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커리어 문제, 결혼 전에 어떻게 상의 하나요

노마가르시아파라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6-04-08 09:27:52
진지하게 교제중인 분이 있는데요. 남친이 어제 결혼이야기를 꺼내길래 (얼마나 더 만나고 결혼할까?) 
제가 한 1년은 더 만나 봐야 하지 않을 까 하며 제 안에 있던 걱정들을 좀 얘기했습니다. 평소에 남친이 제가 많이 일하는 것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사실 남친은 전업주부를 원하는 것 같은데 나는 내 일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런점이 걱정이 된다 서로 안 맞을까봐. 만약에 내가 나중에 직업을 구했는데 내가 출장을 많이 다니는 일이면 어떻게 하냐? 괜챃겠냐?  

그랬더니 남친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걱정하냐고, 둘 다 가정에 충실하면 나머지는 나중에 맞추어 가면 되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커리어 가지는거 괜찮다면서. 그래서 제가 "가정에 충실"이란 정의가 뭐냐? 예를들어 일주일에 한번은 집을 비워야 한다면? 

이라고 물었더니 남친이 일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집을 비워야 할 일이 뭐가 있어? 하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겠느냐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런식으로 자꾸 가정을 하니까 서로 관계가 진전될 시간도 없는데 너무 관계에 브레이크만 넣는 것 같다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제 걱정을 꺼냈으면 좋았을까요? 제가 관계에 있어서 너무 의심많고 회의적인건가요?  
IP : 128.103.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8 9:39 AM (223.62.xxx.20)

    결혼 언제할지 정하자면서 맞벌이 논의는 서운하다하니 아리송하긴 하네요.

  • 2.
    '16.4.8 10:06 AM (221.146.xxx.73)

    ' 내가 나중에 직업을 구하면'
    지금 직업은 없나요? 그럼 저런 반응이 나올법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니

  • 3. 큐큐
    '16.4.8 11:31 AM (220.89.xxx.24)

    전에 결혼정보회사 사람 만나본적이 있는데...
    눈딱 찢어져가지고 얼굴은 이병헌 얼굴형에
    키를 10cm 이상 속여가지고는 굽4cm 구두 신고 와갖고는

    인사하고는 다짜고짜 하는 얘기가
    계속 일안할겁니까?? 요즘 맞벌이가 필수이고 경력이 얼마나 되죠?"
    경력직으로 대학병원으로 입사가 되겠군요..
    기왕 버는 김에 연봉쎈 대학병원에서 일하는게 낫지 않나요??

    이런 사람보다는 더 나은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834 김어준의 파파이스 103회 나왔어요~ 10 알림. 2016/06/19 1,548
567833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7 ... 2016/06/19 3,309
567832 이제훈. 김성균 나오는 탐정 홍길동 보신 분~ 8 영화 2016/06/19 1,956
567831 심리치료? 신경정신과? 고민이에요 답변좀주세요 22 S2 2016/06/19 3,448
567830 늘 비슷한 스타일의 옷 입으면 안되요? 5 옷스타일 2016/06/19 3,188
567829 굿네이버스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9 ... 2016/06/19 2,503
567828 올해 설때있었던 일 5 참내 2016/06/19 1,577
567827 가끔 몸에 나는 긴~~흰털 한가닥 5 흰털 2016/06/19 15,492
567826 자식 공부 맘 접은 분들 몇학년쯤이었나요? 3 ... 2016/06/19 3,155
567825 운전연수강사나 헬스클럽 트레이너에게 끌리는 까닭 5 이유 2016/06/19 6,169
567824 안철수는 남자 박근혜이다. - 황상민박사의 심리분석-김어준의 파.. 18 심리분석 2016/06/19 4,202
567823 아주 오래전 드라마들이 넘 보고싶어요 26 ... 2016/06/19 4,501
567822 성시경 노래듣고있어요. 13 2016/06/19 2,377
567821 편의점 도시락이 cj 햇반 미역국밥(곰탕국밥) 보다 건강에 좋을.. 4 편의점 2016/06/19 2,516
567820 디마프 - 보석같은 드라마네요.. 2 ㅓㅓ 2016/06/19 2,642
567819 자기 자신이랑 노는 게 행복한 분 있으신가요? 9 .... 2016/06/19 3,016
567818 13~17살 자녀분의 학부모님들~ 8 .. 2016/06/19 2,947
567817 베란다 확장하는게 나을까요? 37 이사 2016/06/19 5,070
567816 충동적으로 카톡 보내고 싶어요. 49 충동 2016/06/19 20,063
567815 전기 가스 민영화 4 음... 2016/06/18 1,376
567814 눈물 흘리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jpg 8 가슴아파요 2016/06/18 1,837
567813 폴딩도어 3 인테리어고민.. 2016/06/18 1,817
567812 온 몸에 흰털이 나는 분 있나요? 2 의문 2016/06/18 2,518
567811 디마프에서 박원숙씨 첫사랑 아저씨 ..어디 아픈건가요? 3 mm 2016/06/18 3,822
567810 괌 PIC 여행비용 좀 봐주세요 9 휴가 2016/06/18 3,401