해가자~되돌아가거나 그럴거에요.

    복받으시길!!!

    그 녀석 신통하게 마음따뜻한 분들 집으로 잘 찾아갔네요

  • 36. 복덩이들이네요
    '16.4.9 3:29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좋은 일이 생기시거나
    아니면 생명 살리신 덕분으로
    안좋은 액운이 오다가도 어허~이집은 피해가야겠구나~되돌아가거나 그럴거에요.

    복받으시길!!!

    그 녀석 신통하게 마음따뜻한 분들 집으로 잘 찾아갔네요

  • 37. 복덩이들이네요
    '16.4.9 3:33 AM (115.93.xxx.58)

    생명 살리신 덕분으로
    7개의 행운은 들어오고
    7개의 안좋은 액운은 오다가도 어허~ 이집은 건너뛰자 하고 피해가실거에요

    복받으시길!!!
    그 녀석 신통하게 마음따뜻한 분들 집으로 잘 찾아갔네요

  • 38. ^^
    '16.4.9 4:07 AM (61.98.xxx.225)

    참 좋네요.
    원글님 맘이 따뜻하시고, 남편분도 능력자!!
    복 받으세요~~

  • 39. ...
    '16.4.9 9:17 AM (61.79.xxx.96)

    남편이 어미개 이름이 혜리라고 지어서 어느날 혜리야!!하고 부르더라구요 ㅋ
    그래서 제가 택이도 데리고 올거야?했어요 ㅎ
    그런데 개 산후조리는 얼마나 해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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